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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입시...돈 얼마나 들까요

미술전공 조회수 : 7,750
작성일 : 2021-02-07 12:19:35

12살 여자 아이에요..하루종일 그림만 그립니다
탁월한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담임 선생님들은
항상 잘 그린다고 얘기해 주시는 편이에요.
그림 외에는 학과 공부나 다른 흥미가 없어 보여서 미술 시켜보고 싶은데 금전적으로 걱정이 되어요.

외벌이에 대출 많은 집이라 제가 간간히 알바해서 가계에 보태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미술입시를 시작한다고 하면 대략 어느 정도 비용이 들까요?
평범한 집에서 시킬 수 있는 수준인지 알고 싶습니다

IP : 60.50.xxx.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7 12:23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시킬 수는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최소 은수저는 되어야.. 안심하고 그림 그릴 수 있어요
    아는 여자애 없는 형편에 무리해서 홍대미대 대학원 까지 학력 얻고 소소하게 그림 작업실하며 그걸 어필해서 결혼했거든요
    이혼 후 알바수준으로 벌고 사는 걸로 알아요

  • 2. 새옹
    '21.2.7 12:24 PM (220.72.xxx.229)

    여기에 묻지말고 근처 입시미술하는 학원에.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학원비가 곧 입시비.아니겠습니까
    미술이 워낙 진로가 다양해서 과도 엄청 많아요
    본인이 원하는 학교 과로 선택해서 갈수 있는길이 많죠
    순수미술은 전시회하고 유학도 생각해야하니 돈 많이 들겠지만 그 외 디자인쪽은 대표적인 3d작업아닌가싶어요 주변 디자인하는 애들 보면

  • 3. ......
    '21.2.7 12:27 PM (211.187.xxx.65)

    외벌이라도 벌이에 따라 달라지겠지요.저희는 금융권외벌이.제가 간간히 알바했구요.미술시켰는데..방학,입시미술할때 좀 많이 들고 시킬만 해요.

  • 4. 글쓴이
    '21.2.7 12:28 PM (60.50.xxx.0)

    지금까지는 국영수 학원 정도만 다녔거든요..
    12살부터라도 예중을 준비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학과공부에 집중하다가 중학교 이후에 미술학원을 다니는게 나은가요?
    지난 82글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결국 입시는 공부가 결정한다는 말씀이.있어서

  • 5. ....
    '21.2.7 12:28 PM (220.127.xxx.238)

    막바지엔 한달에 500은 기본입니다.
    그건 그렇고 하루종일 그림그리는건 미술전공하는애들은 기본이예요
    특별난게 아니라
    그래서 다 미술을 시작한거고.
    목표를 어디에 잡냐에 따라 틀리지만.
    공부못하면 실기 최상위로 누구나 가고싶어 하는대학은 못갑니다.

    일단 학원가면 재능있고 가능성있다고 당연 말하구요
    왜냐면 학원생 하나라도 더 받아야 하니까
    학원선택할때 몇명 갔냐 이거 보다는
    재원인원대비 몇명 보냈냐
    작년뿐아니라 2 3년 전도 보시고

    그리고 혹 예중 가면 일단 일반학원 못 다닙니다 시간이 거의 안 맞아서
    개인과외나 소수 그룹과외로 돌리고(당연 일반학원보다 고가죠)
    밖에서 외식하는 횟수도 확연하게 일반중 애들보다 많습니다. 이게 스케쥴 진행하려면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애들이 많아 같이 어울리다보면 좋은것도 많이 알게 되고
    보는 눈도 높아지고..음...여하튼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평범한 집에서 못 시킬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인풋대비 아웃풋이 떨어질 확률이 많은것 뿐이죠.

    입시끝나면
    등록금 방과후비용
    미술실기학원비용
    각종 학과 과외비용
    등등 든다고 보면 됩니다.

    참 그리고 학원에선 지금와도 늦는다고 할텐데요
    진짜 재능있는애들은 6학년 1학기때가도 다 붙습니다.

  • 6. 글쓴이
    '21.2.7 12:28 PM (60.50.xxx.0)

    부모가 미술에 문외한이라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어야할지.모르겠어요

  • 7. 글쓴이
    '21.2.7 12:30 PM (60.50.xxx.0)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선 동네에 미술 학원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 8. ....
    '21.2.7 12:33 PM (221.157.xxx.127)

    대학은 성적순으로 간다고 봐야해요 솔직히 그림만 잘그려서 미대 힘들어요

  • 9. ..
    '21.2.7 12:35 PM (121.178.xxx.200)

    학원은 중딩때 가도 돼요
    지금은 공부 위주로 하세요.

