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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 의사가 위로와 공감을 해주나요?

..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21-02-01 15:08:27
요새 정신적으로 좀 힘든데요.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면 제 고통을 감소시켜줄 무언가가 있겠지 막연한 기대가 있어요.
어렸을때 부모한테 사랑과 지지를 못 받아서 허벌판에 혼자 서있는듯한 느낌으로 평생 살아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 지금 위로와 공감이 가장 필요한 상황인 거 같아요.
정신과 의사가 이런 것도 해주나요?
그냥 내과가서 콧물, 기침,가래 있어요. 하면 약 뭐뭐 처방해주고 끝나듯이 그렇게 증상듣고 약 주고 이게 끝인거죠?


IP : 223.38.xxx.18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2.1 3:09 PM (125.187.xxx.25)

    음...안해줍니다. 그걸 원하시면 상담을 가세요.

  • 2.
    '21.2.1 3:09 PM (106.102.xxx.179)

    위로와 공감은 아닌데요 그냥 들어주고 처방해주고 제경우엔 그랬어요

  • 3. 딴소리
    '21.2.1 3:12 PM (116.40.xxx.49)

    예전에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점보러가서 마음에 속상한거 다풀고왔어요. 힐링하고 온 느낌이었어요. 참 살면서 고생많았다그러고..나중에 다 괜찮아진다는 말이 위로가 되더라구요.ㅎㅎ

  • 4. 박상미라디오
    '21.2.1 3:13 PM (110.12.xxx.4)

    상담가에요
    위로 잘해주실꺼 같아요.

  • 5. ㅇㅇ
    '21.2.1 3:17 PM (221.148.xxx.34)

    얘기 들어주고 약주고 다음에 언제 오라 합니다
    약 다먹어세 또 가면 약드시고 좀어때요.. 묻고 삐드백듣고 다시 약처방.. 상태좋아지면 약 줄여줌

    인생상담 괴로움 토로 공감 이런거 원하면 정집 철학원 가세요

  • 6. ....
    '21.2.1 3:19 PM (221.157.xxx.127)

    우리나라 정신과는 약물처방위주..

  • 7. ...
    '21.2.1 3:19 PM (211.208.xxx.187)

    얘기 들어주는 건 거의 없고, 약 처방이 주라고 보심 돼요.

  • 8. ---
    '21.2.1 3:20 PM (121.133.xxx.99)

    특별히 약이 필요하신거 아니면 상담가시는게 낫죠.
    전 친정문제로 상담을 받았는데
    이 나이 먹도로 제 자신을 몰랐더라구요.
    저를 들여다보고..왜 그렇게 화가 나는지 우울한지..조목조목 짚어 주고 생각하게 해주고
    알고나니 한결 가벼워 지더라구요..
    물론 좋은 상담사를 만나셔야..

  • 9. 증상
    '21.2.1 3:21 PM (221.166.xxx.91)

    증상 듣고 기록하고 처방하고
    계속 반복.

  • 10. ㅇㅇㅇ
    '21.2.1 3:23 PM (211.192.xxx.145)

    안해줍니다.
    영화에서 환자 드러눕고 정신과 의학박사님이랑 이야기 나누는 건 외국 영화고
    시간당으로 비싼 돈 내고 하는 거에요.
    그리고 님도 정신분열증, 환청 같은 의학적 처방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이야기 들어줄 상대를 원하는 거잖아요.

  • 11. 잘될꺼야!
    '21.2.1 3:24 PM (122.34.xxx.203)

    인간끼리의 진실한 위로와 공감은 불가합니다

    내적 공허는 위로와 공감으로 치유될수없어요

    자기자신과의 화합이 되어야 비로소 치유가 일어나기시작해요..

  • 12. 증상
    '21.2.1 3:25 PM (221.166.xxx.91)

    들어주고 정신분석 제대로 하는 정신과의사-홍택유(홍신정신과)선생님 추천해요.

    미국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왔어요.

    전화해보세요. 아마 진료비가 많이 나올겁니다.

  • 13. 케바케죠
    '21.2.1 3:28 PM (211.36.xxx.117)

    여기서 찬양하는, 요즘 방송타는 정신과 여자의사한테 갔다가
    돈만 수백 날리고 집안은 더 악화됐어요.
    방송이 순진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고,
    여의사는 방송을 이용해 더 떼돈 벌고 있어요.
    유명세 너무 믿지마세요.
    유명하지 않아도 좋은 의사선생님 계세요. 방송을 못탔을 뿐이지

  • 14. 안해줘요
    '21.2.1 3:32 PM (182.211.xxx.77)

    상담센터를 가셔야해요.정신과는 약물처방 위주예요. 근데 약물 처방으로 전 효과많이보고있어서 약물치료도 괜찮은거 같아요.일단 긍정적으로 바껴요..마음가짐 자체가요..

