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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연락 얼마나 자주 하나요?

와이프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21-02-14 20:34:51
나이 50되었고 엄청난 효자입니다.
막내아들이고 어려서 형이 엄마 심부름 안 하고 뺀질거렸는데 그러면 엄마가 힘들까봐 자기가 도맡아서 심부름 다 했다고 하고요.
대학 다닐때도 방학때는 아침마다 어머님 직장까지 차로 매일 태워다 드렸다고 해요.
신혼초에는 어머님이 대단하신 분이라 (막말에 잔소리에 무슨 일이든 독불장군. 거기다 며느리와 사돈은 철저히 아랫 것 취급) 제가 남편한테 하소연 하면 오히려 남편이 저한테 화내고 어머님 역성들고 그래서 사이가 점점 벌어졌어요.
부부상담도 받아봤는데 남편은 시모에게서 전혀 분리가 안 되어 있으니 노력하라 했지만 하루 아침에 남편이 그럴리도 없고 그게 쉬운 일도 아니구요.
남편은 그 후에도 저에게 내가 곧 우리 엄마다 이런 소리도 했어요.
그러면서 자기 엄마가 고생한 이야기(차 없이 다니고 어머님이 맞벌이로 회사 다니셨는데 남편이 집안 일 안 도와줘서 집안 일 혼자 다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애들 도시락 여러개 싸주고 명절 때 시댁에 간 일-시댁이 시골이라 버스 여러번 갈아타고 간 얘기- 그런 이야기들 이예요) 를 마치 자기 일처럼 당시 어머님 기상 시간 퇴근 시간 일 다 마치고 잠자는 시간 그래서 수면 시간은 총 몇 시간까지 얘기하며 읆조려요. 어머님 고생 많이 하셨다고. 불쌍하니 잘 해드려야 한다고.
그런데 저는 같은 여자로서 그런 감정이 들기 전에 심한 간섭과 잔소리 그리고 도를 넘어선 언행에 이미 마음이 돌아섰고요.
어머님이 너무 잔소리에 간섭이 심해 나중에는 핸드폰에 어머님 석글자만 떠도 심장이 쿵쾅거려
결국 명절이나 생신때 아니면 어머님 안 보는걸로 했어요.
제가 전화를 못 받으면 받을 때까지 열통도 넘게 하시는데 그거 보고 진짜 소름이 돋더라구요.
그 후에도 어머님은 꾸준히 저한테도 전화하고 제가 안 받으면 친정에도 전화하고 그러다 제가 전혀 안 받기 시작하니 지금은 좀 잠잠해졌는데요.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안부 전화 하는것까지는 좋은데 정말 둘이 요일도 시간도 안 따지고 서로 전화를 하는데 어느 순간에는 기분 나쁠때가 있어요.
저희가 아이 친구 가족과 여행을 갔을 때에도 어김없이 전화가 오고 전화를 하고, 하루에도 못 해도 서너번을 하는데 잠 잘 시간에도 오구요. 남편이 먼저 할 때도 많아요. 어머님이 시아버지랑 부부싸움 한 날에는( 두 분 사이 안 좋으세요) 회사에서 일할때도 몇 통씩 오고 반차 내고 집에도 갔다 오더라구요.
뭐 제가 하는것도 아니고 저보고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제 기분이 저절로 나빠지는데.
좀 전에도 저희 가족 다 같이 외출했다가 제가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어머님께 전화를 걸다 제가 바로 돌아오니 그냥 끊더라구요.
이거 무시하고 극복 할 방법이 있을까요?
IP : 124.5.xxx.8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 읽었으나
    '21.2.14 8:37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일단, 원글님 상당히 열받은 건 잘 알겠음.

    기분 나쁜 거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 2. 에구
    '21.2.14 8:40 PM (218.101.xxx.154) - 삭제된댓글

    모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보임.

  • 3. 비정상
    '21.2.14 8:40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둘 다 비정상이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겠죠.
    그저 나한테까지는 안하니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마음을 먹고 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네요.
    위로 드려요.

  • 4. ...
    '21.2.14 8:41 PM (222.236.xxx.104)

    진짜 힘들어보여요 ㅠㅠㅠ 아무리 연락을 해도 저정도로 하는집들이 있겠어요 ..

