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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인 딸래미때문에 때로는 견딜 수 없을만큼 화가 납니다.

괴로움 조회수 : 10,320
작성일 : 2021-01-31 11:09:48
우선 주위에서는 칭찬할만큼 대체로 다들 좋게 봐주십니다.
제가 봐도 장점이 없는 아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소한거에서 제가 참기 힘들만큼
화가 나게 만들곤 합니다.

그간 있었던 일은 다 차지하고
며칠 전에 있었던 예만 들어볼게요.

제가 지병이 있는데 (류마티스)
몇 달 안 아프고 잘 지내다
얼마전부터 증상이 좀 올라와서
요즘 힘든 와중입니다.

제가 집안일 소홀합니다.
인정합니다. 제가 안하면
아무도 안해서 집안 꼴이 엉망인 상황입니다.
남편은 그래도 밥먹으면 설거지 하는데
그릇은 갖다 놓는데 딸내미는 안합니다.
솔직히 저 도와주는 거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아이가 지나간 자리는 메뚜기떼가 지나간듯
초토화를 시킵니다.

정말 남들이 보면 기함할 행동등을
어릴때부터 가끔 하는데(ex.똥싸고 물 안내리기등)
며칠 전 행동은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여기다 올리겠다고
허락을 받은 상황입니다.

빨래를 돌리고 널은 걸 제가 걷고 개질 않아
거실이 어수선한데
팬티 2개가 거실 바닥에 한개
나머지는 휴지위에 던져져 있어
개서 넣으려고 보니 둘다 입은 팬티입니다.

제가 정말 화나는 부분은
이거 왜 이렇게 했냐고 따지니
그거 새팬티 랍니다.
한번 알아보겠다도 아니고 자긴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더군요.
제가 너무 기가 차서 팬티에 묻은 분비물
보여주며 확인시키니 그제서야 인정합니다.

제가 너무너무 화나서
이거 사진 찍어서 다른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했더니
본인은 그럼 청소 안한 거실 사진을 찍어 올리겠다고
합니다. 순간 기가 턱 막히더라고요.

이게 심한 얘기라는 건 알지만
아무리 제 자식이라도 그 순간 저런 행동을 하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딸내미가
쓰레기처럼 느껴졌습니다. ㅜㅜ

제가 자식이라면 아픈 엄마 스트레스 받지 않게
좀이라도 도와줬을겁니다.
남편이나 저 누구도 입던 옷 걸지 바닥에
던지지 않습니다. 이건 상식이니까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 합니다.
볼일 보면 물은 내리고 서랍 열고 지 필요한 거
꺼내면 문을 안닫는데 그런 건 이제 거의 안하니깐요
(진짜 이거 고치는 것도 제가 눈물을 바가지로
쏟아가며...사연이 깁니다. 본인 필요한 거 취득
하면 그 뒷처리는 무시하거나 잊어버리는 마인드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닌가요? )

본인도 자신의 심각성을 모르는 건 아닙니다.
이쁜 자기 겉모습만 보고 좋아할 미래 남편이나 남친이
이런 거 알면 자기를 싫어할지 모른다.
이런 얘기도 하는 거 보면
알고는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엄마인 저는 이제 그만 포기하고
그냥 본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를 원합니다.

저 어찌해야하나요? 저럴때마다
딸내미 행동에 화가 나고 엄마에 대한 배려라곤
1도 느낄 수 없는 아이한테 깊은 슬픔을
느끼곤 합니다. ㅠㅠ
그리고 지말로는 밖에 나가서는
안 그런다하는데 솔직히 믿기질 않고요.
(고등학교때도 친구들한테 일상 생활 가능하냐
는 얘기 여러번 듣고 살았습니다. 애들이
다들 너무 착해서 옆에서 챙겨주면서
하는 소리였지 그렇지 않은 애들이었음
왕따 당했을겁니다.)
저런 태도 고치지 않으면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남들한테
민폐다 싶어서 걱정이 되는 면도 큽니다.
혹시 이런 거 교정해주는 기관이나 상담하는 곳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IP : 223.39.xxx.29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고침ㅠㅠ
    '21.1.31 11:12 AM (27.35.xxx.18) - 삭제된댓글

    학교 앞에 원룸 얻어 독립시키세요.

  • 2.
    '21.1.31 11:15 A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정말 힘드시겠어요
    대학생인데 어쩜 저렇게까지..

  • 3.
    '21.1.31 11:16 AM (61.253.xxx.184)

    일단
    차치.......가 맞는 단어입니다.

    즉, 다른건 차치하고...이렇게....

    ---

    모든걸 다 고칠순 없어요.
    님이 가장 참을수 없는건 고쳐라 라고 얘기하시고
    왠만한건...스을쩍 넘어갈 필요도 있구요.

    참고로..젊은 여자들 많은(20-30대) 소규모 콜센터(30-40명규모)에서 한달 안되게
    일해봤는데...화장실 보고 전 미친년들인줄 알았어요.

    생리대를 그냥 쫙 펴놓은채 버려요. 거기 남자들도 몇명 이용하는 곳인데
    담배 피는 애들도 많구요. 물론 콜센터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젊은 여자애들 생각보다 많이 더러워요.

    그리고....너무 일일이 스트레스 받지말고
    엄마가 아프니 저녁 설거지는 니가 해라 라고 하세요.

    저희는 저희집 일 가족모두 해요.

    가족구성원으로써 집안일 하는거 당연한 겁니다.
    주부만 집안일 하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그런거못하겠다 그러면 독립 하라고 하세요.

  • 4. 아줌마
    '21.1.31 11:16 AM (1.225.xxx.38)

    저희가족중에 비슷한 사람이잇는데
    그게 그렇게 뇌가 생긴것같더라고요.
    뭔지알아요...

  • 5. ...
    '21.1.31 11:17 AM (14.52.xxx.133)

    그 자리에서 썩어가더라도 뒷처리 해주지 말아 보세요.
    정신과 상담도 받게 해 보시고요.

  • 6. ..
    '21.1.31 11:24 AM (222.237.xxx.88)

    따님께 이 글 보여주세요.

    따님, 너님 정상이 아님.
    어찌 입었던 팬티를 거실하고 휴지위에 올려둘 수 있음?
    정신박약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대학까지 다닌다니 그건 아닌거같은데 입었던 팬티와 아닌거 구별도 못한다니
    님 조기치매임?
    엄마가 뻔히 아픈거 알면서 집 한 번 치워주거나
    그게 아니면 아픈 엄마의 애로를 이해하지 못함?
    아스퍼거임?
    아무튼 너님 정상적이지 않음.
    병원 진료 요망.