  • 10. ......
    '21.2.7 12:36 PM (211.187.xxx.65)

    형편이 넉넉지못하시면 예중은 준비안하셔도 괜찮다고 생각들어요.중등입시부터하면 돈이..ㅠㅜ.미술학원보내시면서 하는거보면 결정하세요.공부도 좀하면 예고는 가시라하고싶구요.그것도 어려우면 디자인전공이면.뭐..일반고가셔도 되어요.디자인은 공주비중이 좀 차지하니까요.
    회화나 공예는 어디대학이나 디자인보다 점수가 낮아요.실기비중이 높구요

  • 11. ㅡㅡ
    '21.2.7 12:37 PM (223.38.xxx.192)

    아이 의견이 제일 중요한듯요
    울딸이 하루종일 그림 그려서 미술 전공시키고 싶었는데
    결론은 본인이 싫대요
    그냥 일반고 가고 싶다네요
    친한 언니가 아들 고3 때 미술로 진로 변경 늦게 했는데
    한 달 몇 백 단위로 쓰더군요

  • 12. ...
    '21.2.7 12:39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예고가면 잘사는애들 널리고 널려서 상대적 박탈 느낄수도 있어요

  • 13. 글쓴이
    '21.2.7 12:42 PM (60.50.xxx.0)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 .말수 적고 맘여린 아이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엄마가 입시에 대해서도 잘 알아봐줘야겠어요.

  • 14. 요즘은
    '21.2.7 12:44 PM (123.214.xxx.130)

    성적이 좋아야 인서울 미대 갈 수 있어요.
    일단 공부부터 하게 하시고 맘에 둔 대학 입시요강을 미리 살펴보세요.

  • 15. ...
    '21.2.7 12:45 PM (220.75.xxx.108)

    유딩때부터 재능이 남달라 미술 하라고 권했고 형편도 되는데 아이가 기어이 공부한다고 해서 올해 대학 붙은 후 지금 그림그리느라 정신없는 딸을 키워요. 아이랑 재료 사러 동네 한가람문구 갔는데 ㅋㅋ 재료비가 뭐 이리 비싸대요? 그래도 아이가 적당한 수준에서 고르고 최상급 브랜드는 알아서 거르는데도 참 비싸네요. 전공하면 소비하는 속도나 재료의 급이 어마어마하겠죠.
    여기 게시판에 미대입시글이 엄청 많던데 일단 그거부터 읽어보시는게 좋을 듯요.

  • 16. 공지22
    '21.2.7 12:50 PM (211.244.xxx.113)

    아이가 그림으로 행복해졌음 좋겠다...라는 댓글에 엄마가 아이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네요. .

  • 17. ㆍㆍ
    '21.2.7 12:54 PM (223.39.xxx.123)

    공부 잘하는게 더 중요해요. 미술은 악기나 무용에 비하면 돈 많이 안들어요

  • 18.
    '21.2.7 12:57 PM (222.109.xxx.155)

    미대합격은 성적이 결정해요
    특히 인서울 할려면

  • 19. 아는 집
    '21.2.7 12:59 PM (218.232.xxx.27)

    지금 홍대 미대 2학년 된 아이.
    초등 5학년에 필리핀 어학연수 한달200들여 일년 보내고 초6에 예중 준비하느라 미술학원 일년 다녔어요.
    그당시는 8시반 학교 가서 인사하고 미술학원으로 바로 가서 열시까지 그림 그리고 온다고 했어요. 한달 300만 학원비.
    재료비 별도라고,,그리고 나머지 주요 과목은 과외 한다 했구요.
    암튼 예중 가긴 갔는데,,,일이년후 먼 지방으로 이사 가느라 일반중 전학. 또 일이년후 아이가 미술 너무 하고 싶다고 해서 어찌 어찌 같은 학교 예고로 편(?)입인지 입학인지 해서 학교 근방 원룸서 혼자 자취하며 다녔어요.
    암튼 제가 아는선에선 저 때도 한달 300을 초등학생에게 썼다는 거예요.