  • 5. 로라
    '21.2.14 8:45 PM (223.39.xxx.57)

    와~~정말 돌아버려요.저 정도면 무시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런사람이 왜 결혼을 해서 여자를 외롭게 하나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그나이때 어머님 남편과 사이가 나쁘니
    맘적으로 아들에게 의지하는데 그모지리는 아직 정시적 독립을 못했네요

  • 6. 제가
    '21.2.14 8:46 PM (124.5.xxx.88)

    질투하는걸까요? 그런데 중매 결혼이라 애틋한 감정 느껴보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이제는 남편이 얼굴도 시어머니 똑 닮아서 똑바로 쳐다보기도 싫어요. 그런데 아이는 엄마 아빠 사이가 데면데면하니 자꾸 저랑 아빠랑 스킨쉽 (손잡기 어깨 손 올리기등) 을 시키네요. 아이한테 미안해요. 아이 낳기 전에 그래도 손은 잡고 다녔는데 이젠 손끝 스치기도 싫어요. 저도 이해가 안 가요 저도 친정 엄마랑 사이 좋은데 저 정도로 연락 안 하거든요.

  • 7. 저희
    '21.2.14 8:54 P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

    시동생 보는것 같네요
    전화통화도 최소 한시간...
    어떨때는 두시간..
    일주일에 두번은 만나고...

    저도 그 세월 매일 전화 평균 한시간이상 하다 20년지나며 제가 홧병으로 이명이생겨
    더이상 통화불가가 되니, 이젠 저희 애들한테까지 전화..

    저희동서는 지쳐서 아이들 대학가면 황혼이혼한다고 합니다
    제게 하소연하다, 저희집은 남편이 워낙 바쁜 직업이라, 아들대신 며느리인 저 붙잡고 통화하고
    긴긴 지난 하소연 하다 제가 온몸이 안 아픈곳 없고 안다닌 과가 없을정도로 병을 달고 사니
    동서가 제게 그러더군요
    옆에서 보는것도 이리 힘든데 직접겪는 형님은 어떨지 짐작은 간다고
    자긴 시모보다 남편이 더 끔찍하고 싫다네요
    저희동서는 우울증이 심해서 정신과 상담도 다녔고, 아이들도 공황장애 치료중입니다
    시모로 인해 가족이 전부 정신병 걸리게 된것 같아요
    저도 홧병과 우울증으로 대인기피 무기력증이 심해 고생 많이 했었구요

    지금 다시 10년전으로만 돌아갈수 있다면, 당장 이혼할겁니다
    이런 사람은 멀리 떨어져야만 휘둘려지지 않아요

  • 8. ㅁㅁㅁㅁ
    '21.2.14 8:55 PM (119.70.xxx.213)

    내가 곧 우리엄마다 ㄷㄷㄷ
    시어머니와 어떻게 부부로 살수있을까요

  • 9. 분리
    '21.2.14 8:56 PM (1.237.xxx.23)

    분리 안되는 모자관계가 있더라구요.
    남편은 인정 안하겠지만 모친에게 세뇌되어 휘둘리는 아들인거죠.
    원글님과 비슷한 이유로 별거하다 아이 성인되어 이혼한 지인 있어요.
    원글님이 팍 내려 놓으심 좀 편해질거예요.

  • 10. 여기서
    '21.2.14 8:56 PM (203.226.xxx.65)

    항상강조하는게 셀프효도 니집 니가 전화드리고 니가 용돈 챙기고 니가 스스로 혼자 니집가서 효도하라 아니였어요?

  • 11. ㅁㅁㅁㅁ
    '21.2.14 8:57 PM (119.70.xxx.213)

    말이 좋아 효자..
    효자란 좋은것으로 세뇌되어있을 뿐이지
    그냥 독립된 인간으로 바로 서지 못한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어머니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들은 어쩔...

  • 12. 효자는
    '21.2.14 9:02 PM (211.108.xxx.29)

    어떻게생기는지 이성적인우리아들보면
    진짜 신기해요 타고나는가봐요

  • 13. 여기서님
    '21.2.14 9:02 PM (218.101.xxx.154)

    셀프효도도 자기가족(처자식)을 우선시한다는 전제하에 서 하는겁니다

  • 14. ...
    '21.2.14 9:11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셀프 효도면 문제 될게 있나요
    시동생도 매일 시어머니께 안부 전화 드려요 원래 자상한 성격이에요
    모자 관계 좋구요

    남편도 매일은 아니지만 매주 자주 전화 드려요
    엄마 잘 챙기는 효자인데 저는 불만 없어요
    시어머니가 효자들 두셔서 복이 많으시구나 좋게 생각해요
    저로서는 화날 이유가 전혀 없어요
    본인 엄마 본인이 잘 챙기는데 제가 불만일 이유가 없잖아요

  • 15. 남편이
    '21.2.14 9:12 PM (211.59.xxx.77)

    부모로 부터 독립을 못해서
    정신적으로 아픈거에요.
    일종에 병이에요.
    정신과 상담 받아보라 그래여.