  • 7.
    '21.1.31 11:25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팬티사건은 좀 심하긴 한데
    울딸도 비슷해서 전 오히려 심각하게 안느껴져요
    울딸도 들어오면 잠바 바닥에 휙 양말 아무데나 던져놓고
    뒷처리가 안되요
    서랍안닫고 하는것도 똑같네요
    그런데 뭐라고 하면 너무예쁘게 대답하고 안치워요 ㅠㅠ
    전 그냥 둬요
    저닮은거 같아 딱하기도 하구요
    저도 그랬던것 같은데 지금 깔끔해요
    제 단점을 알아 귀찮아도 치우고 정리하고
    게으름을 경계하며 살아요

    내딸도 저처럼 깨달으면 할꺼고 아님 쓰레기장에서
    살아야죠

    안들어도 교육만 끊임없이 시키시고
    깨끗한 환경 만들어주세요

  • 8. 원글이
    '21.1.31 11:26 A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네. 맞춤법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 배우고 가네요.


    생리대 정말 피묻은 채 아무데나
    던져 놓을때 있습니다.
    그건 아주 가끔이라 제가 잊고 있었네요.



    예전에 똥 누고 물 안려서 이건 고쳐야 한다고
    (정말 이건 포기 못하겠더군요)
    난리난리 쳤는데
    한번은 제가 너 밖에 나가서 똥 누고도
    물 안 내릴거냐고??? 그런 짓 하면 안된다고
    하니 딸내미 왈
    " 그래서 엄마, 내가 밖에서 똥 안누잖아"
    이러더라고요.
    그땐 혼내다가 너무 해맑게 얘기해서
    웃겨서 웃었네요.

  • 9. ??
    '21.1.31 11:26 AM (118.235.xxx.201) - 삭제된댓글

    애가 청결이 문제가 아니라
    또라이아닌지?

  • 10. 원글이
    '21.1.31 11:28 A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네. 맞춤법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 배우고 가네요.


    생리대 정말 피묻은 채 아무데나
    던져 놓을때 있습니다.
    그건 아주 가끔이라 제가 잊고 있었네요. ㅜㅜ



    예전에 똥 누고 물 안내서 이건 고쳐야 한다고
    (정말 이건 포기 못하겠더군요. 밤새 불어터진 걸
    화장실에서 마주할때마다 기함)
    난리난리 쳤는데
    한번은 제가 너 밖에 나가서 똥 누고도
    물 안 내릴거냐고??? 그런 짓 하면 안된다고
    하니 딸내미 왈
    " 그래서 엄마, 내가 밖에서 똥 안누잖아"
    이러더라고요.
    그땐 혼내다가 너무 해맑게 얘기해서
    웃겨서 웃었네요

  • 11. 원글이
    '21.1.31 11:31 AM (223.39.xxx.29)

    네. 맞춤법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하나 배우고 가네요.


    생리대 정말 피묻은 채 아무데나
    던져 놓을때 있습니다.
    그건 아주 가끔이라 제가 잊고 있었네요. ㅜㅜ



    예전에 똥 누고 물 안내려서 이건 고쳐야 한다고
    (정말 이건 포기 못하겠더군요. 밤새 불어터진 걸
    화장실에서 마주할때마다 기함)
    난리난리 쳤는데
    한번은 제가 너 밖에 나가서 똥 누고도
    물 안 내릴거냐고??? 그런 짓 하면 안된다고
    하니 딸내미 왈
    " 그래서 엄마, 내가 밖에서 똥 안누잖아"
    이러더라고요.
    그땐 혼내다가 너무 해맑게 얘기해서
    웃겨서 웃었네요


    네. 저도 또라이 같이 느껴질때 있어요.
    그래서 고등때는 귀엽게 부른다고
    제가 화나지 않을때 라이라고 부른 적 많습니다.
    또라이의 라이요.
    진짜 제 자식이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갈때 많았어요.
    특히 고등때 제일 심했죠.

  • 12.
    '21.1.31 11:32 AM (223.38.xxx.49)

    팬티 코에다 대주세요. 그래야 버릇 고치겠어요.
    자기가 입었던거 알면서도 새 팬티라고 순간 거짓말하고 엄마 공격하려고 응접실 더럽다고 하는거
    개싸가지에요.

  • 13.
    '21.1.31 11:33 AM (222.109.xxx.29)

    웬만하면 댓글 안다는데요

    한마디로,미친년이네요 ㅠ 이글 따님 보여주세요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는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 14. 원글이
    '21.1.31 11:33 AM (223.39.xxx.29)

    제 딸보고 또라이 라고 하신 분
    글 지우셨는데 저 하나도 기분 나쁘지 않았는데....ㅜㅜ
    혹시나 심한말 한 거 아닌가 해서 지우신거면
    마음 쓰지 마세요.

  • 15. ㅡㅡㅡ
    '21.1.31 11:35 AM (70.106.xxx.249)

    의외로 저렇게 살다 결혼해서 남자들 스트레스 받는경우 많아요
    안고쳐져요 본인이 애낳고 살면서 고쳐질려나

  • 16. ...
    '21.1.31 11:37 AM (220.120.xxx.121)

    저는 키160 몸무게 36킬로 심한 저체중입니다.
    혼자서 바깥 출입을 못한지 거의 3년이 된것 같네요.
    이젠 숨쉬는게 힘들 정도로 벅찬 정도의 건강 상태입니다.
    최근 저희집 공사를 할일이 몇번 있었는데 그 뒷처리를 저혼자 다 했습니다.
    남편은 바쁘고 도울 사람은 29살 딸아이 뿐인데 원글님 따님보다 더한 아이입니다.
    원글님이 적은 행동들은 기본이고 엄마가 앓아 누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느낀 감정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절대 고쳐지지 않으니 그냥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세요.
    저도 건강이 악화되니 그게 너무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고 보니 화보다 절망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 17. 원글이
    '21.1.31 11:39 AM (223.39.xxx.29)

    제가 딸내미한테 느끼는 슬픔은
    단순하게 더럽다보다는
    왜 사람이 저렇게까지 상대를 배려하지 못할까?
    그게 제일 이해가 안가요.
    그런데 저런 생활 태도 빼면 또 그렇게
    극단적으로 이기적이진 않거든요.
    진짜 희한하게도 저랑 이렇게 징글징글하게
    살면서도 친규들은 다 저희가 되게 사이
    좋은 모녀 사이로 알아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를 좋아하는 건 확실한데 왜 좋아한다는
    엄마를 힘들게 할까요?

