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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와의 사이에서 남편의 태도가 결혼생활을 좌우한다

LOL 조회수 : 4,400
작성일 : 2021-01-27 07:32:28
고부와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남편의 태도입니다. 
남편은 시어머니의 아들이죠. 아들은 자기 엄마를 몰라요. 딸은 자라면서 자기 엄마를 알게되고 엄마의 조력자이기도 하지만 비판자가 되기도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아들은 자기 엄마를 모릅니다. 
저도 시어머니의 무필터링 막말과 군기잡으려는 태도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단 한번도 남편이 그걸 모르더라구요. 엄마에게 대들 수 없으니까 모른체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모른 체 하는게 아니라 진짜 모르더라는...
남편이 그걸 알아주고 살짝 살짝 방어해주고 그랬으면..
결혼생활에서 제가 느끼는 자존감이 훨씬 클 거에요.
자존감이 있으면 행복하잖아요.
결혼생활이 불행하게 되는 건 자존감 없이 의무만 남기 때문이거든요.
며느리도 사람이니 시어머니라는 어른에게 느끼는 거부감과 반항감이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옹졸해서 그런가
그런 죄의식 느끼지 않을 수 없어요.
그 죄의식은 남편이 덜어주어야 해요.
부부 중심으로 사는 겁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통 크고 일보 크시고 마음보도 큰 분이었지만
아무도 없는 데서 저를 참 기함하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많이 하셨어요.
어느 날, 참다못해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남편이 
'우리 집안에서 우리 엄마에게 그런 마음을 품은 사람은 너 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후 남편에 대한 마음이 닫혀버렸어요.
다시 안열리더라구요.
나를 나쁜 여자로 만든 사람을 어떻게 좋아하고 존경하겠어요..
그렇게 골이 생긴 부부는 결코 한 편이 될 수 없어요.
결혼생활의 중심은 부부여야합니다.
부모와 자식은 두번째에요.
남편들... 와이프가 투덜댈때 들어주고 토닥거려주세요.다 이유가 있어 그러는거니...
 
IP : 122.45.xxx.2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중요한 거
    '21.1.27 7:38 AM (115.138.xxx.194) - 삭제된댓글

    가르쳐 주셨네요.
    내 부모로부터 배우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
    이걸 기억한다면 실패하지 않는 겔혼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2. 제일 중요한 거
    '21.1.27 7:38 AM (115.138.xxx.194)

    가르쳐 주셨네요.
    내 부모로부터 배우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
    이걸 기억한다면 실패하지 않는 결혼 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3. 구구절절
    '21.1.27 7:40 AM (222.234.xxx.222)

    맞는 말씀입니다. 남편이 아내편을 들어둬야죠.
    결혼생활은 남자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남자는 사위라고 대접받지만 여자는 며느리가 되면서 이상하게 지위가 하락?되는 느낌인데 남편이 아내편을 들어줘야 시가에서 함부로 못합니다.

  • 4. 모르지않아요
    '21.1.27 7:44 AM (121.165.xxx.112)

    울남편 진짜 눈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고
    게다가 시어머님이 아들앞에서 여우짓의 대가라
    정말 모르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사회생활에 특화된거예요.
    아내의 투덜거림도 듣기싫고
    늙은 엄마도 불쌍하고
    에라 모르겠다 나는 모르는척 해야겠다.

  • 5. 그냥
    '21.1.27 7:46 AM (121.165.xxx.46)

    그러려니 하고 그 문제를 피하세요
    님 돈벌어 독립
    정신적으로도 독립 독립

  • 6. 동감백배
    '21.1.27 7:54 AM (223.33.xxx.138)

    저도 시누들이랑 홀시모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매번 남동생 시켜서 코치한 시누도 나쁜ㄴ이지만 지누나들은 명절 아침이면 땡하고 오는데 친정 가자하니 거 있다가자고 하고 명절 빨간날 전날부터 시집가자 타령한 건 남편. 명절전날도 시누는 시집도 안가고 저희 신랑이랑 애 데려다가 놀러가고... 그 동안 시모는 혼자 남은 저에게 못된 소리나 하고..

    15년 겪고 남편은 남의 편으로 두기로 하고 저는 더이상 시집 안갑니다. 쏘시오패스도 아니고 지들이 한 짓 생각도 못하고 나한테 왜 이러냐 시전에 지치네요.

  • 7. 동감백배
    '21.1.27 7:59 AM (223.33.xxx.165)

    그래서. 어른들이 남편 뒤통수만 봐도 후려치고 싶은 시기가 왜 온다는지... 이제 이해가 되더라구요. 제가 지금 그러네요.
    인생에서 시집식구랑 있었던 시기는 지워버리고 싶어요.

