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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께서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나는나 조회수 : 12,320
작성일 : 2021-02-08 22:55:59
연애결혼 했고 처음에는 예쁨도 많이 받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싫어하세요.

남편이 시댁에 생활비 드리는 거 더 드리라고 했고 등등 나름 잘하려 했는데 제 말투가 정이 없대요.
시모가 음식을 너무 많이 하시기에 그러지 말라고 했고 싸주시는 음식 식구들 아무도 안먹으니 거절했고 그 정도예요.

그런데 어느 날 시댁에 일이 생겨서 "어머님은 무슨 일 생기면 저희랑 사시면 돼요"했더니 아니라고 손을 저으면서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남편 형제 중에 장애가 있는 분이 계셔서 재산은 무조건 거기로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머님은 재산 문제로 오해하시는 걸까요?
남편은 제가 시모께 딱딱하게 대하니까 그런다고 하면서 큰형수님은 싹싹하다고 그러고...
저는 천성이 호호호를 못해서 그렇지 항상 잘해드린다고 노력했어요.
큰형수님은 애교 많으시고 저랑 사이도 좋고(아, 제가 시모께서 큰형수님 흉보면 사람없는데 뒷말 마시라고는 했어요) 시댁하고 무슨 큰 갈등도 없었는데 참 이상해요.

제 친구들은 시모가 저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 무서워하는데 저만 모른다고 깔깔거려요.
저는 남편하고 이혼하더라도(만약) 시댁 사람들하고 관계 끊고 싶지 않을 정도인데 ㅎㅎ

저는 친정엄마 보다는 시모님이 조금 더 편한데 참...
그냥 코로나로 집애 있다보니 만약 이혼한다면 생각에 빠졌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IP : 211.227.xxx.137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8 10:53 PM (221.140.xxx.227) - 삭제된댓글

    올라올 실력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 2. ㅇㅇ
    '21.2.8 10:58 PM (211.227.xxx.137)

    네????????

  • 3. 어휴
    '21.2.8 10:59 PM (110.15.xxx.51) - 삭제된댓글

    시모님...시모께서...큰형수님... 단어가 다 왜 이래요ㅜ

  • 4. ㅇㅇ
    '21.2.8 11:01 PM (211.227.xxx.137)

    그냥 제 말투예요. 뭐가 이상한 건가요?

  • 5. ..
    '21.2.8 11:02 PM (14.63.xxx.224)

    죄송한 말이지만 이유를 알것 같아요.
    시모가 큰 헝수 흉 보는데 사람 없는데서 흉보지 마시라.
    디게 뻘쭘했겠네요.
    사람 사는게 나랏님 흉도 뒤에서는 보고 하는데.
    보통은 그런 상황에서 의미없는 추임새 넣거나 웃고 마는데.

  • 6.
    '21.2.8 11:02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둘째형수님도 있어요?

  • 7. ㅇㅇ
    '21.2.8 11:04 PM (211.227.xxx.137)

    남편이 막내예요.

  • 8. ...
    '21.2.8 11:05 PM (218.159.xxx.76)

    원글님 앞과 뒤 늘 한결같은 사람인거같은데요.
    시어머니도 세월이 좀 지나면 원글님의 진가를 알게 될듯하네요.
    할 얘기 정확하게 하니 시모가 아랫사람이라고 해도 좀 어려워하는 듯하네요. ㅎㅎㅎㅎ

  • 9.
    '21.2.8 11:05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큰형님, 이라고 해야죠.

  • 10.
    '21.2.8 11:10 PM (1.225.xxx.223)

    어른한테 바른말 하면 싫어 하셔요
    저도 그랬었는데 ㅠㅠ
    앞과 뒤과 다른 사람을 좋아들 하나봐요

  • 11. 새댁인갑다
    '21.2.8 11:14 PM (222.97.xxx.53)

    싫어할 수 있지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막내인데 뭘 같이 살아요. 원글님 겁도 없으시네요.
    재산도 가고 관심도 가면 땡큐인데 뭐가 문제신가요?

