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마다 죽음의공포가 밀려와요

ㅇㅇㅇ 조회수 : 6,424
작성일 : 2021-02-27 09:05:28

저 이거 공황장애 뭐 그런걸까요?

잘려고 누우면 잠 들기 직전상태에서
급 죽음의공포가 밀려와서
내가 사라져없어진다는게 확 와닿으면서
엄청난 공포에 휩쌓여요.
그러다 잠들어요....
이게 공황장애일까요?
IP : 223.62.xxx.6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27 9:08 AM (175.192.xxx.178)

    공황장애인지는 모르겠으나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고
    대부분 젊은 사람이 자다가 죽진 않죠.
    그러나 자면 죽고 아침에 눈뜨면 새로 태어나는 것과 같다는 얘기도 있어요.

  • 2. ㅇㅇ
    '21.2.27 9:08 AM (223.62.xxx.68)

    아뇨 지금 죽을까봐 무섭다는게 아니라
    언젠가 내가 죽어서 소멸된다는게
    그게 공포로 확 다가오는 거에요

  • 3. 맞아요
    '21.2.27 9:09 AM (182.211.xxx.77)

    공황장애 맞는 것 같아요 얼른 병원가보셔요.약만 먹어도 많이좋아져요. 저도불안장애였는데 한달정도 약먹으니 정말 너무너무좋아져서 놀랄정도예요
    망설이지마시고 얼른 가까운 병원 가보세요..

  • 4. ...
    '21.2.27 9:12 AM (122.37.xxx.36) - 삭제된댓글

    자다가 안죽어요.
    자다가 안죽지만 스트레스는 위험해요.
    자다가 안죽으니까 그건 걱정하지말고 스트레스관리할방법 찾아보세요.
    왜 그런공포가 생기는지부터 생각해보시고....

  • 5. ㅇㅇ
    '21.2.27 9:12 AM (223.62.xxx.172)

    근데 저 중학교때부터 그랬어요..

  • 6. ,,
    '21.2.27 9:13 AM (68.1.xxx.181)

    병원 상담 받아보세요.

  • 7. ..
    '21.2.27 9:13 AM (39.7.xxx.107) - 삭제된댓글

    공황증 맞아요. 약먹으면 나아졔요 해 보고 걸으시고요. 저도 어는 날 밤 동네에 죽은 사람들 일일이 떠오르며 괴로웠는데 고쳤어요. 병원 꼭 가세요

  • 8. ...
    '21.2.27 9:15 AM (172.58.xxx.178)

    자기전에 성경책 읽어보세요.
    공포에서 해방 될꺼예요.

  • 9. 경험자
    '21.2.27 9:23 AM (121.143.xxx.82)

    약드세요. 사라져요.
    물론 그 생각이 없어지지는 않지만 고통스러운건 사라집니다.
    약은 길게는 안먹어도 돼요.
    지금은 가끔 그런 생각 들지만 어쩌다 한 번이에요.
    일단 약으로 공포가 줄어야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그래요.

  • 10. 저도 그래요
    '21.2.27 9:25 AM (218.233.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지난 여름 18살이던 저희 강아지들이 하늘로 떠나고 나서 많이 심해졌어요. 잠자려고 누웠을 때 (눈을 감았을 때 더) 공포에 짓눌리는 느낌.. 그 때뿐만이 아니라, 샤워할 때.. 물줄기가 머리 위로 떨어지거나 물을 마시느라 잠깐 숨을 쉬지 못할 때도 너무 힘들어요. ㅠㅠ 평화롭게 잠들기 힘들어서 잠이 올 때까지 그런 생각 못하도록 계속 유투브로 동영상 시청하거나 듣거나 그래요. 그냥 내가 소멸.. 이런 추상적인 걸로 힘들다기 보다 구체적으로 죽음의 과정이 떠오르며 괴롭습니다.

  • 11. 저도 그래요
    '21.2.27 9:28 AM (218.233.xxx.57)

    저도 그래요. 지난 여름 18살이던 저희 강아지들이 하늘로 떠나고 나서 많이 심해졌어요. 잠자려고 누웠을 때 (눈을 감았을 때 더) 공포에 짓눌리는 느낌.. 그 때뿐만이 아니라, 샤워할 때.. 물줄기가 머리 위로 떨어지거나 물을 마시느라 잠깐 숨을 쉬지 못할 때도 너무 힘들어요. ㅠㅠ 평화롭게 잠들기 힘들어서 잠이 올 때까지 그런 생각 못하도록 계속 유투브로 동영상 시청하거나 듣거나 그래요. 그냥 내가 소멸.. 막연히 이런 걸로 힘들다기 보다 구체적으로 죽음의 과정이 떠오르며 괴롭습니다.