  • 15. ....
    '21.2.1 3:33 PM (211.178.xxx.187)

    생각해보세요..
    그 의사는 의대나와서 정신과의사가 되기까지
    가족 내에서 얼마나 인정받고 누리고 사랑받으며 살았겠어요..
    그런 사람이 부모에게 지지받지 못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저는 '당신이 아마도 부모가 키우기 힘든 사람이었겠지요'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 16.
    '21.2.1 3:35 PM (121.159.xxx.158)

    절대 안해줘요.
    허가받은 처방전 자판기임.
    차라리 동네 무당할머니한테 3만원주세요

  • 17.
    '21.2.1 3:39 PM (121.159.xxx.158)

    상담가도 믿을수없음.
    위센터 상담교사부터가 내가아는데
    자기집구석애들부터가 엉망진창.
    자기자신심리도 엉망진창.
    집안사람아니면 절대알고지내고싶지않음.
    요즘 구직난때문에 경단녀들 최저임금인거 다알아도
    울며겨자먹기로 미친듯 쏟아져나옴.
    상담 계속받다가 돈나오는거보면 더더욱우울해짐
    차라리 타로보러가서 실컷신세타령하고 울고오고
    부적쓰라하면 돈없다 돈생기도록 기도부탁드린다
    하고 나오는게 나음.

  • 18.
    '21.2.1 3:42 PM (121.159.xxx.158)

    자기자신은 자기자신이 구원할수밖에없음
    솔직히 자기직업똑바르고 안정적이고
    몸건강하고 돈많으면 우울할일이없음
    돈잘모으고 안정적생활향해 노력하고
    그에 방해되는인간관계는
    절교나 이혼으로 끊든하고
    애가 방해가되면 20년한정이라생각하고 견디고
    그냥사는거예요
    날구원해줄건나밖에없고
    상담한다고 미주알고주알할때나시원하지
    돈나간 계좌 떠든다고 피곤한육신
    그간 해결안된 쌓인일 더우울해지는악순환
    차라리 그돈모으거나 잠자거나 청소하거나 운동하거나
    공부해서 스펙올리거나 해요.

  • 19.
    '21.2.1 3:50 PM (121.159.xxx.158)

    위로와 공감은 진실하고 항구적 인간관계속에서 가능하거나 차라리 내가 나를 스스로 해주는건데
    님이 1회차 입금이라도 빼먹으면 바로 내용증명오고
    상담종료후엔 개인적으로 만나지도않을 사이의
    그런 위로공감이 소용있을까요?
    저도 시간낭비 많이하고얻은결론이에요
    누구도 날 나같이 사랑해주지않아요
    부모남편아이 모두가요
    그냥 상담사한테 줄돈으로
    나스스로를 행복하게해주세요

  • 20.
    '21.2.1 3:52 PM (121.159.xxx.158)

    너무 많이 힘드셨군요
    내면아이를 안아주세요
    ㅇㅇ씨잘못이아니예요
    그분들의 무지였어요
    많이 슬프고 화났을거예요
    이해해요...
    메뉴얼다있구요
    그사람들도 ㅅㅂㅅㅂ하고 사는 사람들이지
    치유의권능없어요.

  • 21.
    '21.2.1 3:56 PM (121.159.xxx.158)

    차라리 친구한테 정신과 갈만큼 돈주고
    대놓고 오늘나좀 위로해달라해요.
    제일아까운게 정신과다닌다고 돈쓴거예요
    그돈으로 후쿠시마 재건기금내는게 돈이더값지게쓰일뻔.
    그정도였다고요. 오만원권돈으로 담배말아피는게
    더 재밌고 특이한경험이었을듯

  • 22. 저도
    '21.2.1 4:00 PM (121.162.xxx.29)

    철학관 추천해요.
    여자분이 하는 곳...
    정신과 쌤보다 낫더군요.
    의사 될 정도면 집안에서 주변에서
    얼마나 우쭈쭈하며 키웠을까요?
    특히 남자는 더..
    그런 사람이 상처입은 사람과 공감하는 게
    쉽지 않죠.
    철학관도 계속 같은 곳 가는 건 별로..
    인간이 타인의 약한 면을 계속 안아주지는
    못하거든요;;

  • 23.
    '21.2.1 4:02 PM (121.159.xxx.158)

    저도님 좋은지적. 제가 빼먹은거
    먼지방 나모르는데 딱한번가는거예요
    두번가도안됩니다.
    호구돼요 사냥당해요.

