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넘으니 남편이 시어머니랑 얼굴이 똑같아서요
상안검이라고 하길레 얼른 수술하라고 제가 적극적으로
시켰어요
쌍수를 하고나니 어머니같지는 않은데
누나랑 얼굴이 똑같아요 ㅠㅠ
이젠 시누이랑 사는것 같아요 ㅜㅜ
1. ....
'21.2.7 10:59 AM (221.157.xxx.127)당연한거죠 뭐 ㅎㅎㅎ
2. ...
'21.2.7 11:01 AM (223.38.xxx.4)제 남편은 나이드니 시아버지랑 똑같이 생겼어요.
정말 꼴도보기 싫어요. 정말 같이 살기 힘드네요.3. ㅇㅇ
'21.2.7 11:02 AM (221.154.xxx.186)제 남편은 그래서 수술을 반대했나봐요.
4. ㅇㅇ
'21.2.7 11:02 AM (175.207.xxx.116)얼굴도 똑 닮았고 습관도 똑같다는 걸
50이 넘어가니 더 분명해지네요5. ....
'21.2.7 11:03 AM (125.177.xxx.82)인성도 똑같아지네요.
6. ㅋㅋㅋ
'21.2.7 11:04 AM (135.12.xxx.250)아! 웃겨~
전 최근 제 사진을 보고
아니 거기서 울 엄마가 왜? 나와~ 했다니까요 @@
앉은 모습과 손가락 포즈하며 특유의 입모양까지 ㅠ
유전자의 힘이란....7. ...
'21.2.7 11:05 AM (222.236.xxx.104)50안넘어도 ㅋㅋㅋ닮은사람들은 닮잖아요 ..ㅋㅋㅋ홍현희 남편 제이쓴 보면 머리 짧은 제이쓴 엄마 보는 느낌이에요 .ㅋㅋㅋ 어떻게 그렇게 닮을수 있는지...싶어요 .. 홍현희도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느낌들것 같아요 ..
8. 웟님 공감해요
'21.2.7 11:06 AM (1.238.xxx.192)목소리 몸짓 밥 먹는 모습 진짜 아버님 같아요
말투는 왜 ㅠㅠㅠ 나이들면 긴장감이 떨어져서 그렇대요
딸들은 결혼할 때 남편의 아버지를 꼭 참고하래요
유전의 힘이죠
울 아들도 나이들면 같아지겠죠
여튼 저는 눈에 거슬리면 밥만 차려주고 방에 잠시 들어갔다 나와요9. 진짜
'21.2.7 11:06 AM (121.155.xxx.30)싫겠어요... ㅜ
10. 그니까요
'21.2.7 11:10 AM (1.238.xxx.192)청년의 모습은 사라지고 입모양이 아버님 같아서 ㅠㅠㅠ
저도 뭐 별 수 없이 울 부모님 닮은 곳이 있겠지만
존경하는 분의 모습을 닮은 건 기쁜일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11. ㅇㅇ
'21.2.7 11:17 AM (203.226.xxx.33)그런가요?
저 몇년만에 펌 했는데 남편 퇴근하고 저 보더니 장모님 오셨어요 하네요. 물론 장난으로 ㅋ.
제가 생각해도 제가 친정엄마 체형이랑 똑 같아요ㅎㅎ12. 님도 그래요
'21.2.7 11:23 AM (211.198.xxx.20)같은 맘일거예요
13. ᆢ
'21.2.7 11:27 AM (219.254.xxx.73)울딸이 그러긴 하네요
아빠하두 고모같다고 제가 놀리니까
엄마도 외삼촌하고 똑같아
어릴때 둘이 쌍둥이냐는 말 듣고 살긴했으니
닮긴 닮았겠지요14. 심장두근
'21.2.7 11:27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어느 평화로운 아침
남편이
자고 일어나 거실 의자에 앉아 있더라구요.
