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밤이 좋아요.

밤밤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21-02-21 22:02:47
저는 밤이 좋아요.

애둘 키우는 엄마에요. 애들은 많이 커서 초등중등.
아침 점심을 보내면서는 하루종일 할일이 많아 허덕여요. 
재택으로도 짬짬이 하는 알바같은 일이 있어서 챙겨야하고
중간중간 아이들 밥주고 공부도 봐주고 학원이며 과외이며 챙기고 장보고 하다보면 
그다음엔 뭐뭐, 그다음엔 뭐뭐 
허덕이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저녁을 준비하게 되는 것같아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면 
아이들도 뭔가 좀더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고 (나만의느낌?)
모두들 조금더 할일을 하고 (저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면 

이제 편안히 잠자리에 들수 있다는 들뜸(!)과 
빨리 다 자버리고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는 설레임이 드는 시간이 보통 이떄쯤.. 
10시 어간인것같습니다.

오늘 주말에는 이러한 마음이 더 해지네요.
아이들이 이제곧 잘준비를 하고 남편도 눕고 나면...
조용히 사부작사부작 아까운 나만의 시간을 보내야지 하면서 
좀더 편안해지는 시간입니다.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부터 밤을 좋아했어요.  
별일이 없어도 늦게자는 일이 많았고. 
특히 라디오도 많이 들었어요. ㅎㅎ
아침은 그저 저에게 너무 버거운 시간; (밤을 좋아하니 어쩔수가 없었겠죠)
밤의 차분함과 고요함, 때로는 감성이 차오르는 그 느낌이 참 좋아요~

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 
IP : 1.225.xxx.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하루도
    '21.2.21 10:09 PM (14.5.xxx.88)

    수고하셨어요~~~ 굿밤 되세요~^^
    그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잘알죠 ㅎ

  • 2. 저도요
    '21.2.21 10:14 PM (180.229.xxx.9)

    저도 그런데요...
    애들 어릴 땐 재워놓고 혼자 시간 보냈는데

    다 크니까
    각자 방에서 각자 밤시간을 보내네요...
    요즘이라서 그러겠지..하고 지냅니다.

  • 3. ...
    '21.2.21 10:17 PM (220.75.xxx.108)

    저녁먹은 거 다 치우고 내가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소파 제 자리(tv 바로 정면 ㅋㅋ)에 앉으며 아 좋다~ 소리가 절로 나와요.
    오늘밤 내가 언제 자건 그 전까지는 온전히 내 맘이라는 느낌.
    애들 다 커서 대딩 고딩인데도 그 시간의 해방감은 여전하네요.

  • 4. 폴링인82
    '21.2.21 11:17 P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전 석양이요.
    늘 봐도 좋아요.
    일하면서 짬짬이 보는 석양이 아쉬워
    석양이 지는 순간을 만끽하고 싶어요.

    온전히 해넘이 하는 순간까지 여운을 느끼다보면
    그냥 평온함부터 쓸쓸함까지
    하루가 저무는 그 장엄함에 매료되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해님이요.

    석양 뷰가 멋진 곳 아시는 부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70949 자제력이나 단호함 같은게 학벌과 연관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십니.. 8 모솔아재 2021/02/22 1,823
1170948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2월22일(월) 6 ... 2021/02/22 785
1170947 다른건 몰라도 유부남이 관심보이는건 정말 극혐인것 같아요 ㅜ 14 ..... 2021/02/22 7,188
1170946 언제쯤 일본 여행가능해질까요? 10 2021/02/22 3,648
1170945 자율야간주행 소방헬기드론 1 ㅇㅇㅇ 2021/02/22 655
1170944 학폭미투가 끝이 없네요 14 ㅇㅇ 2021/02/22 6,175
1170943 김상중도 하차 했으면 32 ㅇㅇ 2021/02/22 21,379
1170942 김혜수 말고 학폭말고 혜수 이름 배우 있나요 4 혜수 2021/02/22 5,347
1170941 최윤희는 문체부 차관하는 동안 한 일이 뭔가요?? 39 ㅇㅇㅇ 2021/02/22 5,602
1170940 4년간 30억 오른 아파트 60 ㅇㅇ 2021/02/22 21,467
1170939 집 잘 팔리나요?? 21 다른지역 2021/02/22 6,172
1170938 연예인 아이돌 프로선수들 학폭 터지는게 긍정적 5 학폭 2021/02/22 3,389
1170937 원형식탁쓰시는분들이요... 8 mylove.. 2021/02/22 2,797
1170936 한달전쯤부터 글이 확 줄었네요 ㅠ 15 2021/02/22 3,622
1170935 ㅂㅎㅅ 인스타 댓글이라는데 20 .. 2021/02/22 21,455
1170934 친정부모님이 농사지으신 백진주쌀 팔고싶은데 6 2021/02/22 3,348
1170933 며칠전 서천 갔다가 9 ... 2021/02/22 2,591
1170932 강황가루로 양치하면 치아미백에 효과있나요? 11 ... 2021/02/22 10,100
1170931 내용삭제 12 뜬금 2021/02/22 3,725
1170930 아카이브k 3 가을바람 2021/02/22 1,799
1170929 말이씨가 되는 경우 본적 없으세요 .??? 16 ... 2021/02/22 5,399
1170928 세탁기, 건조기 같이 살땐 일체형이 무조건 답인가요? 6 가전 2021/02/22 3,655
1170927 이시간에 부부싸움하는집 ㅜㅜ 10 ㅇㅇ 2021/02/22 7,396
1170926 감염재생산지수 다시 1 넘어 '주시'..교회 집단감염도 뉴스 2021/02/22 983
1170925 와이파이가 밤 11시부터 되고 낮에는 전혀 안됩니다 5 .... 2021/02/22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