  • 16. ㅇㅇ
    '21.2.14 9:12 PM (1.243.xxx.254)

    비정상이죠 저정도면 열받을만 한데
    바뀌지는 않을거 같고
    마음을 비워야 겠네요 어려운알이네요

  • 17. ㅎㅎㅎ
    '21.2.14 9:13 PM (1.127.xxx.172)

    아우 전생에 부부 셨나봐요.

    외출은 아이만 데리고 하시고 좀 배려해서 어머님께 50넘은 막내아들은 시가 보내세요. 울 남편은 시어머님 전화 문자는 그냥 씹는 것이 일상이라 제가 중간중간 보고해 드리고 있답니다

  • 18. ...
    '21.2.14 9:17 P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 저희 시어머니랑 너무 비슷해서 로그인했어요.
    제 생각엔 저희 시모보단 덜하실듯 ㅎㅎ
    님 포기하시구요
    이정도로 님이 더이상 간여하지 않아도 되는걸로 만족하세요.
    생각을 바꾸면 홀가분해요.
    남편 혼자 다 짊어지고 가라고 하고, 나는 자유다 생각만 해도 나아요.
    저희 시모의 잔소리랑 편집적 성격때문에 저는 남편의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혀 공감할수 없게 되었어요.
    저도 마음 약하고 나름 선량한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정도를 벗어난 관계에선 선을 그어야 내가 살아요.
    남편의 지금 패턴에 화내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 19. ...
    '21.2.14 9:18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시동생도 매일 시어머니께 안부 전화 드려요 원래 자상한 성격이에요
    모자 관계 좋구요

    남편도 매일은 아니지만 매주 자주 전화 드려요
    엄마 잘 챙기는 효자입니다
    시어머니가 효자들 두셔서 복이 많으시구나 생각해요

    남동생도 그렇고 제 주위에 효자들이 많네요

  • 20. ...
    '21.2.14 9:20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시동생도 매일 시어머니께 안부 전화 드려요 원래 자상한 성격이에요
    모자 관계 좋구요

    남편도 매일은 아니지만 매주 자주 전화 드려요
    어머니 잘 챙기는 효자입니다
    시어머니가 효자들 두셔서 복이 많으시구나 생각해요

    남동생도 그렇고 제 주위에 효자들이 많네요

  • 21. ..
    '21.2.14 9:34 PM (61.77.xxx.136)

    미친 모자네요..

  • 22. ..
    '21.2.14 9:39 PM (58.125.xxx.176)

    그렇게 애틋하면 결혼하지말고 둘이 살지
    울 친정엄마 아들끔찍이 사랑하고 위하지만 결혼하니 전화도 잘 안하고 집에도 안가고
    걍 둘이 잘사는게 좋다하시던데
    며느리집에 전화질까지 해대는거보면 올가미시에미같네요
    결혼하면 자식들 하고 독립할생각들 하세요 여기 예비 시엄마들
    며느리 불편할정도로 전화질 해대는게 머 좋다고 효자네하면서 두둔하는지

  • 23. 58님
    '21.2.14 9:58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여기서 누가 원글님 상황에서 원글님 남편을 효자라고 두둔했나요
    댓글 잘 읽고 댓글 쓰세요

    위에 쓴 저희 상황은 원글님 상황과 달라요
    길게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아프신 어머니께 아들들이 자주 전화하는게 효도라고 보는데 뭘 두둔해요

    각자 상황이 있는 거고 셀프 효도인데 그것도 문제 되나요
    어이가 없네요

    제가 신경 쓰지 않게 남편이 알아서 더 챙겨드리면 제가 더 고맙지 뭐가 불편할게 있나요
    시어머니가 저 귀찮게 안 하시고 좋은 분이세요
    자식들 걱정할까 아프셔도 내색 잘 안하세요

    며느리들도 잘 챙겨주셔서 저와 동서는 고맙게 생각하구요
    아들이 어머니께 전화 자주 하는 걸로만 상황 파악하나요

    시어머니가 복이 많으시구나 좋게 생각할만한 상황인 거니까 좋은 의미로 쓴거에요
    효자라서 며느리가 불편하면 효녀면 사위가 불편하단 프레임 씌우나요
    사람마다 다 상황 다른건데요

  • 24. ㅡㅡㅡㅡㅡ
    '21.2.14 9:5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했어요.
    님한테 뭐 하라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어쨌든 남편이 중간에서 막아줘서 내가 시가랑 직접
    접촉?할 일 없게 해준 것만도 감사하고요.
    시부 돌아가시고 초기치매 시모 혼자 사시는데
    지금도 남편이 치닥거리 거의 다 해요.
    나한테 뭐 하라고 안하는 것만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삽니다.