  • 12. 아놔
    '21.2.8 11:14 PM (218.101.xxx.154)

    시도때도없이 정 뚝뚝 떨어지는 멘트만 날리고는
    같이 살자하니 얼마나 퐝당하셨을까나..ㅋㅋㅋㅋㅋㅋ

  • 13. 괜찮아요
    '21.2.8 11:15 PM (222.234.xxx.68)

    예쁨 받으려 애쓰지말고
    그냥 하던대로
    갑자기 애교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남편하고 잘~~사셰요

  • 14. ㅋㅋㅋㅋ
    '21.2.8 11:17 PM (182.212.xxx.60)

    시도때도없이 정 뚝뚝 떨어지는 멘트만 날리고는
    같이 살자하니 얼마나 퐝당하셨을까나..ㅋㅋㅋㅋㅋㅋ
    222222222

    시모님 당황 ㅋㅋㅋ

  • 15. ㅇㅇ
    '21.2.8 11:19 PM (211.227.xxx.137)

    저는 며느리 의리로 생각해서 그냥 형수님(저한테는 형님들) 흉보는 거 싫어서 그랬어요.

  • 16. ㅇㅇ
    '21.2.8 11:20 PM (125.191.xxx.22)

    시모랑 거리두기 꿀팁 감사해요

  • 17. ..
    '21.2.8 11:22 PM (106.102.xxx.67)

    뭔가 묘한 분위기
    원글님을 어려워 하시는 듯....
    시어머니에게 같이 살자고 하신 걸로 봐서는
    원글님은 나쁜 사람은 아님....

  • 18. 아마도
    '21.2.8 11:22 P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팩폭 감당 힘들어해요.
    굴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먹였다고...
    며느리가 날 먹였다, 이 정도^^
    그래서 친구들이 깔깔 웃었을겁니다.

  • 19. ㅁㅁㅁㅁ
    '21.2.8 11:23 PM (119.70.xxx.213)

    무서워하는게 좋은거죠

  • 20. 나같아도 싫음.
    '21.2.8 11:25 PM (203.254.xxx.226)

    스스로 대단히 공정하고 경우 밝다 착각을!
    그건 친구나 아랫 사람에게 해도 기분 나쁨요.

    누구던 그때그때 할 말 다하고 살 지 않아요.
    원글만 못 해서? 천만에
    어느 상황이던 내가 옳아도
    내 할말을 다 따박따박 하지는 않아요. 그게 예의죠.

    심지어 시어머니에게?
    뭔 그리 따박따박 가르치려 드나요.
    윗사람께면, 배려하는 법 좀 배우고,
    틀렸어도 넘어가 주는 아량도 배우세요.
    쫌!

  • 21. ...
    '21.2.8 11:27 PM (211.208.xxx.123)

    그 집안에서 한껏 예쁨 받으시구요. 남들한테 글쓸때는 시모께서 시모님 이딴것좀 쓰지 마세요

  • 22. ㅁㅁㅁㅁ
    '21.2.8 11:28 PM (119.70.xxx.213)

    뭐래요 기분 다 맞춰주면 만만하게나 보죠

  • 23. ...
    '21.2.8 11:28 PM (220.75.xxx.108)

    원글님 혹시 교사에요? 가르치는 말투가 몸에 밴 거 같은데요.

  • 24. 왜요
    '21.2.8 11:28 PM (223.38.xxx.36)

    이런 며느리도 시원하니 좋구만

    뭘 따박따박 가르치려 드는걸로
    보이는지..

  • 25. ....
    '21.2.8 11:35 PM (125.191.xxx.252)

    시모는 사근한 큰며느리보다가 다른스타일며느리에 당황하셨을듯하네요. 그래도 시간지나면 님이 괜찮은 사람이란걸 아시고 신뢰하실거예요. 결혼한지 20년되고 며느리만 3명인 시집을 겪으니 느낀거예요

  • 26. ㆍㆍ
    '21.2.8 11:36 PM (125.128.xxx.123)

    첫댓은 싱어게인 관련글이 삭제되면서 오류로 밀려왔나봐요.
    여기 종종 그런 오류가 있어요^^

  • 27. 적은 것만 보자면
    '21.2.8 11:37 PM (39.125.xxx.27)

    그러지 마라, 뒷말 마시라
    같은 말은 상사나 나이 먹은 직원에게 직접 말하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시집은 회사로 생각해보면 적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 28. ㅇㅇ
    '21.2.8 11:41 PM (211.227.xxx.137)

    네 제 인생에서 큰 고민이라고 생각은 안해요.
    글에 썼듯이 이동 없는 명절이라 생각에 빠져버렸어요.