  • 8.
    '21.1.27 8:03 AM (1.225.xxx.224)

    그건 남자성향이 있는 것 같아요
    내 그룹은 내거다 하는ᆢ
    그래서 시어머니가 님 흉 보는 것도 못 볼거에요

  • 9. 세상에도
    '21.1.27 8:1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시모가 욕심 많고 비교 잘하는 사람이면
    남편이 안 막아주면 답이 없더라고요.
    욕심 많은 사람 본인 자식한테는 잘하죠.
    피 안섞인 사람은 그 사람이 꼭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며느리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것도
    딸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고 남편 사랑 받는 것도
    꼴보기 싫고 날씬하면 외모관리에 얼빠진 인간이고
    뚱뚱하면 자기관리도 못하는 얼빠진 인간취급이에요.
    장인이 다른 집 사위, 자기 아들과 본인을
    끝없이 비교하고 지적하면 본인은 못 참을거면서
    왜 자기 엄마 하는 짓은 참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 10. 세상에도
    '21.1.27 8:1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시모가 욕심 많고 비교 잘하는 사람이면
    남편이 안 막아주면 답이 없더라고요.
    욕심 많은 사람 본인 자식한테는 잘하죠.
    피 안섞인 사람은 그 사람이 꼭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며느리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것도
    딸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고 남편 사랑 받는 것도
    꼴보기 싫고 날씬하면 외모관리에 얼빠진 인간이고
    뚱뚱하면 자기관리도 못하는 얼빠진 인간취급이에요.
    장인이 다른 집 사위, 자기 아들과 본인을
    끝없이 비교하고 지적하면 본인은 못 참을거면서
    왜 자기 엄마 하는 짓은 참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 그룹이 내거다 라기보다는 한 사람만 참으면 조용한 걸
    논쟁하고 시끄러운 문제상황이 귀찮은 거예요.
    그런데 참 학폭과 비슷한 게 피해자만 참으면 사실
    교사, 가해자, 증인 다 편하거든요. 그냥 그 남편이 이기적인 거예요.

  • 11. 원글
    '21.1.27 8:16 AM (122.45.xxx.21)

    그리고 딸들은 자기 엄마가 누군가의 시어머니라는 사실도 자각하셔야 해요.
    우리 엄마는 안그럴거다...그렇지 않아요.
    관찰해보고 올케를 방어하세요.
    그래야 나도 시댁가서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됩니다.

  • 12. 보면
    '21.1.27 8:2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시모가 욕심 많고 비교 잘하는 사람이면
    남편이 안 막아주면 답이 없더라고요.
    욕심 많은 사람 본인 자식한테는 잘하죠.
    피 안섞인 사람은 그 사람이 꼭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며느리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것도
    딸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고 남편 사랑 받는 것도
    꼴보기 싫고 날씬하면 외모관리에 얼빠진 인간이고
    뚱뚱하면 자기관리도 못하는 얼빠진 인간취급이에요.
    장인이 다른 집 사위, 자기 아들과 본인을
    끝없이 비교하고 지적하면 본인은 못 참을거면서
    왜 자기 엄마 하는 짓은 참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 그룹이 내거다 라기보다는 한 사람만 참으면 조용한 걸
    논쟁하고 시끄러운 문제상황이 귀찮은 거예요.
    그런데 참 학폭과 비슷한 게 피해자만 참으면 사실
    교사, 가해자, 증인 다 편하거든요. 오히려 하나를 완벽한 똘마니로 삼으면 지금과 미래까지 정말 편해요.
    그냥 그 남편이 이기적인 거예요.
    제가 이상하다 생각한 것은 남편과 시댁에
    완벽한 종년으로 가스라이팅된 지인이 있는데
    시부모와 세 시누이가 며느리를 엄청 갈궜거든요.
    결혼생활 20년간 시댁에 헌신하고 잘하는데
    뭔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서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리에 기브스하고 시댁에 가져갈 음식을 만드는데 짠 하더군요.

  • 13. 보면
    '21.1.27 8:2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시모가 욕심 많고 비교 잘하는 사람이면
    남편이 안 막아주면 답이 없더라고요.
    욕심 많은 사람 본인 자식한테는 잘하죠.
    피 안섞인 사람은 그 사람이 꼭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며느리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것도
    딸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고 남편 사랑 받는 것도
    꼴보기 싫고 날씬하면 외모관리에 얼빠진 인간이고
    뚱뚱하면 자기관리도 못하는 얼빠진 인간취급이에요.
    장인이 다른 집 사위, 자기 아들과 본인을
    끝없이 비교하고 지적하면 본인은 못 참을거면서
    왜 자기 엄마 하는 짓은 참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 그룹이 내거다 라기보다는 한 사람만 참으면 조용한 걸
    논쟁하고 시끄러운 문제상황이 귀찮은 거예요.
    그런데 참 학폭과 비슷한 게 피해자만 참으면 사실
    교사, 가해자, 증인 다 편하거든요. 오히려 하나를 완벽한 똘마니로 삼으면 지금과 미래까지 정말 편해요.
    그냥 그 남편이 이기적인 거예요.
    제가 이상하다 생각한 것은 남편과 시댁에
    완벽한 종년으로 가스라이팅된 지인이 있는데
    시부모와 세 시누이가 며느리를 엄청 갈궜거든요.
    결혼생활 20년간 시댁에 헌신하고 잘하는데
    뭔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서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리에 기브스하고 시댁에 가져갈 음식을 만드는데 짠 하더군요.
    돈 많은 시댁은 아니고 남편하고 학력차이가 좀 나는 것 같던데 그게 수십년 종살이할 정도로 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14. 진짜
    '21.1.27 8:26 AM (124.5.xxx.197)