  • 20. ㅇㅇ
    '21.2.7 1:03 PM (183.78.xxx.32)

    애가 그림 좋아해서 진로가 그쪽이어도
    방법은 천차만별이에요.
    예중 예고 가느냐 일반고 가느냐에 따라 또 달라지고요.

    수만휘 까페에 미대입시방 따로 있어요.
    근처 입시학원 몇개추천받아 상담해보세요.

    미술 문외한이라도 자식 일이니 카페 3박4일상주해서 읽다보면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 읽혀요.

    저희애도 비슷한 과정에 있는지라 그림그리며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 21. 일단공부
    '21.2.7 1:04 PM (110.8.xxx.214)

    대학교 목표부터 잡고 입시요강 보세요~그리고 내 아이 성향 보세요(혼자도 미술입시 준비 가능한지? 예중 예고 가야하는지) 가장 좋은경우는 공부랑 병행입니다. 성적 제일 중요해요. 고등학교 1학년까지 시작하시면 되요~

  • 22. 예중
    '21.2.7 1:05 PM (222.106.xxx.155)

    은 지금 늦은듯요. 돈도 돈이지만 좋은 예중 보내려면 홍대나 선릉 입시학원 다녀야 하는데 수업 마치고 픽업해서 학원 데려다주고 4시간 기다렸다가 다시 데리러가고 집에 오면 11시. 이걸 최소 6개월 이상해야 하더라고요. 다니는 애들 집도 후덜덜. 친구가 의사집인데도 쫄린다고 ㅜㅜ

  • 23. ..
    '21.2.7 1:06 PM (125.187.xxx.25)

    저 미대 입시로 3대 대학 중 하나 나왔는데 미술학원은 고2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때 가도 되요. 어차피 밥만 먹고 그림만 그리고 있음 센스가 없지 않는 이상 무조건 늘어요. 상위권 미대는 솔직히 그림은 다 잘 그려요. 근데 성적이 일반 문과애들만큼 해야 갈 수 있어요.
    미리 미술중학교 미술고 보내지 마시고요. 지금처럼 기본 성적 잘 유지하면서 공부 잘 시키고 그림 많이 보여주시고 좋은 영화 잘 보여주시면서 돈 아꼈다가 고2때부터 쓰면 되요. 제 주변 대학친구들 재수생도 있었지만 다 그렇게 해서 고2때부터 해서 왔어요.

  • 24. ..
    '21.2.7 1:06 PM (125.187.xxx.25)

    그리고 다 일반고 일반고등학교에서 인문계 나왔어요.

  • 25. 예중예고
    '21.2.7 1:06 PM (14.38.xxx.131)

    안보내도 미대 갈수있어요.
    미술학원 고등학교때 보내도 충분해요

  • 26. 일단공부2
    '21.2.7 1:07 PM (110.8.xxx.214)

    늦게 시작할 수록 예중 예고 안 갈수록 돈 적게 들어서 하는 말이기도 해요

  • 27. ..
    '21.2.7 1:09 PM (125.187.xxx.25)

    아.. 고3때 수능끝나고 그때 특강 들어가는데 진짜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서 그림만 그리고 세끼 밥 다 먹어서 군것질이나 식사비용 좀 들어가요.

  • 28. ㅇㅇ
    '21.2.7 1:23 PM (112.161.xxx.183) - 삭제된댓글

    미술은 아니고 음악인데 이번에 예고졸업했어요
    초4.5쯤 원글님처럼 고민했고 예중보내나 마나 ~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음악시킨입장서 정말 무수히 고민했는데 아이도 엄마도 할 나름이다싶어요
    저희도 일찍부터 예중 보냄 싫증낸다 고등때도 일반고보내서 충분히 가능하다 등등
    안가본 쪽에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결론은 아이가 행복한 6년을 보냈고 같은 길 가는 친구들이라 넘 잘 통한듯 하구요
    빈부?격차 많은데 다름을 적당히 보고 배우는듯해요 스트레스있겠지만요
    미술아니라 댓글 달까말까 고민했는데 장점도 많다는거 알려드릴려구요

  • 29. ㅡㅡㅡㅡ
    '21.2.7 1:23 PM (39.7.xxx.242)

    일반고 출신들은 일반고 가도 다 간다 이렇게 말은 하죠
    당연한거구요
    가기야 가죠
    그런데 평균적으로 예고가 확실히 유리하기는 합니다

  • 30. 나는나
    '21.2.7 1:33 PM (39.118.xxx.220)

    예고가 유리할거 없던데요. 성적이 갈라요. 주변에 미술하는 집 여럿 있는데 예고 보대 일반고에 성적 좋은 애들이 더 잘갔어요. 디자인 기준이예요.

