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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귀찮을 때 있지않으세요?

궁금 조회수 : 2,916
작성일 : 2021-02-15 22:08:30

요즘 저는 (직장)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매우 귀찮게 느껴지네요.

뭔가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하는 느낌이랄까


궁금하지 않은 것들도 묻고 나도 대답하고...이런게 상투적으로 느껴져요.

그리고 친한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그 사람과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 머리를 굴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되게 귀찮게 느껴져요 ㅠㅠ


그래서 직장 갈때도 오며 가며 친한사람들 마주쳐도

그 사람이 저를못봤다면 몰래 다른 길로 가거나 못본척 하게 되네요 ㅠㅠ


요즘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만히 있는게 좋네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지 않고,

안궁금하면서도 대화를 위해서 막 질문도 하고 호응도 하고 리액션도 하고

이러지 않는게..... 좋은것 같아요.


원래 되게 잘 웃고, 리액션도 너무 좋은편이고 공감도 잘하는 편인데

이제는 이게 피로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저같은 분 계신가요

할 수만 있다면 밥도 혼자먹고 일 외에는 이야기도 안하고....

그냥 저냥 혼자 나홀로 지내고 싶네요. 


요즘 정말 말수가 줄엇어요 ㅠㅠ

쓸대없는말을 하고싶지도 않고... 사람들이 그닥 궁금하지도 않아요.

하루종일 말하지 말고 살라고하면 그럴수있을것도 같아요.


그대신 집에가면 남편이랑 이야기 정말 많이하고 서로 공감하고 웃고 장난치고 떠들고

잘해요.... 집에서 충족이 이미 다 되서 그런걸까요?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머리를 쓰고 생각하고..이런게 피로하네요..


IP : 112.76.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과스프
    '21.2.15 10:24 PM (115.37.xxx.38)

    전 그런지 몇년 됐거든요 나이먹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장에서 그냥저냥 아는사람들이랑 교류하는게 피곤해요
    그렇다고 혼자 입다물고 있을 수 없으니 억지로 몇마디하고
    그리고 요즘엔 코로나로 사람들 못 모이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혼자 다닐 수 있어서 편해요
    제 경우는 먹고사는게 힘드니까 잉여 에너지가 없어서
    사람 사귀는게 귀찮은거 같아요

  • 2. 그러다
    '21.2.15 10:37 PM (121.154.xxx.40)

    보니 친구가 없어요
    말하는게 귀찮아서 말을 안하게 되고

  • 3. ㅇㅇ
    '21.2.16 1:12 AM (211.206.xxx.129)

    저도 그래요
    올해 48살 되었어요
    저도 친구가 없고요...직장다니니 억지로 하긴 합니다
    그대신 주말에는 혼자 푹쉬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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