  • 12. 넷플릭스
    '21.2.27 9:30 AM (218.239.xxx.173)

    넷플릭스 서바이빙 데스 다큐 보세요. 임사체험 한 사람들의 두렵지 않은 사후 세계 이야기요.

  • 13.
    '21.2.27 9:30 AM (223.39.xxx.218)

    저도 그랬는데

    100살 먹은 프랑스 수녀 할머니의 에세이 중

    죽음은 내 아버지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말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요

    아버지와 같은 신이라면 저도 받아줄것 같은...

    그리고 죽음 이후에도 나 라는 자아 의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멸되는것이 아니니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도 그 점을 알고 안도했습니다

  • 14.
    '21.2.27 9:32 AM (116.42.xxx.237)

    제가 그랬어요..누워있다 숨이막혀 벌떡일어나고..가을부터 두달전까지..근데 요즘 몸이 피곤하니..그런생각없이 자네요. 전엔 가을겨울이 좋았는데..이젠 너무싫어요

  • 15. ㅇㅇ
    '21.2.27 9:36 AM (223.62.xxx.172)

    평소엔 안 그래요.

    자기 직전 램수면 빠지기 직전에
    '나도 죽나? 정말 내가 없어지나?' 이렁 생각이 아주 깊게 다가오면서
    확 공포감이 3초 정도 몰려오고 바로 없어져요.
    무슨 죽음에 대한 할머니 이야기 그런거랑 상관 없어요 ㅋㅋㅋ

  • 16. ㅡㅡ
    '21.2.27 9:37 AM (14.45.xxx.213)

    전 죽음 후에 영혼이 남아있게 될까봐 그게 더 무서운데요.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다는 게 더 무서워요. 전엔 죽은 그 순간의 고통이 얼마나 어마어마할까가 무서웠는데 이제는 사후 세계가 있을까봐 무서워요.

  • 17. ㅡㅡ
    '21.2.27 9:41 AM (14.45.xxx.213)

    실은 기독교집안이라 천국에 간다는 내세를 믿어야 하는데 전 신앙이 없어 안 믿기거든요. 더구나 전 교회도 안나가고 신앙이 없어서 내세가 있다면 천국에 못갈 게 뻔하니 더더욱 사후에 내가 어찌 될 지 더 무서워요. 부모님은 만약 돌아가시더라도 천국에 가실거라 생각하면 제 맘이 편해지긴 합니다만.. 그래서 사람들이 결국엔 종교를 믿는구나 생각도 들어요..

  • 18.
    '21.2.27 9:50 AM (210.94.xxx.156)

    공감해요.
    저는 샤워할때 그래요.
    거품가득한채로
    비명지르며 뛰쳐나온것 만도 수십번ㅠ
    정신과도 다니고
    신부님께 고해도 드리고
    기도도 해보고
    결국엔 회피방법외엔 없더군요.
    본인은 알잖아요.
    이쯤에서시작되겠구나 싶을 때를.
    그때에
    저는 딴생각하려고 애를 써요.
    전화를 한다던지, 내일 할 일이라던지,
    식구들을 급한 일인양 불러서 심부르을 시킨다던지
    분위기? 환기를 시키면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조금씩 가라앉아요.
    님도 님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공감할 동지가 있다니 마음이 슬프기도하고 짠하기도하고 그러네요.

  • 19. ㅇㅇㅇ
    '21.2.27 10:02 AM (223.62.xxx.14)

    210.94님 아시는군요
    저는 주로 잠들기 직전에 그러기 때문에
    극도로 졸릴 때까지 유튜브 틀어놓고 자거나
    저도 회피하려고 엄청 애써요. 아닐거야 아닐거야 이러면서 딴 생각에 빠지면 그때서야 공포에서 빠져나와요

  • 20.
    '21.2.27 10:09 AM (1.225.xxx.224)

    저는 50넘으니 밤에 자다 깨면 그래요
    그래서 저도 유튜브 전 전업이라 그 새벽시간을 즐겨요

  • 21. ㅇㅇ
    '21.2.27 10:34 AM (223.62.xxx.202)

    저도 중학교때쯤 어릴때는 자다가 깨서 그랬었어요.
    그러다 아빠 돌아가시고 좀 심해진듯 합니다 ㅠㅠ

  • 22. ...
    '21.2.27 10:48 AM (118.235.xxx.20)

