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로 매일 1천300명 죽는 브라질

큰일이에요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21-02-28 11:44:46
코로나로 매일 1천300명 죽는 브라질...대통령-주지사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봉쇄 조치를 둘러싼 대통령과 주지사들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전날 북동부 세아라주의 주도인 포르탈레자 인근 카우카이아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봉쇄 조처를 내린 주지사들을 비판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주지사들이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리는 등 봉쇄를 강화하면서 경제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은 주 정부들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본보기

브라질 대통령-주지사 봉쇄 둘러싸고 엇박자 / 사진 = 연합뉴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봉쇄는 효과가 없으며 우리는 그 결과를 이미 알고 있다"면서 "내가 국민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지사들은 보우소나루의 봉쇄 반대는 현실을 부정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주지사들은 "보우소나루의 현실 부정이 브라질에서 엄청난 비극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국가 지도자가 국민에게 먹을 것과 삶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지사 포럼을 이끄는 북동부 피아우이주의 웰링톤 지아스 주지사는 한발 더 나아가 "공공의료 체계가 완전히 붕괴하는 것을 막으려면 보건부 주도로 봉쇄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는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마스크를 쓰고 봉쇄를 강화하는 것이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원하는 사람은 늘고 도시는 봉쇄되고 있다"면서 "일하지 않으면서 월급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방 정부의 봉쇄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원본보기

코로나19 환자 치료하는 브라질 병원 중환자실 / 사진 = 연합뉴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1천602명 많은 1천51만7천2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부터 닷새째 하루 6만 명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386명 많은 25만4천221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23일부터 매일 1천300명을 넘고 있습니다.

주요 매체들이 참여한 언론 컨소시엄은 이날까지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사망자가 1천180명으로 38일째 1천 명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1천180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IP : 118.235.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2.28 11:45 AM (118.235.xxx.226)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553129

  • 2. ...
    '21.2.28 11:53 AM (223.33.xxx.5)

    아이고
    대체 어쩌다 저 지경인지요.ㅠ

  • 3. ..
    '21.2.28 11:54 AM (39.7.xxx.215) - 삭제된댓글

    독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았다던데 브라질 좀 주면 안되려나요?

  • 4. ....
    '21.2.28 12:33 P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중동도 아닌데
    박는혜 때 메르스 전세계 2위 했던거 생각하면
    휴~브라질 남의 일 같지 않아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39 감자가 아려요 ㅠㅠ 1 happy 19:54:29 81
1741238 (강남)동네 볼륨매직 13만원이예요. 8 19:48:30 567
1741237 이 애는 무슨 문제인가요 3 .. 19:46:57 503
1741236 4명 잇따른 사망후 사과…포스코이앤씨 "작업 무기한 중.. 2 ... 19:45:54 525
1741235 카톡을 보냄 꼭 다음날 답장이 오는데 4 19:45:45 390
1741234 팔꿈치 만지는건 뭔가요 3 크롱 19:44:59 345
1741233 조국대표님 신작 교보문고(온라인) 베스트 1위네요 4 교보문고 19:43:05 310
1741232 에어컨 as신청 하루만에 기사님이 오셨어요~ 2 에어컨 as.. 19:40:31 353
1741231 당근 살때 암수 구분해서 사라고 2 잔소리대마왕.. 19:36:28 934
1741230 누구보다 공부에 열성적이면서... 5 어떤 19:34:56 362
1741229 김장용 큰 다라이 김장 안 하면 쓸모 없을까요 3 대형 19:34:36 360
1741228 집에서 운동화 신어요 .. 19:34:13 446
1741227 저녁 뭐 드시나요? 4 또다시저녁 19:32:29 343
1741226 와... 배현진 어휘력? 무식한 거네요 10 ㅅㅅ 19:31:59 1,005
1741225 밀키트 갈비찜에 ..밥은 하기 싫어요 2 지침 19:30:06 256
1741224 명신이, 경기대 미대마저 김충식파워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ㅎㄷ.. 2 ㅇㅇㅇ 19:19:49 1,082
1741223 종로서 14k 1 잘판거겠죠?.. 19:19:23 291
1741222 동생 쓰레기집.. 도와주세요 15 ㅠㅠ 19:16:13 1,961
1741221 거니는 얼마를 슈킹한 걸까요? 4 .. 19:14:27 700
1741220 원룸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요 4 ... 19:09:15 1,042
1741219 냉동꼬리 조리 팁 부탁드려요 1 질문 19:07:52 133
1741218 노란봉투법으로 뭐라 하는 사람들 6 19:03:06 491
1741217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이준석에 대한 압수수색, 준적준 / .. 1 같이봅시다 .. 19:02:42 305
1741216 에어컨 안 틀고 선풍기로 지내려 했는데ㅠ 17 ㅠㅠ 19:01:50 1,701
1741215 이젠 계엄선포한걸 고맙다고 해야할까봐요 7 .. 19:01:39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