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와서 낮술먹고 자고 일어나 또 먹고
제주도에 별장을 가지고 있는데
명절 전 휴가 넉넉히 받아서 엄마 모시고 왔어요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곤 먹고 마시고 자고
오늘도 오일장에 가서 게장이랑 김치랑 옥수수랑 호떡이랑 와플이랑 사와서 낮부터 막걸리에 한잔하고
알딸딸 하니 한숨 잤다가 다시 일어나 굴 넣은 라면으로 속 풀어주고
내일도 별달리 할일이 없습니다
제주도는 워낙 많이 와봐서 볼곳도 갈곳도 다 가봤기에 그냥 별장에서 먹고 쉬고 하는게 제일 좋네요
결혼도 못해서 외롭기도 챙길사람도 없지만 오늘만큼은 최고의 팔자다 싶을만큼 평온하고 행복했어요
1. ...
'21.2.9 11:14 PM (122.38.xxx.110)결혼 못해서 삐빅 안하신거죠.
제주에 별장이라니 부럽습니다.
산책나가시면 되죠.
부럽부럽2. 별장도 있고
'21.2.9 11:14 PM (124.49.xxx.61)부럽네요..행복하시겟어요..ㅎㅎ
3. 아아아아
'21.2.9 11:15 PM (14.50.xxx.31)맞아요. 이거 저거 보는것보다
좋은 별장? 집에서 쉬는 게 요샌 제일 좋더라구요4. ...
'21.2.9 11:15 PM (1.247.xxx.113)부..러...워....요.........
5. ㅇㅇ
'21.2.9 11:15 PM (125.191.xxx.22)연휴에 갈까 말까 갈등중인데 ㅎㅎ
6. 돌감길
'21.2.9 11:15 PM (124.49.xxx.61)마구 헤메이고 싶어요
7. ㅠㅠ
'21.2.9 11:16 PM (203.142.xxx.31) - 삭제된댓글첫 줄부터 너무 부럽네요
제주도 별장...8. ㅇㅇ
'21.2.9 11:20 PM (106.102.xxx.163)82에서 뜯어 말리는게 별장 소유인데 ..
또 다들 부러워하는.. ㅎㅎ
여튼 저도 부러워요 제주 별장~9. 여유
'21.2.9 11:33 PM (219.248.xxx.53)아~, 뭔가 한가하고 좋아요.
나이 50대 중반되니 제주에 작은 오두막 있고
전국 여기저기 기볍게 보러 다녀올 친구들도 있는데
원글님 같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이런저런 마음의 짐이 아직 많아서
뭘 해도 마음이 늘 바빴던 거 같아요.
평안함을 누릴 줄 아는 그 여유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10. 파도
'21.2.10 12:51 AM (223.62.xxx.140)원글님 일가구 이주택인가요?? 저도 사놓고 싶은데 취득세 ㅠ
11. 제주
'21.2.10 1:05 AM (211.195.xxx.120)몇년정도 다니면 별 달리 할일없이 쉬다오게 될까요?
얼마전 세끼고 내년에 왔다갔다할
쪼만한 아파트하나 제주에 저질러놔서리
요런글만 봐도 설레이네요 ㅎ12. 여유
'21.2.10 1:17 AM (219.248.xxx.53)매력이 다양하니 기회 될 때마다 다니면서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미리 예약하고 가는 숲길들, 오름, 한라산, 우도, 호텔로 연결된 중문 해변 산책로, 본태 박물관과 그 주변 건축물들, 5일장들, 서귀포 시장의 당일바리 생선, 중산간 도로 넘어가는 길, 모슬포 근처 방어회 코스——, 애월, 조천 근처 아기자기한 카페들, 중문 근처 바다다 같은 힙한 카페——.
많습니다. 근데 전 할랑하게 여유를 느껴본 적 없이 늘 바쁘게 있다 돌아오곤 했어요.13. 윗님
'21.2.10 7:12 AM (211.223.xxx.213)일가구 이주택해당안되는 콘도있어요
저희도 거주중입니다
금능해수욕장 옆이구요14. 보세요
'21.2.10 7:34 AM (84.226.xxx.116)콘도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서울-제주 이렇게 오가며 살 계획이 있어요.
15. 윗님
'21.2.10 7:56 AM (211.223.xxx.213)라온프라이빗타운입니다
골프장 사우나 수영장있는 콘도예요
검색해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