  • 18. ㅇㅇㅇ
    '21.1.31 11:41 AM (223.38.xxx.196)

    다컸는데 지금은 못고치죠
    어릴때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요 저런건 기질보다는 어린시절 보고배운 가정교육 아닌지. 문제가 거기있는거라면 지금 아이의 이런 행동들이 원글님으로부터 비롯된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진실은 원글님만 아시겠죠
    이제 컸으니 교정은 힘들고 내보내 혼자 살게 하시는게 답이라면 답이지요

  • 19. 에효
    '21.1.31 11:42 AM (211.211.xxx.96)

    힘드시겠어요. 기본이 안되었네요. 같이사니 집안일이 저절로 된다고 생각하겠죠. 아직 어리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사리분별은 있어야 하는데 심한데요? 어디 책에 보니 사람은 안바뀌나 바꾸고 싶으면 그사람에게 본인이 원하는 라벨을 붙이고 말하라고 하더군요. 가령 구체적으로 깔끔이 누구. 이렇게요. 실상은 안치우고 더럽지만 어디 한번 그렇게 행동한적 있으면 그거에 대한 칭찬겸 보상으로

  • 20. 이담에
    '21.1.31 11:42 AM (210.99.xxx.188) - 삭제된댓글

    결혼 시키지 마셨으면
    누가 그러더라구요
    능력없는 자식 결혼시키면 하나만 감당하면 될것을 서너명 감당해야 한다고
    즉 그 머리아픈 자식 하나 거두는게 훨씬 편하다고
    결혼하고 못 살겠다고 주렁주렁 달고 들어온다고

  • 21. ..
    '21.1.31 11:43 AM (218.39.xxx.153)

    너무 몰아가지 마세요
    서랍 닫는거 고친거는 칭찬해 주셨나요?
    잘했다 칭찬해 주시고 하나씩 고치는걸로 해보세요
    안 아플때 대화해보세요
    그래도 사랑스런 딸이잖아요
    맞아요 뇌자체가 조금 다른거 같아요
    그래서 계속 교육중이예요
    모든 물건은 자기 자리가 있다..이게 요즘 밀고 있는 슬로건 입니다 ㅋ
    놀라운일인데 서랍 안 닫고 치약 뚜껑 안 닫는 사람 간혹 있어요ㅋㅋ 모르긴해도 많을수도 있어요 ㅋ 근데 이런 사람들 예술가 기질이 있지 않나요? ㅋ

  • 22. 아니에요.
    '21.1.31 11:43 AM (223.38.xxx.98)

    저런 이기적 성격은 엄마 영향없이 나타나요.
    원글님 잘못 1도 없어요.
    그냥 이기적인 유전자에요. 남의 고통에 공감못하는 성격.

  • 23. 원글이
    '21.1.31 11:44 A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윗분 지적처럼 부모한테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거, 환경 말씀하시는데
    절대 그거는 아닙니다.
    다른 건 제가 다 수긍하겠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단 일주일이라도 데리고 살아버시면 그 말씀 들어가실겁니다.

  • 24. ...
    '21.1.31 11:44 AM (114.205.xxx.145)

    팬티 아무데나벗어놓고 화장실 물 안 내리는건 괴상하긴 하네요.
    나머지는 사실 잘 안 고쳐져요. 독립하기 전까지는요.
    뇌구조가 좀 다르다고 봐야죠.
    저는 한 깔끔하는 사람인데 어디 잠깐 젊은이들 사는데 들여다봤다가 혼이 나갔어요. ㅋㅋㅋ
    다들 멀쩡해요.

  • 25. 원글이
    '21.1.31 11:44 A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윗분 지적처럼 부모한테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거, 환경 말씀하시는데
    절대 그거는 아닙니다.
    다른 건 제가 다 수긍하겠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단 일주일이라도 데리고 살아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되실겁니다

  • 26. 맙소사
    '21.1.31 11:45 AM (182.211.xxx.216)

    우리딸이 거기에도 있네요.
    사주 보러갔더니 사차원이라고 강조하던데..
    그게 또라이라는 말인가봐요.
    우리집은 지구역만 미친것같고 나머지는 완벽 그자체로 해놨어요.
    그래도 엄마도 그러잖아 라고 하거나 지팬티가 아니랍니다.
    심지어 내팬티도 훔쳐입습니다.
    팬티 도둑 안당할라고 서랍장 사수합니다.

    대학생 되면 집앞 대학에 가도 내보낸다고
    남편이 3년전부터 세고 있습니다.
    이제 일년 남았습니다.

  • 27. ㅎㅎㅎ
    '21.1.31 11:46 AM (110.12.xxx.54) - 삭제된댓글

    과거지인 예쁘고 학벌도 좋고 전문직인데 집에 놀러갔다가 기함한 적 있어요. 온사방데 온갖 물건이 널려있고 부엌은 그릇이며 냄비 다 설거지통에 들어가 음식물 말라있고 욕실엔 또 온갖 옷가지와 뚜껑 제대로된 거 하나없는 화장품이며 샴푸며 오일이며 다 섞여 세면대에 나뒹굴고 있고... 혼자 살던 지인인데요. 집에 오라고 해서 간건데 집근처라고 하니까 10분만 달라고 해서 치운모습을 본 게 저겁니다. 그냥 평생 저렇게 사는 거 같아요. 못고치고요. 쫓겨내세요. 같이 놀러가서 2인1실 쓴적 있는데 모든것이 손댔던 그대로더라구요. 치운다는 개념 자체가 없고. 겉보기엔 아주 멀쩡하고 자기꾸미는덴 1등이라 몰랐어요. 지금도 그욕실에서 어떻게 씻고 깔끔한 외형 유지하는지 미스테리

  • 28.
    '21.1.31 11:46 AM (210.99.xxx.244)

    내보내세요 저도 몸아퍼죽겠는데 일어나 밥차리고 10분깨워 밥먹이다 이젠안해줍니다. 일어날때까지 두고봅니다.

  • 29.
    '21.1.31 11:46 AM (210.99.xxx.244)

    방구석 들여다보지도 않고 안치우면 치울때까지 둡니다. 아들이여요

  • 30. 0000
    '21.1.31 11:47 A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나중에 남의 집 아들 구제해주세요
    사귀는 남친 데려오면 실상 밝히시고 그가 스스로 판단하게 하시고요
    티비에 나오는 쓰레기집 될 확률도 높고
    사회에 나오면 남에게 민폐 끼칠 확률도 100퍼

    혹시 소시오 아닌가요?
    남의 감정 전혀 이해 못하는데

  • 31. 원글이
    '21.1.31 11:47 AM (223.39.xxx.29)

    223.38.xxx.196님이
    부모한테 어릴때부터 보고 배운거, 가정교육, 환경 말씀하시는데
    절대 그거는 아닙니다.
    제가 심각성 진즉에 깨닫고 얼마나 노력했는데요.

    다른 질책이나 지적은 제가 다 수긍하겠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단 일주일이라도 데리고 살아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되실겁니다

  • 32. 더 심각한 문제
    '21.1.31 11:52 AM (116.86.xxx.86)

    “본인은 청소안한 거실을 찍어 올리겠다” 저는 이 부분이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집안일을 주로 하는 사람은 맞겠지만 딸은 그 가정의 일원이 아닌가요? 더구나 대학생이면 거진 성인아닌가요? 초등학생도 아닌 다 큰 딸이 같이 사는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집이 지저분하면 엄마를 도와야하는 게 맞아요. 엄마가 엄마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걸 어필하고 있는건데, 엄마와 딸은 집안일을 하는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가 아닙니다. 이 무슨..

