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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부모님이 미치게 보고 싶을때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11,913
작성일 : 2021-01-28 23:17:59
오늘 밤에 왜 이렇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 싶은지..ㅠㅠㅠ그냥 이상하게 잘 참고 있는데
 오늘 낮에부터 유난히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고 자꾸만 생각하니까 너무 눈물이 나는거예요 ...
 이게 밤되는데도 ...ㅠㅠ 기분이 그렇네요 .. 
근데 보통 이럴땐 82쿡님들은 어떻게 하세요 .ㅠㅠ
잘 참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가 유난히 보고 싶은날이었나봐요 ....

IP : 222.236.xxx.10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1.28 11:20 PM (223.62.xxx.78)

    아빠를 다시는 못 본다고 생각하면 끝을 알 수 없는 절망에 빠지는 기분이 들어요. 정말 슬퍼요

  • 2. ...
    '21.1.28 11:21 PM (125.177.xxx.158)

    원글님.
    저 이 노래 보내드릴께요
    http://m.youtube.com/watch?v=ZKoEUWaxCw0
    잘 안나오면 유튜브에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 박은태"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저도 너무 힘들고 가슴아플때 위로가 많이 되었어요..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 게 아니라오
    부디 기운 내세요

  • 3. ...
    '21.1.28 11:21 PM (61.77.xxx.189)

    아빠에게 편지를 써 보시는건 어때요?

    혹시 아나요..아빠의 영혼이 편지를 받을지..

  • 4. ...
    '21.1.28 11:21 PM (222.236.xxx.104)

    223님 맞아요 ..내가 살아 있는 한 이젠 못보구나 이생각하면 ㅠㅠ한번씩 미칠것 같아요 ..ㅠㅠ

  • 5. ..
    '21.1.28 11:22 PM (124.49.xxx.110)

    전 돌아가신 친정엄마가 정말 보고 싶어요. 밤에 밝은 달빛 보면서 엄마생각하고 눈물도 흘리곤 해요.

  • 6. 쓸개코
    '21.1.28 11:23 PM (14.53.xxx.7)

    컴에 저장해둔 동영상 가끔 봅니다. 안타깝게도 폴더폰으로 촬영한거라 소리가 안나요;
    소리나는 동영상들은 랜섬웨어에 당해서 죄다 날라가고..ㅜ

  • 7. ...
    '21.1.28 11:26 PM (222.236.xxx.104)

    이럴줄 알았으면 쓸개코님처럼 영상이나 사진 찍어놓을거 그생각 진짜 많이 했어요 .. 아버지 아프고는 사진 잘 안찍었고 그냥 집에있는 사진들은 아버지 건강하고 젊었을때 사진 말고는 없거든요 ..

  • 8. 그리운 아빠
    '21.1.28 11:32 PM (121.135.xxx.24)

    저도 근래 들어 아빠 생각이 너무 많이 나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그랬어요. 그래서인가 지난밤 꿈에 아빠가 나어셨지 뭐에요~
    돌아가시기 전까지 몸이 많이 불편하셨는데 꿈속에서 환하게 웃으셨어요. 조금은 마음의 위안이 돼요.

  • 9.
    '21.1.28 11:32 PM (210.99.xxx.244)

    전 차안서 운전중 가끔 엉엉 울어요 ㅠ 전 작년에 돌아가셔서 아직 감정정리도 힘들고ㅠ

  • 10. 쓸개코
    '21.1.28 11:36 PM (14.53.xxx.7) - 삭제된댓글

    저는 아프실때도(말씀 못하실때였는데도) 폰으로 거울보는 모습, 노래하시는 모습, 병원에서 기다리시는 모습.. 다 찍어두고 날 좋은 날은 밖에 나가 사진도 찍어드렸어요.
    근데 그 사진들을 랜섬웨어에 거의 다 날렸답니다. 나쁜놈들..ㅜ
    돌아가신 아버님.. 원글님 꿈에라도 가끔 등장해주시길.

  • 11. 그래도
    '21.1.28 11:36 PM (112.214.xxx.197)

    원글님은 복받은 분이세요
    아버지께 사랑 많이 받고 사셔서 돌아가시니 이렇게 사무치고 슬픈거죠

    세상엔 참 다양한 부모와 자녀간 관계가 있죠

  • 12. 쓸개코
    '21.1.28 11:36 PM (14.53.xxx.7)

    저는 아프실때도(말씀 못하실때였는데도) 폰으로 거울보는 모습, 노래하시는 모습, 병원에서 기다리시는 모습.. 다 찍어두고 날 좋은 날은 밖에 나가 사진도 찍어드렸어요.
    근데 그 사진들을 랜섬웨어에 거의 다 날렸답니다. 나쁜놈들..ㅜ
    돌아가신 아버님.. 원글님 꿈에라도 가끔 등장해주시길.