  • 29. ...
    '21.2.8 11:45 PM (39.7.xxx.112)

    원글님 넘 좋은데요?
    저도 좀 실속없는 과라서... 이해도 되고 동병상련(?)
    어쩔 수 없어요... 속에 없는 말, 애교 안되고, 아닌거 아는데 묻어가는 거 너무 힘든 스타일이라 ㅠ

  • 30. 폴링인82
    '21.2.9 12:00 AM (115.22.xxx.239)

    어머님은 무슨 일 생기면 저희랑 사시면 돼요"했더니 아니라고 손을 저으면서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
    원글님 짱
    앞뒤가 똑같은 님같은 분이 전 좋은데요.

    시어머니가 왜 손사래치셨을까요?

    답은 며느리와 함께 살면 시어머니가 시집사는 느낌일 꺼라서요.

    괴롭히고 싶을 때마다
    웃으면서
    "어머니 무슨 일 생기면 저희랑 살아요." 하세요.
    손사레 치다가 나중엔 경기하실라^^
    그래도 깊은 속마음은 든든해하실 겁니다.

    이거 제 유먼데
    못 알아듣는 분 계실까봐 염려되네요.
    어머니도 싫어하시진 않을꺼예요.
    어려워하신다면 모를까
    앞으로도 본인 색깔 변치 마시고
    넉넉한 품성 고이 간직하시고요.

    없는 자리에서 뒷말 하는 데 동참도 하지 않고
    장애 시아주버니께도 유산도 다 넘기라 하는데
    앞으로도 묵직한 팩트 돌직구로
    시어머니 얄팍한 몽니 깨부셔주세요.
    응원합니다

  • 31. ㅇㅇ
    '21.2.9 12:05 AM (58.227.xxx.223)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것은 나는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억지로 이쁨 받으려 하지 말고 흐르는 대로 두세요~~

  • 32. --
    '21.2.9 12:06 AM (211.43.xxx.140)

    님같은분 좋아요.
    저도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항상 현실에 타협하거든요.
    겉과 속이 같고 스스로 심플해서 스트레스 안받는 분 좋아요.
    나중에 진가를 발휘하게 되실꺼예요.
    맘에없는 말 앞에서 하고 뒷말하는 사람들 진짜 별로예요

  • 33. 조약돌
    '21.2.9 12:07 AM (66.60.xxx.38)

    누구던 그때그때 할 말 다하고 살 지 않아요.
    원글만 못 해서? 천만에
    어느 상황이던 내가 옳아도
    내 할말을 다 따박따박 하지는 않아요. 그게 예의죠.222

    저도 그렇게 앞뒤 다른 사람 아니라서 윗사람과 잘 못 지내는 편이긴한데 결국 손해 많이 봐요. 위에 시원시원하다는 사람들 말도 가려서 들으세요.

  • 34. ㅁㅁ
    '21.2.9 12:09 AM (175.223.xxx.190)

    틀린거 그냥 눈감고 예예 하는게 예의라고 하는 분은 진짜 꼰대네요 ㅎㅎ 요즘 회사에도 저런분은 다 짤리거나 왕따인데 ..
    아줌마 꼰대 무섭네요 ㅎㅎ

    글쓴분은 멋진거 같애요! 다 저렇게 살아야 세상에 바뀔거 같아요!

  • 35. ...
    '21.2.9 12:13 AM (66.60.xxx.38)

    이 원글님은 그럼 시어머니처럼 틀린 일을 한 번도 안 할 사람일까요?
    사람 일 장담 못하는 거예요. 장혜영이랑 류효정이 정의당에서 자기들만 옳고 의인인 것처럼
    행세하다가 자기들한테 막상 그런 일이 벌어지니 내로남불하는 거 보면 사람들 다
    똑같아요. 지나친 의인 행세가 안 좋은 이유예요. 아줌마 꼰대가 아니라.
    그리고 꼰대, 꼰대 하는데 인간관계에서 예의 있으라고 말하면 꼰대인가?
    원글더러 세상 바꾸라고 하지만 본인들은 원글처럼 할 생각 추호도 없으면서.