  • 33. 원글이
    '21.1.31 11:56 AM (223.39.xxx.29)

    네 맞아요. 저도 청소안한 거실 사진
    올린다는 얘기에 이 글 쓰게 된 면이 큽니다.
    이제부턴 일 좀 시켜야겠어요.
    지 겉 옷도 안 거는 애 청소 시키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안 시켰는데 아픈 엄마는 아파도 배려 받지 못하고
    심지어 엄마가 더럽게 했으니 그에 맞춰
    지도 그렇게 한다는 논리를 펼치는 거 같아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못된 거 맞아요.

  • 34. ㅇㅇ
    '21.1.31 11:59 AM (49.142.xxx.33)

    유튜브에 보면 쓰레기집 청소해주는 사람들 있던데, 원룸에 독립시키면 그꼴 날것 같네요.
    어떻게 입었던 팬티가 자기방이나 욕실도 아니고 거실에???? 그게 제일 이상함...
    지능은 정상인데 그렇다는거죠? 너무 이상해요. 어지르고 안치우고 옷 자기방에 그냥 벗고 다 이해하는데;;
    입었던 팬티가 어떻게 거실에? 일부러 벗어서 세탁기가 아닌 거실에 던져놓은거에요?

  • 35.
    '21.1.31 12:01 PM (175.223.xxx.66)

    울딸도 안치워서 맘고생인데 그집딸 보니 양반이네요
    팬티나 변기 생리대는 잘 관리하거든여 ㅎ
    제맘에 쏙드느는건 아니지만

  • 36. 근데
    '21.1.31 12:07 PM (175.223.xxx.66)

    집이 정리 안되어 있으면 더 지저분하게 쓰게 되지 않나요 ㆍ제딸도 지방 싹 치워주고 하니 더ㅡ는 지저분하게 쓰진 않는데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ㅈ해야 철이 들더라요 ㆍ사람 좀 써서 청소 싹하고 방에 속옷 벗어놓는 통하나 주세요

  • 37. ..
    '21.1.31 12:10 PM (39.118.xxx.86)

    하 ㅠㅠ 류마티스 힘든 병인데 딸이 참 철딱서니 없네요. 저도 그나이때 참 철없었긴 한데 ㅠㅠ 시키세요. 설거지도 빨래 개는것도 청소도요. 그리고 식세기,건조기 없다면 꼭 사세요.몸 아껴야죠

  • 38. 음 위로라고
    '21.1.31 12:13 PM (183.171.xxx.141)

    더한딸 여기요 ...중학교때 딸애방 벽에 코딱지 ....으웩

  • 39. ㅇㅇ
    '21.1.31 12:14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걍 내보내세요
    솔직히 딸도 저런애라면 별로 정 안갈듯
    엄마 아픈거 뻔히 아는데 집안이 지저분하면
    정상적인 애들은 지가 정리하죠
    게다가 팬티 아무데나 벗어놓고 다니는거,똥싸고 물 안내리는 건 좀 정신병아닌가요?

  • 40.
    '21.1.31 12:15 PM (122.37.xxx.67)

    심각한 공감능력의 부재(역지사지가 전혀 안됨) 같아요
    일상의 문제들이 다 거기서 나오는거같구요
    타고난것이고 원글님 잘못은없어요 ㅜㅜ

  • 41. 그런데.
    '21.1.31 12:22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대학생이나 되는 딸이 자기 입은 팬티 분비물 묻은거를 거실에 던져놓는거는 정신과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지저분하고 이런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저 엄마랑 살 때 엄청 지저분하게 살았어요. 방청소도 안해서 침대에 옷 쌓아서 쓰러지는 그런거요 아무데나 옷 벗어놓고 정리 안되고.
    그런데 독립해하는 제 집은 바닥에 아무것도 없고 그냥 깨끗해요.
    깔끔한 엄마 보고 자란게 있어 그런가 내 살림하게되니 너저분하게 안 살아요. 남 집 가봐도 이 정도로 청소 잘하고 사는 사람 없는듯요.
    그래서 이런 지저분함은 제 경우를 봐도 그렇고 독립하면 나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아마 저만 그런것도 아닐 거 같고요.
    그런데 아무리 드러워도 입던 팬티 벗어서 거실에 던지고 다니고 그걸로 뭐라하는 엄마한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건 큰 문제인거 같아요.
    정신과적 문재없다 그러면 내보내고 자기 성격대로 사는게 서로 정 안떼고 오래보는 길이지 않을까요?

  • 42. ...
    '21.1.31 12:23 PM (223.38.xxx.92)

    아우 글 읽다가 속이 미식~
    울집 대학생 아들도 서랍 안닫고 물건 못찾고 방이 쓰레기통이라 잔소리 좀 듣는데 진짜 해도 너무 하네요.
    성인 adhd아닌가요?
    그리고 잘못된 점 지작해주면 되려 탁탁 받아치는 버릇부터 고쳐야 할 듯요. 우리 아들도 지적받으면 네 알겠어요. 안하고 변명하고 괴변 늘어놓다 더 혼나요. 요즘 애들이 다 저란가 참...
    완벽한 인간은 앖지만 진짜 정도거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어우

  • 43. 고생많으세요
    '21.1.31 12:27 PM (222.113.xxx.47)

    류마티스면 따님도 유전 가능성 높으니
    병원갈 때 같이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젊을 땐 아플일이 없으니
    병에 대해 무지하고 둔감하더라구요.

    제 딸도 저 아플 때 하는 짓 보면서
    분노보다 절망을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마음이 많이 내려지더라구요
    재산도 그냥 나 다 쓰고 남는 거 있음 물려줘도
    막 제가 이것저것 챙겨주고 싶지 않고
    결혼을 하든 안하든 지 인생이지 싶고
    타인보다는 가깝지만
    제가 믿었던 부모자식의 끈끈한 혈육간의 정
    이런게 다 없어졌어요
    제 딸은 어릴때부터 참 못됐었어요
    그때 미리 눈치채고 제가 맹목적인 애정을 거뒀어야 하는데
    제가 어리석었죠

    부모자식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도
    옛말인 것 같아요.전 도저히 못하겠어요
    저도 예전 부모처럼 자식을 무조건 사랑하고 희생하는거 못하겠고
    자식도 예전 자식처럼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하지 않죠

    류마티스면 스트레스도 넘 안좋을텐데.
    다음엔 그런 팬티 보이면
    배게 위에 잘 올려두세요
    그거 머리위에 배고 자봐야 깨닫겠죠.

  • 44. ...
    '21.1.31 12:29 PM (112.133.xxx.159)

    어릴 때부터 집안일 거들게 하지 않으면 종종 이런 애들 있어요.
    그나마 눈치있음 하는데 그것도 아닌 애들

  • 45. ㅠㅠ
    '21.1.31 12:32 PM (175.223.xxx.20)

    원글님 좋으신 분 같은데
    제가 가 속상하네요
    딸은 그냥 그렇게 태어났나보다 하는 수밖에요
    독립시키고 맘도 몸고 서서히 멀어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혼자 살면서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는게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여요

  • 46. ㅇㅇ
    '21.1.31 12:34 PM (49.142.xxx.33)

    아 .. 저위에 왜 거실에 있는지 궁금해했는데; 이 내용에 대해 저희 딸과 대화중 알아냈어요..
    엄마가 빨래를 안걷어 새팬티가
    없어서 거기가서 갈아입고 기존 팬티는 그냥 거기에 놨다....그런거네요..
    하.............. 같이 정리 안하는 저희딸이, 비슷한 애 심리를 아나봐요
    그래도 덧붙인 말이... 거실에서 다른 가족이 보면 어쩌려고... 집에 아무도 없을때 그랬나...라는 말은 하더군요.

