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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먹겠지만...

ㅍㅍㅍ 조회수 : 16,955
작성일 : 2021-02-12 19:48:57
친구 딸이 울 아들과 유치원때 부터 같이 자라서 서로 잘 알아요.
이제 둘 다 30이 되어가는데 아들은 의사가 되었고
그 집 딸은 프리랜서로 수입도 좋대요.
아들이 의대가면서부터 자꾸만 사위사위 그래서 부담스러웠는데
이젠 너무 노골적으로 조르고 제가 둘이 무슨 감정이라도 있어야
뭐라하든 말든 하지 자기가 결혼하냐고 돌려말해도 계속 그래요.

그 친구가 딸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 닥달을 했는지
이제는 딸한테서 연락이 많이 온다는데
아들은 걔한테 관심이 없는데
집안끼리도 잘 알고 어릴 적 친구고 하니 유하게 피하는데도
(시간없다 바쁘다.. )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님 얘도 아들을 좋아하는 건지 자꾸 연락온대요.

30년 친구이고 남편들끼리도 잘알고 같은 동네 산 세월도 길고
요즘 자꾸 연락온다고 엄마 친구고 뭐고 그냥 나 너 싫다!! 해버리까 하는 아들 얘기 들으니 짜증까지 나는데...
저도 애들이 관심 없는데 왜 니가 자꾸 그러냐 이렇게만 표현했는데 이게 너무 약했나요?






IP : 211.36.xxx.54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우
    '21.2.12 7:50 PM (182.222.xxx.70)

    아들이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하라고 내버려두세요
    그쪽집은 정말 사위삼고 싶은가보네요

  • 2. 111
    '21.2.12 7:51 PM (106.101.xxx.157) - 삭제된댓글

    저같음 아들이 관심없다고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딱잘라 말하고 정리하겠어요
    아들이 딱 자르기는 어려운 관계같아요

  • 3. ...
    '21.2.12 7:51 PM (218.52.xxx.191)

    모르는 척 하셔요. 아들이 알아서 정리하겠죠.

  • 4. 늘푸르른
    '21.2.12 7:51 PM (124.51.xxx.35)

    아...참 주책이네요ㅠㅠ
    아들이 표현 하는게 젤 깔끔하겠어요.
    엄마 주책에 딸네미 창피당하겠네요. 어쩔 수 없죠 뭐

  • 5. 테나르
    '21.2.12 7:55 PM (211.217.xxx.119)

    이번에 같은 병원에서 여친 생겼다고 하심이?

  • 6. 에휴
    '21.2.12 7:55 PM (222.109.xxx.155)

    아들이 거절하면
    그 딸 엄마 욕하고 다닐것 같아요
    아들한테 말 잘하라고 하세요

  • 7. 아들이
    '21.2.12 7:57 PM (125.179.xxx.89)

    마음에 둔 여인이 따로있다고하면 정리될듯요

  • 8. ..
    '21.2.12 7:58 PM (222.237.xxx.88)

    여친 있다고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아들도 갸한테 관심 없다면서요.

  • 9. ..
    '21.2.12 7:58 PM (211.215.xxx.175)

    저는 친구랑은 사돈 하기 싫을 것 같은데
    친구도 친구딸도 속이 너무 보이고 질척대기까지..
    30년 인연이고 귀한 관계라면
    싫은 표시낼때 조심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명확하게 딱 잘라 표현하기 전까지 포기안할듯 싶어요.

  • 10. 아이고
    '21.2.12 8:00 PM (116.127.xxx.44)

    주책바가지 집구석 같으니라고.
    그냥 대놓고 싫다고 하라고 하세요.

  • 11. ...
    '21.2.12 8:10 PM (1.241.xxx.220)

    아니 그냥 같은 병원에 썸녀 있다고하심 끝 아니에요?

  • 12. ㅡㅡ
    '21.2.12 8:10 PM (106.102.xxx.99)

    요즘들어 만나거나 통화할 때마다 더 그래서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아들한테도 다이렉트로 그러니 짜증이 났어요...
    첨엔 어쨌거나 아들 잘 봐줘서 고맙네 싶었는데 이게 심해지고 아들은 관심이 없는데 자꾸 더 그러니 저도 스트레스네요.

