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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나물 사러 시장 다녀왔어요

...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1-02-25 16:43:47
반찬가게마다 난리난리더군요
새로 갓 만든 나물들이 산더미같은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슉슉 다 사가더라구요
전 소박하게 9가지 나물을 고루고루 담은 만원짜리 하나 샀어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다른 반찬가게에 내가 모르는 뜨끈뜨끈한 나물들이 있잖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무나물, 고구마순 나물에다 다래순, 뽕잎 나물 해서 6천원짜리 한팩 더 샀어요.
예상 밖의 과소비... ㅎㅎㅎ
첨 보는 다래순, 뽕잎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점심시간에 밥도 굶고 슝 다녀와서 지금 퇴근시간만 기다려요.
오곡밥 패스하고 곤드레 나물밥하고 시금치 된장국 끓여서 먹으려구요

사람들이 줄줄이 서서 사가는 두부가게 찜해놓았었는데, 갈 때마다 두부 완판이래서 한번도 못샀는데 오늘 겨우 한모 샀어요. 
순두부도 있대서 두봉샀고요.
돌아오는 길에 조수석에 놓은 두부 봉지에서 꼬순 두부냄새가 어찌나 꼴꼴 올라오는지, 군침 흘리면서 운전했다는...

국산 땅콩이 겁나 비싸서 눈물을 머금고 중국산으로 샀는데, 사무실 앞에 온 트럭에서 국산 땅콩 한됫박에 6천원에 팔아서 대략 난감... 그래서 땅콩도 플렉스. 또 샀어요. 

다들 오곡밥, 보름나물, 부럼 준비하셨죠?
저처럼 완성품 사신 분도 있겠고, 지금 열심히 나물 볶고 계실 분도 계시겠죠?
모두 같이 맛있게 먹고 올해도 눈밝고 귀밝게 살아 BOA요~
IP : 220.116.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21.2.25 4:46 PM (220.79.xxx.164)

    저는 어제오늘 어르신들이 나물에 찰밥 해주셔서 너무 감사히 잘먹었어요. 지금 어르신들 돌아가시면 제
    또래는 이런 거 해먹지도 못할 듯요.

  • 2. zzz
    '21.2.25 4:51 PM (119.70.xxx.175)

    저는 약소하게 무나물, 취나물,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나물, 시금치나물, 깻잎나물, 시래기나물..이렇게 만들고
    오곡밥도 막 만들었어요.

    내가 했는데 넘 맛있는 거..아시죠?? ㅋㅋㅋ

    나물이랑 오곡밥을 좋아해서 이건 늘 직접 만들어요..^^

  • 3.
    '21.2.25 4:51 PM (175.123.xxx.2)

    다래순 뽕잎 정말 맛있는데

  • 4.
    '21.2.25 4:52 PM (220.116.xxx.31)

    원글님의 쾌활함에 전염될 것 같아요.
    좋으네요..

  • 5. 막대사탕
    '21.2.25 5:17 PM (1.237.xxx.47)

    저도 만원짜리
    애들은 안먹어서리

  • 6. -----
    '21.2.25 5:28 PM (118.235.xxx.209)

    보름나물 정말 좋아해서 다이어트 중임 에도 며칠전에 반찬가게 10가지 12,000원짜리 2팩 예약해놔서 오늘 퇴근길에 찾으러가고, 팥은 미리 삶아서 냉장고 넣어뒤고 집에 있는 남편한테 찰밥 하는방법 상세히 알려주고, 부럼도 월요일에 하나로마트에서 미리 사다두었어요.

  • 7. ㅇㅇ
    '21.2.25 6:42 PM (180.230.xxx.96)

    부럼은 없구요
    지난주말 엄마집에 가서 미리 농협에서 말린나물사서
    삶고 볶고 해서 가져왔는데 혼자라 아직도 먹고있네요
    오곡밥은 마트에서 3봉에 1000원 하는 곡류 사다 어제 해놓은 밥 오늘까지 먹었네요
    나물은 시래기 호박나물 취나물 고구마순 피마자 도라지 고사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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