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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애지만 얄미운애들이 있어요

.. 조회수 : 7,077
작성일 : 2021-02-08 19:00:01

왠만하면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남의 애 흉보는게 잘못이긴한데..


A엄마가 BC(쌍둥이들)를 학원끝나고 한달을 집에 데려다 줬어요


원래 집쪽은 아니지만 밤늦게 고딩애들끼리 놔두고 가기가 맘에 걸려서


일부러 돌아서 데려다 줬는데.. 애들은 자기 엄마한테 집에 어떻게 왔는지


얘길 안했고,


그 BC 쌍둥이 엄마도 자기 애들이 어떻게 왔는지 궁금해도 안했고..


A엄마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고3되는 애들인데 남의애들 데려다주다가

사고라도 나면 오히려 원망들을까봐. 못 데려다 준다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BC아빠가 데리러 왔어요.


근데 이때 D라는 아이를 데려다 줄 상황이 되니까,,


BC가 D한테 자기 아버지 차타니까 버스료라도 내놓으라고 한다네요


그걸 A가 보고 황당해서..저한테 말하는데..


근데 제가 BC 돌때부터 봐오던 사람인데(친척은 아니고.. )

애기때부터 그랬거든요..

친척들이나 엄마친구들이 놀러오면 무조건 장난감 사달라고..

처음본 사람들한테도..


성격은 안변하나봐요..


IP : 203.142.xxx.2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1.2.8 7:08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천성...이란것이 있더라구요

  • 2. ㅋㅋ
    '21.2.8 7:11 PM (223.62.xxx.219)

    미치겠네요.
    고3이 친구에게 버스료를 내라고 했다고요?
    다 부모에게 배운거 아닌지..

  • 3. 원글
    '21.2.8 7:13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A와 BC엄마 다 친한 사람인데요... BC엄마는 그래도 정확한 성격인데 애들은 어려서부터 유독 욕심이 많아서.. 좀 멀리 했거든요.. 몇번 애들 봐주다가 놀라서... 근데 고3이 되었는데도 성격이 그대로인듯해요.....

  • 4. 원글
    '21.2.8 7:14 PM (203.142.xxx.241)

    저는 A와 BC엄마 다 친한 사람인데요... BC엄마 성격이 계산 정확하지만 너무 '계산적'은 아니거든요.그런데 애들은 어려서부터 유독 욕심이 많아서.. 좀 멀리 했거든요.. 몇번 애들 봐주다가 놀라서... 근데 고3이 되었는데도 성격이 그대로인듯해요..... 어려서는 쌍둥이라 서로 경쟁이 되서 그러나 했는데 주변 다른 쌍둥이들 보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타고나는건지..

  • 5. 말도마세요.
    '21.2.8 7:15 PM (223.62.xxx.232)

    영악한 애들은 어릴때도 과자주면 제일 맛있는거 재빠르게 집고 자기 맘대로 친구들을 조정하기도 해요. dna가 그런거에요.

  • 6. ...
    '21.2.8 7:17 PM (222.236.xxx.104)

    애를 아직 안키워봐서 그런지 애를 많이 접할기회는 없어서 얄미운은 애는 모르겠고 이쁜애들은 있더라구요 ㅋㅋㅋ 남의애이지만 이쁜애들.. 전 예전에 아빠어디가 보면서 윤후 한테 엄청 빠져서 한동안 살았는적 있었는데 ... 아마 이쁜애도 있는 반면에 원글님처럼 얄미운 애도 있을것 같아요 ... 근데 진짜 예를 든 아이들은 정말 친구 없을것같아요..ㅠㅠㅠ 뭐 그런애들이 다 있어요 ..ㅠㅠ

  • 7. '''
    '21.2.8 7:18 PM (1.237.xxx.45)

    어릴때부터 말과 행동을 참 얄밉게 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그런애들은 참 정이 안가요

  • 8. ...
    '21.2.8 7:18 PM (223.38.xxx.167)

    저희 동네에도 저런 것들이 있어요.
    걔네도 쌍둥이예요.
    아직 초딩들인데 크면 BC 찜쪄먹을듯요.
    근데 웃긴 건 걔네 엄마아빠가 드럽게 싸가지예요.
    더 웃긴 건요,
    그 쌍둥이 엄마의 친정 부모도 역시나 개싸가지라는 거예요.
    다 지들 엄마아빠 보고 배운다고 생각해요.

