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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딸 ㅠ 맘을 비웠지만 한번씩 치민다

공무원 조회수 : 6,849
작성일 : 2021-02-19 13:50:44
공무원 시험 보겠다고 3년째 공부중인딸이 있어요

작년에 최종에서 떨어지고 이제 봄이면 또 시험인데요

편하게 생각하고 잔소리 안하는편입니다

오늘은 저는 출근준비하는데 자고 있네요

그모습보니 갑자기 치밀어서 얼릉 나와 버렸네요

어따 화를 내야 하는데 ᆢ마땅치 않아서

여기에 글씁니다 ᆢ

자식 키우는거 고행같습니다 ᆢ

포기할 수도 없고 ᆢ
IP : 106.102.xxx.2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9 1:54 PM (211.58.xxx.158)

    에효.. 집에서 공부하는 건가요
    혼자 공부하더라도 패턴이 있어야 힐텐데요
    큰애가 공기업 취준생인데 작년부터 스터디 카페 1인실 매일 출근하네요
    남자애라 집에 있으면 늘어진다고 아침 9시 되면 아침먹고 나가서 저녁에
    집에와서 간단저녁 먹고 운동 다녀와서 쉬고 자요..
    3년이면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졌나봐요

  • 2. 공무원
    '21.2.19 1:56 PM (106.102.xxx.215)

    학원 가요 근데 코로나 땜에 학원이 하다 말다 그래요

  • 3. 화내야
    '21.2.19 1:58 PM (180.68.xxx.100)

    소용없어요.
    시험 임박하고 칸디션 조절 잘하자.
    그정도 메모 남기세요.

    출근할 곳이 있어 행복하다
    얼른 행복 모드로 바꾸시고.

  • 4.
    '21.2.19 2:01 PM (210.99.xxx.244)

    속이 터지죠ㅠ 나이든엄마는 일하고 젊은애는 저러고 있으니 저도 아이를 보면 화가날듯 노력하는건지 아니면 쉬는게 미안해 핑계거리인지ㅠ

  • 5. Hhh
    '21.2.19 2:04 PM (203.226.xxx.140)

    집에서는긴장감이없어서힘들어요
    우리딸은관리해주는독서실있어요
    아침몇시까지저녁몇시까지
    정하고규칙지켜야지안지키면
    못나오게해요
    일년만에합격했어요

  • 6. ..
    '21.2.19 2:05 PM (211.58.xxx.158)

    학원은 코로나 단계따라 들쑥날쑥이라 3년이면
    혼자 하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요
    본인은 제일 답답할텐데 지켜 보는 부모속도 만만치
    않죠

  • 7. ...
    '21.2.19 2: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최종에서 떨어졌다는건 면접에서 떨어졌다는건가요?

    그러면 본인도 힘들긴 하겠네요.

    에휴. 사는 게 참 녹록치않네요ㅜ

  • 8. ......
    '21.2.19 2:09 PM (211.250.xxx.45)

    회사상사따님이 공시는 아닌데 3년공부했는데
    진짜 속이 너무탔다고
    연탄이라고
    공부그만두라 말도못하고
    너무 힘드셨다고허더라고요

    원글님 마음도 힘드실듯....
    사는게 고역이라지만 만만한게없네요
    그래도 기운내시고 건강하시길바랍니다

  • 9. 대학생이
    '21.2.19 2:12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해서 자영업이라도 하게 한다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본인이 정신차리고 자기 길을 찾아갑디다.
    다 큰 자식은 부모의 의도대로 하지않더라고요
    지금은 걱정이 없답니다.

  • 10. ..
    '21.2.19 2:15 PM (175.223.xxx.182)

    제 동생 임용고시 7년공부해서 됐어요.-.-;;.
    그래도 웃을 날이 오더라고요.

  • 11. 공무원
    '21.2.19 2:19 PM (106.102.xxx.215)

    자식 둘입니다 둘다 대학보내고 지금 둘째가 공무원 시험까지 3년째 하고 있으니 저는 입시를 몇년동안 치르는 기분이예요 편하게 기다린다고 생각하는데도 한번씩 이런날도 있습니다

  • 12. .....
    '21.2.19 2:26 PM (211.245.xxx.80)

    제 조카 경찰공무원시험 10년 꽉채워 공부해서 작년에 붙었어요.
    다들 앞에서는 아무말 안했지만 뒤에서는 그냥 포기하지 언제까지 할건가 했거든요.
    나중에는 그 조카가 공부중인것도 대부분 잊어버려서
    걔는 뭐해? 걔 시험공부하잖아. 뭐? 아직도 하고 있어? 그만둔거 아니었어?
    이런 대화가 종종 이어졌고요.
    그 조카는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평범했어요.
    졸업 후 수년을 중소기업 계약직으로 옮겨다니며 일했었고요.
    회사 다니면 계속 이렇게 살다가 나이들어서 오갈데 없어질 것 같다면서
    다 그만두고 학원 등록해서 방 얻어 나가더니 10년만에 합격하더라고요.
    부모속 다 탔죠 뭐.
    그래도 합격을 해서 진급시험도 통화하고 자기 앞가림 하고 사니까
    부모가 기운이 절로 나서 산다고 하네요.

