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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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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야기

또로롱 조회수 : 5,559
작성일 : 2021-01-29 11:53:39

제가 백주년 기념교회 가보고 느낀 그 품격 있고 기품 있는 설교가
저 가수 아버지가 뿌린 씨앗이었다니 싶네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못가지만 
설교가 너무 품위 있고 그러면서도 절제되고 치우치지 않은 설교와 사고에
감명을 받았는데요.
그 교회에서 여러 분들이 돌아가면서 설교하지만 언제가도 제가 어디서도 느끼지 못하던 품위가 있어요.
처음에 소망교회에 갔을 때는 곽선희 목사 설교 스타일답게 꼭 웃고 오곤 하지만 
교회설교라기엔 뭔가 대학 교양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었고
나중에 명색이 장신대 조직신학과 교수였던 김지철 목사가 있을 때도 그런 느낌은 마찬가지였는데
저 가수 아버지가 있던 곳은 교회 설교 분위기가 단지 교양수업수준의 교양을 높여주는 
이야기 정도가 아니라 설교이기는 하되 정말 담백하면서 조심스럽고 절제되고 품위 있고 
그러면서도 듣고나면 일주일간을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던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 부모 아래서 자랐다면 또 밑에 집안교육 내용을 보니 
왜 저 가수가 지난 주에 노래 부를 때 제가 꺅 오빠 했는지, 유희열이 탐내했는지를 알겠네요.
기사가 읽어볼만 해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978393

IP : 222.110.xxx.24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로롱
    '21.1.29 11:53 AM (222.110.xxx.248)

    https://news.joins.com/article/23978393

  • 2. 지금
    '21.1.29 11:57 AM (61.102.xxx.167)

    30호 가수가 목사아들이라는 이야기 여기에 쓰면 도움이 될까요? 안될까요??

  • 3. 이승윤
    '21.1.29 11:58 AM (118.220.xxx.115)

    우리집 모두 30호가수 이승윤을 응원해요!!

  • 4. 아니
    '21.1.29 12:00 PM (123.214.xxx.130)

    홍보인가요ㅋ?
    호감가다 안티전향되네요.
    이 글 읽으니

  • 5. ㅇㅇㅇ
    '21.1.29 12:01 PM (121.187.xxx.203)

    이재철 목사님 설교는
    교리를 풀어 현실적인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니
    좋더라구요.
    그래서 율법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게하니 은혜지요.

  • 6. 개신교가 타락
    '21.1.29 12:01 PM (59.8.xxx.220)

    했지만 보석같은 분이 아예 없는건 아니죠
    유영모 목사나 문익환목사 같은 분도 훌륭한 분이시고
    30호 가수 아버님도 드물게 훌륭한 목회를 하신 분이더군요
    자식은 부모를 닮을수 밖에 없어요
    정인이 양조부 같은 케이스도 그렇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선한 의지에 저도 응원하게 됩니다
    저는 종교가 없어요
    굳이 선택하라면 불교에 가깝지만 기독교내 훌륭한 분들은 본받고싶고 존경합니다

  • 7. 도움같은
    '21.1.29 12:02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걸 생각하고 쓴 건 아니고요.
    전 정말 정인 사건때 여자쪽 목사 아버지나 그 부인인 사모라는
    사람들 보면서 내가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사건에 나온 내용에 나온 그 사람들 행동 보면서
    정말 교인이라면 하도못해 목사, 목사마누라인 사모 아니라도 예수 믿는 교인이기만 해도
    저렇게는 못한다 싶어서, 말하자면 종교가 그 사람의 인격을 지배하지 못하고 비즈니스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했다 싶었고요
    그런 반면에 정말 자기가 매주 말하는 그 성교가 본인의 인격이고 단지 말의 성찬이 아니라면
    애들을 교육한 방식, 애들 삶에도 행동에도 나타난다 생각하기 때문에 쓴거죠.

    내가 저 가수 매니저도 아니고 도움 비도움 그런 게 내 우선 순위는 아니죠.

  • 8. ㅡ.ㅡ
    '21.1.29 12:02 PM (124.58.xxx.227)

    30호는 좋아하지만.
    요즘 교회는 ...짜증나고 더럽고.치사하고.
    분노유발자들...임

  • 9. 도움같은
    '21.1.29 12:03 PM (222.110.xxx.248)

    걸 생각하고 쓴 건 아니고요.
    전 정말 정인 사건때 여자쪽 목사 아버지나 그 부인인 사모라는
    사람들 보면서 내가 직접 겪은 건 아니지만 사건에 나온 내용에 나온 그 사람들 행동 보면서
    정말 교인이라면 하도못해 목사, 목사마누라인 사모 아니라도 예수 믿는 교인이기만 해도
    저렇게는 못한다 싶어서, 말하자면 종교가 그 사람의 인격을 지배하지 못하고 비즈니스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했다 싶었고요
    그런 반면에 정말 자기가 매주 말하는 그 설교가 본인의 인격이고 단지 말의 성찬이 아니라면
    애들을 교육한 방식, 애들 삶에도 행동에도 나타난다 생각하기 때문에 쓴거죠.