  • 36. ...
    '21.2.9 12:15 AM (66.60.xxx.38)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원글님이 편하게 느꼈다는 것은 그만큼 시어머니가 참아줘서예요.
    겪어보니 나한테 만만한 사람은 그만큼 나를 배려해 주기 때문인데
    내가 뭔가 잘 나서 똑똑해서 그렇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시어머니 나이 들어 별거 아닌거 같아도
    원글님보다는 인생 훨씬 많이 사신 분이예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많이 참아주고 있는 겁니다.

  • 37.
    '21.2.9 12:22 AM (97.70.xxx.21)

    앞뒤가 똑같다고 그렇게 앞에서 바른말 따박따박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없어요.흉보면 그냥 반응없이 듣거나 맞장구 안치거나 반대로 칭찬하면 그사람 앞에서 다시 흉보기 힘들어요.
    내엄마도 아닌데 어른한테 대놓고 할말다하면 님만 편하지 시어머니가 좋아하시겠어요?
    사회생활 잘하시고 있는거맞아요?

  • 38. ㅁㅁ
    '21.2.9 12:24 A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아 꼰대 냄새 ㅋㅋㅋ
    진짜 꼰대들이 세상 다 망치고 아직도 안물러나고 예의 운운 하고 있네 ㅋㅋ 진짜 구림

  • 39. ㅁㅁ
    '21.2.9 12:27 AM (175.223.xxx.190)

    아 꼰대 냄새 ㅋㅋㅋ
    진짜 꼰대들이 세상 다 망치고 아직도 안물러나고 예의 운운 하고 있네 ㅋㅋ 진짜 구림
    꼰대들 무기
    시회생활 어른, 누가 할말 다하냐? 바른말 따박따박 , 흉봐도 모르는척 해라 똑똑한척 하지마라 ㅋㅋ
    그런말 하는 사람들이 만든 세상이 이따위 세상이고 이따위 세상이 맘에 안드니 꼰대들처럼은 안살꺼예요 ㅋㅋ

  • 40. ㅇㅇ
    '21.2.9 12:27 AM (211.227.xxx.137)

    아 그런데 저 새댁아닙니다.
    시모님은 말씀이 많으시고 친정엄마는 말 많이 하는 분 아니라 처음에 시모님한테 정이 갔었어요.

    하지만 다른 며느리 흉보는 건 정말 질색이라 그랬어요.
    저는 동서지간 잘 지내고 싶은 게 시모님께 잘보이는 것보다 중요했나봅니다

    어릴 때 친정에, 울엄마 다른
    엄마들 웬수 사이여서 정말 상처였어요.

  • 41. --
    '21.2.9 12:33 AM (211.43.xxx.140) - 삭제된댓글

    아니 누구 흉보면 조용하 호응하고 그러면 내흉도 어디서 본다는 건데 그런거 참고 살아서 홧병 나셨다고 다들 그러면서 왜 똑같이 참고 그려려니 하라는 건가요?
    저희 엄마가 그렇게 참고 살다가 암걸림

  • 42. ㅇㅇ
    '21.2.9 12:34 AM (211.227.xxx.137)

    그런게 간신히 생각해낸 일이 서너개 인데 그게 그렇게 할 말 다하고 산 건지...

    저 너무 놀랐어요.
    내일이면 후회할 지라도 이 글 쓰고 느끼는 점 많네요.
    차라리 미움받고 사는 게 좋겠습니다.

  • 43. --
    '21.2.9 12:34 AM (211.43.xxx.140)

    아니 누구 흉보면 조용히 호응하고 그러라니? 그건 내흉도 어디서 본다는 건데 그런거 참고 살아서 홧병 나셨다고 다들 그러던데 왜 똑같이 참고 그려려니 하라는 건가요?
    저희 엄마가 그렇게 참고 살다가 암걸림

  • 44. ...
    '21.2.9 2:28 AM (112.214.xxx.223)

    할말다하는 며느리
    내가 시모입장이면
    우습게 아는거 같고
    불편해서 같이사는건 생각도 안할거 같아요

    뭐라도 챙겨주려는데
    먹을사람 없으니 싫다하고
    실수하면 모른척 덮어주기보다
    따박따박 지적질하면
    당연히 가까이하기 불편하죠

    서로 기본만하고 살자는거지

  • 45. ...
    '21.2.9 2:31 AM (112.214.xxx.223)

    시어머니가 손위동서 흉보는거 싫으면
    대놓고 흉보지 말라고 할게 아니라
    동서의 좋은점을 어필하지 않나요?
    면전에 대고 흉보지 말라니
    며느리가 아니라 친자매나 친구라도 싫겠네요

  • 46. ....
    '21.2.9 2:48 AM (39.124.xxx.77)

    66님 말씀에 동의해요.
    잘 새겨들으세요.

