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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날은 왜 며느리는 행복하지않을까요

명절 조회수 : 5,224
작성일 : 2021-02-12 14:52:01
저는 그렇네요
친정도 그렇고
시가도 그렇고
참불편해요
인격이 다치는느낌이라
울시어머님은 딸네가족 기다리느라 신나보이시는데
전 올해도 여기잡혀서 행복하지않은 날을보내네요
참이기적인 남편과시어머니 입니다
이것때문에 혼자살게되겠네요 나중엔
IP : 117.111.xxx.19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1.2.12 2:53 PM (180.68.xxx.100)

    탈출해서 나오세요.ㅠㅠ
    "먼저 가겠습니다" 하고.

  • 2. ..
    '21.2.12 2:54 PM (49.164.xxx.159)

    인격을 다치는 느낌이시라면서요.
    존중해주지 않아서인가보네요.

  • 3. 5인이상
    '21.2.12 2:54 PM (1.235.xxx.203)

    되기 전에 얼른 나오세요.
    세상에 요새 어떤 때인데 그 시어머니 용감하신 건지..

  • 4. 시모도
    '21.2.12 2:54 PM (223.62.xxx.106)

    행복하진 않아요. 친정엄마 명절날 행복해 보이세요?

  • 5. 시모도님
    '21.2.12 2:56 PM (180.68.xxx.100)

    그러니 행복하게 보내게 바꾸면 되는 거죠.
    요음 젊은 시모들 식사 한 끼 하고 너희 처가 가러 하던데요.

  • 6. 그러니까
    '21.2.12 2:57 PM (117.111.xxx.193)

    그걸 못하고 매해마다 이리 우울하게사네요
    시어머님은 넘고지식하고 상양반이시라 ‥좋은분이신데 세대간의갈등인지‥외며느리인데도 편하게 좀대해주시면되는데 지금 시누네온다고 밥도안먹고 기다리는데 어머님은 먼저 밥달라하셔서 주니 국물이많다며 한소리하시고 가만히있지말고 김치도내고 하라시네요 이런 종부리듯하는태도가 너무너무 화나고싫어요

  • 7. 그냥
    '21.2.12 2:57 PM (218.51.xxx.239)

    원글님이 명절에 행복해진다는거는 어떤건가요?

  • 8. 식사
    '21.2.12 3:00 PM (223.39.xxx.239)

    한끼 누가 차려요? ....젊은 시모는 그러면 행복해요?
    저는 아들 아직 어리지만 귀찮아요. 안와도 될듯 합니다

  • 9. 제가행복한건
    '21.2.12 3:00 PM (117.111.xxx.193)

    명령조가 아니고이거이거해야된다고 알려주고 시키고 잘한건 잘했다고말해주고요 그리고시누네오는데 나는 우리집 언제가냐 물어라도 좀 봤슴좋겠어요 그럼 조금은 참아질듯‥

  • 10. 특히
    '21.2.12 3:01 PM (211.179.xxx.114)

    오랫동안 남성위주의 사회였는데 조선후기부터는 더더욱 여자는 혼인과 동시에 거의 노예로 전락했지요 .
    전통을 지키는 미담인 줄 아는 미개문명
    의식 깊숙이 며느리는 서열 맨 아래
    우리부터 빨리 깨치고 개혁해 나가야지요:

  • 11. ...
    '21.2.12 3:03 PM (115.137.xxx.88) - 삭제된댓글

    나만 가족이 아닌 가정부가 된 느낌
    진짜 싫죠
    시어머니가 아들은 안시키죠?
    딸가족이 오면 일어나실수 있기를..

  • 12. 며느리의삶
    '21.2.12 3:03 PM (117.111.xxx.193)

    도 딸처럼 당당히 존중학주심됩니다
    결론은 늘 제가 돈많이버는건데
    더 근본적인건 마인드가 안맞고 취향이나 사고가 안맞아져서예요 ㅠ

  • 13. 원글님
    '21.2.12 3:05 PM (124.54.xxx.37)

    행복은 누가 찾아주지 않아요 님스스로 투쟁하고 얻어내셔야하는겁니다ㅠ 저 십년전에 시누이네 밥상차리는것부터해서 시어머니랑 찬밥나눠먹기 남은거 먹기 온갖거 당하다가 이거 안되겠다싶어 싸우고 난리치고 한바탕 뒤집었어요 지금 다 잘지냅니다 그때처럼 저한테 다하라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이기적이다 뭐다 욕도 많이 먹었지만 나만 희생하고 모두가 편한 삶에서 나도 희생안하고 모두가 같이 하는 삶으로 바뀌니 시집에 가는것도 큰부담안됩니다
    이시간까지 밥도 안먹고 시누네 오기를 왜 기다리시나요 아침이든 점심이든 먹고 일어나버릇하세요