  • 13. ㅡㅡ
    '21.2.12 8:12 PM (106.102.xxx.99)

    여친 생겼다고 해야 하나요. 아들이 그러든 제가 그러든 말 맞춰야 겠네요 ㅠㅠ

  • 14. 아호
    '21.2.12 8:14 PM (111.118.xxx.150)

    하는 짓거리가 진짜 부담이네요.
    아들 스토커짓이에요

  • 15. ..
    '21.2.12 8:15 PM (221.146.xxx.236)

    의사표현 분명히해요
    의사사위 하고싶어서 그러나본데
    그친구딸이 맘먹고 몸으로라도 유혹하면어째요
    임신해와서

  • 16. ㅡㅡ
    '21.2.12 8:16 PM (106.102.xxx.99)

    얘네가 말씀드렸듯 어릴 적부터 얽힌 관계라 주위 친구들도 교집합이 많고 서로 근황을 아는 친구들도 많아서 말을 잘 맞춰야 하는게 아이구...

  • 17. ....
    '21.2.12 8:16 PM (180.224.xxx.208)

    아들한테 여친 생겼다고 둘러대요.
    아들하고 입 맞춰놓고요.
    아들도 여자애한테 내 여친이 싫어하니
    자꾸 연락하지 마라 그러면 포기하겠죠.

  • 18. ㅡㅡㅡ
    '21.2.12 8:16 PM (106.102.xxx.99)

    그럴 딸은 아니구요 아들도 걜 이제는 관심없음을 넘어 싫어해서 그런 걱정은 없어요...

  • 19. 저 아는 엄마
    '21.2.12 8:17 PM (14.32.xxx.215)

    그집 김장까지 해줘요
    괜히 말했다가 아들 여친있는 사람 만들지 마시고 (저런 주책은 또 말 지어내요...결혼말 오갔다 동거했다 등등)딱 자르세요

  • 20. 사실
    '21.2.12 8:17 PM (1.225.xxx.117)

    아들입장에서는 엄마끼리 아는 여사친 만나기 부담스럽죠
    만나는 여자있다
    아니면 직접적으로 우리아들은 ㅇㅇ이한테 관심없대 하세요

  • 21. 그 친구분이
    '21.2.12 8:19 PM (175.114.xxx.245)

    선을 넘으시네요.
    아들에게 여친이 있는것 같다. 나도 여기서 더 선을 넘으면 널 보기 힘들것 같다 하시는게 어떨까요..

  • 22. ㅡㅡ
    '21.2.12 8:19 PM (106.102.xxx.99)

    예. 제가 총대매는 게 낫겠지요. 하... 근데 제 딴엔 할 만큼 했는데 ㅠㅠㅠㅠ 다들 고맙습니다. 제가 매정한 건 아닌가보네요.

  • 23. ...
    '21.2.12 8:22 PM (223.38.xxx.238)

    여친 있다고 하면 되잖아요
    나 너 싫다 라고 하는건
    상대에게 상처주고 앙심 품게하는 방법이구요
    병원에서 여친 생겼다고 하세요
    이미 그것만으로도 배신감 느끼고 바람난 사위 취급할지도...;;;

  • 24. ㅇㅇ
    '21.2.12 8:23 PM (112.150.xxx.151)

    아들이랑 이야기해봤는데
    ㅁㅁ이는 자기스타일이 아니래~
    하시면 되죠.

  • 25. **
    '21.2.12 8:25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친구는 선을 진즉 넘어 질척대는데
    원글님네는 뭘 그리 예의를 차리세요?ㅜㅜ
    관심없다,불편하다...다이렉트로 떼어내시길요
    남인데도 짜증나네요

  • 26. 남녀
    '21.2.12 8:26 PM (39.7.xxx.119)

    그럴 딸은 아니구요 아들도 걜 이제는 관심없음을 넘어 싫어해서 그런 걱정은 없어요..