  • 9. .....
    '21.2.8 7:19 PM (182.211.xxx.105)

    와...첨엔 뭐 그럴수도 있겠네 했는데..

    썅노무시키들..

  • 10. 있죠
    '21.2.8 7:24 PM (112.154.xxx.39)

    초등때 우리아이 같은반 친구
    본인생일에 생일선물로 4만원짜리 무슨 장난감 사달라고 해서 제가 안된다고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 준비해 줬어요
    그랬더니 뷔페서 친구들과 다 같이 밥먹고는 우리집에 와서 놀면서 4만원 장난감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요
    아니 생파로 밥먹고 왜 울집으로 오는건지?
    우리아이 생일때는 글쎄 게임cd줬는데 어디서 공짜로 받은거 포장도 안하고 들고왔는데 그냥 버렸어요

    하는짓이 남자인데도 완전 상여우에 손해 히나 안보려고 하더이다

  • 11.
    '21.2.8 7:25 PM (121.167.xxx.120)

    그 부모가 그런 사람들이예요
    50 60된 여자들도 사회생활 하면서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거 보면 그집 부모가 어떻게 키웠는지 보여요

  • 12. 원글
    '21.2.8 7:26 PM (203.142.xxx.241)

    더 그런것은 학원에서 저녁으로 도시락을 먹는데, 잔반정리같은것을 돌아가면서 하나봐요. 근데 저 쌍딩이중 한아이는 자기 차례가 되어서 정리당번이 됐을때 늘 아무데나 버리고, 분리수거를 안해서 학원원장이 늘 지적을 하나봐요... 근데 뻔히 눈에 보이는걸 왜 안할까요? 나이들어서 못된 심보 가진 사람들도 아니고 고등학생이면 분리수거 시키는대로 잘할 나이 아닌가..솔직히 아무데나 버리고 그럴 나이는 아니지 않나요?

  • 13. 원글
    '21.2.8 7:29 PM (203.142.xxx.241)

    저위의 있죠님.. 진짜 딱이네요. 저도 아이가 있어서(또래가 아니라 쟤네보다 형..) 한동네에서 친해진 엄마라 유치원 다닐때 몇번 봐줬거든요. 쌍둥이들을.. 저는 토요일에 쉬는 직업이고. 그쪽 부모들은 다 일하는 직종이라.. 몇번 봐줬는데.. 있죠님 말처럼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거예요.. 저희집에 좋은 장난감 있으면 사달라고 하고 칭얼대고.. 징징대고... 뭐 그거말고도 여러일들이 있었는데. 그뒤론 좀 멀리했는데.. 커가며 소식을 듣는데도 애들이 아직 철이 안들었구나 싶어요..본성인지.. 몰라도

  • 14. ...
    '21.2.8 7:29 PM (106.102.xxx.20)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천성이 있어요
    타고나기를 못된애가 있고
    착한애가 있고
    아이 키우고 주변에서 아이들 지켜보고 했던 사람라면 알죠

  • 15. ㅎㅎ
    '21.2.8 7:39 PM (106.73.xxx.193)

    동감요. 진상 성격인 아이 보니 그 엄마가 애한테 쩔쩔매며 진상짓 다 받아주고, 아예 더 하라고 판 깔아주는 것 같아서 진짜 보기에도 민망...엄마를 무수리처럼 부려먹고, 손님한테 시끄러우니 집에가라고 소리소리 치고....아무리 어린애라도 저런 말 듣고도 엄마는 피식 웃으면서 그러면 예의가 아니지~ 한마디 하고 끝...계속 징징...집에 가라고 중얼중얼...에휴...

  • 16. ㅇㅇ
    '21.2.8 7:43 PM (211.36.xxx.230)

    부모가 같은종자. 부모는 포장에ㅈ능한거죠.
    멀리하시길 잘했어요.

  • 17. ..
    '21.2.8 7:44 PM (180.229.xxx.17)

    BC가 부모한테 말을 했지 왜 안했겠어요 했으니 못데려준다 말하기 무섭게 그집아버지가 데리러 왔잖아요
    남자애들도 의리없는 애들 많아요 전업에 픽업인생 살다보면 남애 좋을 일 해주는경우 엄청많아요 근데 그 엄마그 자식이예요

  • 18. ㅇㅇ
    '21.2.8 7:44 PM (211.36.xxx.230)

    자기애가 병적으로 강한 인간들.
    푼돈보다 인간관계를 하위에 두는 인간들.