  • 47. ....
    '21.2.9 2:54 AM (39.124.xxx.77)

    저도 며느리라고 시모말에 다 순응해야한다고 생각하지않고 실제 시모와 사이도 별로에요.
    하라는 대로 안하는 스탈이라...
    근데 원글님 화법은 시모와의 관계뿐아나라 기본 인간관계속에서도 그닥인 화법이에요.
    세상엔 옳고 바른것만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저도 한땐 그게 다 준 알았어요.

  • 48. 그니까
    '21.2.9 2:59 AM (107.77.xxx.64)

    그냥 미움받으세요.
    여기 미움받게 써놓고는 징징대지말고.

  • 49. 그러게요
    '21.2.9 6:34 AM (125.130.xxx.219)

    나한테 지적질 하고 입바른 소리 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나요?
    시모가 원글이 미워하는거 당연한데요ㅎㅎ
    그 시모도 막내며느리한테 큰며느리 흉보는거 보면 인성이 훌륭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각자 거리두고 살면 되겠구만

    그리고 댓글보니 본인에 대한 신념과 아집이 강한 사람 같아요.
    제3자에게는 본인과 관련된 사람 극존칭은 안쓰는거라고 중고교
    국어 시간에 배우는데 졸았나봐요
    시모님 시아주버님 형수님, 께서 이러시고 저러시고(읽는 사람 시모 시아주버니 형수 아니거든요)
    그럼 시모님이라고 했으면 친정어머님이라고도 해드리던가
    본인은 말투 틀린거 지적하는거 기분나쁜지 계속 안고치고 틀려대네요
    이상한게 아니고 틀린거라구요ㅋ

  • 50. 하하
    '21.2.9 7:11 AM (116.36.xxx.198)

    바른말하셨네요

    어른이라고 다 네네해야하나요
    손아래 사람에게 손윗사람 욕하는게 얼마나 나쁜건데요
    며느리도 남 대하듯 예의바르게 대하세요들

  • 51. ..
    '21.2.9 9:33 AM (180.229.xxx.17)

    답은 여기에 있네요 친정부모보다 시모가 편하다 님이 편하면 상대방이 불편하겠죠

  • 52. ㅇㅇ
    '21.2.9 9:56 AM (59.11.xxx.8)

    “시모님은 말씀이 많으시고 친정엄마는 말 많이 하는 분 아니라 처음에 시모님한테 정이 갔었어요.”

    시모도 똑같겠죠 말적고 할말 따박따박 하며 입막음하는 사람보다 정이가는사람이 따로 있겠죠.

    그리고 큰형수님 형수님 이게 뭔가요??????
    넘 이상해요.
    자기는 아무렇게나 말해도 되고
    본인기준에 안맞으면 따박 말하고

    이건 앞뒤가 똑같고 정직하다기보단
    꽉막힌것 같은데요

  • 53. 좋네요
    '21.2.9 10:15 AM (175.213.xxx.103)

    없는 자리에서 뒷말 하는 데 동참도 하지 않고
    장애 시아주버니께도 유산도 다 넘기라 하는데
    앞으로도 묵직한 팩트 돌직구로
    시어머니 얄팍한 몽니 깨부셔주세요.
    응원합니다 2222222

  • 54. ...
    '21.2.9 11:12 AM (47.136.xxx.199)

    먼저 나서서 '같이 살자'고 하지마셔요.

    책임지지 못할 수 있는 말을 미리 왜 하시나요?

  • 55. 저도
    '21.2.9 3:41 PM (221.138.xxx.139)

    님같은분 좋아요. 2222
    저도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항상 현실에 타협하거든요.
    겉과 속이 같고 스스로 심플해서 스트레스 안받는 분 좋아요.
    나중에 진가를 발휘하게 되실꺼예요.
    맘에없는 말 앞에서 하고 뒷말하는 사람들 진짜 별로예요

  • 56. 원글은
    '21.2.9 9:12 PM (203.254.xxx.226)

    내 할말 다 뱉고
    난 뒤끝없고, 앞뒤 똑같다고 정신 승리하는 스타일.