  • 25. 218.48
    '21.2.14 10:12 PM (58.125.xxx.176)

    님 님시어머니가 좋으신분이면 걍 복받았다 생각하세요
    힘들어서 글남기는 분에게 님 예를 들어서 충고할라하지말구요
    이분은 이미 심한 간섭과 잔소리 그리고 도를 넘어선 언행에 이미 마음이 돌아섯다 하잖아요
    친정집까지 전화할정도면 미친 시애미같구만
    님글처럼 상황과 처지가 다르니
    제가 님보구 머라한것도 아닌데 왜 발끈하세요
    힘들어서 글올린사람한테 님가정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 26. 58님
    '21.2.14 10:29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문맥 잘못 읽고 엉뚱한 댓글 달고 왜 그러세요
    58님이 "여기 예비 시엄마들 며느리 불편할정도로 전화질 해대는게 머 좋다고 효자네하면서 두둔하는지"
    라고 어이 없는 댓글 다셨잖아요

    여기서 누가 원글님 남편을 효자라고 두둔했나요
    댓글중 유일하게 효자라고 지칭한 저희는 며느리 불편할 상황 아닌데 58님 댓글이 전혀 상황에 안 맞잖아요
    그러니 제가 댓글 추가한거잖아요

    제발 제목 좀 다시 읽어보세요

    제 목 : 보통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연락 얼마나 자주 하나요?

    라고 원글님이 물어서 원글님 뿐만 아니라 다른 아들들도 엄마에게 그리 자주 전화하는 케이스들 있다고 쓴거에요

    두번째 답글은 저의 가정 자랑하려고 쓴게 아니고 58님이 오해하셔서 그거 해명하려고 추가해서 쓴거잖아요
    제가 처음부터 원글님한테 그리 댓글 달았나요?
    오히려 58님 때문에 여기서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추가 사연 쓴거라구요
    며느리가 전혀 불편한 상황 아니라고 설명하느라구요

    누가 충고를 했다고 몰아가세요
    첫째 댓글은 원글님께 자주 전화하는 집도 있다 쓴거구요 거기 무슨 충고가 있어요

    둘째 댓글은 58님께 저희 상황 추가해서 쓴건데 거기 무슨 원글님께 충고를 했다는 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네요

  • 27. 58님
    '21.2.14 10:47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문맥 잘못 읽고 엉뚱한 댓글 달고 왜 그러세요
    58님이 "여기 예비 시엄마들 며느리 불편할정도로 전화질 해대는게 머 좋다고 효자네하면서 두둔하는지"
    라고 어이 없는 댓글 다셨잖아요

    여기서 누가 원글님 남편을 효자라고 두둔했나요
    댓글중 유일하게 효자라고 지칭한 저희는 며느리 불편할 상황 아닌데 58님 댓글이 전혀 상황에 안 맞잖아요
    그러니 제가 댓글 추가한거잖아요

    제발 제목 좀 다시 읽어보세요

    제 목 : 보통 남편이 자기 엄마한테 연락 얼마나 자주 하나요?

    라고 원글님이 물어서 원글님 남편 뿐만 아니라 다른 아들들도 엄마에게 그리 자주 전화하는 케이스들 있다고 쓴거에요

    두번째 답글은 저의 가정 자랑하려고 쓴게 아니고 58님이 오해하셔서 그거 해명하려고 추가해서 쓴거잖아요
    제가 처음부터 원글님한테 그리 댓글 달았나요?
    오히려 58님 때문에 여기서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추가 사연 쓴거라구요
    며느리가 전혀 불편한 상황 아니라고 설명하느라구요

    누가 충고를 했다고 몰아가세요
    첫째 댓글은 원글님께 자주 전화하는 집도 있다 쓴거구요 거기 무슨 충고가 있어요

    둘째 댓글은 58님께 저희 상황 추가해서 쓴건데 거기 무슨 원글님께 충고를 했다는 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네요

  • 28. 218님
    '21.2.14 10:57 PM (58.125.xxx.176)

    근데 항상 그렇게 제목만 보구 답글 다시나봐요
    원글님이 말하는건 전화자주한다기보단 그것땜에 불편한 상황과
    내가 곧 엄마다 하는 남편의 이상한 논리 시어머니와의 관계땜에 힘든걸
    구구절절 적어놨는데
    님은 참 단순히도
    전화하는것에 대한 답변을 했는데 머가 어쩌라구 하는 맘이시네요
    님이야말로 공감능력 정말 없으면서 이런글에 답좀 달지 마세요 제발

  • 29. 58님
    '21.2.14 11:16 P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

    님이 뜬금없는 내용 댓글 다신거 맞는데 뭐가 아니라는건가요?
    님네 가족 화목하고 시어머니 좋은분이라 전화 자주하는 남편 아들들이라는 얘기가
    대체 원글님이 왜 들어야 할 얘기인가요?
    뜬금없이 님네집 화목한 상태에서 셀프효도하는거 무슨 이유로 꺼내는건지?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고 문맥도 못읽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시는거 맞는데 뭘 잘하셨다고 이렇게 연이어 댓글 달고 계신건지.
    지나가다 짜증스러워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30. ...
    '21.2.14 11:18 P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