    내가 저 가수 매니저도 아니고 도움 비도움 그런 게 내 우선 순위는 아니죠.

  • 10. 000
    '21.1.29 12:13 PM (124.50.xxx.211)

    저는 티비 안보지만 그 30호 아버님이 굉장히 유명한 출판사를 경영하셨어요.
    그래서 그렇게 격조있는 설교를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 11. 나도
    '21.1.29 12:18 PM (110.70.xxx.80)

    종교를 떠나서
    30호가수 넘맑고 자유로운영혼자라서
    좋던데요
    말하는것도 보세요 얼마나 수준높은지

  • 12. ..
    '21.1.29 12:18 PM (106.101.xxx.16)

    인터뷰 보면서 애들키운 내용 보니까 돈많네 싶네요.

  • 13. ..
    '21.1.29 12:20 PM (211.184.xxx.190)

    요즘 교회인간들 보면 다 인간들 같지도 않지만
    일단 전 그 가수를 좋아하므로
    색안경은 안낄꺼구요.

    유튜브에서 보니 그 출판사는 현재 어머님이 경영중.

    아버님은 우리나라 최초로 자진세납한 목사라고
    해서 이런 종교인도 있구나 싶었어요.
    스스로 세금 내겠다고 자청해서 다른 목사들한테
    배척 많이 받았다고..

    그것만으로도 일단 부모님 인성은 훌륭하지 싶어요.

  • 14. ...
    '21.1.29 12:21 PM (223.38.xxx.192)

    목사이라구요????아 싫어질라 그러네...

  • 15. 자식들
    '21.1.29 12:23 PM (59.8.xxx.220)

    돈들여서 키우지 않았어요
    인터뷰에 보면 둘째도 영국 보낼때 무료 교육시켜준다고 해서 보냈다고 나왔던데요
    몇년 더 무료로 교육시켜주겠다니까 약속한 일년 채웠고 청소년기에 가족이 필요하다고 그냥 돌아오게했단 말 듣고 감탄했어요
    자식을 정말 소중하게 키웠구나 싶었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 자식을 위해서라도 부모는 꾸준히 인격수양을 해야해요

  • 16. 88
    '21.1.29 12:32 PM (59.15.xxx.74)

    돈많이 들여 키우진않았어요 월급이 4백만원대로 다른 부목시님들과 10만원차이였구요 은퇴시에 퇴직금 일절 없으셧고 평당10만원대 지방에 내려가 살고 계셔요
    좀 품위있으신 부부시고 아이들 자유롭게 밝게 키우시고 솔직하셨어여 같이 식사할 기회가 있었는데 여느 부모못지않게 아이들 자랑스러워 하셨는데 아이들이 각자다움이 좋다고 그러심


    둘쨰 이승국이 젤로 끼도 많고 항상 즐거웠던 기억이^^

  • 17. ㅇㅇ
    '21.1.29 12:37 PM (175.114.xxx.96)

    극단적으로 편가르기 하지 않았으면 해요. 개신교가 무슨 잘못이고 예수님이 무슨 잘못인가요. 목사님도 목사님 나름 개신교를 돈벌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무조건 돈많아서 애들 쉽게 키웠다는 등 쉽게 말하지 말았으면 하네요. 찬찬히 읽어보고 판단할 내용인데 존경할 만한 목사님들이 많으면 현재 혼탁한 종교계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겠죠. 대안없이 욕만 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 18. 남하고
    '21.1.29 12:40 PM (222.110.xxx.248)

    다르기가 얼마나 다른지 다들 인생 살아보면 알지 않나요?
    그건 자기만의 철학이 없으면 절대 되지가 않아요.

    목사들 목사들끼리 모이면 얼마나 자랑이 심한대요?
    자기 차자랑, 뭐 자랑, 뭐 자랑,...그리고 남들 다 하듯이 하는 퇴직금 받는게 어때서?죠.
    또 담임목사가 부목사랑 월급 차이가 10만원요?
    택도 없는 소리죠.
    여기도 남편, 가족 목사인 사람들 많을테니 알 거 아니에요? 저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 사람도 신이 아니니 또 어디서 무슨 꼬투리를 들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차라리 사람들 입에 오르지 않는게 더 좋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러니 오로지 쭉정이들만 설치고 나와서 그럴수만도 없다 싶어서 써봤어요.