헝클어진 뒷머리 꾸욱 눌린 모습으로 ...
순간 시어머닌 줄.....15. .......
'21.2.7 11:37 AM (121.130.xxx.153) - 삭제된댓글나이들면서 얼굴 변하는거 신기해요.
우리 엄마는 할아버지랑 똑같이 생긴 얼굴이거든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할아버지만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50대 되면서부터 자꾸 할머니 얼굴이 보이고
어떨때는 할머니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한번씩 흠칫 놀랍니다 ㅎㅎ16. .......
'21.2.7 11:38 AM (121.130.xxx.153)나이들면서 얼굴 변하는거 신기해요.
우리 엄마는 할아버지랑 똑같이 생긴 얼굴이거든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할아버지만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50대 되면서부터 자꾸 할머니 얼굴이 보이고
60중반인 지금은 한번씩 할머니랑 너무 똑같아 보여서 한번씩 흠칫 놀랍니다 ㅎㅎ17. ㅇㅇ
'21.2.7 11:41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저 늙으면서 엄마랑 같아져요
18. 가을여행
'21.2.7 11:43 AM (122.36.xxx.75)울 남편도 시모 닮아 가요,,욕심 붙은 얼굴
시부 닮으면 젠틀한 얼굴인데,,ㅠㅠ19. ㄴㅂㅇ
'21.2.7 11:45 AM (14.39.xxx.149)본인이 늙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남들이 그걸 보며 뭐라고 할지나 신경쓰면 어떨까요
제가 겪어본 나이든 여자들 중 적어도 롤모델로 삼고싶은 사람 찾기가 힘들어요 심술궂게 주름진 얼굴로 남흉이나 잔뜩보고 끼리끼리 모여 낄낄거리는데
나이드는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꼈어요 몸이 늙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닮고싶지 않은 인성과 가치관에 실망해서요20. ..
'21.2.7 11:46 AM (121.178.xxx.200)ㅋㅋㅋㅋㅋ
21. ㅋㅋㅋ
'21.2.7 11:58 AM (112.155.xxx.10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진짜
'21.2.7 12:01 PM (118.235.xxx.184)우리 아버지도 나이들면 들수록 할머니랑 똑같이 생겨(?)지더라구요;;;
말한마디 그냥 안넘기고 파르르하는거까지 닮아가길래 너무 소름이었음ㅇ;;;23. 격하게
'21.2.7 12:01 PM (218.146.xxx.195)공감~~~~~
24. ㅋㅋ
'21.2.7 12:14 PM (220.127.xxx.130)시어머니 얼굴닮아서 진상부릴땐 더 꼴보기싫어요.
거기에 시누이까지 오버랩되면 ㅠㅠ25. 저도
'21.2.7 12:59 PM (211.36.xxx.151)살다보니 남편이 형제들 중에서 성격이나 외모가 젤 많이 닮았더라구요. 저도 가끔 너무 꼴보기 싫을 때가 있어요.
26. 싫다싫어
'21.2.7 1:21 PM (218.48.xxx.98)우리집 남자도 지네 엄마쌍판이라 판박이... 쌍둥이 오누이같아요..생김이..나이들수록 더함..
생긴 쌍판말고도 하는짓 인성도 고대로 닮음...개밥맛...27. 째증
'21.2.7 1:29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딸아이가 .....니를 싫어하고 나도 싫어한
시모를 닮아가요 ㅠㅡㅠ
성격까지 ㅅㅂ
저 혼자 울적한 마음 달래려 많이 걸었어요28. 자식이
'21.2.7 1:3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닮기도
한동안 우울했어요29. ..
'21.2.7 2:39 PM (210.178.xxx.230)같이 살지도 않는 시어머니 특유의 비아냥거리는 말투 에이고오~ 억양까지 똑같아서 으윽
30. ...
'21.2.7 3:16 PM (119.71.xxx.71)와.. 격하게 공감해요. 그래서 정떨어집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