  • 47. 111111111111
    '21.1.31 12:36 PM (58.123.xxx.45)

    아이고 심각하네요
    전 아들둘인데 저렇게 했다간 잔소리 폭풍에 밥도 안줍니다 어딜 입던 팬티를 아무대나 놓다니.. 아빠보기 창피하지않냐고..
    방이 좀 지저분할순 있어도 입던 팬티 간수는 잘하자 해도 안들어먹을까요ㅜㅜ

  • 48. 원글이
    '21.1.31 12:39 PM (223.39.xxx.29)

    벽에 코딱지 묻혔다는 님~
    당연히 그런적 몇 번 있죠. ㅠㅠ
    왜 이랬냐니깐 귀찮아서 그랬데요.
    저 진짜 잊고 있던 건데....사소해서 잊었어요.
    진짜 제가 어디가서 이런 얘기 못해요.
    챙피하고 부끄러워서요. ㅠㅠ
    이런 류의 에피소드 한 가득입니다.

    그리고 집안 지저분한거는
    평소에도 그런 얘기 여러번 했었어요.
    우리집은 다른 집보다 깨끗한 편이라고..
    다른 집은 지저분하다고
    (그 주제에 남의 집 비판이라니...)

    제가 요즘 평소보다 과하게 더러웠어요.
    재활용 분리 안되 있고
    거실에는 건조대가 2개나 나와 있고
    빨래만 해놓고 걷어 개지도 않고
    바닥에는 접지 않은 양말이 한쪽으로
    뭉땡이 있고...휭하던 거실이 꽉 찼어요.
    사실 입던 팬티는 처음으로 그런건데
    저는 제가 지저분하니 당연하단 식의
    공격은 처음이라 굉장히 마음이 안 좋았어요.
    기질도 기질이지만
    제가 자식을 잘못 키운 거 같아요.


    이제는 많은 분들 조언처럼
    댓글도 보여주어 심각성도 알게 하고
    집안일도 좀 시켜야겠어요.
    잘하든 못하든.
    아이를 위해서라도요.
    잔소리할때마다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마음 가다듬고 최대한 평정심 찾으면서
    꾸준하게 하려고요.
    다들 금쪽 같은 조언들 감사해요~♡♡

  • 49.
    '21.1.31 12:41 PM (112.148.xxx.5)

    죄송하지만 정상아닙니다. 경계성 장애아닌가요.
    검사필요해보여요

  • 50. 원글이
    '21.1.31 12:43 PM (223.39.xxx.29)

    ㅇㅇ님 맞아요. 그랬을거예요.
    그래도 님 따님은 다른 가족 보면 어쩌냐고 신경써주네요.
    제 딸은...ㅠㅠ 신경 안써요.
    그러니깐 똥 싸고 물도 안내리고 그랬죠. ㅠㅠ

  • 51. 괴이하네요
    '21.1.31 12:46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정상이 아닌것같아요
    지능장애 지적장애같아요
    소시오패스나...

  • 52. ...
    '21.1.31 12:47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인탓은 마세요.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도 비슷한 아들 키워서 압니다.
    어려서부터 공부는 절대 강요안해도
    바른생활이나 습관은 잡아주려고 애썼고
    혼도 많이 내고 키웠어요.

    결과적으로 안됩니다.
    제가 마음만 많이 닫히고 좀 냉담해지게 되었을뿐.
    여긴 뭐든지 부모탓 하는 사람이 많아서...

  • 53. ㆍㆍㆍ
    '21.1.31 12:50 PM (210.178.xxx.199)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치료 받게 하고 결혼 시키지 마세요. 귀한 남의 집 아들 잡지 마시고요.

  • 54. ㅇㅇ
    '21.1.31 12:50 PM (49.142.xxx.33)

    에휴.. 그래도 속은 타시겠지만, 건강한게 어딘가요. 대학 병원에 가보면 대학생 또래 애들도 여러 병으로 고통받는 애들 있어요.. 불치병이나 암도 있고..
    그냥 마음을 좀 비우세요... 나중에 지 살림 하면 잘하겠죠..
    류머티스 그거 힘든 병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 55.
    '21.1.31 12:53 PM (49.165.xxx.219)

    제여동생이 그런성격이에요
    더러워요
    근데 이게 품행장애 성격장애인데요
    인정욕구있어서 남한테는 가면성

    동생50인데 혼자살구요
    결혼못해요
    이기적이라 희생을 못해요
    근데 엄마도 예민하고 모든걸 컨트롤하고싶어하는성향일수있어요.제친정엄마가 그래요.

  • 56. ㆍㆍㆍ
    '21.1.31 1:00 PM (210.178.xxx.199)

    남편분 너무 안됐네요. 아프다고는 하지만 부인도 지저분 대학생씩이나 된 딸년은(그냥 저절로 년이라고 나오네요)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고...이런 여자들 먹여살리겠다고 쎄빠지게 일할거 아니에요. 퇴근하고 집에 오니 집안은 온통 너저분 분비물 묻은 팬티가 거실에 돌아다니고...속이 다 울렁거림. 님 딸은 진짜 혼자 살아야해요.

  • 57. 파혼혹은이혼
    '21.1.31 1:02 PM (221.140.xxx.75)

    남자들이 의외로 비위가 약합니다. 연애는 어찌어찌 하더라도 똥눈 변기 보면 정 뚝 떨어져 파혼이나 이혼 당할 수 있습니다.
    기타 행위들도 결혼하면 매번 지금 엄마랑 싸우는 것처럼 남편하고 싸우게 될겁니다. 남자들이 의외로 깔끔해요. 물건 제대로 안두고 서랍 안닫고 저리 살면 엄청 스트레스 받아 할 겁니다. 거기에 애까지 키운다 생각하면 집안 난장판일게 뻔하구요....
    아이는 경계성 지능장애 뭐 이런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문제있어 보입니다. 정신과가서 약 먹이세요.

  • 58. 파혼혹은이혼
    '21.1.31 1:02 PM (221.140.xxx.75)

    원글님위 정신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독립시키는게 가장 나아 보입니다.

  • 59. ...
    '21.1.31 1:03 PM (14.39.xxx.161)

    저는 아들만 둘인데 그런 얘기는 생전 처음 듣습니다.
    아들이던 딸이던 상관없이 너무 심각한데요.
    솔직히 그런 며느리 들어올까봐 겁 납니다.
    가장 허물없이 편한 식구들끼리도 지켜야 할 예의라는 게 있는데
    따님은 정말 너무하네요.

