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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를 과연 꼬실 수 있을까요?

희망사항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21-02-03 16:50:28

봄이 오는 삼월은 

친정엄마의 생신이 있는 달이에요.


작년 명절도,

올 설도  저흰 내려가지 않기로 했어요.


대신 친정엄마 생신 전에  시간 날때

내려갔다 오려고 계획을 잡고 있어요.


이번에 내려가게 되면

친정엄마랑 예쁜 생활한복 입고

조용한 곳에서 사진 예쁘게 찍고 싶어요


시골마을 근처  강과 산이 내려다보이는

풍경 고즈넉하고 조용한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

엄마랑 저  예쁜 한복 입고

사진으로 예쁘게 담고 싶은데...

그러고 싶은데


울 말괄량이 00여사 (올해 일흔넷 되셨네요)께서는

얼굴에 뭐 찍어 바르는 것도 답답하다 싫어하시고

옷도 그냥 깔끔하게 입으면 되지..  (대충 검은 옷,  검은 바지)

하실거라  .


저도 꾸미고 멋부리고 이런거 좋아하는 편 아닌데

엄마랑 한번쯤 예쁘게 입고  풍경 좋은 곳에서

멋지게 사진 찍고 싶은 생각이 요 몇년 사이에 계속 들었거든요.


진짜 입고 싶은 건  전통 한복 차분한 색상의 한복인데

그런건 대여해주는 곳이 없고

맘에 드는 건 좀 유명한 곳들이거나 이름있는 곳

대부분 결혼식 관련 대여고  금액도 비싸고.ㅎㅎ


포기하고

요즘 생활한복 (철릭원피스, 꽃무늬 저고리, 치마등)도

예쁜 곳 많더라고요.  대여료도 괜찮고..


게중에 차분한 걸로 골라서

엄마랑 커플처럼 맞춰 입고

사진 찍고 싶은데..


울 00여사는  질색을 하겠죠

딸 부탁이라고  살살 꼬시면 들어 주실라나...



저 정말 엄마랑 예쁘게 입고 그런 사진 찍어보고 싶은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 당연히 마스크 쓰고 (저 친정집 안에서도  잘때도 마스크 썼었음)  음식 따로먹고

     그 사진찍고 싶은 곳도 친정집 근처라   사람도 거의 없는 곳이에요. **


IP : 121.137.xxx.2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ns
    '21.2.3 4:53 PM (49.167.xxx.205)

    저도 그러고 싶어요
    엄마랑 해외여행 가보는거 소원이었는데
    이제 다리 아프셔서 걷기도 싫다시네요 (70대후반)
    얼굴은 아주 고우세요
    저도 봄에 이쁜옷입고 사진 찍고 싶네요
    아마 진심으로 얘기하면 들어주실것 같네요

  • 2. ....
    '21.2.3 4:54 PM (221.157.xxx.127)

    그건 원글님이 원하는거니 원글님 생일날 생일선물로 같이 사진찍어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 3. ......
    '21.2.3 4:59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말은 그리하셔도, 딸이 예쁜옷 준비하고 사진찍자고 하면...찍어는 주시겠죠^^

  • 4. 원글
    '21.2.3 5:01 PM (121.137.xxx.231)

    윗님 맞아요.
    엄마 나이드시니 다리 아프시고 오래 걷는거 불편하고 힘드셔서
    국내 좋은 곳 여행을 가고 싶어도 (대부분 다 오래 걷는 곳들 뿐이라..)
    이젠 더 나이드셔서 ..

    저희 친정엄마는 평생 농사만 지으셔서 얼굴도 손도 다 거칠고..
    화장도 안받는 피부시긴 해요
    근데 화장 안해도 그냥 자연스럽게 밝고 예쁜 옷 입고
    같이 사진 찍고 싶어서요.
    원래 옷 욕심도 없고 몇벌 안돼는 옷도 괜히 놔두면 짐된다고
    거기서도 몇벌만 남기고 다 버리시고 하셨더라고요.

    대부분 어두운색.ㅋㅋ
    뭔가 화사한 옷이나 치마 같은 거 있음 좋을텐데
    그런건 절대 사지도 않고 취향도 아니시니 사드려도 남 줘버려서.ㅋ
    사진 찍자고 안입으시는 거 사드리긴 그렇고
    그냥 예쁘게 한번 같이 찍을 생활한복 입고
    자연스럽고 예쁜 모습 함께 담고 싶은데
    희망사항이 이루어질지 모르겠네요.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라도 그렇게 찍어보고 싶은데 말이에요.

  • 5. ...
    '21.2.3 5:06 PM (115.21.xxx.164)

    종로 광장시장이나 고속터미널 상가 한복집 가면 30만원정도에 한복맞춤 가능해요 대여보다 천도 좋아서 전 엄마 맞춰드려요 어른들은 한복있음 집안행사때도 유용해요

  • 6. 원글
    '21.2.3 5:16 PM (121.137.xxx.231)

    가까이 살지 않아서 한번 뵈러 가는 일이 참 어려워요
    저도 일을 하고 있고 (토요일도 근무) 연차도 없고 그래서요.
    거리가있다보니 다녀오기 쉽지 않죠.
    제 생일때는 시간이 안나서 만나기 어렵고요.
    그동안 제 생일때 낳으시느라 애쓰셨다고 맛있는 거 사드시라
    조금 보내드리곤 했는데..

    한복..예전에 맞춰드린 거 있는데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또 지금 한복 입으실 일이 없네요. 한복 입고 가야할 경조사는 이제 없고요.

  • 7. 혹시
    '21.2.3 5:40 P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

    나는 멋쟁이니까 어머니세요?
    아마 싫다고 하셔도 좋아하실 거에요^^

  • 8.
    '21.2.3 6:35 PM (222.236.xxx.78)

    아예 빌리든 사든 가져가시던가 친정근처 스튜디오 옷까지 있는 곳에
    예약을 하시던가 출장 사진사를 부르던가요. 안가면 돈 날린다고 하시고요.

  • 9. 컨디션도 있으니
    '21.2.3 9:27 PM (61.252.xxx.251)

    빌리든 사던 차에 싣고 컨디션 좋은 날 딱 정한 장소에 가서 직접 화장하고 찍으세요
    안 이쁘면 다시 찍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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