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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포르투갈 코임브라 여행

여행 조회수 : 956
작성일 : 2021-03-02 15:56:08
몇해 전 포스투갈 여행이 참 좋았는데 그중에도 포르투갈

중부에 있는 ‘코임브라‘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도시는 한 때 포스투갈의 수도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700여년 전에 세워진 유럽의 오래된 대학 중 하나인 코임브라 대학에 경제를 의존하는 ‘학생들의 도시‘더라구요.

대학은 시내 중심의 언덕에 있는데 골목을 굽이굽이 올라가면 골목마다 학생들이 전날 마신 맥주병과 벽화 등 주체하지 못하는 젊음의 낭만이 나뒹굴고 아름답고 고즈넉한 중세 골목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코임브라 대학 캠퍼스 구경을 갔는데 많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검은색 망토를 입고 수업을 하는 장면이 신기했습니다. 보통 대학 졸업식때 입는 망토가 일상 등교복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대학 도서관이 아주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고 더구나 박쥐가 산다는 것으로 유명해서 투어가이드를 신청했는데 망토를 입은 대학생들이 가이드를 해 줘서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학생 복장이랑 거의 같았거든요.

도서관 지하에는 공부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을 가둔 방들도 있어서 특이했습니다.

밤시간 숙소에 머물때는 망토를 입은 대학생들이 그룹으로 거리를 다니며 노래를 부르고 북적북적하던데 그 때 신입생 OT기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이색적인 분위기였는데 학생들이 학교와 도시를 참 사랑한다는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해리포터를 쓴 조앤롤링이 포르투갈에 살 때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하고

코임브라와 포르투 등 포르투갈 대학생들이 입는 망토를 보고 마법학교를 구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새로운 해 3월이 되었어도
아이는 여전히 온라인 수업이고

여행은 여전히 어렵고

힘든 일상에 잠시 포스투갈 코임브라가 생각나서 끄적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IP : 180.189.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3.2 3:58 PM (211.36.xxx.39)

    오 보드게임 이름인줄 알았네요
    최근에 출시된..ㅋㅋ
    재밌네요 .포르투갈 꼭 가보고 싶은데
    내년에는 코임브라 꼭 갈수있기를~

  • 2. ,,
    '21.3.2 4:01 PM (68.1.xxx.181)

    정말 가보고 싶네요.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칼은 진심으로. 메모해 둘게요.

  • 3. 어머
    '21.3.2 4:02 PM (220.149.xxx.70)

    언제 가셨어여? 저는 2019년도예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조앤롤링 첫 남편이 포루투칼 사람이예요. 그래서 망토 등 많은 것이 담겨 있죠.

  • 4. 여행
    '21.3.2 4:04 PM (180.189.xxx.64)

    우와~~반갑네요.
    저는 2017년에 다녀왔어요.
    그 특이한 도시 분위기를 잊을 수가 없죠.

  • 5. 저도
    '21.3.2 4:45 PM (1.230.xxx.102)

    2019년도에 포루투갈 처음 갔었고, 너무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어요.

  • 6. 다시
    '21.3.2 5:57 PM (121.139.xxx.81)

    다시 가고픈 나라예요 언제쯤 맘편히 갈수있을런지...

  • 7. ㅋㅋ
    '21.3.2 6:28 PM (1.236.xxx.238)

    저도 겨울에 여기 갔는데 정말 좋았어요. 사진 찍으면 다 화보였음. 포루토에서 조앤롤링이 차마셨던 까페에 갔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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