    변기는 간혹 깜빡할 수 있다쳐도
    팬티 생리대 등 충격입니다.
    더구나 엄마가 많이 아픈 상황이면
    평소엔 안 하더라도 가사 좀 도와야죠.

  • 60. 원글이
    '21.1.31 1:03 PM (223.39.xxx.29)

    49.165 ㄷ님 정확하시네요.
    제가 위에도 썼지만 저런 거 치곤
    남들보긴 모녀 사이가 괜찮거든요.
    우선은 아이가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서도
    저 자체를 좋아한다는 얘기는 가끔 해요.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데
    착하다는 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예민한 구석도 분명 있고
    아이에게 헌신적인 이유도 있지만
    부모라는 걸 내세워
    모든걸 컨트롤 하고 싶어 하는 성향 분명 있는 거 같아요.
    생각 못하고 살았는데 정확한 지적이시네요.

  • 61. 이기적
    '21.1.31 1:03 PM (125.132.xxx.178)

    아이가 되게 이기적이에요... 아이 머리속에선 엄마가 가족구성원이 아니라 식모이자 하녀네요. 단순하게 집안일 좀 시키고 같이 하고 이런 문제가 아닌 듯 해요. 정신학적 조치가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평소 더럽던 애들도 엄마가 아파서 집안일이 안된다 싶으면 자기가 뭐라도 꾸물꾸물 하거나 안해도 시키는 일은 해요. 보란듯이 시위하는 건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저 윗님 말대로 본인탓은 하지마세요.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 애들도 많아요. 부모가 과도하게 죄책감을 가지면 그걸 빌미로 부모위에 군림하려하면서 치료 안되는 애들도 있어요

  • 62.
    '21.1.31 1:10 PM (1.230.xxx.106)

    이상해요 많이..

  • 63. m
    '21.1.31 1:10 PM (39.7.xxx.162) - 삭제된댓글

    심각한 품행장애

    밖에서는 위선떠니남드른 모르죠

  • 64. ---
    '21.1.31 1:13 PM (121.133.xxx.99)

    원글님 일단 정신과에서 진단받아보세요..또라이다 이런거 아니구요.
    ADHD 일 가능성도 있구요..ADHD가 소란하고 뛰어다니고 이런 증상 말고 주의력 부족에 공감부족..
    암튼 평범해 보이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동료들은 죽어나는 경우 많아요
    정리 안되고 아무데나 버리고 그로 인해 겪게 되는 다른 사람의 힘듬을 이해하지 못하구요.
    이건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건데,, 그래야 고쳐지는 건데..본인은 별루 그런 생각안하는거죠?
    일단 독립시키세요.
    대학내에 상담센터에서 검사받고 상담받아 보면 좋겠네요.

  • 65. 폴링인82
    '21.1.31 1:14 PM (115.22.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심각한데 전 재밌게 글 읽었습니다.
    우선 류마치스 나빠지지 않게
    신경쓰는 것 줄이시고요.

    남의집 딸아~
    벗어놓은 팬티가 왜 거실에 휴지 위에 올라가 있나 궁금했는데
    위에 csi 가 비밀을 밝혀냈구나!
    갈아입은 자리에 그대로 벗어던져놨구나. ㅋㅋㅋ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듯이 거실은 가족모두 공동 구간인데
    그게 왜 엄마만 창피주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엄마만의 일이라는 생각 자체를 고치는 게 어떨까?
    특히 지병을 가진 엄마를 둔 자식인데
    더 아껴드려야 되지 않을까!


    만약 본인의 단점을 고치고 싶다면
    항상 자리를 뜰 때 머무른 자리를 한 번 둘러보면 어떨까?
    아름다운 사람은 잠시 머무른 자리도 향기롭습니다. 라는
    말 들어는 봤지?

    아니면 똥싸고 일어나면 저절로 물이 내려가는 변기로
    네 돈 벌어 교체하는 방법도 있긴한데^^
    그리고 갈아입은 팬티는 바로 세탁실로 던져라도 두자.
    네가 공주처럼 키워진 건 알겠다.
    근데 엄마가 너의 시녀는 아니잖아?
    네가 공주면 엄마는 왕비지
    이번일은 계기로
    더 아껴주는 가족이 되어 화목하게 지내길 바란다.

    추신 : 근데 팬티 갈아입고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간 거였어?

  • 66. ㅇㅇ
    '21.1.31 1:14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정신병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생활 방식 자체를 설명해줘야하는게 문제죠
    똥싸고 물내리는거 이거 유치원애들도 하는겁니다

    병원 한번 데리고 가보세요
    그리고 엄마 우습게 보는것도 맞아요
    전체적으로 좀 애가 문제가 있긴한듯

  • 67. 원글이
    '21.1.31 1:15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ㆍㆍㆍ
    '21.1.31 1:00 PM (210.178.xxx.199)
    남편분 너무 안됐네요. 아프다고는 하지만 부인도 지저분 대학생씩이나 된 딸년은(그냥 저절로 년이라고 나오네요)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고...이런 여자들 먹여살리겠다고 쎄빠지게 일할거 아니에요.

    ===============================================

    제가 어지간해서는
    다른 분들 다는 글 삐딱하게 보지 않는 편인데
    하나하나 새기며 조언으로 받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다는 댓글은
    저흫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혼내시는 건가요?
    아님
    본인 스트레스 풀려고 다시는건가요?

    이런 여자들 먹여설리겠다고 쎄빠지게 ???
    아프다고 하지만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님 기준에서의 그런 지저분은 아닐겁니다.

    아픈게 자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비난 받을 일인가 싶네요.
    차라리 저한테 쌍욕을 하시지....얼굴도 모르는
    저희 남편은 왜 소환해서 불쌍하네 마네 하시는지......
    그리고 그 얘기 하기 전에 이픈 저랑 살아줘서
    제가 충분히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68. ---
    '21.1.31 1:15 PM (121.133.xxx.99)

    그리고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품행장애일수도 있는데,,이건 교유관계도 문제가 나오는데 교우관계는 괜찮았나 보네요..
    결국 성격장애 범주에 들수도 있겠어요..
    어째든 본인이 자각하고 노력해야 고쳐지지 주위에서 아무리 잔소리해도 소용없을 거예요.

  • 69. 거실하고
    '21.1.31 1:17 PM (211.108.xxx.29)

    딸방에 빨래통하나 놓아주시고 여기다만 던져놓으라고하세요 이번에딸아이방보러 대학가주변
    원룸촌에갔다가 기절하는줄알았어요 신축원룸ㆍ구축ㆍ신축투룸 13군데 돌아다녔는데 멀쩡하게사는곳이 거의없었어요 ㅠㅠ
    남자아이들ㆍ여자아이들할것없이 쓰레기와옷이
    산더미처럼 온갖곳에 널브러져있는데
    딸아이보고 집만보라했어요 살림늘어논곳 보지말고
    진짜 충격이었네요
    다들왜그러고살까 하고 심란하게 보러다녔다니까요

  • 70. 원글이
    '21.1.31 1:17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ㆍㆍㆍ
    '21.1.31 1:00 PM (210.178.xxx.199)
    남편분 너무 안됐네요. 아프다고는 하지만 부인도 지저분 대학생씩이나 된 딸년은(그냥 저절로 년이라고 나오네요)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고...이런 여자들 먹여살리겠다고 쎄빠지게 일할거 아니에요.