  • 31. ..
    '21.2.7 1:37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초등 고학년을 그림에 빠져 살고 친구나 선생님도 인정하는 그림 실력있는..
    중등을 맞이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그저 아이는 막연하게 좋아하는 거 하고 싶어서
    미대가겠다고 한번씩 말하긴 하지만..
    그림은 취미로만 하라고 말해주고 있고 그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냥 좋은 걸 하고 싶은 아이와 달리 현실을 냉정히 생각해야 하는 엄마인 제 입장에서는
    뒷바라지 할 여력도 없거니와 미대 입학 이후의 삶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요.
    경제적으로 풍족해서 좋아하는 일만 죽을 때까지 생계걱정 없이 한량마냥
    유유자적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하겠어요.
    주변 미대나온 한 사람은 졸업 후 다시 대학갔고
    또 한 사람은 알만한 미대 대학원까지 나오고 그냥 백수에요.
    그래도 후자는 집이 잘 살아서 뭐..걱정없죠..
    하기 나름이겠지만..대체적으로 예술계는 힘들어요.

  • 32. 글쓴이
    '21.2.7 1:44 PM (60.50.xxx.0)

    감사합니다..82에 물어보길 잘했어요..평범한 집에선 우선 공부를 열심히.시키고 나중에 미술학원에 가는편이 낫겠네요..수만휘 까페도 들어가볼게요.

  • 33. 아이
    '21.2.7 1:54 PM (58.227.xxx.112)

    서울 상위권 미대 보냈어요
    어릴적엔 동네 미술학원 보내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이것 저것 경험하면 좋습니다
    반드시 원장이 직강하는 소형 학원이 좋습니다
    아이가 중학교에 가서도 미술을 원하면 예고를 보내세요
    예고라는 목표가 생겨 공부도 열심히하고 미술 실기도
    열심히 하면 미술을 할 녀석입니다
    한타임에 4시간을 그리는데 아이들이 이 시간을 못견뎌
    그만두더라구요
    그때 미술 진로 결정하세요
    미술은 실기도 중요하고 성적도 중요한데
    예고가 일반고보다 많이 유리합니다
    지금은 책 많이 읽고 좋은 전시 많이 보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미술 실기하다보면 창의성이 중요해요

  • 34. ..
    '21.2.7 2:11 PM (211.184.xxx.190)

    95학번이고 입시와는 거리가 먼 나이지만
    전공자라서 댓글 달아요.
    저 학생때나 지금이나 예체능이 크게 다르진 않죠.
    돈은 돈대로 쓰고 취업막막하고..
    (예체능중에 미술이 돈 제일 적게 드는 웃픈 현실)

    12세면 아직은 좀 지켜보세요.
    아직은 취미로 미술학원 다닐 수 있는 나이잖아요.
    예중예고에 대한건 윗분들이 다 얘기하셨고...

    저도 외벌이 공무원아버지. 시골...이런조건에서 도시의
    예고로 나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최악의 조건이었네요.

    고등학교가서 학원비, 하숙비. 재료비 ...부모 등골휘는건
    모르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거니까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그 길을 걸으라고 하면...
    망설여져요. 고딩때 빈부격차나서 스트레스받고 이런건
    약과인데..인서울대학들 디자인전공 아니면 대부분
    취업안되는건 사실이구요
    저도 작가꿈이었지만...알바하며 대학원다니고..전시회나
    몇 번 열고 나쁘게 말해 빌빌대다가 결혼하고 전업이에요.
    전시회도 한 번 하려면 돈 많이 들죠..
    한마디로 기승전 돈이에요. 재료비들도 어마무시ㅎㅎ

    한국화전공한 예고동창도 아들이 서양화하고싶댔는데
    설득해서 디자인하는걸로 정하고 홍대 쪽 입시학원다녀요.
    매달 학원비만 70전후에요. 수능끝나면 특강....아시죠??ㅜㅜ
    대학친구들도 자식들이 미술할꺼라고 하면
    손가락 뿐지를꺼라고 반농담으로 얘기해요.

    솔직히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말릴 꺼에요.