    님이 뜬금없는 내용 댓글 다신거 맞는데 뭐가 아니라는건가요?
    제목만 읽고 원글 내용은 안읽고 대뜸 댓글 다신거 같은데?
    님네 가족 화목하고 시어머니 좋은분이라 전화 자주하는 남편 아들들이라는 얘기가
    대체 원글님이 왜 들어야 할 얘기인가요?
    뜬금없이 님네집 화목한 상태에서 셀프효도하는거 무슨 이유로 꺼내는건지?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고 문맥도 못읽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시는거 맞는데 뭘 잘하셨다고 이렇게 연이어 댓글 달고 계신건지.
    지나가다 짜증스러워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31. 58님?
    '21.2.14 11:19 P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

    님이야 말로 뜬금없는 내용 댓글 다신거 맞는데 뭐가 아니라는건가요?
    제목만 읽고 원글 내용은 안읽고 대뜸 댓글 다신거 같은데?
    님네 가족 화목하고 시어머니 좋은분이라 전화 자주하는 남편 아들들이라는 얘기가
    대체 원글님이 왜 들어야 할 얘기인가요?
    뜬금없이 님네집 화목한 상태에서 셀프효도하는거 무슨 이유로 꺼내는건지?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고 문맥도 못읽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시는거 맞는데 뭘 잘하셨다고 이렇게 연이어 댓글 달고 계신건지.
    지나가다 짜증스러워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32. 218.48님??
    '21.2.14 11:21 PM (106.101.xxx.153) - 삭제된댓글

    님이야 말로 뜬금없는 내용 댓글 다신거 맞는데 뭐가 아니라는건가요?
    제목만 읽고 원글 내용은 안읽고 대뜸 댓글 다신거 같은데?
    님네 가족 화목하고 시어머니 좋은분이라 전화 자주하는 남편 아들들이라는 얘기가
    대체 원글님이 왜 들어야 할 얘기인가요?
    뜬금없이 님네집 화목한 상태에서 셀프효도하는거 무슨 이유로 꺼내는건지?
    눈치도 없고 배려도 없고 문맥도 못읽고 분위기 파악도 못하시는거 맞는데 뭘 잘하셨다고 이렇게 연이어 댓글 달고 계신건지.
    지나가다 짜증스러워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33. 58님
    '21.2.14 11:31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아뇨 제목만 보구 쓴게 아니고 원글 다 읽고 썻으니 넘겨 짚지 마세요
    그리고 남의 댓글에 답달라 말라 꼬투리 잡지 마세요

    처음부터 자신이 엉뚱한 댓글 달고서 자꾸 딴 얘기로 트집이시네요
    본인이 남의 댓글 잘못 짚어서 충고를 하느니 어쩌고 엉뚱한 소리 하더니 또 엉뚱한 꼬투리 잡으시네요

    원글님이 하소연하는건지 충분히 알구요
    그렇게 자주 전화하는 아들들도 있다고 원글님 궁금해하는 물음에 댓글 단거라구요 아셨어요?
    비슷한 상황이면 위안 삼을 수도 있잖아요 (같은 시어머니는 아니지만요)
    물론 둘째 댓글은 58님 때문에 추가 올린 거구요

    39님 조언 읽어보세요

    "님한테 뭐 하라는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어쨌든 남편이 중간에서 막아줘서 내가 시가랑 직접
    접촉할 일 없게 해준 것만도 감사하고요
    나한테 뭐 하라고 안하는 것만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삽니다."

    같이 공감하는 것도 좋지만 원글님 다른 시각으로 보시라고 조언하시잖아요
    그럼 원글님 마음 불편한 것도 덜고 스트레스 덜 받으실 수도 있잖아요
    어차피 당장 그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39님 시각도 좋다고 봐요

    저도 "제가 신경 쓰지 않게 남편이 알아서 더 챙겨드리면 제가 더 고맙지 뭐가 불편할게 있나요"라고 비슷한 시각을 쓴거에요 (물론 다른 상황이지만요)

    58님이야말로 남의 댓글들 문맥을 좀 잘 읽어보세요
    남의 댓글을 참 단순하게 파악하시고 혽자 넘겨 짚으시네요
    님이야말로 댓글 파악 능력 없으면서 이런 꼬투리 잡는 댓글 좀 달지 마세요 제발!