    ===============================================

    제가 어지간해서는
    다른 분들 다는 글 삐딱하게 보지 않고
    하나하나 새기며 조언으로 받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다는 댓글은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혼내시는 건가요?
    아님
    본인 스트레스 풀려고 다시는건가요?

    이런 여자들 먹여설리겠다고 쎄빠지게 ???
    아프다고 하지만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님 기준에서의 그런 지저분은 아닐겁니다.

    아픈게 자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비난 받을 일인가 싶네요.
    차라리 저한테 쌍욕을 하시지....얼굴도 모르는
    저희 남편은 왜 소환해서 불쌍하네 마네 하시는지......
    그리고 그 얘기 하기 전에 이픈 저랑 살아줘서
    제가 충분히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71. 원글이
    '21.1.31 1:19 PM (223.39.xxx.29)

    ㆍㆍㆍ
    '21.1.31 1:00 PM (210.178.xxx.199)
    남편분 너무 안됐네요. 아프다고는 하지만 부인도 지저분 대학생씩이나 된 딸년은(그냥 저절로 년이라고 나오네요) 말이 필요가 없을 정도고...이런 여자들 먹여살리겠다고 쎄빠지게 일할거 아니에요.

    ===============================================

    제가 어지간해서는
    다른 분들 다는 글 삐딱하게 보지 않고
    하나하나 새기며 조언으로 받는 편인데
    이런 식으로 다는 댓글은
    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혼내시는 건가요?
    아님
    본인 스트레스 풀려고 다시는건가요?

    이런 여자들 먹여설리겠다고 쎄빠지게 ???
    아프다고 하지만 지저분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은 저렇게 했지만
    님 기준에서의 그런 지저분은 아닐겁니다.

    아픈게 자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비난 받을 일인가 싶네요.
    차라리 저한테 쌍욕을 하시지....얼굴도 모르는
    저희 남편은 왜 소환해서 불쌍하네 마네 하시는지......
    그리고 그 얘기 하기 전에 아픈 저랑 살아줘서
    제가 충분히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72. 원글이
    '21.1.31 1:25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결혼은 제가 생각해도
    남의 귀한 집 아들은 뭔 죄라고 ㅜㅜ
    자기 말로는 비슷하게 지저분한 사람이랑
    결혼할 거라는데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교우관계는 놀랍게도
    고등학교때 익명으로 반에서
    제일 착한 애 투표했는데
    2등으로 뽑혀서 생기부 기재까지 됐었네요. 하~

  • 73. 밖에 나가서는
    '21.1.31 1:41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안그런다고 하니까 내보내세요.
    사춘기도 아니고 엄마말 안듣겠다는데 다큰 딸을 왜 끼고 사는지..

    가정교육을 어려서부터 해야지
    습관이란게 한번 길들여지면 바꾸기가 힘들어요.

    나가서 혼자 살아보면 깨닳는것도 있고 그냥 그렇게 살수도 있고
    암튼 그애 인생이니까 알아서 하게 놔두시길..

  • 74. ...
    '21.1.31 2:13 PM (14.32.xxx.54)

    단순히 사차원이나 또라이라고
    생각하시는듯 한데
    저정도면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는거 추천드려요
    그 자체로 아이가 심각성을 자각할수도 있을듯해요

  • 75. ..
    '21.1.31 2:30 PM (125.185.xxx.136)

    스크랩좀 할께요..저녁에 딸아이 보여줘야 겠네요

  • 76. 원글이
    '21.1.31 2:45 PM (223.39.xxx.29)

    125.185.xxx.136님
    따님 보여주시려면 스크랩말고 캡처 부탁드려요.

    딸내미한테 또라이, 미친년... 진짜 1도
    기분 상하지 않거든요.
    제가 봐도 욕 먹어도 싸고
    욕이라도 보고 정신 차렸음 좋겠어요.
    다들 이런 저런 내용으로
    정신차리라고 귀한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한데요.

    환자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남의 남편 불쌍하다며 저런여자들 먹여살리겠다고
    쎄빠지게?? 아무리 생각해도 참...

    환자 자격지심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에 급성일때는 몇 달간 거동이
    힘들만큼 힘들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병 걸리고 싶어 걸린것도 아니고
    저렇게 쓰신 분도 저랑 같은 병 걸리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으시면서.
    (환자 마음은 환자가 안다고 그때 가면 지금
    제 마음 이해하실런지...)
    참 마음이 그러네요.ㅠㅠ

  • 77. 12
    '21.1.31 2:50 PM (203.243.xxx.32)

    나중에 남의 집 아들 구제해주세요
    사귀는 남친 데려오면 실상 밝히시고 그가 스스로 판단하게 하시고요
    티비에 나오는 쓰레기집 될 확률도 높고
    사회에 나오면 남에게 민폐 끼칠 확률도 100퍼 2222

    연애는 어찌어찌 하더라도 똥눈 변기 보면 정 뚝 떨어져 파혼이나 이혼 당할 수 있습니다.
    기타 행위들도 결혼하면 매번 지금 엄마랑 싸우는 것처럼 남편하고 싸우게 될겁니다. 22222

    결혼시키면 안되겠어요.

  • 78. ㅡㅡㅡㅡ
    '21.1.31 2:5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병원진료 받아 보셨나요.

  • 79. 겨울
    '21.1.31 3:02 PM (211.248.xxx.59)

    대학생 딸이 팬티를 마루에서 갈아입나요? ㅠㅠ
    왜 입은 팬티를 우웩.
    원글님 불쌍해요.
    딸 아이는 정신과에 한 번 데려가 보세요.
    이런 장애 있어요.
    댓글 중에 내 딸도 그렇다는 분들 많은데 그게 다 정신병의 일종이예요

  • 80. ...
    '21.1.31 3:12 PM (106.102.xxx.114)

    이런 며느리 볼까 무섭네요 222
    어떻게 알아보고 걸러야 하는지 ...

  • 81. 원글님
    '21.1.31 3:19 PM (39.124.xxx.131)

    딸은 adhd나 품행장애 맞아보여요
    그런데 그 상대가 만만하면 더 그러죠
    딸이 조폭같은 사람 앞에서 그런식으로
    행동할까요? 아니겠죠?
    원글님이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
    만만해서 더 그러는것 맞아요
    잘해줬다 봐줬다 화냈다 하지마시고
    일관되게 엄하게 대하세요
    그리고 딸이 아직은 용돈받거나
    할테니까 돈으로라도 말듣게하세요
    기본용돈을 30만원 정도로만 하시고
    매일매일 열시경 체크해서 빨래치운것
    방정리등 항목 정해서 체크리스트
    다 채운것 계산해서 용돈주세요
    절대 화내지마시고 건조하게요!

