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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수정합니다.감사합니다.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21-03-02 13:55:26


사십넘어 아직 엄마 사랑을 갈구하는건지,


그런데 어린시절 생각해보면,


엄마가 저를 위해 눈물 흘리던 모습이 생각나요..


고3때 야자끝나고 집에와서, 혼자 쇼파에 지친모습으로 앉아있었는데,


엄마가 힘드냐며 눈물흘리시며 용돈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첫사랑과 헤어지고 가슴 아파할때, 엄마가 눈물 흘리던 모습 생각나고요.


 


제가 얼마나 강하길 바라는걸까요?






IP : 14.4.xxx.2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
    '21.3.2 2:02 PM (58.140.xxx.197)

    grow out 할때입니다 충분히 어릴때 엄마가
    위로해주셨잖아요...

  • 2. 엄마가
    '21.3.2 2:02 PM (121.162.xxx.212)

    동조해준다고 모가 달라지나요
    내 일은 내가 처리하며 사는거지요

  • 3. 엄마
    '21.3.2 2:05 PM (182.216.xxx.172)

    엄마 가엾어요
    다 키워서 성인이 되었는데도
    엄마가 감정 쓰레기통 안해주셔서 화나시나요?
    역지사지 해보세요
    애지중지 품안에 넣어뒀던 엄마
    독립시키고 나면 얼마나 허무했을까요?
    그럼에도 독립시켜놨는데
    자기 힘들때는 징징 엄마를 위해서는
    뭘 어떻게 해드렸어요?
    늙어가는 엄마가 언제까지 원글님의
    감정쓰레기통을 해줘야 하나요?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실까? 생각은 안해봤어요?
    잘 키워주셨으면 성인인데
    되도록 행복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면 안돼요?
    왜 여전히 힘들때만 엄마가 필요해요?

  • 4. 기대가
    '21.3.2 2:05 PM (175.193.xxx.206)

    기대가 없으면 섭섭함도 없는데 아직 정서적으로 기대고 싶은가봐요.

    나이먹는순서대로 어른되는것도 아니고 공감능력이 큰것도 아니더라구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냥 엄마는 내 아픔에 공감하고 정서적인 지원을 해주는데 조금 빈약할 뿐이에요.

    나머지 사랑도 사랑이고 헷갈릴 필요는 없는듯 해요.

    지금와서 왜 그랬냐? 다 필요없구 그냥 독립하세요.

  • 5. 오오
    '21.3.2 2:08 PM (211.212.xxx.148)

    오히려 친정엄마가 시어머니를 이해하게나
    같은 감정을 느낄수있어요?
    왜냐면 같이 나이들고 늙어가거든요
    님이 더 본인감정만 이해해달라고 하는 이기적인 모습은 생각안드나요?
    40넘은 딸한테 그런얘기 듣길 바라는 엄마는 없을텐데요

  • 6.
    '21.3.2 2:12 PM (223.62.xxx.10)

    모든 딸들이 시댁하고 힘들어도 남편때문에 속썩어도 부모한테 다 말 못해요 엄마도 지식때문에 눈물 흘리고 가슴 조리며 언제까지 살게 하실건가요
    엄마도 나약한 존재에요

  • 7. 원글이
    '21.3.2 2:13 PM (221.160.xxx.236)

    이혼하고 싶은데 엄마가 강하게 말렸어요.
    지금은 엄마한테 말리지 말라고했어요..

  • 8. 원글이
    '21.3.2 2:15 PM (221.160.xxx.236) - 삭제된댓글

    엄마는 늘 다른데 가서는 말하지 말라고,
    꼴 우스워진다고..
    참으라고만했어요

  • 9.
    '21.3.2 2:17 PM (223.62.xxx.10)

    어떤 사람들은 이혼도 부모한테 안알리고 해요
    님은 아직 독립을 못했네요
    에고

  • 10.
    '21.3.2 2:18 PM (183.96.xxx.238)

    당신의 인생을 사세요
    부모는 당연히 이혼 반대하세요
    집안에 흠이라 생각하시니까요

  • 11. 엄마가
    '21.3.2 2:18 PM (182.216.xxx.172)

