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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년을 살았네요.

60 조회수 : 7,165
작성일 : 2021-02-19 20:58:47
태어나 딸로 태어났다고 구박에
아버지가 7살때부터 병환
십년을 편찮으시다 사망
집안은 몰락
어머니가 정신질환
동생들도 흩어지고 다 멀어지고
남편이 잔인하게도 짓밟는 스타일
한번도 대화한적 없이
두 아이들을 키웠어요.
시부모를 모셨고
살아냈네요.

올해 환갑이에요
아들들이
엄마한테 고맙다고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남편은 멀리 있어요.
저는 아주 편안해졌답니다.

내가 너희들을 버리고 도망치지 않은게 다행이구나
를 
한 서너번 말했네요.

살다보니 이런날도 옵니다.
여러분들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좋은 결실을 위해서
조금만 참아보기로 해요.
IP : 121.165.xxx.4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1.2.19 9:00 PM (223.38.xxx.238)

    그래도, 생일
    축하해요.

  • 2. 에효
    '21.2.19 9:02 PM (49.161.xxx.218)

    고생많이하셨네요
    이제라도 편안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 3. .......
    '21.2.19 9:05 PM (58.78.xxx.104)

    정말 수고하셨어요.
    얼굴도 한번 못 본 사람이지만 정말 대단하시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 4. 존경합니다
    '21.2.19 9:09 PM (121.176.xxx.108)

    저는 50입니다.

  • 5. ..
    '21.2.19 9:09 PM (39.115.xxx.58)

    수고많으셨어요~

  • 6. ...
    '21.2.19 9:09 PM (61.72.xxx.76)

    선배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더 건강하시고
    꽃길만 걸으실 거에요

  • 7. 너트메그
    '21.2.19 9:12 PM (223.38.xxx.238)

    축하드려요~
    아이들이 참 예쁘게 컷어요.
    원글님 마음이 참 따뜻한게 글에서도 느껴져요 ^^

  • 8. 돌아보면
    '21.2.19 9:14 PM (112.169.xxx.123)

    돌아보면 굽이굽이 그 인생길 어떻게 살았나 싶지만
    다 살아졌고 참고 산날이 있으니
    자식들 한테 트로피 받았네요. 축하해요.

  • 9. ..
    '21.2.19 9:14 PM (223.39.xxx.172)

    점점 더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10. ...
    '21.2.19 9:15 PM (218.48.xxx.16)

    존경받는 훌륭한 어머니시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빌어요

  • 11. 짝짝짝
    '21.2.19 9:20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수고많으셨어요
    칭찬받을만합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세요

  • 12. 에휴
    '21.2.19 9:24 PM (221.143.xxx.37)

    고생하셨네요. 아이들이 그래도 알아주니 고맙네요.

  • 13. ^^
    '21.2.19 9:25 PM (122.32.xxx.117)

    손잡아 드리고 싶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부터는 좋은 일만 함께 하길.... ^^

  • 14. ..
    '21.2.19 9:26 PM (211.243.xxx.94)

    잘 살아내셔서 훌륭하세요.

  • 15. ..
    '21.2.19 9:28 PM (110.35.xxx.71)

    저는 50살이 몇년 안남았는데요.
    60세 되서 저도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이 부러워요.
    남편이 많이 아프고 외동아이는 몇년후 대입치러야하구요.
    원글님 앞으로의 인생이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16. 항상
    '21.2.19 9:34 PM (1.231.xxx.128)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 17. 그래도
    '21.2.19 9:41 PM (118.235.xxx.231)

    생일 축하합니다
    수고.많았어요

  • 18. 평안
    '21.2.19 9:42 PM (112.185.xxx.54)

    세상에나... 이제 편하게 사세요. 저 이 글 읽고 눈물 났어요.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 19. 에고
    '21.2.19 10:00 PM (116.123.xxx.207)

    고생 많으셨고 꿋꿋하게 견뎌 오신 삶이
    이제 꽃필 때가 되셨군요
    생일.축하드립니다

  • 20. dd
    '21.2.19 10:31 PM (119.194.xxx.190)

    긴 세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부터 꽃길만 걸으셔요. 아이들이 알아주고 본인은 편안해졌다니 이렇게 행복한 일이 어딨을까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아이들도 복받아서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 21. ...
    '21.2.19 10:31 PM (221.144.xxx.224)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어요
    자식에게 고맙다는 말 듣는 인생. 성공하셨어요

  • 22. ***
    '21.2.19 10:48 PM (121.159.xxx.83)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생신 축하드려요~

  • 23.
    '21.2.19 11:22 PM (123.141.xxx.20)

    험한세월이었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아들들키우며 살아내신 님의 내면의 힘이
    놀랍고
    고맙습니다!

  • 24. ..
    '21.2.19 11:27 PM (114.203.xxx.194)

    고생많으셨어요..
    지금 편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더 더 편안하고 행복하시길~기도해요

  • 25. 버티느라
    '21.2.19 11:40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진짜 애쓰셨네요. 자식들이 인정하는 엄마니깐
    훌륨하신분같아요.
    저도 님처럼 60세되면 웃고싶어요.
    지금은 매일 울지만요.

  • 26. 저는 뭐
    '21.2.20 12:37 AM (211.187.xxx.172)

    딱히 크게 고생한건 없고
    직업도 있어서 경제적으로 부유하진 못해도
    그럭저럭 잘 살아냈는데

    이제 90되신 아버지가 백수하실까 진짜 두려워요.
    삼시세끼 밥 수발에 능력있으신 분이었으나 이젠 혼자 뭘 하시지 못하니 다 챙겨야하고
    진짜
    노인반열에 들어서 노인부양이 시작되는 세대인가봐요.

    친구들봐도 다 평안하게 잘 살았는데
    부모님이 죄다 90넘어서 유병장수하고 계시네요

  • 27. ㅡㅡ
    '21.2.20 5:39 AM (211.202.xxx.183)

    열심히 살아오신거 존경스럽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환갑이네요

  • 28. ????
    '21.2.20 6:41 AM (112.187.xxx.131)

    고진감래...
    축하드려요
    저에게도 기쁨을 나눌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 29. 생신
    '21.2.20 10:53 AM (220.123.xxx.20)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앞으로 좋은 일만 많으시길 바랍니다.

  • 30. ,,,
    '21.2.20 5:47 PM (121.167.xxx.120)

    축하 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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