    ㄴ 남녀사이는 그런 걱정 없다는 ... 단정을 할 수 없어요.
    그런 아가씨가 아니더라도 여자는 나이들면 결혼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변합니다.
    전문직 남편을 동네 친구로 지냈다가 어느순간 ... 남편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여기서 몇개나 읽었는데 ...
    그 아가씨 며느리로 맞이하기 싫으면 어머니의 희망회로 돌리게 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욕먹고 끊어내세요

  • 27. ..
    '21.2.12 8:30 PM (39.7.xxx.210)

    아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저희도 같은 단지내 옆동 아는분이 자기딸을 울 아들과 맺을려고
    하시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요
    저는 아는 사이끼리 사돈삼기가 부담스러워요
    거절이 쉽지가 않아요 그쵸?

  • 28. 그런데
    '21.2.12 8:3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엄마끼리 친하니까 자식들도 결혼하더군요.

    고향친구고 집안끼리 오래 알고 지내는사이인데
    친구아들 대기업 들어갔고 자기딸은 맏딸에 인물도 직업도 없는데
    아들하나 딸하나 낳고 딸내미 서울에서 잘 나가는 성형외과의 .

    신랑이 애정없이 결혼해서 친구딸이 마음고생 심했었는데
    마음씨 착하고 자식교육 잘 시켜서 그런지 지금은 옛말하고 사네요.

  • 29. ㅡㅡ
    '21.2.12 8:36 PM (106.102.xxx.99)

    ㅇㅇ이는 어떤스타일 좋아한다 얘긴 많이 했었죠. 친구 딸은 아들이 좋아하는 반대 스타일이거든요. 그럼 흥~하고 섭섭하다 해놓고 담날 또 그래요.

  • 30. 아이고
    '21.2.12 8:37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문제 심각한데 천하태평이시네요.
    여자네 부모가 잠깐 보자 하고 술 이빠이 먹여 동침하게 해서 의대생과 결혼시킨 집 알아요.
    결국 이혼 당했지만요.
    친구가 저 정도로 질척댈 때는 어떤 수든 다 동원해서 강제로라도 발목 잡으려 할지 몰라요.
    그렇게 관계가 얽혀 있고 엄마 친군데 아들 입장에서 칼같이 쳐낼 수 있겠어요?
    어어어 하다가 발목 잡히는 거예요.
    이런 일은 확실하고 단호하게 선 그으셔야 해요.
    너뿐 아닌 그 어떤 친구랑도 사돈 맺을 생각 없다고 분명히 선 그으세요.
    아들 여친 있대도 결혼 날짜 잡은 거 아님 계속 들러 붙을 것 같아요.

  • 31. 12
    '21.2.12 8:37 PM (203.243.xxx.32) - 삭제된댓글

    친구는 선을 진즉 넘어 질척대는데
    원글님네는 뭘 그리 예의를 차리세요?ㅜㅜ
    관심없다,불편하다...다이렉트로 떼어내시길요
    남인데도 짜증나네요 22222

    그 친구 선을 넘었어요. 욕심이 과하네요.

  • 32. 12
    '21.2.12 8:38 PM (203.243.xxx.32)

    어어어 하다가 발목 잡히는 거예요.
    이런 일은 확실하고 단호하게 선 그으셔야 해요.
    너뿐 아닌 그 어떤 친구랑도 사돈 맺을 생각 없다고 분명히 선 그으세요.
    아들 여친 있대도 결혼 날짜 잡은 거 아님 계속 들러 붙을 것 같아요. 22222

    친구는 선을 진즉 넘어 질척대는데
    원글님네는 뭘 그리 예의를 차리세요?ㅜㅜ
    관심없다,불편하다...다이렉트로 떼어내시길요
    남인데도 짜증나네요 22222

    그 친구 선을 넘었어요. 욕심이 과하네요.

  • 33. ㅡㅡ
    '21.2.12 8:41 PM (106.102.xxx.99)

    그 집 딸 잘 자라서 괜찮고 키도 크고 자기일도 열심히 하고 나무랄 데 없어서 그 엄마가 욕심이 과한 건 절대 아닌데 중요한 건 아들이 싫어하는게 계속 그러니까 저랑 아들이 이제 짜증나는 게 문제죠...

