제 자신이 너무 모자란 사람 같아요
저희 가족이 해외 여행도 자주 다녔는데 친구들이 선물 달라고 하면 참 정성껏 준비 했어요
학교에선 친구들이 책이나 노트 보여 달라고 하면 다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부탁 하면 다 들어 주고
가족 보증까지 부탁도 다 들어줬어요
때론 조금 불편해도
내가 상대방 입장에서는 누군가가 나에게 똑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최근에 저랑 동료가 똑같은 면접을 봤는데 그 친구는 당일날 아프다고 펑크 내고
저에게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을 다 물어 보는거에요
그래서 말을 햇는데 결국엔 그 친구가 뽑히네요
우리 팀장님 말로는 공평하게 질문 똑같이 했는데 그 친구가 더 많은 경험을 보여줬다고 해요
사실 그 친구는 뽑힐만한 자격은 충분하고
저도 최선을 다 해서 좋은 마음으로 패배를 받아 드릴수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또 모자라게 다 얘기한게 걸리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무식한것 같아요
이젠 사람을 최대한으로 피해야 할것 같아요
더 셀프 디스 하기 전에요
잘난 사람이 남을 돕지 내 인생도 못 관리 하면서 참 오지랖이 넓다 싶어요
1. ..
'21.3.21 9:25 AM (68.1.xxx.181)남들이 부탁하는 건 막을 수 없어요. 찔러보기 하는 거라서요.
그런데 내가 반드시 그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없지요.
나 아니더라도 부탁할 사람 많아요. 호구-진상은 셋트에요.
손바닥이 마주치지 않음 소리가 안 난다고 하죠. 피하는 것도 한 방법 맞아요.2. ㅇㅇㅇ
'21.3.21 9:28 AM (1.127.xxx.58)인사부에 건의 제대로 해보세요
부정행위 같네요
그리구 좀 말을 아껴야... 네고시에이션 코스 해보니 패를 다 보여주지 말고 유도질문 해놓고 경청하라 그러네요3. ...
'21.3.21 9:33 AM (58.121.xxx.75)마음이 약하시네요 ㅠ
조금 더 이기적이셔도 되어요.
내가 제일 중요해요!!!
해를 끼치는게 아닌 이상은 타인의 마음보다 내 마음, 내가 우선이예요 .
토닥토닥 ~
힘 내세요 ~4. 평생그래서
'21.3.21 9:54 AM (118.235.xxx.147)사람을 피 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예요
말 안해줘도 괜찮은 경험을 하셔야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
말 안해줘도 아무일 안일어나요
말 안해줘도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되뇌이셔요.
나만 생각해도 된다고5. 인생 수업료
'21.3.21 10:27 AM (110.12.xxx.4)그러면서 세상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나를 알아 가는거랍니다.
날때부터 세상살이를 다 알수 없어요.
경험을 해봐야 알아 가는거죠.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사람인거 같아요.
님은 순진하셨고 그년은 머리를 굴린거죠.
자책 마시고 더 영리하고 지헤로워 지시면 됩니다.6. ..
'21.3.21 11:09 AM (39.7.xxx.230)괴로워 마시고 훌륭한 성품을 가지셨는데 직업을 바꿔보세요. 서비스업이요. 존경받고 성공하실거에요.
7. ..
'21.3.21 11:10 AM (39.7.xxx.230)종교 쪽 일을 하셔도 되구요. 천성은 못바꾸세요.
8. 아이고
'21.3.21 11:39 AM (125.182.xxx.58)저랑 비슷한 면이 있네요
과거의 어릴때의 저와...
근데 원글님은 좀 더 심하시네요ㅜ주변사람들도 더 못된 것 같구요. 이제 안그러셔도 됩니다
원글님도 이미 잘 알고 계시네요
이제는 저도 제 성격 잘 알고 ..더 조심해서 이제는 많이 안 당해요
근데 경계심과 의심이 많아져 사람을 가까이 안하는 단점이 있네요9. dd
'21.3.21 6:35 PM (123.111.xxx.20)세상에. 그 친구는 더이상 친구가 아니예요. 님은 그 사람을 인생에서 끊어내셔야 해요.
그리고 세상에 정의를 가져오세요. 실상에 대해 회사에 알리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