    하지만 따님이 죽어도 해야겠다 그러면 부모는 허리띠
    졸라매고 시키고 싶겠지만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질껍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해요
    고등학교 가서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실기입시준비는 그때 가서 해도 충분해요.
    하지만 하다못해 인서울..못해도 지거국이라도 가려면
    성적이 되야지요 필수는 중학교부터 성적유지거든요.
    성적안되서 지방 사립대미대가면 더 막막할뿐이니까요.

    디자인쪽은 모르겠고.
    다른 순수계열 전공한 친구들 중...작가로 남는 사람은
    거의 없죠. (아빠가 의사인 친구 한명만 개인작업하면서
    백화점문화센타 강사하네요)
    특히 남자들은 생활고에 너무너무 시달리구요.
    대부분 다른거하고..입시미술학원도 운영해보고..

    여자라면 졸업하고 아파트상가에 작게 화실하는거 좋겠구요.

  • 35. 오히려
    '21.2.7 2:21 PM (125.189.xxx.41)

    취미로 했으면 미술을 더 사랑할거에요..
    어짜피 순수미술 밥 벌어먹는 직업 힘들고요..
    돈은 무지들고요..
    저는 전공자인데 오랫동안 알바까지해서
    대학 졸업한 이후 미술은 꼴도보기 싫어요..ㅠ
    취미인 음악은 갈고닦으며 평생 친구인데...

  • 36. 경험자
    '21.2.7 2:54 PM (219.251.xxx.169)

    미대입시치른 엄마에요
    동네 미술학원 알아보시고 준비시키세요
    요즘은 순수미술은 거의 안하고 디자인계열쪽으로 거의 잆시 준비해요
    매달 내는 미술학원비는 얼마 안하고
    고3때 수시준비하면 수시특강비 정시준비하면 정시특강비로 수시는 400대 정시는 600만원대 정도
    이건 입시때 한번 들어가는거구요
    예중 예고 나오게 되면 돈은 더 들테고
    미대 보내보니 예중 예고 돈 넘 많이 들어서 효율성 떨어져요
    가성비 따지시면 그냥 학교 보내세요
    예중 예고 나온다고 인서울 미대 가는거 아니고
    성적 좋고 실기잘그리면 좋은 미대 가요
    이건 내가 혼자 해내야할 몫이구요
    학교에서 해주지 않아요
    중고등 다니면서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변수가 많아요
    가성비 생각하심 저라면 일반 학교 보내면서 미대입시 준비하겠어요
    그리고 선택과 집중이 제일로 중요합니다

  • 37. 솔직히
    '21.2.7 2:57 PM (118.45.xxx.47)

    딸을 국민대 ㅇㅇ디자인과 보낸

    절친이 돈 엄청 많이 든대요.
    미대다니면서도 많이 든대요.
    다들 외국에 2년정도 나가고
    워낙 부자들이 많아 분위기가 취직에 연연하해도 되는 애들도 꽤 있대요.
    남들에게는 별로 안 든다고 말한다고 했어요.
    서울대 홍대 국민대 디자인은 성적이 중요하고요.

  • 38. 솔직히
    '21.2.7 2:57 PM (118.45.xxx.47)

    연연하해도-->연연안해도

  • 39. 미대엄마
    '21.2.7 3:03 PM (218.38.xxx.169)

    이술은 예체능중 돈 적게 들어갈수 있는 과목이에요.
    일단 공부가 된다는 전제하에.. 그런데 넘 그림만 그린다하면... 인서울 미대 들어가기 힘들어요.

    공부만 되면 고등 1년부터 미술학원 다녀도 충분하고.. 학원비도 일반 문과와 비교했을때 많이 들지도 않고
    비숫해요. 정시 준비할때 1달 반 기간동안 500만원정도 목돈 들어가는거 이외, 일반고 다니는 학원비정도 들어가고 대입준비할수 있습니다.

    우선 따님 미술학원을 취미 차원에서 보내시고 중학교부터는 어떻게든 국영수 공부시키세요.