  • 24. ...
    '21.2.1 4:04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도사님 추천해요. 사주를 보시면서 나중에 다 잘된다고.. 두고보라고.. 뭐 잘 풀어서 얘기해주십니다. 저도 딱 죽고 싶을 때 찾아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의사가 내 인생에 대해 얼마나 알겠어요. 힘들었겠다고 그정도죠. 잠이 안온다고 하면 약이나 주고.

  • 25. 공감은
    '21.2.1 4:14 PM (14.32.xxx.215)

    해줘요
    둘이 이생망이라고 박수치고 웃다가 약처방받고 나왔어요 ㅎㅎ

  • 26. . .
    '21.2.1 4:22 PM (223.38.xxx.164)

    먼저 여쭤보길 잘 했네요.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점집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거기가 의외로 도움이 되는 곳이었군요.
    선배님들 조언 감사합니다.

  • 27. ...
    '21.2.1 4:28 PM (220.92.xxx.93) - 삭제된댓글

    정신분석 전공한 의사는 가능한데
    영화처럼 소파 앉아서 긴 시간 같이 있어주면
    당연히 진료비가 엄청 나야겠죠
    다른 환자 2,30명 볼 시간을 주니까요
    아직 우리나라에선 받아들여지지않는 진료죠
    다~들어주고 바로 한 번에 효과나야되고 진료비는 3500원이 우리나라 인식이니까요

  • 28. 길어야
    '21.2.1 4:33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5분 잠깐 증상 들어주고 약 처방 해줘요.
    그래도 약 먹으면 증세는 완화 되더라구요.

  • 29. 상담도
    '21.2.1 5:47 PM (121.162.xxx.174)

    위로와 공감이 아니라
    내담자가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게 맞습니다
    돈 받고
    그래그래요 아이구 속상하겠어요
    이것만 한다면
    내담자는 당장 좋을지 몰라도 일시적인 해소일 뿐이에요
    위에 도움 많이 받으셨다는 분은
    스스로가 굉장히 용기있는 분인 겁니다
    정신과는 병적인 증세를 치료하는 겁니다
    그 증세를 파악하기 위해 들어주는 거고요
    현재의 상태가 질병이라 보시나요

    그 점을 잘 이해하시면 도움이 되고, 친분있는 관계의 감정을 원하신다면 말리고 싶네요

  • 30. 저랑
    '21.2.1 5:55 PM (125.179.xxx.79)

    똑같으시네요ㅠ
    저는 코로나로 애둘 집에서 보면서 더 힘들어져서 상담받는데요 제 우울의 근원은 엄마.

    저도 여기서 어떤분께서 아이들한테 화내지 말라고 알려준 곳인데 상담 4번째 바뀌어서 결국 정착해서 20회차 끝내고 더 해요
    삼성 로뎀정신과
    약도 복용하고 상담도 비대면으로 해요

    전화해보세요
    힘내시구요ㅠ
    제 상담선생님은 김ㅇㅎ 선생님인데
    이만홍 원장님이랑 먼저 전화진료 받아보세요

  • 31. 반반
    '21.2.1 5:58 PM (221.140.xxx.139)

    우울로 지금 둘 다 받고 있어요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

    일단 의사는, 글자 그대로 의사에요.
    좀 냉정할 때도 있고, 일단 의학적으로 내 상태를 진단하는게 중점이에요
    필요하면 약처방도 하고, '니가 스스로 해야지' 라는 걸 강조하는 편이구요.

    상담샘은, 글자 그대로 '우쭈쭈' 같은 느낌.
    힘들었죠? 잘했어요, 잘 하고 있어요. 이렇게 좀 해볼까요? 잘 안되죠? 괜찮아요...
    가끔 상담실에서 펑펑 울고나면 속이 후련할 때도 있고 그래요.

  • 32.
    '21.2.1 7:11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원하는 바와 다를 거예요. 위로와 공감 얻으러 갔다가 돈만 쓰고 허탈할 수 있어요. 인생을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건 머리로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33.
    '21.2.2 4:01 PM (125.142.xxx.212)

    생각과는 다를 거예요. 그리고 의사 따라 차이도 크니 잘 골라서 선택해야 해요. 철학관 같은 곳도 마찬가지구요.
    잘못 선택하면 힘들 때 허탈하거나 더 힘들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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