  • 34. 여친 있다고
    '21.2.12 8:41 PM (211.52.xxx.52)

    아들이 얘기하라하세요. 그게 거짓말인거 저쪽에서 알아도 괜찮겠네요.아들이 그집딸 싫다는 표현이니까요.

  • 35. ㅇㅇ
    '21.2.12 9:25 PM (110.8.xxx.17)

    차라리 님주변에 괜찮은 아들또래 있으면 소개팅 주선 한번 해주면 어떨까요?
    우리 아들은 정말정말 관심없단 뜻으로..
    그집 딸이 괜찮고 잘 컸다니 소개팅 잘되도 욕먹진 않을거고 잘못돼도 다시 님 아들에게 들이대진 못하겠죠
    소개팅 주선까지 했는데 민망해서 다시 님 아들 얘기 꺼내겠어요?
    정말 조금의 여지도 주면 안돼요
    괜히 친분관계 때문에 어리버리 하고 있음 자칫 님 아들이 최대 피해자가 돼요
    이런 사람들 혹시 나중에 님아들 안되겠다 싶음 뒤에서 흠잡을수도 있어요
    엄마가 본인 체면(?) 친분(?) 때문에 자식 힘들게 하고 있네요

  • 36. ...
    '21.2.12 9:2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들 친구를 소개시켜주세요.

  • 37. ...
    '21.2.12 9:33 PM (114.200.xxx.58)

    친구는 선을 진즉 넘어 질척대는데 원글님네는 뭘 그리 예의를 차리세요? 333333

    어어어 하다가 발목 잡히는 거예요 22222

    아들에게 맡기라는 둥, 원글님은 모르는 척 하라는 둥, 차라리 주변 사람을 소개팅 시켜 주라는 둥의 댓글들은 무시하시구요

    아들도, 원글님도 딱 잘라서,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아들은 전화 수신 차단이라도 해 놓으라고 하세요
    이거는 아들이 아니라, 딸로 바뀌어도 마찬가지로 하셔야 해요

    여기는 여초 사이트라서 이렇게 아들이 잘난 경우에는 댓글 자체가 적게 달리면서, 상대 여자에게 우호적인 경우조차 생겨요
    이게 만약에 딸이 의사인데 친구엄마와 친구엄마의 아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글이었다면, 이 글은 바로 베스트 갔어요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게 이러한 단점도 생기는군요
    다 아들을 잘나게 둬서 그러신거니 부럽네요

  • 38. ㅇㅇ
    '21.2.12 9:36 P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의존적이네요
    알아서 좋게 나가떨어지거나 아들이 거절하라하거나
    본인이 아드님 보호해야하는데

  • 39.
    '21.2.12 9:39 PM (221.138.xxx.139)

    고구마 모녀...
    딸은 좋아해서 그럴 수 있다 쳐도,
    엄마는 정말 기피대상이네요.
    사돈감으로 하자 있는 인성, 성격.

    제발 사이다 후기 부탁드립니다 ㅠ

  • 40. 싫을듯
    '21.2.12 9:42 PM (58.121.xxx.69)

    여친있다고 하시고요

    자꾸 그러면 저는
    강남에 집해오는 며느리 구한다고 대놓고 말하려구요

    아들도 관심없는데
    저 집 들이대는거 넘 별로네요
    그리고 프리랜서 수입 얼마인지 어찌알아요
    그냥 자기 딸 뻥튀기하는 걸로 보이네요

    이제부터라도 아들 선도 내보내고 신경쓰세요
    아들 폰번호도 바꾸라고 하고
    친구에겐 사위 소리부담스럽다 딱 말하구요

  • 41. ...
    '21.2.12 9:45 PM (220.121.xxx.182)

    님 아들이 의사가 아니었다면 그 모녀가 그리 목매달까요? 너무 속보이고 싫으네요. 그리고 돈 잘버는 프리랜서? 너무 믿지 마시구요.

