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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방법이 부질없을까요?

비누인형 조회수 : 3,341
작성일 : 2021-02-13 10:02:00
두 돌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저는 제 상식 선에서 양육을 하려는 편이예요
근데 시댁과 상식이 많이 달라서요
늘 왜 그렇게 예민하냐 소리를 듣고
그 외 자잘한 비난을 받아요

제 상식에선
일관적인 규칙 적용
사탕과 초코렛 안먹이기
시판제품 되도록 안 먹이기
티비는 제한시청; 유아용으로 반복시청

뭐 이런 등등이예요

어제도 아기 먹이라고 주신 숟가락에 간장이 묻어있길래 말씀드렸더니
커피가 묻어있었던 거였어요
씻어주시며 넌 왜 그렇게 예민하냐부터
자잘한 부딪힘이 많았어요

제가 넘 유난인걸까요?
어떻게든 다 타고난대로 크는 걸까요?
IP : 220.116.xxx.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2.13 10:04 A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정성들여 키우는건 좋은데 단점이 아이가 엄마의 예민함도 닮아버려요.

  • 2. ..
    '21.2.13 10:04 AM (211.36.xxx.68)

    시댁에서 그냥 귀찮아서 그러시는거에요.
    닦아주기 귀찮으니..그냥 직접 씻으시지

  • 3. 내자식
    '21.2.13 10:04 AM (110.12.xxx.4)

    님 마음대로 키우세요.
    단 내 교육철학을 밝힐 필요는 없지요.
    자꾸 엮이지 마세요
    아이에게 혼선을 주는 육아원칙이 더 문제에요.

  • 4. 그건
    '21.2.13 10:0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숟가락에 묻은 거 스스로 씻어야죠.
    시판제품 안 먹이기는 좀 그러네요.
    개고생하는데...
    저도 별나게 키운 사람인데 내가 그런다고 팥이 콩 안되던데요.
    단지 시루떡의 팥이냐 팥빙수의 팥이냐만 다를 뿐.
    엄마로서의 인생을 갈아넣지 마세요. 노동력을 과도하게 쓰지 마라는 겁니다. 큰 의미가 없어요.

  • 5. 직접
    '21.2.13 10:07 AM (223.33.xxx.191)

    씻으면 안되나요? 그걸 시모 주면서 묻어있다고 내미는건?

  • 6. 기본입니다
    '21.2.13 10:08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두돌 아기한테 그 정도는 다 하는 거예요.
    정상이예요.
    숟가락도 기본적으로 깨끗한걸 줬어야죠.
    간장.커피. 종류 떠나서.

    님 기본이 안된 어른들 때문에 고생 좀 할 듯.

  • 7. ...
    '21.2.13 10:09 AM (221.146.xxx.184)

    얘기하지말고 직접씻으세요.
    아무리 설거지 잘 한다고해도 가끔 꺼피분말이 잘 안닦여서 묻어있을 때 저도 가끔 있어요.

  • 8. 그건
    '21.2.13 10:0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숟가락에 묻은 거 스스로 씻어야죠.
    시판제품 안 먹이기는 좀 그러네요.
    개고생하는데...
    저도 별나게 키운 사람인데 내가 그런다고 팥이 콩 안되던데요.
    단지 시루떡의 팥이냐 팥빙수의 팥이냐만 다를 뿐.
    엄마로서의 인생을 갈아넣지 마세요. 노동력을 과도하게 쓰지 마라는 겁니다. 큰 의미가 없어요. 애는 부담스러워하고 실망만 더 커요.
    남편, 저 아이큐 140넘고 대한민국 최고대학 나왔는데 애가 공부싫어하는 조모님을 닮아서 공부시키고 대학 겨우 보냈어요. 너무나 결과가 그냥 그래요. 그냥 남들 평균만 하세요.

  • 9. 예민한분들은
    '21.2.13 10:11 AM (223.62.xxx.133)

    그맘때 아이 수저 다 들고 다니던데요

  • 10. ..
    '21.2.13 10:13 AM (110.35.xxx.71)

    굳이 지적질하면서 말할필요있나요?
    게다가 시부모님이면 조용히가서 씻으면되죠.
    중요한건 그자리에서 말씀드리고 나머진 조용히
    해결하세요.
    그게 서로간에 마음편해요.