  • 34. 윗님
    '21.2.14 11:43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다시 읽어보세요.
    제목에나 전화 얼마나 자주 하냐고 묻는 형식이지
    내용 어디에도 그걸 궁금해하고 댓글로 남들는 어느정도 전화하나 알고싶어하는 내용 없어요.
    제목은 그냥 생각나는대로 달았을테고 내용은 하소연인거잖아요.
    시모와 분리 안된 아들의 과도한 전화.
    거기에 님은 님네 효자 남편 효자 아들은 좋은 시어머니께 전화 자주한다고 알려주셨고.
    님이 적절치 않은 댓글 다신거 맞다고 보이는데요.
    저도 읽다가 이 쌩뚱맞은 댓글은 뭐지 싶었네요.

  • 35. 182님
    '21.2.15 12:16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제 첫 댓글 어디에도 "좋은 시어머니께" 전화 자주 한다고 안 썼는데요
    거기 어디 좋은 시어머니 얘기가 나옵니까
    왜 남의 댓글 잘 읽지도 않고 비난하세요

    제가 두번째 댓글은 58님 오해 때문에 추가 썼다고 거듭 밝혔잖아요
    58님이 남의 가정사도 모르면서 "여기 예비 시엄마들
    며느리 불편할정도로 전화질 해대는게 머 좋다고 효자네하면서 두둔하는지"라고 썼잖아요

    효자 얘기는 원글님도 처음부터 밝힌거에요
    "나이 50되었고 엄청난 효자입니다."라구요

    저도 효자를 효자라고 언급한 것 뿐인데 58님이 예비 시모가 효자네 하면서 두둔한다고 썼길래 다시 댓글 단거잖아요 거기서 예비 시모 얘기가 왜 나옵니까 생뚱한 댓글이 달려서 추가 댓글 쓴거라구요

  • 36. 218님
    '21.2.15 12:21 AM (106.101.xxx.125) - 삭제된댓글

    그만하세요 이제.
    타인의 지적을 조금도 못받아들이는 분인거 같은데.
    여러명이 아니라고 해도 본인이 맞다고 하니.. 그냥 님이 맞는걸로 하세요.

  • 37. ...
    '21.2.15 12:33 AM (39.117.xxx.195)

    저건 뭐.... 효자를 넘어선듯
    이혼해줄테니 둘이 결혼해서 살란말이 절로 나오겠어요

  • 38. 106님
    '21.2.15 12:34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58님이 애초 예비 시모 운운하면서 엉뚱하게 트집 잡은 거잖아요
    거기서 예비 시모 얘기가 왜 나옵니까
    예비 장모들이 단결하셨나 진짜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제가 처음엔 하지도 않은 좋은 시어머니께 전화 자주 한다고 했다고 꼬투리를 잡지 않나
    남의 댓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왜들 그러세요 진짜

    둘째 댓글은 너무 생뚱 맞은 58님 비난성 댓글 때문에 의도치 않게 올린거라고 거듭 해명했잖아요

    원글님도 첫글에서 밝힌 효자라는 단어 썼다고 예비 시모 운운하면서 날선 댓글 위에 보고서도 어이가 없네요

  • 39. ...
    '21.2.15 12:42 AM (106.101.xxx.17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한 효자표현 의도- 짜증나는 인간
    218님이 말한 효자표현 의도(남편 남동생)-좋은인간

    둘이 구별이 안가요?
    유치해서 이만.

  • 40. 106님
    '21.2.15 1:09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참 유치하시네요
    뭐가 구별이 안간다고 계속 꼬투리 잡고 훈계질이에요

    첫 댓글에서 모자 관계 좋고 효자들이 전화 자주 한다
    원글님 효자 남편만 그런 것도 아니다
    비슷한 처지면 위안 받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댓글 올린거라고 위에서 58님께 댓글 썼잖아요

    단순한 첫 댓글에 예비 시모 운운하면서 58님이 댓글로 꼬투리 잡구요
    거기서 왜 예비 시모 얘기가 나오냐구요

    오늘 예비 장모들 대동 단결하셨나봐요 효자 얘기만 나와도 ㅂㄷㅂㄷ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 41. 106님
    '21.2.15 1:09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참 유치하시네요
    뭐가 구별이 안가냐고 계속 꼬투리 잡고 훈계질이에요

    첫 댓글에서 모자 관계 좋고 효자들이 전화 자주 한다
    원글님 효자 남편만 그런 것도 아니다
    비슷한 처지면 위안 받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댓글 올린거라고 위에서 58님께 댓글 썼잖아요

    단순한 첫 댓글에 예비 시모 운운하면서 58님이 댓글로 꼬투리 잡구요
    거기서 왜 예비 시모 얘기가 나오냐구요

    오늘 예비 장모들 대동 단결하셨나봐요 효자 얘기만 나와도 ㅂㄷㅂㄷ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 42. 106님
    '21.2.15 1:17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참 유치하시네요
    뭐가 구별이 안가냐고 계속 꼬투리 잡고 훈계질이에요

