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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로 웨이스트

둥글레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21-02-03 13:13:40
여기에 저랑 공감하는 분이 많을 듯해서 글 남깁니다.
제가 얼마 전에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라는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전에도 나름 환경을 생각하며 산다라고 하면서도 이 지구에 뭔가 폐를 끼치는 기분이 드는데 막상 어떻게 실천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또 이제 돌 지난 아기가 있는데 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어떨까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실천할까 합니다.

1.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기(너무 당연한 말인데 한번 더 신경쓰려구요)
2. 같은 제품이라면 또 품질차이가 크지 않다면 포장이 덜 된 제품 사기, 사기 전에 포장없이 살수 있는 곳 알아두기(채소, 과일 종류 부터)
3. 탄산소다(워쉬소다)와 식초를 활용해서 세탁, 청소하기
4. 물건을 버리기 전에 고쳐쓸 방법을 고민해보기. 관련 기술 유투브에서 익히기
5. 가족들의 샴푸, 비누 종류 통일. 되도록 플라스틱 용기 없는 고체제품으로 대체
6. 텃밭 가꾸기(중장기), 일단은 수경재배 알아보고 도전
7. 음식물 쓰레기 처리 가정내에서 하기(일단은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em용액 활용 퇴비화를 생각중인데 이걸 묻을 땅이 없네요. 지자체에서 모아서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중장기적으로 텃밭과 함께 검토)
8. 스테이플러 쓰지 않기
9. 광고전단, 의미없는 우편물 구독취소(저는 3-4년 그냥 받던 소식지가 있었는데 이제서야 끊없습니다)
10. 사은품 받지 않기
11.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안가지고 가면 들 수 있을 만큼만 물건을 사기
12. 식기세척기, 세탁기 가득 채워서 사용하기, 찬물로 세탁하거나 세탁온도 낮추기
13. 이면지 활용하기
14. 퇴비화 되는 천연섬유 위주로 옷 입기
15. 옷 많이 사지 않고 중고 샵도 이용해보기
16. 브리타 필터 수거하는 곳에 갖다주기(우리나라에선 아직 재활용을 안한다고 합니다. 압박용으로 수거해서 보내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17. 택배 사용 줄이기, 박스 재활용하기
18. 볼펜, 형광펜보다는 연필, 신문지재활용 색연필 사용하기
19. 자연으로 돌아가는 좋은 재질의 물건을 사서 오래오래 쓰기
20. 세탁소에서 바로 옷걸이 돌려주고 오기(가능하다면 잘 접어서 에코백에 넣어올 생각입니다)
21. 물티슈, 부직포 사용하지 않고 손수건, 극세사수건, 면수건 사용하기
22. 티백 차 먹지 않기
23. 생수 사먹지 않기(회의에서 나오면 그대로 두고 나올 생각)
24. 미니멀라이프. 있는 짐도 중고거래로 팔기
25. 면생리대 팬티라이너 사용, 생리컵 도전
26. 화장품 간소화
27. 기념패, 상패 받지 않기
28. 샤워시간 줄이기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그런 분리수거되는 것 조차 안나오게 하는게 더 최선이겠더라구요. 쓰레기통 뿐 아니라 재활용통도 덜 쌓이도록 점점 노력할 생각입니다.

음 사실 요즘 저희집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쓰레기는 아기 기저귀인데요, 맞벌이고 제가 습진이 심해서 천기저귀는 엄두를 못내네요. 누가 잘 분해되는 일회용기저귀 좀 발명해서 널리 상용화해주시면 좋겠어요ㅠ

저는 초보 제로웨이스트 노력자라 이미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실천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더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냥 주저리 남겨봅니다.

IP : 39.7.xxx.2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리타필터
    '21.2.3 1:16 PM (112.154.xxx.91)

    분해 되더군요. 플라스틱 용기는 분리수거하고 내부의 활성탄은 종량제쓰레기로 버려요.

  • 2. 저는
    '21.2.3 1:27 PM (121.137.xxx.231)

    그래도 꽤 많이 실천하고 있고 해당되기도 하는데
    제일 아쉬운게 마트에서 장볼때에요.
    채소나 이런것도 그냥 채소 자체만 살 수 있게 (알맹이만)
    비닐 포장 이런게 안돼어 있음 좋겠는데..ㅜ.ㅜ

  • 3. ..
    '21.2.3 1:27 PM (210.117.xxx.47)

    아기 어릴때 쓰레기배출양이 인생 최고를 찍죠..
    저도 아이들 그 시기쯤에 그 책읽고 노임팩트맨도 읽었어요..
    낮에만 천기저귀쓰고 가제 손수건 쓰면 확 줄어요.
    자잘구레한거 바꾸려고 마시고 그 두가지만 해보세요..
    안 어려워요..

  • 4. ㅇㅇㅇ
    '21.2.3 1:30 PM (122.36.xxx.47)

    제가 4~5년전에 관련 도서 읽고 한번 해봤어요. 너무 너무 어려워요. 일단 샴푸조차 방법이 없어요. 최근에 가져온 용기에 담아주는 상점 생겼다는 뉴스는 봤는데, 집에서 멀어요. 시간대비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해서 많은 부분은 포기했고, 지금 노력하는 부분은 세가지입니다.

    1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파트 음식물쓰레기가 종량제 봉투일때는 시도하기가 별의미 없는데, 이젠 소량도 투척가능하니, 요즘에는 여기 집중하고 있읍니다. 제로 웨이스트 수준으로 도전중입니다
    2 비닐 대체품쓰기. 테이프, 봉지 등 일상생활에서 쓰는 소모품을 종이류로 쓰기. 남이 주는 비닐은 어쩔수 없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비닐류 안쓰기
    3 대용량으로 사기. 원래 미니멀 추구하는지라 왠만한건 다 하나씩, 작은것을 선호하지만, 소모품은 최대포장 용량을 삽니다. 소량으로 내용물만 파는 곳이 없으니, 내가 대용량을 사서 계속 덜어쓰는거죠.

  • 5. ㅇㅇㅇ
    '21.2.3 1:44 PM (122.36.xxx.47)

    그리고, 화장품용기요. 그게 거의다 재활용 불가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화장품회사에서 밝히기 싫어하는 부분이라서, 소비자들도 자꾸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으로 분류해서 배출한다네요.

    저는 화장품도 무조건 최대용량으로 사요. 유통기한 때문에 소량을 사서 완전히 쓰고 재구매하던 게 제 패턴이었는데, 재활용불가 용기라는 걸 알고는 구매패턴을 바꿨어요. 키엘이 다쓴 용기 회수하는 것도 그게 아마 재활용불가 플라스틱이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 6. ㅇㅇㅇ님
    '21.2.3 2:06 PM (115.90.xxx.106)

    샴푸는 비누모양으로 만들어진
    ‘샴푸바’가 있어요. 린스바도 있구요
    제로 웨이스트 가게에 팔아요
    인터넷구입도 가능하구요
    저도 올해 목표가 재활용쓰레기 줄이기에요 ^^

  • 7. 브리타정수기 필터
    '21.2.3 3:10 PM (58.127.xxx.211)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브리타정수기 업체에서 필터 재활용하기로 했답니다.
    시민단체의 브리타정수기 어택의 성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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