  • 11. ㅇㅇ
    '21.2.13 10:13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유치원
    학교에서 간식받고

    편의점 라면좋아하고 술담배 배우고

    나쁜짓도 해가면서 살아요

    원글 예민

    머든 적당히... 그래야 면역도 좋아진대요

  • 12. 써있는것만으론
    '21.2.13 10:13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근데 시가에선 유별나다 소리 들으니 좀 융통성이 필요해요.
    애기 백일무렵 시모 입원해서 병문안 갔는데 애기 입닦은 손수건을 계속 조물락 거리다 병원침대에 내려놨다 또 애기 입 닦고를 반복하길래 새걸로 몇번 갈았더니 바로 별나다 시전.
    친정은 엄마가 저보다 더 신경써 손주 키웠어서 부딪히는게 없었는데 흙먼지 먹으며 자라는 시골은 모든게 별나게 보이는 모양;;;
    타고 나는것보단 기른 영향이 더 커요.
    신경써 키워서 하나도 나쁜거 없었어요.

  • 13. ㅎㅎㅎ
    '21.2.13 10:15 AM (211.217.xxx.119)

    그런데 아무래도 맘까페에서 정보공유 하다보면 갈수록 까다로와지고 남들이 하는만큼 하게되는데
    그 기준이 어른들이 아이키울때와는 다르잖아요 서로의 차이를 좀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시댁이나 친정 갔을 때는 적당히 타협도 하구요
    또 하나, 님이 힘들만큼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늘 날 서 있고 예민한 엄마보다는
    차라리 시판음식 먹이면서 아이에게 잘 웃어주는 엄마가 나아요
    매끼 새 반찬, 늘 깨끗한 집, 책으로 둘러싼 환경, 친환경 음식속에서도 아이가 불행할 수 있습니다.
    전 일하느라 적당히 키웠는데 중2 아들래미 아직은 엄마 좋아하는 순딩이에요

  • 14. 공주
    '21.2.13 10:19 AM (121.143.xxx.170) - 삭제된댓글

    일관적인 규칙 적용
    사탕과 초코렛 안먹이기
    시판제품 되도록 안 먹이기
    티비는 제한시청; 유아용으로 반복시청

    님은 정상입니다
    예민한거 아닙니다

  • 15. 영상은
    '21.2.13 10:19 AM (123.214.xxx.169)

    아직은 안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16. 아니요
    '21.2.13 10:19 AM (58.234.xxx.21)

    두돌 애 밥 먹이는 숟가락에 커피든 간장이든 묻어있으면
    당연히 씻죠
    아이 밥먹일때 당연히 깨끗한 숟가락으로 먹이지 누가 뭐 묻어있는걸로먹이나요
    그리고 보통 한번 물에 헹궈주시지 않나요?
    별로 예민한거 같지않은데...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몰라도 아마 원글님이 그 숟가락을 들고 말없이 가서 씻었어도 예민하다 한소리 들었을건 마찬가지에요

  • 17. ..
    '21.2.13 10:20 AM (211.184.xxx.190)

    저도 님처럼 키웠었는데요.
    부질없다기보단...그냥 전 제 만족이었다고 생각해요.
    둘째는 그렇게 제 맘대로 되지 않았지만ㅋㅋ
    첫째때는...정말...정성이 뻗쳐서.
    이유식도 지극정성..모든 이유식책 레시피는 거의 다 해봄.
    시판음식은 5세때까지 먹여본적이 없고.
    플레인요거트. 딸기잼,..모든건 제가 직접.. 쿠키도 굽고.
    첫째는 티비도 어린이프로 하루 30분이상 외에는
    본적이 없고 죙일 음악틀어놓고 제가 놀아줌..
    지금 생각하니 미쳤었네요. 고생을 사서했다 싶어요.
    둘째는 물론 돌 전부터 아무거나 막..ㅋㅋㅋ

    지금은...중딩초딩인데 특별할것없이 남들과 다 똑같아요.
    그렇지만 원글님을 비웃고싶진 않습니다.
    자식한테 그 정도 정성은 쏟을 수 있잖아요.
    나중에 소용없다고 처음부터 하지 마라해라 하는건
    오지랖입니다.

    주변에서 그러던지 말던지 님 정성 닿는 데까지 해주세요.

  • 18. ㅇㅇ
    '21.2.13 10:21 AM (49.142.xxx.33)

    상식적인 양육환경에선 타고난 대로 자라는게 99프로에요.