  • 19. ..
    '21.1.29 12:45 PM (118.42.xxx.7)

    집가까우면 다니고싶네요
    그런데 은퇴하셨다네요
    30호 배제대 나왔다는데 뭔 돈으로 키웠다고 하시나요
    공부쪽은 아니었나봐요
    악동뮤지션 부모님도 그렇고 제대로 말씀대로 키우면
    잘크나봐요

  • 20. 학창시절 담임
    '21.1.29 12:46 PM (118.149.xxx.226)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유툽에 댓글 단 거 봤는데 아주 긍정적이었어요. 아버지 교회 댓글들도 봤는데 썩은 종교안에서 몇 안되는 보석같은 사람인 거 같더군요.

  • 21. 88
    '21.1.29 12:51 PM (59.15.xxx.74)

    부목사님과의 월급차이는 자녀수에 따라 달랐어요
    그리고 션 정혜영이 목사님 존경해서 4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책에 썻어요 ㅎ

  • 22. 110님
    '21.1.29 1:30 PM (49.161.xxx.66)

    개신교인들 중에서도 보석같은 목사님 알아보는 사람들 많아요
    언어의 품격 설교의 품격이 그 사람의 삶에서 나온다는것도 알고요

  • 23. 다 모르겠고
    '21.1.29 3:10 PM (14.32.xxx.215)

    개신교라 알고싶지도 않은데
    그 30호가 정말 음악을 잘 하던가요
    한국말 비비꼬고 왜 다들 머리는 잔나비처럼 해갖고 나와서 허세섞인 몸짓과 나 멋있지 반해봐..하는 눈빛으로 명곡을 비비틀고...

  • 24. 백인백색
    '21.1.29 3:14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취향은 백인백색이죠.
    '그 30호가 정말 음악을 잘 하던가요'라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예술계 분야에서 그럼 어떻게
    누구는 탑이다 누구는 진부하다 이런 걸 정하고 알아볼까요?
    거기 심사위원으로 앉은 사람들이 다 바보는 아니거든요.
    그 분야 전문가 모두가 만장일치로 광분할 때는 그 사람들이 바보거나
    로비에 의해서 거짓말하고 있지 않은 이상
    이유가 있는 거랍니다.

  • 25. 백인백색
    '21.1.29 3:15 PM (222.110.xxx.248)

    취향은 백인백색이죠.
    '그 30호가 정말 음악을 잘 하던가요'라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예술계 분야에서 그럼 어떻게
    누구는 탑이다 누구는 진부하다 이런 걸 정하고 알아볼까요?
    거기 심사위원으로 앉은 사람들이 다 바보는 아니거든요.
    그 분야 전문가 모두가 만장일치로 광분할 때는 그 사람들이 바보거나
    로비에 의해서 거짓말하고 있지 않은 이상
    내가 그것까지 여기 쓰긴 그렇지만 이유가 있는 거랍니다.

  • 26. 네덜란드
    '21.1.29 4:21 PM (182.221.xxx.203)

    다른 건 다 차후로 하더라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시면 편곡 이승윤으로 나옵니다. 연주도 거의 혼자 다 하고 안 되는 부분은 알라리 깡숑 팀이 해 주었지요.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세션도움 다 거절하고요...
    자기 음악을 그렇게 부족한데로 보여주려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진정성을 사람들이 알아주는 겁니다.

  • 27.
    '21.1.29 5:12 PM (219.240.xxx.26)

    저는 기독교는 싫어하는데 저 인터뷰는 부모로서 많은도움이되네요. 자녀교육 목적으로 읽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28. ..
    '21.1.29 5:34 PM (221.139.xxx.7)

    방송에서는 허세스러운 연출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자작곡 노래듣고 놀랐어요. 철학적인 가사도 좋고 기타만으로 연주하는 노래는 또 다르더라구요. 반전미에 놀라고 팬 됨.

  • 29. 와우
    '21.1.29 9:03 PM (1.231.xxx.117)

    매력이 넘치네요 좋아질라그래요~

  • 30. ...
    '21.1.29 9:21 PM (220.92.xxx.93) - 삭제된댓글

    목사든 스님이든 신부님이든
    존경할 만한 분은 존경했으면 좋겠네요.
    전 무신론자인데 아시는 분은 이재철목사님을 한결같이 존경하더군요.

    천재 이승국 유툽을 구독하면서
    유머에 재미있고 영화평은 본인은 절대 영화평론가가 아니다면서 시청자 눈길로 포인트를 집어주는데 참 똑똑하다싶더군요. 너무 반듯해서 구독자가 늘겠나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 같아서 제가 좋아했는데
    30호 형이라해서 깜놀
    30호를 파다보니 인성과 사고력 창의력에 깜놀
    배재대도 장학금 받는 데로 가야 교인들에게 정당한거라해서 갔더군요.

    전 30호 이승윤 천재 이승국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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