  • 42. ...
    '21.2.12 9:47 PM (39.117.xxx.195)

    의사며느리 볼거라고 못박으세요 ㅎ

  • 43.
    '21.2.12 10:07 PM (124.49.xxx.66)

    어찌보면 무례한 행동이네요.
    지금이 쌍필년도도 아니고 부모끼리 사돈 맺자하면
    결혼 성사되는 시대도 아니고 당사자들이 생각이 없는데
    (물론 여자측은 생각이 있는 듯 하지만)
    무슨 사위타령이래요?

  • 44. 12
    '21.2.12 10:43 PM (203.243.xxx.32)

    아들에게 맡기라는 둥, 원글님은 모르는 척 하라는 둥, 차라리 주변 사람을 소개팅 시켜 주라는 둥의 댓글들은 무시하시구요

    아들도, 원글님도 딱 잘라서,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아들은 전화 수신 차단이라도 해 놓으라고 하세요
    이거는 아들이 아니라, 딸로 바뀌어도 마찬가지로 하셔야 해요

    여기는 여초 사이트라서 이렇게 아들이 잘난 경우에는 댓글 자체가 적게 달리면서, 상대 여자에게 우호적인 경우조차 생겨요
    이게 만약에 딸이 의사인데 친구엄마와 친구엄마의 아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글이었다면, 이 글은 바로 베스트 갔어요 2222222

  • 45. ..
    '21.2.12 11:3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장난아닌 상황..조심하셔야할듯ㅎ

  • 46. 거절하는 순간
    '21.2.12 11:4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원수 될것 같아요. 여자측은 자존심도 없나봐요??
    빨리 결단 내리셔야 될듯요. 여자측 착각이 장난아님ㅎㅎ

  • 47. ㅠㅠㅠ
    '21.2.13 1:11 AM (14.45.xxx.213)

    딸아이는 착한데 친구가 딸을 닥달 한 건 알아요. ㅇㅇ이한테 연락해보라 했다고 제게 말해요. 제가 멀쩡한 딸래미 자존감 떨어지게 왜그러냐구 하면 친군데 자주 보면 좋지 하구요. 근데 아들이 바쁘다고 거절을 몇 번이나 했는데도 자존심 안상한지 자꾸 연락오는 걸 보니 친구가 중간에서 ㅇㅇ이도 너 좋아한다는데 바빠서 먼저 연락못한다니 니가 먼저 해라 뭐 이런 식으로 우리집 입장을 딸에게 다르게 얘기한 거 아닌가 의심마저 들어요. 그게 아니라면 요즘 젊은 아가씨가 저럴 순 없는데 말이예요. 눈치가 없는건지 아들을 얘도 좋아하는건지.
    이거든 저거든 엄마 등쌀에 자존감 떨어질 딸아이가 좀 안스러워 쎄게 말 못하는 것도 있는데 말씀들 들어보니 안되겠네요. 아까도 또 카톡 왔다며 ㅠㅠ 내일 뭐하냐고 카톡 와서 아들이 내일 내가 무엇을 하든 널 만날 시간은 없어 라고 보내겠다는 걸 일단 말렸는데 분명 월욜쯤 친구한테 전화올테니까 단호하게 말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다들 심각하다 말씀해주셔서 정신이 좀 들었어요..

  • 48. ..
    '21.2.13 2:09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 고구마..
    아들이 잘 처리하려는걸 또 중간에서 왜 말려요?

  • 49. ㅎㅎㅎㅎ
    '21.2.13 5:05 AM (121.162.xxx.174)

    아들을 우리 딸 좋아하게 어떻게 해보라는 친구.
    그 아가씨는 자길 좋아하는지 관심없어 하는지 몰라서 엄마 말 믿고 연락한다구요?
    님은
    누구 마음이 둔 사람이 있대
    아들도
    마음에 둔 사람 있어요 하고 바쁘다 거절하면 되지요.
    두 분은 두 분이 친구일뿐
    아들이겐 그냥 지인일 뿐인 모녀인데
    뭐가 자주 만나면 좋죠?
    두 분 다 양상은 좀 다르지만
    내 사회적 범위와 아이들 그것을 섞어 생각하시네요

