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세탁망에 플라스틱 통에 물 담아서 같이 넣었어요. 좀 가라 앉으라고..
그래도 둥둥 ㅠㅠ
플라스틱 통도 공기 없이 물을 가득 넣었는데도 물에 뜨네요!!!
배신감... 10년 넘은 통돌이 세탁기... 아직 잘 돌아가서 불만없는데... 패딩때문에 드럼으로 바꿔야하나 고밍중입니다.
살림 고수님들 패딩 세탁은 어찌 하시는지요??
둥둥 뜨는 것때문에 드럼으로 바꿨어요.
그냥 욕조에서 발로 밟아 빨아 탈수만 세탁기로 하는 수밖에요.
드럼으로 바꾸니 헹굼때마다 세제통까지 호스연결해서 수도물 틀어대느라 바빠요.
한국형드럼에는 물 추가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급수량을 늘여 헹굼을 더 잘해준다는 안심코스 다운받아 쓰고 있는데도 헹굼이 맘에 안들어요.
바닥에 좍펴고 샤워기로 고루 축인다음 부드러운 수세미나 거품타월 혹은 때수건에 비누묻혀 살살 충분히 문질러 준 다음 다시
샤워기로 충분히 비누 제거하고 탈수해요.
속이 다 씨원~~~~
패딩 잠그고 주머니에 물 가득 채운 500미리 페트병 2개 넣고 세탁망에 넣어서 돌려요. 그래도 살짝 뜨기는 해서 패딩만 세제 안 넣거나 친환경 세제 넣고 돌려요.
* 한 개만 빨아야 할 때 : 욕조에서 소매와 깃은 솔로 살살 애벌 세탁하고 나머지는 발로 밟아 샤워기로 쫙쫙 헹궈 욕조 가장자리에 걸쳤다가 탈수하여 말려 입는다.
* 여러 개일 때는 빨래방에서 세탁, 건조하여 다음 날 바로 입을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