    세상 나만 제일 옳다는 착각 속에
    뭐든지 대대거리고 내 하고싶은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시댁이 더 편해요?
    원글이 따따따따 하는 거 그냥 참아주고 계시는 걸 전혀 모르네.
    그러니 같이 살기 싫어하죠.

    누가 할말 다 하고 사는데요?
    그 말 들을 상대 기분도 보고, 예의도 갖춰서
    할 말 못할 말 가려서 하세요. 쫌!

    혼자 합리적이고, 혼자 똑똑하다는 착각질도 그만 하고.
    주위사람과 균형 맞추며 잘 지내는 사람들은
    원글보다 못 해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누가 지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산다고..

  • 57. .....
    '21.2.9 9:20 PM (223.39.xxx.130)

    싫어한다기보다 어려워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시어머니랑 친해서 뭐하시게요.ㅎㅎㅎ

  • 58. 왠지
    '21.2.9 9:25 PM (58.29.xxx.67) - 삭제된댓글

    제 친구들은 시모가 저를 싫어하는 게 아니고 무서워하는데 저만 모른다고 깔깔거려요.

    --> 이 말에 뼈가 있는 것 같아요.

  • 59. 음음음
    '21.2.9 9:29 PM (220.118.xxx.206)

    시엄니한테 사랑 받으면 뭐할꼬...전 울 시엄니가 동서만 사랑했으면 좋겠구먼...

  • 60. ...
    '21.2.9 9:34 PM (152.99.xxx.167)

    앞에서 입바른소리 따박따박하는게 옳고 정의로운지 착각하시는 분들 많네요.
    다른 사람들 몰라서 얘기안하는거 아니예요. 가만있는다고 동조하는 것도 아니고요.
    본인이 완전무결하다고 생각하는건지.

    할말다하고 뒷끝없다는 사람들이 주로 저렇더군요.
    사회성없고 세련되지 못한겁니다.

  • 61. ㅇㅇ
    '21.2.9 9:41 PM (110.9.xxx.132)

    싫어하는게 아니라 불편해하는 거고 원글님이 맺고 끊는게 분명한 타입이라 안만만해 하는 듯요
    그리고 원글님이 한 말은 틀린 말 전혀 아니고 도리를 말한거죠
    도리를 모르는 어른이 찔려서 님 불편해하는 건데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 겁니다
    시어머니의 꼰대력을 미루어 보건대 님이 만만하게 굴었으면 엄청 갑질 하실 양반이군요. 계속 지금처럼 분명하게 하세요
    이런 분에겐 이쁨 안받고 지금처럼 만만치 않은 포지션이 제일 편합니다
    결론은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거

  • 62. ....
    '21.2.9 9:5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세상 흉 안보고 사는 사람 있나요
    근데 공감해주거나 들어주지는 못할 망정 흉보지 마라 대놓고 말하면 불편하죠
    흉보는 사람이 시모라니 님이 개념 있다 좋다 소리 듣는거지
    시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음 공감력없다 소릴 들었겠죠

  • 63. ....
    '21.2.9 9:5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세상 흉 안보고 사는 사람 있나요
    근데 공감해주거나 들어주지는 못할 망정 흉보지 마라 대놓고 말하면 불편하죠
    흉보는 사람이 시모라니 님이 개념 있다 좋다 소리 듣는거지
    시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음 공감력없다 소릴 들었겠죠
    친구 있다는거보니 시모앞에서나 딱딱 끊지 친구들 앞에서는 안그런가보네요

  • 64. ....
    '21.2.9 10:0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세상 흉 안보고 사는 사람 있나요
    님도 시어머니 얘기하잖아요
    근데 공감해주거나 들어주지는 못할 망정 흉보지 마라 대놓고 말하면 불편하죠
    흉보는 사람이 시모라니 님이 개념 있다 좋다 소리 듣는거지
    시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음 공감력없다 소릴 들었겠죠
    친구 있다는거보니 시모앞에서나 딱딱 끊지 친구들 앞에서는 안그런가보네요

  • 65. ....
    '21.2.9 10:02 PM (1.237.xxx.189)