  • 50. ㄷㅈ
    '21.2.13 6:44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여친 생겼다 거짓말 하면 또 꼬치꼬치 캐고 들어오려나요 으 진상들이네요

  • 51. **
    '21.2.13 7:39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눈치가 없다고요?ㅜㅜ
    지금 친구는 물론 그집딸도 눈치 빤합니다
    원글님이 애써 예의차리는거 다 알고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라구요
    댓글까지 보니
    친구뿐 아니라 그집딸도 만만찮네요
    보통 여자애들
    아무리 자기엄마가 무슨 말로 꼬셔도
    남자한테 막무가내로 연락 안합니다

    솔직히 원글님 아들이 의사가 아니라도
    그렇게까지 할까 잘 생각해보세요

    설마 내친구가, 설마 친구딸이...
    설마가 사람 잡는 일 많은거 아시죠?

  • 52. 순이엄마
    '21.2.13 2:40 PM (125.183.xxx.167)

    후기 남겨 주세요.

  • 53. ..
    '21.2.13 2:43 PM (112.167.xxx.66)

    아드님이 그집 딸을 수신거부 해놓으면 됩니다.
    카톡도 차단.
    긴말이 필요없어요.

  • 54. happ
    '21.2.13 2:53 PM (115.161.xxx.194)

    이렇게 물렁하게 구니까
    야 요거 우리가 어째해보면
    결혼성사 되겠네 하는 중이네요 ㅎ

  • 55. ㅇㅇ
    '21.2.13 3:09 PM (211.193.xxx.69)

    여태까지 예의를 차려서 점잖게 거절했는데도
    친구분 태도보면 의사 사위보고 싶은 맘에 이판사판으로 달려들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친구분 딸도 마찬가지구요. 요즘 여자들 영악해요 특히 결혼적령기라면 말할것도 없죠
    한번의 선택으로 평생을 의사 사모님으로 남들 부러움 받으면 살수 있는데 기회가 눈 앞에 있으면 놓치고 싶지 않을거구요
    저쪽은 체면이고 뭐고 이미 팔 걷어부치고 나선 것 같네요
    아들이 그 집 딸을 싫다고 했다지만
    여자쪽에서 작정하고 나서면 임신공격 충분히 할수 있는 거 잘 아시잖아요
    친구와의 관계 등등 고려해서 어물쩡 넘기지 마시고
    단호하게 더 이상 아드님한테 미련 갖지 말도록 어머니가 단단히 조치해야 할 것 같아요
    아들 입장에서는 어머니의 오랜 친구분이고 또 그 딸이니 단호한 행동을 한다는게 어려움이 따르는거죠

  • 56. ㅡㅡ
    '21.2.13 3:10 PM (223.38.xxx.157)

    저런 사람들 넘 싫어요
    눈치가 없는건지 자존심이 없는건지...
    싫은거 둘러 말하면 모를까요?
    원글님 힘드시겠네요
    저런 사람들 진상일 확률 높아요
    서서히 멀어지세요~ 일방적인 사람들 답 없어요

  • 57. 아들말이 정답
    '21.2.13 3:30 PM (210.95.xxx.48)

    요즘 자꾸 연락온다고 엄마 친구고 뭐고 그냥 나 너 싫다!! 해버리까 하는 아들 얘기.....

    그러라고 하세요.
    아들이 엄마 입장 생각해서 참았네요.
    30년 인연이 뭐라고요.

    여기 보면 피가 섞인 부모 형제간에도
    연 끊으라는 댓글 많죠?

    완전 남이 자꾸 선넘어서
    내 자식까지 곤란하게 만드는데
    이게 고민할 문젠가요.

    아들이 그집딸한테 말하고
    엄마는 우리애가 싫다하네 하고
    이제 서로 연락 끊으세요.