  • 14.
    '21.2.12 3:08 PM (119.70.xxx.204)

    시댁가면 시조카보다 서열낮은게 며느리잖아요
    시조카들오면 밥상차려야됨
    갸들은 손님이라나

  • 15. 원글님
    '21.2.12 3:09 PM (180.68.xxx.100)

    오늘 아침 시가 간거예요?
    더구나 코로나 시국에 시누네 가족 기다리고 있는 건가요?
    남편과 충분히 상의해서 명절은 한 끼만 먹고 오는 문화로 바꾸세요. 지금처럼 한 사람리 희생으로 오래 참다가 둑이 터지면 남남 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려요. 가족이니 좋은 사이로 오래 가는 게 서로에게 더 좋은 거잖아요. 보면 반가운 사이가 서로 좋은 거죠.

  • 16. 괜찮아
    '21.2.12 3:09 PM (221.162.xxx.233)

    님 심정 충분히이해합니다
    좋은게좋은거라참고 또참고 그랬어요
    남는건 마음에몸에홧병만남아요
    저는 마음을심하게다쳐 매번명절뒤울고해도 남편은공감도들어주지도않아 너무힘들었어요
    지금딱 다 놔두고 저 먼저가볼께요 나오세요
    그러셔도됩니다 ..만약 시누네보고가라면 진짜딱 얼굴만보고 나오세요
    저 마음되게약하고 말한마디 내소리못냈어요
    저처럼마음심하게다치지마세요
    저 친정갈께요 하세요
    국많다 어떻다하면 웃거나 하지마시고 나화낫단 표정지으세요 ..

  • 17. ㅁㅁ
    '21.2.12 3:09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걸 누가 챙겨주길 기다릴?시대는 아니죠
    툴툴 털고 나오는거죠

  • 18. 괜찮아
    '21.2.12 3:11 PM (221.162.xxx.233)

    저 이제가고싶음가고 합니다
    원글님친정부모님 뵈러가세요
    함부로대하는사람들에겐 절대 좋게대하지마세요

  • 19. 그쵸
    '21.2.12 3:12 PM (223.62.xxx.203)

    몸이 힘든 건 괜찮은데 인격을 무시하니까요.
    노비 문서 쓰고 데려 온 건가 어찌나 당당한지.

  • 20. 시어머니
    '21.2.12 3:19 PM (210.178.xxx.230)

    며느리였을적 남의 가족 사이에서 무시 설움당하다 세월지나 시어머니되면 자기가족과 명절 보내는거 잖아요. 평소 보고싶었던 자기 자식들 손주들 다 보는데 본인은 행복하겠죠. 아직도 젊은시절처럼 시집살이 하지만않는다면

  • 21. ㅇㅇ
    '21.2.12 3:22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뭐니뭐니해도

    차례의 주체자가 제일 힘들어요

  • 22. 애초에
    '21.2.12 3:24 PM (61.102.xxx.167)

    할말은 하고 살았어야 억울하지 않고 행복한건데
    내가 착한 며느리처럼 보이려고 할말 못하고 산 이유죠.
    저는 초반에 시누네 오면 보고 가라 하길래
    저도 집에서 울 부모님이 저 기다립니다. 하고 일어나서 나왔어요.
    처음에는 무척 섭섭해 하시고 짜증 내셨는데 나중에는 그냥 아침 먹고 설거지 하고 나면 저 가져갈것 싸주시면서 얼른 얼른 차 막히기전에 올라가라 하시더군요.

    그걸 초반에 못했던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님은 내내 그러고 사시다가 늦게 들어온 제가 그렇게 반기 들고 상황 만들어 주니 그제서야 형님도 일찍 일어나 떠날 이유를 찾으셨구요.

    울 시누는 쿨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오히려 우리가 있는다 하면 얼른 가라고 떠미는 사람이라
    우리 나오고 나면 시누네가 가서 하루 있고 오고 해서 별 문제 없었어요.

    이건 결국 내가 내 자리 찾아 만드는 거에요.

  • 23. 흠흠
    '21.2.12 3:27 PM (125.179.xxx.41)

    저도 이번에도 내상입고 아직도 울적하고 기분쳐져있어요..
    친정엔 안간다하면 그만인데 시가는..
    내 본가정의 평화를 위해 어쩔수없었죠.,
    암튼 저도 소중한 인격인데
    나한테 왜그러실까????!!!물음표 가득한 날이었어요
    앞으론 명절아닌 날은 안가기로 결심했네요

  • 24. ....
    '21.2.12 3:27 PM (61.99.xxx.154)

    아니 왜 말을 못하시고...