    그리고 뭐하러 할머니에게 커피 묻었다 하세요. 요령있게.. 그냥 딴거 가지러 가는척 하면서 씻어오시면 되지요.

  • 19. 그래봤자
    '21.2.13 10:22 AM (223.38.xxx.156)

    소용없어요
    집에서 예민강박할수록 나가서 과자 인스턴트식품 환장하는 애가 됩니다
    키울땐 몰랐죠ㅠ

  • 20. ..
    '21.2.13 10:31 AM (110.35.xxx.71)

    자가아이 라면같은 인스턴트 안먹인다고 자랑하던
    동네엄마
    편의점갔더니 거기서 그집아이 컵라면 먹고 있더라구요.
    아이들 유기농따져가며 먹일필요 없어요.
    세상깨끗하게 키워도 밖에 나가면 온갖공해인데요.
    적당히 타협하고 키우는게 엄마도 편하고 세상속에 스며들기좋아요.

  • 21. 가만
    '21.2.13 10:31 AM (211.184.xxx.190)

    티비랑 스마트폰은 최대한 안보여주시면 좋죠.
    전 2돌까진 티비 아예 안보여줬고
    그 이후에도 30분이상 금지. 애들잠들어야
    티비틀었었어요.. 공장표도 상당히 자제했었구요.
    엄마만족이다..쓸데없다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해줄수있는만큼해주는게 뭐가 나쁜가요

  • 22.
    '21.2.13 10:34 AM (175.120.xxx.219)

    그 중에서
    영상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 23. ㅎㅎㅎ
    '21.2.13 10:34 AM (211.217.xxx.119)

    문제는 우리나라 엄마의 대부분이 불행해한다는 거에요
    자식 키우는게 즐거운 게 아니라, 내가 이토록 힘들게 키웠는데 그만큼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죠
    전 우리나라 엄마들이 세계 제일로 극성일 거라 정말 확신해요
    매사 모든일에 완벽해야 하고 숨도 못쉬게 극성인데 아이들이 그만큼의 아웃풋을 보여주지 않으면
    죽고싶다고 또 난리난리
    그냥 좀 적당히 하라고 하고 싶어요

  • 24. 그게
    '21.2.13 10:35 AM (61.100.xxx.37)

    첫째라서 너무 FM으로 키우면
    아이도 무척 예민하고 뾰족해져요
    살짝 틀어져도 큰일나지 않아요
    때로는 적당하게
    먼저 지키느라 엄마가 힘들지 않도록

  • 25. ...
    '21.2.13 10:38 AM (223.38.xxx.237)

    님이 씻었어도 예민하다소리 들었을건 마찬가지구요
    보통 아이 먹일거는 대충이라도 헹궈 줄텐데
    오히려 너무 무심하네요 시어어니인지
    그리고 어릴땐 대부분 님처럼 키워요
    크면서 점정 먹는거든 영상이든 제한하기 힘들어지고 적당히 타협하게 되지만
    나중에 그렇게 된다해도 어릴때는 관리해주는게 맞아요

  • 26. ㅡㅡ
    '21.2.13 10:39 AM (1.126.xxx.121)

    대충대충 하고 통제도 허술하게 대충만 해도 되요
    나이드신 분들 의견은 좀 걸르시고요, 어린아이 본 지 30-50년 지났으면 다 잊으셨게죠

  • 27. 제인에어
    '21.2.13 10:45 AM (221.153.xxx.46)

    원글님처럼 키웠어요 ^^

    다시 육아를 하게 된다면 대충대충 편하게 키울것 같아요.
    남는 것 없는 고생이고 진짜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었어요.
    아이는 예민해지고 저는 육아를 더 즐길 수 있었는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하지만 그 때의 저처럼 어느 누구의 말도 귀에 안들어올거예요.ㅎㅎ 그러니 사람은 다 성격대로 사는거지요^^

  • 28. ...
    '21.2.13 10:47 AM (125.128.xxx.241)

    과하시네요. 그리 정성들여 봤자 엄마가 해주는거 빼고는 독이라도 환장하는 아이로 큽니다.