    언제 독립하세요?
    원글님이 이혼하시고 싶었음 하시는거죠
    강하게 말렸다고 엄마께 원망하셨어요?
    엄마께 말씀드렸던건 조언을 구하고자 아니었나요?
    가장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의 조언
    그건 그냥 조언으로만 사용하세요
    앞으로는 누군가를 원망할것 같은 의논은
    누구와도 하지 말고
    원글님이 결정하시고 원글님이 행동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받고 싶은 도움을 요청해요
    얼마정도까지 도와주실수 있는지만 확인하시고
    원글님이 행동해요
    아이도 아닌데 엄마가 말려서 못할이혼이라면
    원글님 생각도 어느정도 포함돼 있었던것 아닐까요?

  • 12. ......
    '21.3.2 2:18 PM (211.206.xxx.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안 됐네요....
    대체 몇 살인데 아직도 이런 생각을.....

  • 13. ......
    '21.3.2 2:19 PM (211.206.xxx.2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안 됐네요....
    대체 몇 살인데,
    아직 철 들려면 먼 느낌.....

  • 14. 엄마가
    '21.3.2 2:19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저 힘들었던 거 모르시구요.
    (학창시절이나 회사 다닐때나 결혼해서도)
    별로 알려드리고 싶지도 않아요.

    내 삶은 내 삶이니 힘든 것까지 공유 하고 싶지 않거든요.

    이혼이던 뭐던
    원글님의 삶은 원글님이 주체적으로 살면 되지 않을까요?

  • 15. 원글이
    '21.3.2 2:20 PM (221.160.xxx.236)

    엄마가 속상한거 엄마한테만 말하고 다른데서는 말하지 말라셨어요.
    그리고 이혼하면 엄마가 죽어버린다고 했어요

  • 16. ㅡㅡ
    '21.3.2 2:23 PM (68.1.xxx.181)

    답정너 같네요. 결혼도 본인 책임이고 이혼도 본인 책임이에요. 님이 감당할 수 있으면 해야지요. 님 선택이고요.

  • 17. ...
    '21.3.2 2:24 PM (211.206.xxx.28) - 삭제된댓글

    평생 징징거릴 것만 같은 딸,
    이혼하면 더 극심하게 징징거릴 것만 같은 딸,

    생각만 해도 남은 인생이 끔찍하다 싶었을 것 같아요.

    엄마 잘못한 것만 곱씹지 말고
    본인 잘못한 것도 되돌아 볼 나이 되고도 남은 것 같은데....

  • 18. 이해불가
    '21.3.2 2:25 P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40넘었는데도 엄마한테 많이 의지하시나 봐요
    전 어려서부터 독립적이라 그런지 내일은 내가 일아서 하고 엄마 속상하실까봐 저 속상한 건 잘 얘기 안하게 되던데,
    이혼도 상의하는 게 아니고 내가 이혼해야겠다 생각되서 이혼하게 되면 그 때가서 이혼했다 얘기하면 될 거 같네요.

  • 19. 이해불가
    '21.3.2 2:27 PM (223.62.xxx.253)

    40넘었는데도 엄마한테 많이 의지하시나 봐요
    전 어려서부터 독립적이라 그런지 내일은 내가 일아서 하고 엄마 속상하실까봐 저 속상한 건 잘 얘기 안하게 되던데,
    이혼도 상의하는 게 아니고 내가 이혼해야겠다 생각되서 이혼하게 되면 그 때가서 이혼했다 얘기하면 될 거 같네요.
    엄마도 거의 70세 전후 아니신가요. 스트레스 그만 주세요.

  • 20. ㅇㅇ
    '21.3.2 2:36 PM (223.39.xxx.183)

    속상한 거 평생 엄마한테 말 한적 없어요
    친한 친구 한 둘에게 혹은 나혼자

  • 21. ㅇㅇ
    '21.3.2 2:40 PM (61.253.xxx.156)

    저도 엄마한테 정서적으로 많이 의지했는데 독립해야 된다는걸 엄마의 반응을 보고 알았어요. 내편이 아닌 엄마가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도 이해는 안되는데 딸일에 걱정하고 전전긍긍하는 그 역할이 이제 버거우신거죠.

