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인간을 볼 때
건조기에서 꺼낸 빨래더미위에서 꾸벅꾸벅 졸며
틈틈이 저 감시하고 털 다 붙혀놓고
제가 빨래 정리하는데 와 고등동물이구나
손가락을 어떻게 저리 움직이고 담나?
이런 생각은 전혀 없는듯요.
1. ㅇㅇ
'21.3.15 9:01 PM (5.149.xxx.57)그런 생각자체를 해 본적이 없을 듯요 ㅎㅎㅎ
그냥 그때그때 자기 감정으로 사는 녀석들 같아요.2. ..
'21.3.15 9:03 PM (211.36.xxx.246)그러니 주인으로써 권위는 전혀 가질 수가 없더라구요...흠
3. ㅋㅋ
'21.3.15 9:06 PM (1.177.xxx.76)재밌네요.
전 개나 고양이가 저를 빤히 쳐다 볼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항상 궁금해요.
동물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으면....4. 흠
'21.3.15 9:09 PM (121.165.xxx.46)간식이나 자주 줘라
캔좀 따라
등좀 긁어라 정도? 생각하는듯해요
한마리는 베란다에 둔 바구니에서
오전 9-4시까지 해바라기 하네요
출퇴근 정확해요.5. ㅇㅇ
'21.3.15 9:11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캔도 따주고 똥간도 잘 치워주는 존재 정도
없으면 아쉬우니 귀여움을 항상 어필해서 내편으로 만든다6. ㅇㅇ
'21.3.15 9:12 PM (5.149.xxx.57)윗분 왜 빤히 쳐다보냐하면요
밥 줄 때 눈빛인가 아닌가 해서요.7. ..
'21.3.15 9:13 PM (211.36.xxx.246)빨래에 털이 우수수...들여다보기 무서워서 대충 집어넣어놨어요ㅠㅜ
강아지는 앵기고 붙지않나요?
저희냥은 잠자기ㅡ노려보며 감시하기ㅡ밥내놔라 하기ㅡ밥먹기ㅡ똥싸기ㅡ베란다에서 새구경 ㅡ좀 맴돌다가 자려고 자리잡기ㅡ밥먹고 장난 좀 치다 또 꾸벅꾸벅 졸기ㅡ이런게 하루일과여요.8. 트랩
'21.3.15 9:17 PM (124.50.xxx.74)전 아파트에서 걸어가는 고양이 마주치면 야! 어디가 해요
근데 어떤 색깔 놈이든 쓰윽 고개돌려 저를 보는
표정이 항상 똑같던데요
웃기고 있네! 이런 표정요9. 124.50님
'21.3.15 9:23 PM (223.39.xxx.128)ㅎㅎㅎ 님 댓글 읽고 빵 터졌네요ㅎㅎㅎㅎ
10. ㅇㅇ
'21.3.15 9:25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건방지게 굴지만 고양이 알고보면 너무 빙구같고 귀엽죠
11. ..
'21.3.15 9:32 PM (117.111.xxx.72) - 삭제된댓글고양이 뇌가 굉장히 작대요
개보다 지능이 낮아서 그런 생각은 아예 못할듯요12. ..
'21.3.15 9:40 PM (211.36.xxx.246)웃기고있네ㅋㅋㅋ
진짜 그래요 ㅋㅋ
저희냥은 외출 좀 오래하고 돌아오면
그때만 엄청 반가워해요 꺄꺄하며 골골 비비고
잠깐 외출하고 오면 어,왔냐 이정도요 ㅎ13. ......
'21.3.15 9:47 PM (211.178.xxx.33)귀차나서 아는체안할뿐
아니예요
울 고양이 화장대에 몇날몇일
저 화장하는거 보더니
얼굴에 자꾸 뭘 하는 행위 자체가
너무 이상했는지
앞발로 제 볼 만지고 도망갔어요ㅋㅋㅋ14. ...
'21.3.15 9:54 PM (119.64.xxx.182)뇌가 호두만한 우리 강아지도 그 보다 조금 더 큰 뇌를 가진 우리 고양이도 모르는게 없어요.
단지 귀찮거나 관심 없으면 모른척 하는거지...
늘 외출전에 안고 현관문 앞에 나가서 바깥 살피고 와야하는 우리 고양이는 오늘 누나 사료 사냥하러 마트 갔다와야해~했더니 얼른 다녀오라고 허락해주던걸요.15. ...
'21.3.15 9:54 PM (39.7.xxx.252)털도 없어서 껍데기를 썼다 벗었다 하네 싶을듯요
16. ....
'21.3.15 10:00 PM (175.123.xxx.77)그냥 때가 되면 사료가 튀어 나오는 사료 저장고로 보지 않을까요?
17. 어디서 들었는데
'21.3.16 12:09 AM (121.166.xxx.61)털도 없고 사냥도 못하는 찐따고양이 라고 생각한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