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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수학문의요 이런 아이 빨리 다른 길 찾아볼까요?

엄마표하지말까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21-02-19 12:11:29
문제를 이해못하면 가능성이 없는 걸까요?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아님 시간지나면 나아질까요?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어린나이라 그럴 수 있다라고 하기엔 앞으로 더 어려워질텐데
스트레스주고싶지 않아서 그냥 깔끔하게 다른길 찾아보려구요
10묶음이 32개 있으면 320인데 자꾸 32이라고 하고
몇 번을 다시 가르치는데도 나아지지 않아요
알아들었다 싶다가도 다음날 물어보면 도루묵되는
문제가 1번이고 2번일때 3번을 구하시오 라고 나오면 무슨 말인지를 전혀 못알아듣는데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닌데 왜 이렇게 못알아들을까 답답해요
자식이 이리 제각각이라는걸 이제서야 깨닫네요
아이는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데 가르칠 때마다 헉소리가 나요
선배맘님들 좀 알려주시와요
IP : 175.223.xxx.6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9 12:12 P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

    혹시 국어는 잘 하나요? 수학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학 문제가 아니라 독해 문제일 수도 있어요.

  • 2. ...
    '21.2.19 12:14 PM (182.209.xxx.183)

    독하게 맘 먹으세요. 이해가 느린 애들이 있어요.
    개념을 아주 끝까지 이해해내야 생각이 돌아가요. 느린애들은 나중에 터집니다.
    전 10만원어치 100원짜리 가져다가 묶음 달달 했어요. 수학을 이해 못하는애는 추상으로 설명하면 절대 안늘어요. 무조건 구체물로 해주세요.

  • 3. 음음음
    '21.2.19 12:14 PM (175.223.xxx.68)

    저도 국어를 못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는데 책도 잘 읽어요 숨은 뜻 이런건 전혀 이해를 못하긴 하네요 속담이런거요 아ㅡㅡ

  • 4. ..
    '21.2.19 12:15 PM (112.155.xxx.90)

    책을 많이읽고 잘읽는거랑 글속내용을 파악하는거랑은 완전히 달라요 독해력 문제집 추천합니다

  • 5.
    '21.2.19 12:16 PM (125.252.xxx.28)

    책 읽고 이해 하고 말하고 하는 독서 논술 시켜보세요

  • 6.
    '21.2.19 12:17 PM (175.223.xxx.68)

    정말 감사합니다 맞아요 어쩜 이리 이해가 느리다죠? 속전속결 좋아하는 엄마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다른애들은 구체물 없이도 잘만 이해했는데 당장 동전부터 모아서 연습시켜볼께요 힝힝 그런데 아이는 너무 예뻐요 어카죠 증말

  • 7. ..
    '21.2.19 12:18 PM (182.209.xxx.183)

    독해는 위에분이 얘기해주셨네요.
    문장을 날잡고 엄청 분석하세요. 책으로는 독해력이 금방 늘지 않아요. 글이 기니까 노력하지 않아도 문맥상 이야기가 이해가 되거든요.
    문장 몇개를 가지고 그 안에서 뭘 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게 하시고, 조건들 추려내고.. 그런 문제지문을 읽어내는 독해연습요.

  • 8. ..
    '21.2.19 12:20 PM (182.209.xxx.183)

    국어사전 필수요.
    단어를 아주 정확하게 읽어내야 생각이 돌아가는 느린애들은 특히나요^^

  • 9. 정말잘했어
    '21.2.19 12:22 PM (175.223.xxx.68)

    이리 상세하게 알려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다독과 독해력이 함께 가는건 아니군요 독해력에 집중해보겠습니다 지나치지 않으시고 한마디씩 해주시니 어둠속 한줄기 밝은 빛이네요 아 정말 울고싶었어요

  • 10. 까페
    '21.2.19 12:25 PM (182.215.xxx.169)

    더 쉬운것부터 해요..
    지금과정보다 좀더 쉬운거로

  • 11. ,,,
    '21.2.19 12:26 PM (39.7.xxx.157)

    그런 학생은 수학 말고 독서를 시키시는 게 초딩 때는 차라리 나을 거에요 수학으로 스트레스 주시지 마시고요

  • 12. ㅇㅇ
    '21.2.19 12:27 PM (182.209.xxx.66)

    독해가 안 되는거니
    수학이전에 독해 신경많이 써주세요.