  • 13. 세상에나
    '21.2.19 2:56 PM (223.38.xxx.200)

    너무 남의 일 같지않아 댓글 답니다.
    저도 원글님 자제분과 같은 열차 탈 자식이 한 명 있는데
    저는 벌써부터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어쩌죠? ㅠㅠ
    진짜 인생고행이란 생각밖엔 안드네요.

  • 14.
    '21.2.19 2:56 PM (59.13.xxx.132) - 삭제된댓글

    제 동생 7년하다 그만두었네요. 좀 이해가 안가더러고요. 느슨하게 공부하고 데이트할 거 하고 마지막 시험 볼 때까지 드라마도 챙겨보고 마지막 시험 때 과목의 어느 부분은 안나올 것 같아서 제꼈다하고.

    제가 공부를 안해본 사람이 아니고 임고준비했고 한번에 돼서 그런가 솔직히 좀 싫었습니다. 별수가 없으니 한해만 더 한해만 더 하며 계속 공부같지도 않은 공부를 계속 하게 하는 엄마아빠도.

    솔직히.. 솔직히 안될 줄 알았어요. 당시에 더 늦게 시작한 다니던 직장 그만 두고 준비한 제 또래 지인 둘은 2년 정도인가 만에 중앙이랑 지방(?) 둘다를 붙더라고요. 그 둘다 진짜 열심히 새벽같은 아침에 나갔다 밤이 돼서야 집에 들어왔다던데..

    오래한다고 붙는게 아니고 오래한다고 공부량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오래하더라도 되기만 하면 행복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오래하는만큼 그 좋은 시절을 사실 자체로는 큰 의미없는, 붙지 않는한 무의미해보이는 공부도 아닌 공부에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하는 만큼 붙을 수 있는 공부를 하라고 해주세요~

  • 15. 심각하네요
    '21.2.19 3:01 PM (222.110.xxx.202)

    공시생이 제 주변에도 정말 많아요.
    20대들 진짜 할게 없나봐요.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으니 다 공무원만 하는듯

  • 16. ㅇㅇ
    '21.2.19 3:49 P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요즘 애들 다 대학나오고 영어도 왠만큼 하고 자격증도 이것저것 많은 애들이 꽤 있는데 이런애들 갈데가 없으니
    공무원 아님 공공기관 준비 많이들 하죠..
    그래도 아직 나이 많지도 않으니 그려러니 해주세요..
    저 아는분도 10년 해서 9급 임용됐어요
    근데 그분은 공부만 한게 아니라 집안 형편땜에 공부하다 돈벌다 그래서....그래도 되면 좋으니까요~

  • 17.
    '21.2.19 4:04 PM (180.224.xxx.210)

    제가 지난 번 글도 올렸는데, 이런 것때문인지 주변에 대학 졸업 전이라도 독립시키는 집들이 점점 많아지나 싶군요.
    서로 보고 있는 게 고통이고, 아이들도 좀 한데도 나가봐야 정신적으로 성장도 할 수 있고 그런 듯 해요.

    그런데 청춘들도 좀 딱하기는 해요.
    특히 요즘같은 상황에서는요.

    제 아이는 코로나 초창기에는 자주 나가서 갈등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두문불출 산책도 잘 안 나가고 그래서 이제는 또 그게 걱정이고, 갇혀있는 청춘이 너무 불쌍해서 요즘 계속 제가 울컥울컥해요.
    급기야 어젯밤에는 음악 듣다 감정이 확 올라와서 소리죽여 오열했어요.

    아이도 안됐고, 원글님도 너무 이해되고 그렇습니다.ㅜㅜ

  • 18. ㅠㅠ
    '21.2.19 5:13 PM (211.53.xxx.15)

    서민은 공뭔만한게 없네요.. 대기업은 데리고 있는 동안 돈이라도 주지 중소는 진짜 돈돚.안되고 몸도 다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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