  • 40. 진로에 따라
    '21.2.7 3:31 PM (182.227.xxx.92)

    순수미술 할거면 예중예고 좋아요. 학교 잘보낸다는 학원 다니면 마지막 입시반 학년에 3500~4000(6학년,중3)정도 들어요.
    디자인 할거면 일반고도 괜찮아요. 제 친구딸은 고3때 6개월 미술학원 보내고 K대 보냈어요. 공부가 되는 아이였구요. 이러나저러나 미술은 죽어라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시미술은 사람을 좀 질리게 하는 게 있어서 아무리 그림 좋아하는 아이라도 끈기 독기가 없으면 힘들어요. 남자아이들인 초중때 많이 나가 떨어져요. 대학갈땐 철이 들어서 지겨운 과정도 잘 견디는데 어릴땐 아무래도 여학생들보단 좀 힘들어합니다.

  • 41. 저희딸
    '21.2.7 5:36 PM (122.32.xxx.208) - 삭제된댓글

    올 해 상위권 대학 미대 디자인과 합격했어요
    저희가 외벌이 서민이고 제 건강상 맞벌이를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아이 중딩때 최대한 사교육 없이 미대를 보내야 되어
    많이 알아보고 고민했습니다
    아이 꿈이 확고했거든요
    그래서 예고 미술과 입학했어요
    처음부터 수시로 갈 생각으로 내신 공부 열심히 했어요
    2학년 때 영어 답안지 바꾸면서 실수해서 5등급 한 번
    받았고 그 외에는 내신 성적 잘 쟁겼고요
    교과 사교육은 3학년 때 국어교습소 딱 3개월 댜녔어요
    실기는 학교수업과 방과후 미술 1학년때와 2학년 1학기
    때까지만 했어요
    입시미술 학원은 다니지 않았어요
    예고 다닌 덕분에 미활보 잘 챙겼고요 학교에서 실기를
    배우니 사교육비가 거의 지출되지 않았어요
    저희딸음 수학 과학도 버리지 않고 공부했어요
    중딩때 국어 영어보다 수학 과학을 더 좋아했거든오
    이렇게 공부해서 상위권 대학 최초합 전액장학생으로
    합격했습니다 미술은 실기보다 공부가 우선이예요
    저희 딸이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내신 실기는 5~6등급 나왔거든요
    그래서 더욱 국영수사과 내신에 집중했습니다

  • 42. ...
    '21.2.8 12:41 AM (119.82.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디자인 전공한 미술교사인데 평범하신 집이라면 예중예고보다 일반고 진학이 낫지 않나 싶긴 한데, 요즘은 성적이 매우 좋아야 인서울이 가능해요. 문과랑 거의 비슷해요. 성적이 애매하다면 예고 정도 보내서 실기력을 탄탄하게 쌓으면 향후 좋은 대학이 아니더라도 자기 길 찾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긴해요. 디자인과는 말빨도 세고 자기색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고 컴퓨터 작업을 좋아해야 하는데, 오랜시간 앉아서 작업해야해서 어느정도 3d적인 성격이 강해요. 진학이 끝이 아니고 취업 이후가 실상은 고난의 연속이라 저는 다시 돌아간다면 미술 전공을 안하고 싶긴해요. 입시학원 다니다보면 정답지 같은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회의감을 가지고 그만두는 친구도 많고 선택은 본인의 것이라 부모님 입장에서는 결국은 지켜보고 도와주게 되겠지만요.

  • 43. ...
    '21.2.8 12:51 AM (119.82.xxx.60)

    저는 디자인 전공한 미술교사인데 평범하신 집이라면 예중예고보다 일반고 진학이 낫지 않나 싶긴 한데, 요즘은 성적이 매우 좋아야 인서울이 가능해요. 문과랑 거의 비슷해요. 성적이 애매하다면 예고 정도 보내서 실기력을 탄탄하게 쌓으면 향후 좋은 대학이 아니더라도 자기 길 찾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긴해요. 디자인과는 말빨도 세고 자기색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고 컴퓨터 작업을 좋아해야 하는데, 오랜시간 앉아서 작업해야해서 어느정도 3d적인 성격이 강해요. 진학이 끝이 아니고 취업 이후가 실상은 고난의 연속이라 저는 다시 돌아간다면 미술 전공을 안하고 싶긴해요. 입시학원 다니다보면 정답지 같은 그림을 그려야하는데 회의감을 가지고 그만두는 친구도 많지만 선택은 본인의 것이고 타고난 본성대로 가게 되어 부모님 입장에서는 결국은 지켜보고 도와주게 되겠지만요

  • 44. 글쓴이
    '21.2.8 10:00 AM (60.50.xxx.0)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가지고 모녀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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