    세상 흉 안보고 사는 사람 있나요
    님도 시어머니 얘기하잖아요
    근데 공감해주거나 들어주지는 못할 망정 흉보지 마라 대놓고 말하면 불편하죠
    흉보는 사람이 시모라니 님이 개념 있다 좋다 소리 듣는거지
    시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음 공감력없다 소릴 들었겠죠
    친구 있다는거보니 시모앞에서나 딱딱 끊지 친구들 앞에서는 안그런가보네요
    할말 다하고살면서 시어머니에게 대놓고 물어보지 뭘 여기에 물어보나요

  • 66. 원글
    '21.2.9 10:09 PM (211.227.xxx.137)

    무슨 정의로운 척까지 ....

    저는 어릴 때부터 괴롭게 사는 며느리들 많이 봐와서(그러다가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 되더라구요, 울 엄마도 그증 한 분) 도리는 하고 너무 싫은 것은 말하고 살자 했어요.
    위로 두 분 형님이 계신데(남편한테 형수님) 장애 있으신 아주버님 결혼할 때 '거의 돈 주고 사왔다'고 무시하기에 동의 안하니 "그러지 마시라" 했고... 실제로 그 형님은 친정이 가난할 뿐 똑똑하신 분이예요.
    남편도 그 형수님 친정에 돈이 많이 갔다고, 그걸로 자기 엄마가 좀 막대한다고, 저한테 얘기하면서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시댁 문제에 그리 큰 고민 아니라고 했는데 뭘 징징대고 예쁨받고 싶어하냐고 악플을 쓰세요?

    저 그냥 코로나로 이동이 없는 명절을 맞아하면서 생각 한 번 해봤다고요.

    솔직히 며느리 문제에 한 맺힌 분들이 여기 와서 악플다는 걸로 보고 있어요. 이것도 너무 솔직하고 가르치는 건가요? ㅎㅎㅎ

  • 67. 원글
    '21.2.9 10:10 PM (211.227.xxx.137)

    이러다 집안 얘기 다 나오겠네요. 아무래도 작은형님은 82 하실 것 같은데...

  • 68. ㅎㅎ
    '21.2.9 10:24 PM (58.234.xxx.21)

    누구 흉보는데 아랫사람이 그런말 하지 말라 한소리 들었으면
    옳은말이라도 시모는 정떨어지고 거리감 느꼈을거에요
    보통은 나보다 아랫사람이 그러면 한마디 해주지만
    나보다 윗사람일 경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버리잖아요 ㅎ
    왜 싫어하는지 궁금하다면 그런점 때문일테고
    원글님 성격 생각이 원래 그렇고 시모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굳이 바꾸실 분 같지 않은데
    그냥 그런가부다 하세요

  • 69. ...
    '21.2.9 10:27 PM (220.75.xxx.76)

    개인적으로 원글님같은 분 편해요.
    그런데 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오래알고 지내야 더 진가를 알게 되는 타입인듯해요.
    시어머니와는 안맞는거죠.

    며느리가 셋이나 되니 순위가 생기네요~
    저는 외며느리라 짐을 나누고 싶네요.
    알수없겠지만 편들어주는 동서도 따뜻하구요~
    명절 잘 보내세요.

  • 70. 한결같음
    '21.2.9 10:57 PM (124.53.xxx.159)

    초반에 이쁨을 받든 미움을 받든
    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면
    언젠가 진가를 알게되요.

  • 71. ..
    '21.2.10 2:52 AM (112.167.xxx.66)

    전 원글님 아주 잘하고 있다 봐요.
    남 흉보는거 하지 말라는거 정말 꼭 해야하는거죠.
    사실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는 양쪽 모두가 어느 정도
    각자의 주관을 가지고 건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어야 유지됩니다.
    전 시모가 말도 안되는 언행 하는걸
    이건 아닌데 하면서 받아주다가
    점점 더 시모는 악랄해지고 제 정신은 너덜너덜해져서
    제가 견디다 못해 절연했거든요.
    저같이 바보처럼 하는 것도 어리석고
    이게 처음엔 관계를 위해서 참는건데
    결국 관계를 해치는거죠.

    근데 나중에 시모랑 같이 살자고 하는 말은
    신중해야 해요.
    그게 원글님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저 시부모랑 몇년 살다가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30여년 마음고생 심했어요.
    아직도 절연했는데도 종종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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