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정말 안변하는 것 같아요.
못된 심보가진 할머니.
엄마가 20대초반에 시집왔는데, 할아버지가 그때쯤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제사를 엄마한테 맡기고 본인은 재혼함
20대 초반에 시집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없는 살림에, 버려두고 간 중고딩 고모둘을 키우면서 제사도 지내고
맏며느리 역할은 다 했는데
고모둘은 엄마한테 고마워하기는 커녕 할머니한테 가서 엄마 욕하고
이간질하고.. 할머니도 다른 작은엄마들한테 엄마 욕하고 이간질해서
작은엄마랑 엄마랑 오해 생기고 싸운적이 있었네요.
이것은 과거형인데,
할머니는 남 이간질하는것.. 말 옮기는것 아직도 여전하하시고
그 피 그대로 이어받은 고모가 사람 이간질하다가 형제들 사이 틀어놓고..
말하자면 너무 길지만...
엄마는 맏며느리된 도리로 아직도 멀리 계신 할머니 챙기고 살지만
또 사람 속뒤집는 소리하신 할머니때문에
이제 할머니 안보고 사시겠다고, 속상하다고 하시는데..
엄마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냥 엄마삶이 너무 안됐고.
저는 결혼해서 상식적인 시부모님 만나서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살아서 그런지.... 더더욱 엄마의 지난 삶이 안쓰럽고
아빠 집안 가족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네요.
아직까지도 할아버지 제사 챙겨지내고 있는 엄마인데...
고마워 하기는 커녕..아직도 이간질이라니... ...
할머니 안좋아했고 정도 없었는데 더더욱 싫어지고... ㅠㅠ
사람은 진짜 안변하나봐요.
그래도 아빠가 엄마한테 나이들면서 잘하셔서 그나마... 엄마의 삶이 조금
나아진 것일뿐....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
사람은 진짜 안변하나봐요.
나이든다고 할머니 된다고 성숙해지는게 아니란것을 할머니 보면서 배우네요..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