    그리고 구체물로 보여주세요.
    엄마가 가로세로10칸씩 100칸
    가로1세로10 10칸
    낱개
    이렇게 문제집 나오는 그림을 직접 그리고 오려 늘어놓고 10칸짜리 10줄 가져다가 칸수 직접 세보는거죠.

  • 13. 몇학년일까요?
    '21.2.19 12:37 PM (59.8.xxx.178)

    10묶음 32개가 32개라고 한다니,
    이쑤시개나 면봉 10개씩 노란고무줄로 묶어서
    32개 만들어서 보여주세요.
    이게 몇개냐고...
    아이도 하나하나 세보면서 알겠죠.

  • 14. ㅇㅇ
    '21.2.19 12:38 PM (182.209.xxx.66)

    공부 포기할때 하더라도 부모가 최대한 노력해서 학교수업 이해는 하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ㅠㅠ

    저희학원에도 공부 힘든 친구들이 있는데 부모가 신경쓰고 안 쓰고가 많이 차이납니다.
    예를 들면 구구단요. 하루지나면 까먹는 친구 집에서 안 봐주시면 곱셈 나눗셈 줄줄이 다 문제 생겨요. 어머님이 신경 많이 쓰시는 친구는 잊어먹을지언정 또해오고 또해오고 곱셈 나눗셈 응용은 못 해도 기본문제는 잘 풉니다. 그 어머님 정성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제 자식이라면 중간은 하도록 최대한 집에서 노력해볼 듯 해요.

  • 15. 주니
    '21.2.19 12:38 PM (223.39.xxx.198)

    초등수학모형사용해서이해시켜주시고 문장잘라서읽는연습필요해요

  • 16. 새옹
    '21.2.19 12:38 PM (221.167.xxx.12)

    에휴 좀 가다려보세요
    지금은 못해도 6개월뒤 1년뒤엔 쉽게 풀 문제들이에요
    조바심 내서 애가 수학에 흥미잃게 만들지 마세요

  • 17. ..
    '21.2.19 12:43 PM (112.170.xxx.237)

    1,2 학년이면 좀 있어보셔도 될것 같아요

  • 18. ...
    '21.2.19 12:46 PM (116.38.xxx.241)

    구체물이요.
    다이소가서 바둑알 검은돌 흰돌 한판씩 사세요.


    수막대라고 플라스틱 퍼즐같이 끼워맞추는거있어요.

    https://m.smartstore.naver.com/joymath/products/617286884?NaPm=ct%3Dklbqvkau%7...


    이거는 나무모형
    입체물 배울때 필요해요.
    https://m.smartstore.naver.com/joymath/products/2188179792?NaPm=ct%3Dklbqx0ab%...


    여기 판매자꺼 보면 시계모형도 있거든요.
    속터지게 시계 종이에 그리면서 갈키지말고
    시계모형으로 해쥬세요.

    저 수막대랑 시계모형은 원격수업때 담임샘이 챙겨서 보내주신거랑 똑같더라구요....
    올해 2학년 올라가나요? 2학년수학 1단원 진도같은데....
    구체물로 보이면서 가르치면 도움 될꺼에요..

    독해문제집도 꾸준히 시키세요.
    우공비 일일독해랑 뿌리깊은나무 두개 돌리는데
    애는 뿌리깊은나무 좋아하긴해요.
    우리애도 책읽기 잘하긴하는데
    이게 문제로 나오면 애들이 무슨수로 쏙쏙 풀겠어요.
    책도 읽히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도 배워야해요..

  • 19. ...
    '21.2.19 12:50 PM (118.235.xxx.29)

    32*10을 할 줄 아는거라면 수학을 못하는 게 아니라 국어를 못하는 거에요. 문제이해력이 떨어져서 그런거라서요. 지금 수준에서는 계산식만 제대로 풀도록 교육하시고 문제 이해력은 사고능력이 좋아져야해서 아직 단념하긴 일러요.