  • 29.
    '21.2.13 10:48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외국 나가 보면 한국 엄마들은 지 한몸 희생으로 해결하려는 거 많아요. 중산층 이상 외국 엄마들이라도 먹는거 그렇게 한국엄마들처럼 신경 많이 안써요. 유기농 먹여도 그걸 조리고 무치고 데치고 양념 담그고 난리 안 치고 샐러드나 단순조리해요.
    근데 운동 많이 시켜요.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지만 운동시켜주면 건강해요. 한국 애들보다 몸이 훨씬 건강해요. 한국은 주부를 쪼아서 입으로 건강찾는 이상한 시스템이에요. 일본만이 한국 여자들처럼 부엌일 심하게 하더군요.

  • 30.
    '21.2.13 10:4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외국 나가 보면 한국 엄마들은 지 한몸 희생으로 해결하려는 거 많아요. 중산층 이상 외국 엄마들이라도 먹는거 그렇게 한국엄마들처럼 신경 많이 안써요. 유기농 먹여도 그걸 조리고 무치고 데치고 양념 담그고 난리 안 치고 샐러드나 단순조리해요.
    근데 운동 많이 시켜요.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지만 운동시켜주면 건강해요. 한국 애들보다 몸이 훨씬 건강해요. 한국은 주부를 쪼아서 입으로 건강찾는 이상한 시스템이에요. 키커도 콩나물이고... 일본여자만이 한국 여자들처럼 부엌일 심하게 하더군요. 남편들 집안일 안해주는 것도 살만한 나라 중에 거기 1등, 우리 2등

  • 31. 마음
    '21.2.13 10:50 AM (211.201.xxx.160)

    아는 언니가 고생하다 8년만에 딸을 낳았어요.
    그러다보니 원글님처럼 키웠어요. 양가 모두 애지중지했죠. 특히 3명의 이모들조차 흔한 사탕 한 알도, 새우깡 한 개 조차도 먹인 적 없다며 되려 자랑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중학생이 됐어요. 또래와 비교해도 너무 마르고 심한 주걱턱으로 수술을 해야될 정도예요. 양가 통틀어 주걱턱은 한 명도 없다며 속상해해요.

    또 남매 키우는 어느 교사 부부도 첫째는 원글님처럼 키우다가 둘째는 원하던 아들임에도 대충? 키워요.
    차리리 기본 생활 습관을 잘 잡아주도록 키우는 게 중요하다 싶어요.

  • 32. 잘키워야해요.
    '21.2.13 10:5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거 다 안 좋아요.
    친구가 민주적으로 키운다고 어릴 때부터 약먹이는 것도 다 설득하고 동의받아 먹였어요.
    그 과정이 본인들은 민주적이지만 남들이 보면 왕의 윤허과정이에요. 훈육전혀 없고요.
    애들이 본인들이 인생의 주라서 싫으면 학원도 학교도 안 가고 민주적이려다가 방종허락이 되어버렸어요. 둘 다 공부 못해요. 하나는 영화감독, 하나는 작곡한다고 공부 안해도 된다고 어릴 적부터 마음 정하고 부모말 무시해요. 부모 둘 다 서울대 나왔는데도요.

  • 33. 잘키워야해요.
    '21.2.13 10:5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거 다 안 좋아요.
    친구가 아이들 민주적으로 키운다고 어릴 때부터 약먹이는 것도 다 설득하고 동의받아 먹였어요.
    그 과정이 본인들은 민주적이지만 남들이 보면 왕의 윤허과정이에요. 훈육전혀 없고요.
    애들이 본인들이 인생의 주라서 싫으면 학원도 학교도 안 가고 민주적이려다가 방종허락이 되어버렸어요. 둘 다 공부 못해요. 하나는 영화감독, 하나는 작곡한다고 공부 안해도 된다고 어릴 적부터 마음 정하고 부모말 무시해요. 부모 둘 다 서울대 나왔는데도요.

