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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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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가르쳐 줬더니 뒤통수 치고 가버렸네..

속터짐 조회수 : 6,097
작성일 : 2021-02-27 17:08:20
남편 조그만 자영업 설계감리 일을 합니다.
일반토목하는 젊은이 입사시켜
이쪽 분야와 접목시켜 전문적으로 만들었지요.
그 양반 이력은 한회사에 거의 1년 아니면 길어야 2년
있었고 이직이 많았어요.

정말 많이 믿었고
가르쳐 주는대로 잘 알아 들어서
일 잘한다고 월급도
다른 직원보다 많이 책정해 주면서
그야말로 사랑?? 을 듬뿍 주더군요.

7년 정도 있었고
사장한테 그만둔다 말하고
두달정도는 거의 일 안하고
자기밑에 보조하는 사람만 부려먹고
그새 사무실의 온갖 아이템을 시디로 구워
챙겼답니다.

야무지게 뒤통수 맞히고 떠난 후
그 양반 쓰던 컴에 남아있던
그의 재무기록에 한달에 한두번
개인이 일을 해서 백만원 이상 챙긴 기록도
발견 됐고 떠나기 두달 전 삼실일은 손을 놓고
다른 회사일을 봐주고 있었던 기록도 남아있고...
결국 같은 직종의 회사로 갔어요.

돌이켜 보면 그런 사람 많나봐요.
대기업이었다면
영락없이 산업스파이 할 인간 ...
전 그냥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지 보자...로 위로.
조용히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솟구쳐요.
나쁜새끼..나쁜놈 ...

그런데요..전 첨부터 어쩐지 그럴 것 같다..찍었어요.
전 뭐죠?? 이 요상한 직감??
가끔씩 남편에게 조심하라는 말밖에 못했어요.
여자의 직감..이런 걸까요?? 세상살이는 참 오묘~~~~~합니다.
토욜오후의뜬금없는 넋두리였습니다..
IP : 112.153.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7 5:10 PM (223.33.xxx.107)

    사업 특히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 뒷통수는 믿은 오른팔 같은 직원이 칩니다

  • 2. .....
    '21.2.27 5:11 PM (221.157.xxx.127)

    사람심리가 다 그런가봐요 여기서 빼먹을꺼 다 빼먹었으니 더 좋은조건으로 가는거죠 .본인은 본인 능력보다 적게받고있다고 생각하는거고

  • 3. 그렇게
    '21.2.27 5:15 PM (122.35.xxx.41)

    여러번 뒷통수 맞아보고 사람 다루는 법이 늘더라고요. 빠듯하게 잘해줘야 고마움을 알더이다. 어려워요...

  • 4. 세상은
    '21.2.27 5:15 PM (14.52.xxx.84)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거죠. 사람 믿은게 바보ㅜㅜ

  • 5. ㅇㅇ
    '21.2.27 5:15 PM (49.142.xxx.14)

    아나운서 프리랜서도 다 그런거죠...
    사람을 믿으면 안돼요. 차라리 돈을 믿어야죠. 댓가를 받고 가르치고, 일한만큼만 돈주고..

  • 6. 원래 인간관계가
    '21.2.27 5:16 PM (175.119.xxx.203) - 삭제된댓글

    적은 가장 가까이. 하물며 이해관계는 말해무엇.
    당하는 사람은 증말... 화병 달고 살아요.
    법적으로 방법이 없다면 비싼 수업료 지불했다 생각해야지요.

  • 7. ....
    '21.2.27 5:16 PM (182.209.xxx.180)

    그래서 누구도 완전히 믿는거 아니예요

  • 8. 고전적 진리
    '21.2.27 5:18 PM (153.136.xxx.140)

    원글님 글쓴 심정 이해합니다.

    옛말에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남편분이 사람이 너무 좋으신듯 한데 앞으로는 더 조심하셔야겠어요.
    원글님의 감을 믿으시고 남편분에게 잘 조언해주세요.

  • 9. ㅋㅋㅋ
    '21.2.27 5:20 PM (14.38.xxx.149)

    이번 새로온 사원 자격증 때문에
    전 직장상사와 통화했는데
    잘챙겨줬는데 뒤통수 때리고 나갔다고 ;;
    우리도 통수 맞은까봐 지켜보고 있어요

  • 10. 직장
    '21.2.27 6:12 PM (112.154.xxx.39)

    대기업 다니다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했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시스템
    시스템구축이 제대로 안되어 있고 누가 뭘해먹어도 뒤늦게 알게되고 그래도 손놓고 있더라구요

  • 11. Mm
    '21.2.27 7:01 PM (59.8.xxx.216)

    탁구장 코치도 그래요. 회원 몰아줬더니 일년만에 회원들 사바사바 해서 나가 탁구장 차림.

  • 12.
    '21.2.27 7:44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은 일 배우고 노하우 얻으려고 들어간 거겠죠. 근데 핵심 뽑아 자기 실속만 챙기고 의리없이 가 버리는 건 약은 거겠죠. 성공해도 인격은 부족하다 할 듯.

  • 13. ...
    '21.2.27 8:04 PM (58.122.xxx.168)

    그런 놈은 나중에 똑같이 당할 거예요.
    내 복수는 남이 해준다고
    저보다 더한 놈 만나서 피눈물 흘리길 바랍니다.

  • 14.
    '21.2.27 9:42 P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원래 그래요
    다들 자기 입장이 있어서 그 직원은 아마
    자기가 여기서 일 제일 많이 하고 돈 벌어왔는데
    사장 대우가 형편없다 생각할거에요
    그리고 대단한 거 없는 이상
    회사 문서 가져간다고 뭐 크게 대박나진 않더라고요

    저도 사업하지만
    사장 마음이랑 직원 마음 진짜 전혀 달라요
    내가 잘해줬다고 생각해도
    그쪽은 불만이 많습니다 다 자기 입장만 보니까요

    근데 요즘 누가 씨디를 굽나요? usb담아갔겠죠 ㅎㅎ

  • 15. 저희
    '21.2.27 9:55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큰아버지 엄청 크게 사업하시고 20년전 약 100억 재산 있었는데 같이 일하던 친구 - 이친구 너무 힘들게 살아서 고용한 고등학교 동창이 약10억 가지고 나른고 제일 믿고 속얘기 다하던 운전사는 20억 가지고 해외로 나르고 ㅎ
    여하튼 사업접고 넉넉하게 사셨지만 사촌오빠들이 아직까지 그돈 못찾았다고 분통을 터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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