  • 82. ㅡㅡ
    '21.1.31 3:59 PM (125.132.xxx.165) - 삭제된댓글

    입은 팬티는 직접 애벌빨래해서 내놓는거다
    생리대는 휴지로 이렇게 감싸서 버리는거다 가르쳐줘도 계속 그러는건가요?????

    저는 예전에 회사에서 MT갔는데 거기 남직원도 다같이 쓰는 펜션이었는데 가자마자 젤 먼저 한 여직원이 화장실 쓰고 제가 바로 뒤이어 들어갔는데 생리대 피 묻은거 펼쳐놓은거 보고 기함을 했어요 ㄷㄷㄷㄷ 부모가 이런것도 안가르쳤나 싶었는데... 가르쳐도 그런거면 ㅡㅡ

  • 83. .....
    '21.1.31 4:13 PM (121.167.xxx.213)

    우리집과 비슷하네요....
    아무리 가르쳐도 바뀌지 않는데.....
    참....독립해서 생활해보면 바뀔까요?

  • 84. 원글이
    '21.1.31 4:29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이런 며느리 볼까봐 두렵다는 님들
    그 마음 이해합니다.
    위에 몇몇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만만한 사람한테 그러는 경향이 있으니
    사위한테도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전 살면서 제 딸보다 더 심한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입던 팬티는 처음이지만
    나머지 자잘한 사건들....
    당연히 가르칩니다.
    가르치지 않은 거면 절대 화나지 않습니다.
    다양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정말 쉬지 않고
    주기적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사소해서 벽 코딱지, 생리대 잊어 버렸는데
    윗분들이 얘기해서 생각난겁니다. 그 외에도
    여러분들 놀라실것들 많습니다)
    정말 아이 중고등때는 꺼이꺼이 목 놓아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얼마나 심하면 그랬겠나요...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빈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나이 먹어서 좋아진겁니다.
    제가 병걸린 이유 중에
    일정부분은 딸내미 때문도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이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거든요.
    그 전에는 그 정도까진 생각 안했는데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 의견 받들어
    아이 정신과 상담 받아봐야 할 거 같네요.

  • 85. 원글이
    '21.1.31 4:30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이런 며느리 볼까봐 두렵다는 님들
    그 마음 이해합니다.
    위에 몇몇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만만한 사람한테 그러는 경향이 있으니
    사위한테도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전 살면서 제 딸보다 더 심한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입던 팬티는 처음이지만
    나머지 자잘한 사건들....
    당연히 가르칩니다.
    가르치지 않은 거면 절대 화나지 않습니다.
    이번엔 오리발 내밀어서 화난 겁니다.
    다양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정말 쉬지 않고
    주기적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사소해서 벽 코딱지, 생리대 잊어 버렸는데
    윗분들이 얘기해서 생각난겁니다. 그 외에도
    여러분들 놀라실것들 많습니다)
    정말 아이 중고등때는 꺼이꺼이 목 놓아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얼마나 심하면 그랬겠나요...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빈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나이 먹어서 좋아진겁니다.
    제가 병걸린 이유 중에
    일정부분은 딸내미 때문도 있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이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거든요.
    그 전에는 그 정도까진 생각 안했는데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 의견 받들어
    아이 정신과 상담 받아봐야 할 거 같네요.

  • 86. 원글이
    '21.1.31 4:31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

    이런 며느리 볼까봐 두렵다는 님들
    그 마음 이해합니다.
    위에 몇몇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만만한 사람한테 그러는 경향이 있으니
    사위한테도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전 살면서 제 딸보다 더 심한
    사람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입던 팬티는 처음이지만
    나머지 자잘한 사건들....
    당연히 가르칩니다.
    가르치지 않은 거면 절대 화나지 않습니다.
    이번엔 오리발 내밀어서 화난 겁니다.
    다양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정말 쉬지 않고
    주기적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사소해서 벽 코딱지, 생리대 잊어 버렸는데
    윗분들이 얘기해서 생각난겁니다. 그 외에도
    여러분들 놀라실것들 많습니다)
    정말 아이 중고등때는 꺼이꺼이 목 놓아
    울기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얼마나 심하면 그랬겠나요...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빈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나이 먹어서 좋아진겁니다.
    제가 병걸린 이유 중에
    일정부분은 딸내미 때문도 있습니다.
    갱년기 즈음 여성에겐
    과도한 스트레스가 이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거든요.
    그 전에는 그 정도까진 생각 안했는데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 의견 받들어
    아이 정신과 상담 받아봐야 할 거 같네요.

  • 87. ....
    '21.1.31 5:26 P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저런 아이 독립해서 생활한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집이 그냥 쓰레기더미 될겁니다.
    지난 1년 사춘기 초입 들어선 아이와 내내 생활태도로 싸웠는데 제 아이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었네요 ㅜㅜ 일단 엄마 욕은 안한다 잘못한 거 수긍은 한다는 점에서.. 딸에게 문제가 있고요. 아프지 않더라도 가족 구성원으로 최소한 살면서 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돕지는 못할망정 내 앞가림은 해야죠.
    맞벌이 부모 아래 자라 도우미가 늘 있었지만 저렇게 살지 않고요. 가정교육 얘기 하시는데 저도 제 아이 보면 그런 생각 안 듭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살고 누워있질 않거든요. 진짜 지는 안 더러운가.. (침대에 누워서 과자 음료수 등등 뭐든지 먹고 부스러기 흘리는 거.. 그러다 매트리스에 쏟는 거..)

  • 88. 마음이
    '21.1.31 5:49 PM (106.102.xxx.9)

    마음이 아프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엄마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은데 같이 살수록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을까 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성인이 되면 독립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 89.
    '21.6.12 5:32 PM (123.215.xxx.214)

    비슷한 아이 저희집에 있어요.
    이집에서 누가 정상인지 이제 헷갈릴 지경이네요.

  • 90. ...
    '21.6.13 5:57 AM (61.254.xxx.115)

    진짜 저러면 남자들 다 도망감.부자 서장훈을 보셈.오정연씨는 그것땜에 이혼아니라고 항변하는데 서씨 측근들은 같이살기 힘들어서 이혼한 사유중 하나에 분명 들어간다고 말하고있음.오정연 똑똑하고 키크고 발레해서 늘씬하고 이쁘죠 근데 씻기싫어하고 퇴근한 옷입은채로 침대올라가고 물건 안버리고 쌓아놓고살고 소변은 네다섯번 모은후에 물을 내렸다잖아요 서장훈이 얼마나 같이살기 힘들었겠어요? 요리는 못하고 보리차만 끓일줄 알고요 스트레스받느니 혼자살겠다하고 재혼은 생각하지도 않잖아요 밖에서 데이트할때나 이쁘고 좋지 결혼하면 저거 감당할 남자 없어요 딱 이혼당합니다

  • 91. ㆍ ㆍ ㆍ
    '21.7.17 2:11 AM (118.235.xxx.242)

    저도 마찬가지로 너무 힘들어서 저장해요... 도움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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