  • 34. 잉?
    '21.2.13 11:12 AM (115.21.xxx.219)

    님이 언급한 부분들은 두돌 어린 아기에게는 기본인것 같은데요.
    저도 육아책, 강의에 나름 충실하게 키우려고 한 편인데..늘 친정아버지와 부딪혔어요.
    젤리, 초콜릿, 쥬스 같은거 못먹이게 한다고..티비 못보게 한다고..기타 어른들이 별 생각없이 본인들 드시면서 주는 간이 자극적인 음식 등등
    유난스럽다..그렇게 키우면 애도 덩달아 예민해진다..며 대립되다가 저도 어느 순간 내가 너무 심한가 싶어 하나둘 느슨하게 용납해주고..
    육아에 있어 친정부모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하는 수 없이 많은 부분 그냥 타협하고 놔뒀더니..
    어느 순간 아이가 티비 중독증세가 심해져 걷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나중엔 부모님도 이건 아니다 싶으신지..영상은 스탑하셨는데..
    아이가 또래보다 시력이 안좋아 어린 나이에 안경 쓰라고 진단 받고..
    이번 구강검진에서는 크라운 4개에 신경치료 진단까지 받아서 정말 후회하고 또 후회했어요.
    아이에 따라 다르지만..저희 아이는 중독성이 있는거엔 좀 더 약한데다가 저희 친정 아버지의 손주사랑에 아이가 좋아하는 젤리랑 달달한 것들 뿐만 아니라 뭐든 양껏 사다놓고 허용하셨거든요.
    결국 나쁜 결과를 초래했을 때 그건 나와 아이의 몫이예요.
    책임도 안져줄 주변 사람들의 쉽게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려서 지켜야 할 것들도 타협하진 마세요.

  • 35. ㅇㅇ
    '21.2.13 11:14 AM (58.234.xxx.21)

    유치원생쯤 나이도 아니고 두돌이면 대부분 그렇게 해요

  • 36. 남한테
    '21.2.13 11:2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남한테 지적질한건 별로니까 그렇죠.
    남들 보는데서는 내비두세요. 교관도 아니고

  • 37. ..
    '21.2.13 11:45 AM (106.102.xxx.64)

    어린이집 가면요. 애가 울잖아요
    집처럼 1대1보육이 없으니 달랠방법이 없어요. 사비로 유기농 과자 사주다가 나중에는 지쳐서 초코 투시롤 같은거 입에 넣어주고 젤리 다 먹여요
    집에서 이유식 보내주는데 입에도 안되요
    돌지난 아이 이유식에 간된 국말아먹여요.
    애가 다른언니오빠 밥먹는거 관심가지고 깍두기 까지 집고 도망가기땜에 반찬 국 안줄수가 없어요

    저희아이도 밖에서 들어 누우면 첨에는 귤젤리 비싼거 주다가 내려놓고 마이츄 먹이고 초코과자주고 4살인데 충지하나도 없다고. 그냥 사람밥 먹고해서 첨부터 저녁은 5세용 불소치약으로 양치시켰어요

  • 38. 50대
    '21.2.13 11:48 AM (210.100.xxx.74)

    중반인데도 잘못된거 없어보이는 양육방법인데요.
    지적질은 해줘야 조심이라도 하겠죠.
    말이 통하지않을때는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 39. ㅡㅡ
    '21.2.13 11:54 AM (124.58.xxx.227)

    숟가락 들고다닐만한 예민인데
    안들고가셨나보네요?

    저도 외동 그리키웠거든요.
    저는 외출전 아이용 식기 다 싸들고 다녔어요.
    예비분량까지요.
    숟가락.식기는 아직도 가족 공용없어요.
    각자 용품따로 써요.

  • 40. 원래
    '21.2.13 12:14 PM (61.102.xxx.167)

    첫아이는 그렇게 예민하게 키우더라고요 ^^
    그러다가 둘째 낳으면 또 그땐 달라요. 대충대충

    그래서 너 안그랬잖아? 하면 다 필요 없더라! 해요.

    저는 딩크라서 아이를 안키워 봤는데 뭐 주변 친구들 키우는거 보면 다 그렇더라고요.
    둘째까지 그런거 다 지키면서 키우는 친구를 한명도 못봤어요.

    그래도 뭐 할수 있을때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좋은 습관 어려서 길러주는것도 좋은거잖아요.

    다만 어르신들은 그런거 다 잘 안지키고 모르시는 편이라서 너무 부딯치지 않게만 잘 조절 하심 어떨까 싶어요.

  • 41. ..
    '21.2.13 1:07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보통 첫째는 경험이 없고 하니
    지극정성 유별?나게 키우지요.
    엄마가 아직 그럴 에너지가 있으니 가능하지
    몸 아프고 시간 없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정성들이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키우시면서 시행착오 겪어 보세요.
    겪어보셔야 알아요.
    저도 세상 둘도 없는 귀한 딸인 듯 벌벌벌 하며 키웠는데
    부질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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