  • 22. 그런데
    '21.3.2 2:43 PM (175.203.xxx.2)

    40이 넘었는데도 부모님께 의지하시나요? 오히려 그 반대가 되어야 되는데. 점점 노쇠하십니다.

  • 23. 원글이
    '21.3.2 2:52 PM (221.160.xxx.236)

    늘 시가편을 들고 저만 참으면 된다기에,
    엄마가 자세히 몰라서 저런말 하나 싶어서 세세하게 말해도
    늘 참아라,이혼하면 안된다. 친정은 없다.
    등등
    그래놓고,
    제 돈 쓰기만 바라네요..
    삼남매 모여도 맏이가 당연하다 하시고,
    동생들한테 베풀어라.
    네.제가 못났네요.

  • 24. 이혼하지 않길
    '21.3.2 2:56 PM (125.184.xxx.67)

    바라니 참으라는 소리 밖에 못하시는 거죠.
    속은 상하지만 도리가 없다 생각.
    보면 엄마들이 못났어요.
    근데 엄마 원망할 에너지 있으시면 시가랑 남편 원망하세요.
    가해자 두고 왠 남탓인가요.
    언제까지 엄마엄마할 건지

  • 25.
    '21.3.2 3:01 PM (175.223.xxx.134)

    부모가 자식때문에 속썩는건 부모의 업보이니 님은 부모 걱정말고 님 인생 사세요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하고 시댁 욕하고 싶으면해도되요 부모생각 하지말고 그게 자식이니까

  • 26. 저 엄마에요
    '21.3.2 3:01 PM (175.209.xxx.73)

    나이가 드니까 감정이 사그라들어요
    그래서 노인들이 자식이 죽어도 밥타령 한다더니 그럴 수 있겠구나 싶어요
    감정이 점점 무뎌지면서 늙어갑니다
    그래서 딸이 신세한탄을 해도 공감하기보다는 가르치려고 하게 됩니다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답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내는 남자처럼 변해요
    노인이 되면 머리스타일로 남녀구별을 하지 얼굴로는 남녀구별이 어렵대요
    아마 남성호르몬이 여성스런 얼굴과 감정을 남자로 변화시키나봅니다
    이해해주세요
    엄마가 남자로 되어가는 건 순전히 호르몬 탓이라는 것을

  • 27. //
    '21.3.2 3:0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나이가 사십이 넘었으면 본인 인생 본인이
    알아서 사세요 엄마가 이제 뭘 할수 있겠어요
    싫은건 싫다하고 거절하면 되는거지
    엄마말에 좌지우지 님이 주관없이 유약해서 그래요

  • 28. ...
    '21.3.2 3:10 PM (218.156.xxx.164)

    노인들 자식이 이혼하면 인생 망하는 줄 알아요.
    그리고 자식이 이혼하면 내가 자식 잘못키워 이혼하나보다 싶어
    주변 의식하고 부끄러워하기도 하죠.
    엄마가 님 인생 살아주는거 아닌데 엄마 말에 그만 휘둘리세요.

  • 29. 휴...
    '21.3.2 3:52 PM (175.114.xxx.96)

    공감 전에 독립이 우선인듯

  • 30. 애초에
    '21.3.2 4:29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세세하게 엄마한테 털어놓고 공감이든 지지든 받으려고 했던게 원글님 패착입니다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 혼자 걸어가는 길이에요
    이혼할거면 그냥 이혼하면 됩니다
    엄마가 찬성하든 반대하든 상관없이요
    이혼하면 죽는다구요?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독립을 먼저 하세요

  • 31. ..
    '21.3.2 10:07 PM (175.196.xxx.252)

    딸이 결혼했으니 옛날 분들 마인드로 이젠 출가외인 이라 생각하고
    그집에 맞춰 살라고 그러는 걸거예요
    딸 고생하고 힘든거 알지만 이혼 안하고 잘 살아야 되니까 동조 안해주는 거고요
    이혼한다는 얘기까지 꺼냈으니 더 그러실 테고요
    그래도 엄마가 좀 너무하네요
    딸 편좀 들어주고 그러면 또 딸이 기운 나고 그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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