  • 20. ..
    '21.2.19 12:51 PM (124.58.xxx.190)

    몇학년인지에따라 다를것 같아요

  • 21. 감사해요
    '21.2.19 12:51 PM (175.223.xxx.68)

    맞아요 2학년되거든요 구구단외우기 시계보기는 이제 잘해요 작년에 끼고 가르쳤더니 잘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산넘어 산인 느낌인거에요 국어는 책 많이 읽길래 신경 안썼거든요 국어문제집도 같이 해볼께요

  • 22. ...
    '21.2.19 12:54 PM (124.58.xxx.190)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린거 아닌가요?
    막 9살 된 아이에게 선행을 하고 계신데 벌써 공부를 포기해야 하냐고 물으시니...
    아이를 너무 몰아부치시는 느낌이

  • 23. ...
    '21.2.19 12:55 PM (124.58.xxx.190)

    아직 어린거 아닌가요?
    막 9살 된 아이에게 선행을 하고 계신데 벌써 공부를 포기해야 하냐고 물으시니...
    아이를 너무 몰아붙이시는 느낌이

  • 24. 선행못해요
    '21.2.19 12:57 PM (175.223.xxx.68)

    2학년되는데 2학년 1학기 문제 풀리고 있어요 능력도 안되는지라 선행 못하는구만요 ㅜㅜ

  • 25. 일단
    '21.2.19 12:58 PM (223.38.xxx.11)

    국어독해학원(리딩과 그에 따른 문제 푸는..초등논술??) 보내시고 책을 정독을 하도록 연습하세요.
    그후 수학학원 보내세요.
    엄마랑 하는것보다 그게 나을수도 있어요.

  • 26. ㅡㅡ
    '21.2.19 1:07 PM (183.109.xxx.178) - 삭제된댓글

    눈높이수학 해보세요
    꾸준히 반복하니 좋던데요
    눈높이국어도 좋아요
    담달에 눈높이사고력 추가예정이에요

    저도 9살아들 키워요

  • 27. ..
    '21.2.19 1:08 PM (222.99.xxx.169)

    이제 2학년이라구요? 그럼 백단위 넘어가는게 어려운건 당연하지 않나요? 10개씩 3묶음도 헷갈리나요?
    구구단도 2학년에 나오는 과정인데 벌써 잘 외우면 이미 그나이엔 선행인거에요.

  • 28. ...
    '21.2.19 1:22 PM (125.178.xxx.184)

    중학생도 아니고 초등 저학년이 수학 조금 못한다고 포기할까 운운하는거 보면 이집은 엄마가 문제인듯.

  • 29. ...
    '21.2.19 1:34 PM (1.237.xxx.189)

    그나이에 포기하면 뭘 할건데요
    기술을 배워요 예체능을 특별하게 시작해요

  • 30. 음음
    '21.2.19 1:39 PM (175.209.xxx.44) - 삭제된댓글

    2학년 1학기 하고 있는거에요 선행에 선자도 못꺼내는 엄마입니다 이래서 학원보내는거구나 싶어요 아이한테는 내색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려봤어요 눈높이 저도 했었는데 그것도 추억이네요 요즘은 기적시리즈를 많이 하길래 이거 하고 있는데 눈높이도 살펴볼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 31. 내마음
    '21.2.19 1:45 PM (110.70.xxx.34)

    진짜 포기한다기 보다는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해본거죠 느린아이 키워보신 분들의 경험담이나 방향성을 제시해주시는 분들은 글의 의도를 단번에 알아차리시네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해요 엄마가 처음은 아닌데 이런 아이는 또 처음이네요

  • 32. ...
    '21.2.19 2:24 PM (223.194.xxx.70) - 삭제된댓글

    울 둘째
    구몬을 꾸준히 해서 좋아졌어요

  • 33. ..
    '21.2.19 6:06 PM (110.35.xxx.71)

    초2 올라가면 학습지시키세요.
    중등과정까지 하면 연산은 따로 안시켜도 되고
    연산걱정없어요.
    대신 꾸준히하고 숙제는 안밀리게요.

  • 34. 동네아낙
    '21.2.19 8:02 PM (115.137.xxx.98)

    저 이렇게 남 얘기 전해도 될까 싶은데... 이번 수능에서 문과 수학 만점 받은 애를 건너건너 알아요. 애가 이해가 느리다고 엄마나 애 수학 가르치는 선생이나 하나같이 답답해하던 애얘요. 그애가 수학 만점! 저도 희망을 놓치 않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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