  • 58.
    '21.2.13 3:32 PM (175.197.xxx.81)

    아이고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 고구마 백개 먹은 기분
    모녀가 참 천박하고 염치 없다는 생각뿐

  • 59. 바람처럼
    '21.2.13 3:35 PM (49.1.xxx.12)

    프리랜서에 수입도 좋대요.. -> 이건 그분 말씀이고, 이쪽에 답변이 그다지 썩 달가워하지 않음에도 선을 넘는 행동을 보이는 걸로 봐서는 글쎄, 그분 말씀 100% 다 맞을까 싶기도 하고, 30년 아니라 300년을 알고 지냈다해도 내 식구가 되고 나서 보이는 건 또 다른겁니다.
    수신거부가 답인듯 하고, 아드님이 깔끔하게 정리하시는걸 왜 말리셨는지.. 원글님 다른 사람보다 내 아들이 불편하면 그건 원글님 막아주셔야죠. 이쪽 저쪽 생각하다 발목잡히고, 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겁니다.

  • 60. 바람처럼
    '21.2.13 3:37 PM (49.1.xxx.12)

    그리고, 30년 인연이요..? 중요하다면 중요하지만.. 이 정도로 무례함과 자존감 없는 선을 넘는 행동은 30년 인연도 과감히 끓어버리고 싶게 만드네요. 살아보니, 정말 아니다 싶음 연을 끓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험자 입니다.)

  • 61. ...
    '21.2.13 3:39 PM (223.39.xxx.116)

    집안끼리 알고 결혼하면 좋다고 하는데
    아들이 그 여자를 싫다고 하니
    중간에서 건조하게 한 번 정리해 주세요.
    건조하다=감정섞지 말라.. 라는게 포인트예요.
    아들이 관심없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 62. 뻔뻔하네요
    '21.2.13 3:42 PM (61.83.xxx.150)

    며느리로 꼭 여의사 맞이할 거라고 하세요
    전문직도 끼리끼리 만나야 서로 편하던데요.

  • 63. 글쎄
    '21.2.13 3:47 PM (39.7.xxx.129)

    두집다 끼리끼리로 보이고 별로네요

  • 64. ㅇㅇ
    '21.2.13 4:01 PM (49.142.xxx.33)

    아들도 참 이상하네요. 딸 아들 바뀌었어도 마찬가지..
    카톡 씹으면 될일을... 왜 일을 자꾸 만드는지?
    물론 그 딸도 지네 엄마가 닥달을 하든 말든 카톡 안하면 될일을 ㅉㅉ
    둘다 이상..

  • 65. 부부가
    '21.2.13 4:06 PM (124.53.xxx.159)

    한집에서 밥만 먹고 산다면 감정이 그럭저럭이어도 괜찮겠지만
    절대적으로 서로 끌려야 아이도 낳고 긴세월 함께 살수 있다고 봐요.
    저같아도 징그럽고 싫겠네요.
    아들과 말 맞추고 마음에 둔 여자애가 있는거 같다고 하셔야 겠네요.

  • 66. 너무 싫다
    '21.2.13 4:09 PM (218.38.xxx.154) - 삭제된댓글

    결혼할 사람 있다고 못박으세요.
    사돈으로 엮이면 엄청 피곤하겠네

  • 67. //////
    '21.2.13 4:17 PM (188.149.xxx.254)

    열쇠 3개 들고와야 한다고 못박으세요.
    30되었음 이리저리 맞선회사에서 전화오지 않나요? 전화기 불 날텐데.
    별로 좋은 대학 아닌가봐요.

    부~잣집 어린 여자로 데리고 오고 싶다고. 아파트 건물 정도는 들고오는 재력가진 사돈 보고 싶다고 하세요.

  • 68. ....
    '21.2.13 4:34 PM (183.97.xxx.250)

    친구 분 딸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
    30대 성인 여자가 엄마가 닥달한다고 피드백 오는 것도 없는데 몇 번씩 연락하고 그러지 않아요.
    자기도 마음있는 거죠.

    근데 좀 본인 엄마랑 어릴 때 친했던 것 믿고선 미련 못버리고 좀 질척대네..

    여친있다고 말 맞추시고, 철벽 치세요.
    무작정 들이대는 게 많이 별로다.

