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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봤는데 기분 안좋네요

.. 조회수 : 5,831
작성일 : 2021-02-15 02:10:37
상대직업은 의사인데요
만나기 전부터 좀 그랬어요
카톡으로 만날 날짜 잡으려고 연락하잖아요

보통 용건얘기(만날 날짜 약속) 후에 바로 대화 끝내기 그러니까
기본인사 하고 대화 마치잖아요
예를 들어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식으로요..
이런식으로 인사하면 상대도 인사한 후 끝내고요
근데 인사에 아무런 대답조차 안하고 그냥 씹더라고요;;

이 의사보다 조건 좋은 남자들과 선 볼때도 다들 기본 예의 매너 좋았는데.. 예의도 없고 굉장히 형식적인 느낌

근데 만나는 날에도 남자가 먼저 커피숍에 도착해서 앉아있었는데
대화하기 편안하고 조용한 자리가 아니라,
커피숍에 들어오는 사람이 한눈에 다 보이는 위치지만 의자가 굉장히 불편한 1층에서 음료 받을려고 대기하며 잠깐 앉아있는 간이의자 같은 곳에 앉아있는 거에요
그니까 그 남자입장에선 상대여자를 한눈에 전신을 다 보고 파악하려고 그 자리에 앉은것 같아요
그후 상대와 함께 대화할때 그 자리가 불편하든 뭐하든요

만난 장소도 남자가 일방적으로 정했는데 알고보니 자기 집근처..


대화해보니 남자가 40초반이라 30대중후반부터 거의 5년간 계속 선 봐왔대요
선도 한군데서만 받은게 아니라 결혼정보회사도 가입하고 온갖 중매쟁이들 통해서요
그니까 5년간이나 주말마다 선만 수백번을 봐왔는데 아직도 결혼을 안한 거에요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요
얘기를 하는데도 정말 이 사람이 결혼생각으로 나와서 상대방을 알아보려는 진정성 같은게 안느껴짐
만나는 시간도 한시간반에서 두시간 정도 되니까 대화하던 말도 중간에 딱 끊고 무슨 핑계대며 자리를 끝내더라고요
물론 제가 맘에 안들어서 그렇겠지만, 상대가 맘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이나 예의조차 없고 자기중심적이고 기계적이고 비지니스같은..

남자의사들은 결혼정보회사나 중매쟁이들한테 돈 받고 선자리 나가는 알바도 많이 한다는데
(제 친척 의사가 실제로 그런 제의 받았다고 얘기해줌)
웬지 5년간 그렇게 알바해온 의사 아닌가란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의사는 커피값 만원만 쓰면 돈받고 매주 새로운 여자 만나는 거니까요
커피숍서 한시간반정도 기본대화한 후 본인 맘에 들면 그후 몇번 데이트 할 수도 있고 아님 바로 담주에 또 새로운 여자 만나는 식으로요

이런 사람과 선 보고오니 시간 아깝고 기분 안좋네요




IP : 175.223.xxx.2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5 2:14 AM (121.132.xxx.12)

    의사고 뭐고 불쾌하기 짝이없네요.

  • 2. ,,,
    '21.2.15 2:16 AM (68.1.xxx.181)

    재수 없네요. 저러니 마흔 넘어 그러고 사는 거겠고요.

  • 3. ㅇㅇ
    '21.2.15 2:27 AM (175.223.xxx.117)

    알바의사ᆢ
    끝내주네요ㅜㅜ

  • 4. ...
    '21.2.15 2:33 AM (175.223.xxx.219)

    그냥 똥밟은거에요.
    자기 직장이나 집앞으로 오라고 하는 남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걸러요. 아님 똑같이 해줘요.
    그러고 보니 제 차로 지 데리러 오라는 ㅁㅊㄴ도 있었군요.

  • 5. ㅁㅁ
    '21.2.15 2:50 AM (61.85.xxx.153)

    알만하네요
    그러니 의사씩이나 되어서 장가를 못가죠....

    결정사에서 하신거면 정말 불쾌하다고 화내고 횟수 무효 원한다고 하세요~
    중매쟁이 통한거면 정말 불쾌하다고 제대로 말 하시고...

    카톡에서 너무 쎄하면
    걍 만나기 직전에 취소해버리기도 하세요
    진짜 재수없네요

    좋은 짝 만나시길 바라요!!