    첫 댓글에서 모자 관계 좋고 효자들이 전화 자주 한다
    제 주위에 효자들이 많아요 쓴거는요
    원글님 효자 남편만 그런 것도 아니다란 뜻에서 올렸어요
    비슷한 처지면 위안 받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댓글 올린거라고 위에서 58님께 댓글 썼잖아요

    단순한 첫 댓글에 예비 시모 운운하면서 58님이 댓글로 꼬투리 잡구요
    거기서 왜 예비 시모 얘기가 나오냐구요

    오늘 예비 장모들 대동 단결하셨나봐요 효자 얘기만 나와도 ㅂㄷㅂㄷ하네요
    어이가 없네요

  • 43. 00
    '21.2.15 7:13 AM (67.183.xxx.253)

    제 남편은 엄마랑 매일 하루에 한번, 어떨땐 두번이나 전화통화해요.ㅋㅋ 주로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매일 전화합니다. 개인적으로 결혼한 아들에게 매일 전화하는게 미저리같다고 느끼지만 전 개입안합니다. 적어도 시어머니가 나에게 전활 기대하거나 나에게 전화해 귀찮게 안하니까 걍 냅둬요. 걍 둘이 알아서 꿍짝거리든 말든 나만 안 귀찮게 하면 됩니다. 시댁행사나 시댁관련일도 주로 남편과 시동생, 시어머니가 알아서 주도해서 해결하고 나랑 동서는 걍 몸만 참가해요. 남편도 시댁일로 나한테 딱히 뭘 강요하거나 바라거나 하지 않으니 걍 냅둬요. 내 눈에.이해안되고 이상한 사람 어디.한둘인가요? 왜 저렇게.결혼한 아들에게.미주알 고주알 아기 힘든거 다 얘기하고 기대나? 시어머니 갠적으로 이해 안가지만 적어도 날 귀찮게 안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 44. 에구ㅜ
    '21.2.15 7:53 AM (121.162.xxx.174)

    심정은 이해 가는데
    타협은 양쪽이 다 한걸음 물러나거나 내어줘야 하는 거죠
    나는 남이니 당연히 이성의 영역이고
    남편은 남이 아니라 감정의 영역이죠
    그걸 서로 인정할 때 타협이 되고
    그걸 서로 상대에게 요구할땐 붕괴되는 거에요
    님 시모와 님 관계가 그런 거죠

  • 45. ...
    '21.2.15 8:41 A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원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고 왠 싸우는 댓글들이...
    218님 눈치없는 첫댓글 다신거 맞는데 그만좀 우기시구요.

    원글님 남편이 지금처럼 하지 않는다면 원글님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경험자로서 얘기해요.
    그냥 저대로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두시고
    님은 시댁일에 신경 끄세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그게 현명한겁니다.

  • 46. ...
    '21.2.15 8:42 A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원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고 왠 싸우는 댓글들이...
    218님 본인이 눈치없는 첫댓글 다신거 맞는데 그만좀 우기시구요. 무슨 예비장모 예비시모 운운. 눈살찌푸려집니다.

    원글님 남편이 지금처럼 하지 않는다면 원글님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어요.
    경험자로서 얘기해요.
    그냥 저대로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두시고
    님은 시댁일에 신경 끄세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그게 현명한겁니다.

  • 47. 117님
    '21.2.15 10:16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그만좀 트집 잡아요
    뭐가 우긴다는 겁니까

    남의 댓글과 그 배경 설명 제대로 읽으세요
    애초 이런 효자들도 있다는 단순한 글에 무슨 예비 시모 얘기가 나옵니까
    애초 58님이 엉뚱하게 시비조로 트집 잡았잖아요
    오죽하면 제가 예비 장모냐고 했겠습니까
    댓글 전개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유치하게 말꼬리 잡고 트집 잡지 마세요

    효도는 셀프라면서요
    효자 얘기에 발끈해서는 ㅂㄷㅂㄷ들이에요 ㅠ

    여기 이중성 어이 없네요ㅠ

    39님 67님 의견 좋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두분 다 현명하십니다

    원글님 윗분들 시각으로 봐주시고 스트레스 덜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는 아픈 시어머니라 상황이 다르니 더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요)

  • 48. ..
    '21.2.15 10:29 AM (124.54.xxx.131)

    제 남편도 그래요.
    연애할 땐 철저하게 숨기다가 결혼하니 좀 보이더라고요
    퇴근해서 매일 주차장에서 통화하고 올라오고 주말엔 문닫고 하루에 몇번씩 통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랑도 통화 해드렸지만 (길게하면 두시간 기본 한시간)
    이젠 전 1도 안해요. 지긋지긋함당
    그런데 제남편은 제가 친구랑 통화하는것도, 친정이랑 통화하는것도 신경쓰며 싫어해요

  • 49. 지겨워서
    '21.2.15 12:02 PM (218.236.xxx.14) - 삭제된댓글

    못 살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결혼 초에는 암것두 모르고 하라는대로 햇는데도 맨날 욕먹고 하나하면 둘 요구하고 ..... 몇 번 부딫치고 안부 전화 그런거 안하는데요. 남편이 문제예요. 그렇게 셀프효도하라고 하는데도 슬쩍 슬쩍 요구합니다. 생일때는 전이라도 갖다드려라. 전화해라. 같이 갈래?