  • 13. ㅠㅠㅠㅠ
    '21.1.28 11:38 PM (124.80.xxx.135)

    글만 읽어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버님 좋은곳에 계시길.
    글쓴 님도 마음이 조금 더 편해 지시길.

  • 14. ㅇㅇㅇ
    '21.1.28 11:46 PM (223.62.xxx.217)

    저는 엄청 오래됐는데도 아직도 슬퍼요
    다시는 못 만난다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아직도 방법을 모르겠어요

  • 15. ㅜㅜ
    '21.1.28 11:50 PM (1.229.xxx.156)

    저 지난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ㅜㅜ
    아직 실감도 안나고...머리속이 하얘요...
    통화녹음도 많고,사진,동영상 많아서 계속 보고 듣고 있어요.
    내일 낮에 전화드리면 받으실거같아요.
    실감이 안나서 장례식이후로 눈물도 안나고 있어요.

    제가 정신이 나간거같아요ㅜㅜ

  • 16. 스텔라
    '21.1.28 11:52 PM (122.38.xxx.20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이제 5개월이 되었어요. 애틋한 딸도 아니었고 아빠가 미웠던 적도 많았는데 후회가 많이 남아서 그런지 미치게 그립고 괴롭네요.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 17. ㅁㅁ
    '21.1.28 11:57 PM (180.230.xxx.96)

    작년봄 늘 건강하시다고 생각되던 엄마가 갑자기 아프셔서 중환자실에
    3주에 계실정도 였어서 그때 정말 매일 매순간 울었네요
    퇴원하시고 집에서도 한동안 누워계셔서 제가 출퇴근 하며 챙겨드렸는데
    아침에 엄마한테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당부하면서
    마치 어릴적 집에 혼자남은 저에게 일하러나가시며 당부하시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그리고 나와 운전하면서 혼자 엉엉 울기도..
    다행히 지금은 건강해지셔서 가슴 쓸어내리고 있는데
    원글님 그심정 어떤건지 알것 같아요
    누구나 다 죽는다고 말하기엔 너무 영혼없는 말 같을까요
    정말 뭐라 위로될말이 어려운 경우죠..
    좋은아빠 만날수 있어 행복했다 라는 생각으로..

  • 18. 로즈나무
    '21.1.28 11:58 PM (49.163.xxx.51)

    저는 엄마 돌아가신지 4년 되었는데
    명절이나.. 가끔 엄마가 참 보고싶기도 한데
    어릴때 받은 차별이나, 이유없이 제게 감정을 쏟아내셨던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억울하고 화가 남아있어요.. 그래서 힘드네요.. 아직도..

  • 19. ...
    '21.1.29 12:01 AM (222.236.xxx.104)

    180님이 부럽네요 .. 그냥 댓글 보다가 지금 이순간에 가장 부러운 사람이 180님인것 같아요 .. 그래도 퇴원하시고 지금은 건강해지셨다고 하니 앞으로도 쭉 잘해드릴 시간이 많다는게 ㅋㅋ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

  • 20. 쓸개코
    '21.1.29 12:03 AM (14.53.xxx.7)

    1.229.xxx.156님 토닥토닥..ㅜ
    스텔라님 저는 아버지께 서운했던거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오히려 제가 못해드린게 가끔 생각이 나네요.ㅜ

  • 21. ...
    '21.1.29 12:06 AM (222.236.xxx.104)

    쓸개코님 저두요 .. 제가 못해드린것만 생각이 나는것 같아요 . 내가 아버지한테 짜증내고 그랬던것 ... 아버지 돌아가시고 얼마후까지는.. 그런거들 너무 지나치게 생각나고 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그랬거든요 ..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렇게 좋은 딸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 아버지가 분명히 저한테 서운하게 했던것도 있을텐데 ... 그런기억은 하나도 생각이 안나요 ..ㅠㅠ

  • 22. 쓸개코
    '21.1.29 12:20 AM (14.53.xxx.7)

    원글님 그저 지금은 병으로 인한 고통 더이상 안겪으셔도 된다는데에 위안을 ..ㅜ
    저희집 형제들이 그랬거든요.
    중요한 수술결정을 포기할때도.. 임종 후에도 울아빠 더이상 고통겪지 않으셔도 되니 다행이다.. 고 서로 위로했습니다.ㅜ

  • 23. ..
    '21.1.29 12:50 AM (116.39.xxx.162)

    저도 2년 됐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물어 보고 싶은 것도 문득 생각나고....
    할머니도 보고 싶고...ㅠ.ㅠ

  • 24.
    '21.1.29 1:17 AM (221.145.xxx.111)

    전 아빠가 좋아하던 노래 틀어 놓고
    원없이 울어요.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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