    사후 세계가 왜 두려워 지신 건가요?
    사라지는 게 두려우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다 사라졌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알지 못해 두려운 거죠
    미지라서요

    종교를 가져보세요
    병원 가서 약도 챙기고요

  • 23. 유투브
    '21.2.27 10:51 AM (49.163.xxx.163)

    나탐 님을 검색해서 마음공부 한번 해보세요
    다 믿으라는게 아니고 몸만 사라지면 죽어도 몇단계가 있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지옥은 여기 세상이 한계인듯..
    명상하는 저로서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나
    명상세계에서는 죽어서 몸이 사라지는 생각을 반복해서 해요
    그래야 물질세계 욕심없어지고 다 허상세계인걸 깨닫을 수 있으니까요

  • 24.
    '21.2.27 11:20 AM (223.39.xxx.218)

    죽음 후에 모든것이 무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이 무섭지 않으려면
    현실에 더 충실히 살면 되죠
    모든 악행을 저지르고 교회만 다니면 구원받고 천국가는게 아니라

    내가 싼 똥은 끝까지 치워야 하는 구조

    그렇게 생각하면 공평한 세상이죠

    자연의 법칙에 예외나 봐주기 감정 없듯이

    인간사도 알고보면 예외없이 순리대로 맞물려 그저 돌아갈 뿐

  • 25. ㅌㅌ
    '21.2.27 12:05 PM (42.82.xxx.142)

    유독 우리나라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고 들었어요
    서양은 죽음에 대해 하나님 옆으로 간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묘지도 집근처에 이장하고 그러는데 우리나라는 묘지만 보여도 싫어하죠
    내가 서양인이라고 상상하면 좀 더 인식의 전환이 될수도 있어요

  • 26. ㅁㅁ
    '21.2.27 5:25 PM (61.85.xxx.153)

    에드가 케이시나 박진여 라는 전생리딩하는 분 책 읽어보니
    전생에 죽은 고통과 관련있을수도 있대요
    물에 빠져 죽어서 물을 무서워한다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09 예전에 들었던 대형 기획사별 분위기 00 23:13:33 228
1589108 사랑했지만 현실적 문제로 헤어진 경험 2 aa 23:12:41 160
1589107 아일릿 슈퍼이끌림 7 ........ 23:00:49 475
1589106 방시혁은 감각도 센스도 없고 ㅎㅎ 29 ㅇㅇㅇ 22:58:53 1,241
1589105 오랜만에 버스 탔더니 좌석이 너무 불편해요 ㅇㅇ 22:55:40 189
1589104 학폭 행정소송 문의 드립니다2 1111 22:53:55 175
1589103 한국인들은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것에 혹하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 10 한국인의 정.. 22:45:09 884
1589102 소개팅 주선 밸런스 봐주세요 34 4562 22:39:37 874
1589101 이건 아는분만 아시고 9 .. 22:35:28 1,059
1589100 오래걸어도 편한 세련된 굽높은 운동화..어떤게 있을까요 10 ㄷㆍ 22:29:54 928
1589099 오늘 죽으면 억울하세요?? 15 ㅇㅇ 22:29:19 1,278
1589098 방시혁이 다시 보여요 38 ... 22:28:21 3,566
1589097 전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해요 5 22:28:01 933
1589096 몇일전 결혼20년 한결같이 자상한 남편얘기 쓰신 글 찾아주세요~.. 3 아들을 위하.. 22:20:53 1,288
1589095 이마 끝, 머리카락 시작되는 가까이 혈관 돌출 2 행인 22:18:59 571
1589094 뭐니뭐니해도 외국사람들 먹는거 16 해외 22:16:16 1,820
1589093 내일이 결혼기념일인데 2 .. 22:14:16 522
1589092 정말로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쪄요 10 ㅇㅇ 22:09:12 1,480
1589091 쿠팡 계속 쓰실건가요? 24 고민 22:09:04 1,940
1589090 요즘 다육이 미쳤네요 1 ... 22:03:43 1,297
1589089 내일 부산여행가는데요 옷차림 9 부산 22:01:33 510
158908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신들린 놈, 추미애 , 귀인설이.. 3 같이봅시다 .. 21:59:48 737
1589087 병원에 입원중인 85세 엄마 죽만 주네요 5 ㅇㅇ 21:59:32 1,650
1589086 시험 끝난 중딩이.. 7 ㅎㅎㅎ 21:52:24 855
1589085 뉴진스 팬 됐어요 20 .. 21:51:50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