  • 69. ....
    '21.2.13 4:48 PM (14.6.xxx.48)

    순한 아들 같네요.
    순한 남자인걸 아니까 더 그런것 같네요.
    아들 성격이 순해서 카톡에 답해주는것 같은데

    순한 남자는 여자가 열심히 작업하면 넘어옵니다.
    그걸 아는거죠. 그 엄마가 ...
    안그걸것 같죠.
    순한 남자는 좀 많이 달라요.

  • 70. 여지를
    '21.2.13 5:32 PM (211.248.xxx.147)

    여지를 주지 않는게 상대에 대한 예의죠.

    난 너랑 친구이상의 관계 가지고 싶지 않다. 관심있는 다른여자가 있고 노력중이다. 일대일로 보거나 자꾸 연락하면 그쪽에서 불편해할수 있으니 사적인 연락은 자제해주면 좋겠다.

    분명히 말해서 거리를 두라고 하세요

  • 71. ㅡㅡㅡ
    '21.2.13 6:01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어휴 싼티난다 정말(그 집 엄마요)

  • 72. 심각
    '21.2.13 6:23 PM (1.235.xxx.54)

    예전에 삼류 논픽션 재연드라마에 그런 사연 있었는데
    사위 못되니 시엄마 친구가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고 괴롭히고
    소문내고
    잘 정리하세요. 악연이 별개없어요 이사도 방법입니다

  • 73. ㅇㄴ
    '21.2.13 6:34 PM (211.208.xxx.189)

    아들이 딱맞게 답글하는데 왜 말려요?
    카톡 차단하라하세요 그럼 알겠죠

  • 74. 당부
    '21.2.13 6:43 PM (122.45.xxx.57)

    수신차단해서 기대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합니다.
    어머님도 그 동네친구에게 욕 먹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저들에게는 인생프로젝트입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라 생각됩니다.
    아마 자기 뜻대로안되면 뒤담화 할텐데 그걸 무서워 하면 원글님 집니다.
    저 사람들 페이스대로 끌려가요.
    윗댓글처럼 어어어~~ 하다 발목잡힘 ㅠ

    그리고 성공적으로(ㅎ) 관심을 끊어낸 뒤에도 원글님이나 아드님이나
    이 일로 죄책감 갖지 마세요. 지금도 괜찮은 딸이 그 엄마때문에 굴욕겪고
    있다고 안쓰러워 하시잖아요(이런 연민으로 피하던 상대하고 결혼한 걸 봄)
    저런 사람들의 마인드는 원글님이나 평범한 사람들의 마인드와 엄청 달라요.
    나의 사고회로와 그 사람들의 회로가 비슷할거라 절~대 절~대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 가족을 만만히 본듯합니다. 모녀가 들이대는 거 보니. 아들이 반응하는 것도
    여지는 주는 것이니 필히 카톡 차단필요.

    이상 어어 ~~~ 하다 생각지도 않은 결혼을 하게 된 케이스를 여럿 본 사람이.

  • 75. ㅇㅇ
    '21.2.13 6:49 PM (125.179.xxx.20)

    어후 주책바가지 아줌마 왜 그런대요
    저도 딸 엄마지만
    그런 민망한 짓을 왜 하는지 ㅉ

  • 76. wii
    '21.2.13 7:3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여기서 단호하게 처신하지 못하면 원글님네가 우스워지고 그 집안에선 피해자 코스프레 할 거에요. 내 아들은 어머니가 지키셔야.

  • 77. ....
    '21.2.13 7:48 PM (61.105.xxx.31)

    아들은 앞으로 이런 연락 자제해 달라고 하고는 수신거부, 카톡차단하고
    엄마는 의사며느리 부잣집 딸... 이런 이야기는 하지마시고-뒷말거리 빌미 제공,
    썸타는 여자 있다고 말하심 깔끔할 것같네요.

  • 78. 그냥
    '21.2.13 8:01 PM (180.230.xxx.233)

    하얀 거짓말로 여자친구 생겼다고 해야죠.
    아님 빨리 누구라도 소개받든지..
    아닌데 그러면 진짜 짜증날 듯.

  • 79. ...
    '21.2.13 8:07 PM (220.118.xxx.113)

    그냥 수신차단하고 답이 없다고 하면 아드님 엄청 바쁘다고 짜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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