    근에 이런 사소한 것도 짜증나고 열불이 올라와요. 정말 애들 다 크면 이혼하고 싶어요.
    진드기 같은 성격들이라서 시부모나 남편이나 정신을 못차려요. 한번 싫다고 하면 그만이지 왜 자꾸 요구하는지...

    또 그러길래 더 이상 요구하지 말고 말 한마디도 하지말라했는데
    도 하겠죠.

    이혼할거 아님 어쩔 수 없어요. 남편은 절대 안변합니다. 너만 그래라 나는 모른다.
    이렇게 사는 수 밖에요.

  • 50. 와이프
    '21.2.15 12:23 PM (124.5.xxx.88)

    평소에는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어제 같이 외출해서 제가 잠깐 자리 비운 그 사이에도 전화 걸고 있는걸 보니 그리고 제가 나타나자 황급히 끊는걸 보니 기분이 안 좋덜라구요. 제가 처음에는 나한테 건거야? 하니까 아니 하며 얼머무리던데 어제따라 확인해 보고 싶어서 집에 와서 핸드폰을 열어보니 아침에도 두 통, 제가 화장실 다녀 온 사이에도 한 통을 했더라구요. 신혼 때 제가 전화 받을때까지 열번이고 열두번이고 계속 하시던 시모 남편이 해외 출장 가 있으면 저 챙긴다는 명목으로 전화하고 너 혼자 무서워서 어쩌냐 그러시길래 걱정마시라고 지금 친정에 와 있다고 하니 버럭 화를 내며 왜 집 비우고 거기 가 있냐고 저희 엄마 바꾸라던 시어머니 솔직히 전 정말 싫어요. 남편도 자기 엄마 유별난거 알고 제가 그래서 멀리하는것도 이제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백프로 이해는 못 하겠데요. 그냥 제가 싫다니까 싫은가보다 한데요. 형수님도 처음에는 저처럼 어머님이 전화 자주 한다고 싫어하다가 지금은 어머님이 하라는대로 다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되기까지 이유야 어쨌든 남편은 자기 엄마를 잘 따라주는 형수와 저를 비교하더라고요. 저는 어머님께 일절 도움 안 받고 있고 (집 포함. 집까지 받았으면 당장 비우라고 하실 분이세요. 실제로 형한테도 그렇게 했다 들었고요. 뭐든 주면 꼭 돌려받으려고 하세요. 쓰던 물건 하나를 주셔도(예를 들어 쓰던 전기보온팩 전 이런거 필요도 없는데) 그냥 안 주고 나중에 돌려줘라 이러시는데 저 이거 진짜 필요없다고 해도 그냥 막무가내로 주세요. 신혼때 멋모르고 한약 지어 먹으라고 돈 주셔서 받았는데 그 이후로 진짜 헐 소리 나와서.. 뭐든 댓가를 꼭 치뤄야 해서 전 이제 절대 안 받고 제가 할 만큼만 해요) 어머님이 저러셔도 남편이 와이프와 우리 아이가 나에게는 우선이다.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보여준다면 저도 그나마 덜 힘들거 같은데 저희 남편은 아직도 무슨 일이던 자기 엄마가 우선이고 그 다음은 제 아이와 형, 자기 엄마 뜻에 다 맞춰주는 형수 그리고 조카 아마 저는 우리 아이를 키워주니 맨 마지막일거예요. 저희 남편이 단순해서 제가 잘 달래고 인정해준다면 달라질거라고 조언도 들었지만 사실 하는거 보면 그런 마음이 참 안 들어요... 저는 꼼꼼하고 감성이 풍부한 편인데 남편은 뭐든 덤벙대고 대충하는 성격에 어울리는 사람도 모임도 없고 공감능력도 많이 떨어져서 대화도 잘 안 통하구요. 유독 어머님에 대해서만 민감하고 날이 서 있어요. 그래서 저도 많이 외롭고 힘든데 아이가 아빠를 좋아하니, 그리고 내가 외롭고 힘들지만 이혼까지 가기에는 나도 노력이 부족한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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