  • 19. ,,
    '21.2.8 7:46 PM (106.101.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ㅜㅜ
    예전에 이웃에 살며 엄마끼리 친해져서 매일 서로 오가며
    잘 지내는데 이웃의 7살먹은 딸이 저를 그렇게 몇년간 모함을 했어요
    예를 들면 저희집 왔다가 또 다른 이웃에게 가서 , 아줌마가 과자를 본인만 안주고 언니들만 줬다,는 식의...
    아기때부터 보던 사이인데 저희애들은 초등학생이라 그애를 엄청 예뻐했는데
    그 애는 어린애가 저희집만 다녀가면
    없는 말을 지어내는 거에요.나쁘게.
    이걸 몇년동안 모르다가
    어느날 사건이 있어서 알게 됐는데 진짜 기막혔어요.
    그동안의 억울하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한순간에 꿰맞춰지드라고요.

  • 20. ,,
    '21.2.8 7:53 PM (106.101.xxx.237) - 삭제된댓글

    초등 고학년이 되서는 진짜 무서울 정도여서
    이사도 나오고 계속 연락이 왔지만.
    그집하고의 연락을 아예 차단했어요.

  • 21. ...
    '21.2.8 8:22 PM (1.241.xxx.220)

    초등 저학년까진 그래도 그럴 수 있겠거니하는데
    다 커서도 그러는 아이들은 가정교육이 안된거같아요.
    엄마가 딱히 계산적이진 않다는거보니 너무 오냐오냐해서 키운 것 같아요. 주변에 아이 혼내야할 때를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엄마... 유치원 때부터 그러더니... 어릴때야 그려려니 했던 것들이 커서도 그러니 참 보기 안좋더라구요. 적당할 때 잡아주고 눈치도 좀 키워줘야해요. 그게 기죽이는 거랑은 다른데 말이죠.

  • 22. ......
    '21.2.8 8:55 PM (182.229.xxx.26)

    저도 그런 애들보면 부모가 겉보기하고 다른가보다... 생각하게되요. 천성도 있지만, 대체로 부모도 감정조절을 잘 못하거나.. 일관성이 없거나, 아이 감정이나 성향은 무시한채 지나치게 엄격하기만 하거나, 훈육을 포기하거나..

  • 23. 생각나는 아이
    '21.2.8 9:37 PM (125.130.xxx.222)

    우리애보다 3살 밑인 친구딸.
    외동아이인 우리애가 동생처럼 아끼며 잘 놀았는데
    항상 입에 언니.이거 나 주라~를 정말 매일 말해요.
    놀때마다.심지어 돈도 달라하고.
    부모는 매너좋고 유쾌한 부부인데 참 애가 다르다 싶었어요.
    그런데 세월지나 결국 그집 여기저기 돈 빌려쓰고 잠적.
    나도 피해봤고. 부모는 자신을 가면 쓸 줄 알았는데
    애는 어려서 본성이 다 표출된듯.

  • 24. ...
    '21.2.8 10:31 PM (14.52.xxx.133)

    자기들은 계산해서 손해 안 보고 이익만 취하고 산다고 착각하겠지만 얕은 수에 빠져 큰 걸 놓치는 인간들이지요.
    요즘 세상에 저런 꼴 한 번 보면 그 후엔 누가 인간으로 보고 상대해 줍니까.
    돌아가며 사람들 벗겨먹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세상이 얼마나 좁고 평판은 얼마나 무서운데 성격도 못된데다 머리들도 아주 나쁜거죠.

  • 25. 원글
    '21.2.9 8:00 AM (203.142.xxx.241)

    진짜 어른이 되어서 애들 흉 안보고 싶었는데.. 그냥 넉두리입니다.

    그리고 쌍둥이 엄마가 계산적이지 않은건 아니에요. 정말 정확하도록 계산적인데.. 그대신 엄마는 정확히 기브앤테이크가 되는 성격이에요...지금 생각하면 엄마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물려받았나 싶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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