  • 6. 알바
    '21.2.15 7:55 AM (39.7.xxx.27)

    아니에요
    님 쫙 훝어보고 마음에 안든겁니다

  • 7. ㄷㄷ
    '21.2.15 8:15 AM (221.149.xxx.124)

    알바 아님 222
    결정사에서 의사만 선 백번도 넘게 봤는데
    그냥 저런 사람 있어요.
    의사란 거 빼놓고는 별볼일도 없는데 눈만 오지게 높아서
    몇년씩 선시장에서 굴러도 장가 못 간 남자들.ㅋ 딱 전형적임.

  • 8. ㅇㅇㅇ
    '21.2.15 8:18 AM (183.77.xxx.177)

    중매한 사람한테 말하세요
    기분 나빳다고,,알바의사 같다고 말하세요
    진짜 알바의사라면 중매한 사람도 뜨끔 하겠죠

  • 9. ....
    '21.2.15 8:33 A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부모님 강요로 선만 보러다니는 거겠죠.
    형식적으로 5년째 선만 보러 다녔으면
    지금 현재 결혼 중매시장 내 비슷한 레벨의 여자는
    거의 다 만났다는 뜻이에요.

    50 넘어 선봐서 초혼으로 결혼한 의사는
    당시 이대 미대 대학원생과 결혼하더군요.
    대체 몇살 차이인건지...


    딸뻘 되는 아주 어린 여자 찾거나
    성 취향이 동성애자거나
    숨겨둔 여자가 있거나...

  • 10. ㅇㅇ
    '21.2.15 9:17 AM (39.121.xxx.127)

    친구 남사친이...
    결정사 vip이라고 하더라구요
    근 4년넘게 그 결정사에서 소개받는데 결혼을 못한다고..
    조건은 굉장히 좋으니 결정사에서 대접받는데...
    문제는 친구가 봐도 남사친이니 그냥 보는데 만약 선자리에서 저런다면 여자들이 심란할꺼라고 하더라구요..
    온리 눈에 보이는 조건만 좋고 그외 성격이나 이런것들이 정말 정말 독특해요..
    코로나 전에는 거의 매주 선봤다고 했고 거의80프로는 첫만남에서 여자들이 퇴짜 그외는 한두번 더 만나 보고 퇴짜..
    이런식이예요
    결정사에서도 분명 이남자에 대해서 파악 했을건데 단지 다른 조건이 좋다는 이유로 여자를 엄청 소개 시킨다고 해요
    결정사라 아무래도 여초고 또 나이가 많아 지니 조건만으로는 이남자급이 잘 없고 그러니 결정사에서도 그냥 마구 내 보낸다구요...
    친구가 정말 그 결정사 나쁘다고 욕하고 그랬어요..

  • 11. ...
    '21.2.15 11:39 AM (221.151.xxx.109)

    알바가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예요

  • 12. 정말
    '21.2.15 1:33 PM (112.152.xxx.59)

    재수없네요 웃기기도하고ㅎㅎ
    어설프게잘나서그래요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도 젠틀하고 인간된 사람은 안그래요
    인간이 고작 의사 타이틀밖에 없는 놈

    저도 집이 경제적으로 좋은 편이라 그런 의사밖엔 아무것도 아닌놈들 여럿 만나봤는데요
    외모도 되는 편이라 애프터 많이 받았겠죠

    저런진상은 결국 결혼못해요
    지가 원하는 여자랑ㅡ

    사람을 보세요
    전 저랑 비슷한 경제적 수준의 스마트하고 인품좋은 사람만났는데 저런인간들이랑 선봐준 제가 짜증나요ㅋㅋ
    욕이라도 해줬어야했는데
    인간적예의도없는것들은

    의사해서 얼마나 버나요
    개천용이면

    건물몇개있는 남

  • 13. 최악
    '21.2.15 1:34 PM (112.152.xxx.59)

    유치하지만 의사해서 얼마나버나요
    말 나오더라구요

    인품좋고 뛰어난 사람도 많아요

  • 14. ...
    '21.2.15 2:16 PM (175.223.xxx.219)

    윗님 그러게요
    저 의사보다 더 조건 좋은 남자들 만났을때도 안저랬는데 저는 저런스타일하곤 처음으로 선 봐서 황당하기도 하고 기분이 나빴네요
    근데 주변 얘기 들어보니 선 엄청 많이 보는 의사남 중에 저런스탈이 종종 있긴 하나봐요
    인품 좋고 스마트하고 경제적조건도 괜찮은 남자랑 만나셨다니 너무 부럽네요
    전 지금 나이가 많아서 예전과 달리 괜찮은 남자 만나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저에게도 그런 행운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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