    차례 지내고 아침 먹고 세배하고... 나면. 어머니 저희 친정가요~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거기에 남편분 토 달면 이혼감이구요
    얼른 실천하세요!

  • 25.
    '21.2.12 3:55 PM (211.205.xxx.62)

    신분제가 사라지고
    노비가 할일을 며느리에게 전가한게 오늘날 명절 제사 등등

  • 26. ㅇㅇ
    '21.2.12 4:02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이상해요
    본인도 본인 성격 못바꾸면서 노인이 바뀌길 기대하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내가 바뀌는게 그나마 쉬운데 남이 바뀌길 기다리고만 있잖아요
    시어머니는 그렇게 평생을 살았고 그게 맞다는 사람인데요
    시어머니가 아니라 상대가 누구라도 마찬가지이고요

  • 27. 남편도
    '21.2.12 4:03 PM (106.102.xxx.136)

    명절이 피곤하대요
    부모님 잔소리, 코드 안맞는 형제들의 뻘소리 다 들어야하니까요

  • 28.
    '21.2.12 4:06 PM (106.102.xxx.136)

    싸가지 없단 소리 들을 각오하고 제 목소리 내기 시작했어요
    제가 목소리 내니 형님도 편해져서 좋아하세요
    누구도 내 심정 미리 알아주지 않아요~~

  • 29. 행복
    '21.2.12 4:13 PM (121.165.xxx.46)

    행복하긴 커녕
    노비의 삶의 체험이죠
    여자들 인권운동 더 해야해요

  • 30. ......
    '21.2.12 4:18 PM (211.187.xxx.65)

    결혼하고 시가에서 제일 서열이 낮게 느껴지는게 너무 싫었어요.시가사람들이 싫은게 아니라..내가 왜 이집에서 가정부노릇을 해야 하는건지...자존감이 무너져서 싫어요.자기들 뒤치닥거리를 왜 며느리가 하냐구요

  • 31. ㅇㅇ
    '21.2.12 4:23 PM (211.193.xxx.69)

    차례지내고 식사 마친뒤 대충 설겆이하고
    친정간다고 나오면 되잖아요
    원글님이 기가 약하신 분이니까 시어머니 허락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건데
    왜 시어머니 탓을 하나요?
    허락을 받고 움직이려고 하는 본인을 탓하세요.
    이런 글 보면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32. 맞아요
    '21.2.12 4:38 PM (221.162.xxx.178)

    친정간다 하고 나오세요. 동등한 위치 아닌가요. 어떤 세상인데요.
    향후 세상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조선시대, 일제시대 미풍양숙?이 시댁 갑질로 이어져
    아직도 젊은 분들 고생하는군요. 원글님이 시모 되실 때쯤에는 많이 바뀌리라 믿습니다. 마지막
    고생하시는 세대인 듯합니다. 힘내시구요, 용기도 좀 내세요, 뭐가 두려우신가요.
    그러게 결혼 전 새댁 부모, 형제들 면접을 좀 보시구 결정하시지 그랬어요, 효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시누이 무서운 건 아시잖아요... 참고로 저 60 중반, 며느리 못오게 합니다. 친정으로 가거라~

  • 33. 당당하게
    '21.2.12 4:48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님 너무 착해요. 돈도 잘버는 님이 조금은
    쎄게 나서서 그냥 통보하고 나오셔야돼요.
    딱 한번만 틀을 깨면 그담부터는 점점더 쉬워져요.
    다음에는 핑계대고 딱 점심전에 나오세요.
    시모가 보내줄때 기다리지마요.
    왜 벌써가냐고 조금 싫은 내색해도 괜찮아요.
    하루 빨리 길들이세요.

  • 34. ㅇㅇ
    '21.2.12 5:22 PM (222.104.xxx.19)

    왜 며느리들은 본인들이 고생하면서 시어머니 좋은 분이라 하는지 모르겠어요. 노예가 주인보고 좋은 주인이라고 하면 아, 참 좋은 주인이구나라고 주변에서 그렇게 생각할 거 같나요? 애초에 좋은 사람이 아닌데 자꾸 왜 좋은 사람이라 해요. 며느리는 부려먹히는게 당연해서 좋은 말로 시키면 좋은 시어머니가 되는 이 사회가 참.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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