    시모가 욕심 많고 비교 잘하는 사람이면
    남편이 안 막아주면 답이 없더라고요.
    욕심 많은 사람 본인 자식한테는 잘하죠.
    피 안섞인 사람은 그 사람이 꼭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며느리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것도
    딸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고 남편 사랑 받는 것도
    꼴보기 싫고 날씬하면 외모관리에 얼빠진 인간이고
    뚱뚱하면 자기관리도 못하는 얼빠진 인간취급이에요.
    장인이 다른 집 사위, 자기 아들과 본인을
    끝없이 비교하고 지적하면 본인은 못 참을거면서
    왜 자기 엄마 하는 짓은 참으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내 그룹이 내거다 라기보다는 한 사람만 참으면 조용한 걸
    논쟁하고 시끄러운 문제상황이 귀찮은 거예요.
    그런데 참 학폭과 비슷한 게 피해자만 참으면 사실
    교사, 가해자, 증인 다 편하거든요. 오히려 하나를 완벽한 똘마니로 삼으면 지금과 미래까지 정말 편해요.
    그냥 그 남편이 이기적인 거예요.
    제가 이상하다 생각한 것은 남편과 시댁에
    완벽한 종년으로 가스라이팅된 지인이 있는데
    시부모와 세 시누이가 며느리를 엄청 갈궜거든요.
    결혼생활 20년간 시댁에 헌신하고 잘하는데
    뭔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면서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리에 기브스하고 시댁에 가져갈 음식을 만드는데 짠 하더군요.
    그집이 돈 많은 시댁은 아니고 남편하고 학력차이가 좀 나는 것 같던데 그게 그분이 수십년 종살이할 정도로 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시하고 갈구고 부려먹을 때는 인정하니 심약한 며느리는 종년으로 완벽히 가스라이팅 됐더군요. 이게 욕심많고 못된 시모들의 마인드가 아닌지...

  • 15. ...
    '21.1.27 8:29 AM (14.32.xxx.185)

    객관화가 안 되는 사람은 일단 미성숙한 바보죠 어떤 관계든 제대로 해 나갈 능력이 안됨

  • 16. 딸도
    '21.1.27 8:42 AM (27.160.xxx.56)

    객관화 안돼요. 남편들이 둔해서 문제삼지 않아 그렇지
    자기엄마 대단한 희생하고 그런 시엄마 없다고 시누들은 항상 말하죠.

    시누는 딸아닌가요?

  • 17. 여기보면
    '21.1.27 8:44 AM (27.160.xxx.56)

    친정엄마 매일와도 말한마디 못하는 딸 넘쳐요.

  • 18. 짜증나요
    '21.1.27 8:48 AM (114.201.xxx.117)

    이런글 보면 옛날 기억 올라와서 화나고 짜증나요..
    남편이 토닥토닥해주고 미안하다고도 해도..
    아들 없는 자리에서는 더하고 아들 있어도 ㅈㄹ 하는 자기 엄마한테 눈물 빠지도록 당할때에도 그 당시에 날 방치한것만으로도 용서가 안돼요....
    지금 그 시모는 기운 빠져서 옛날일 얘기라면 기억 안난다.. 하면서 좋은 시모로 자기를 미화하고 앉아있으시네요 ㅎㅎㅎㅎㅎ
    형님은 2년전부터 발 끊었고요..
    웃긴건 어머님 형님 둘이서 저 왕따 시키기 놀이도 했었는데..
    발은 제가 끊어야하는데... 왜 그 여자가 먼저 끊었는지!!

  • 19. 비교가
    '21.1.27 8:51 AM (110.70.xxx.84)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매일 와서 사위 지적질 하고 사위한테 밥상 받아먹나요?
    매일 와서 반찬하고 청소하고 애봐주고 사위가 바보라서 가만 있나요. 무임금 노동을 하니 가만히 있겠죠. 본인도 편하고
    친구네 시어머니도 애 많다고 와서 잔소리 없이 반찬해주고 애봐주고청소해주시는데 친구가 절대 오지마시란 소리 안하던데요.

  • 20. ...
    '21.1.27 8:51 AM (219.240.xxx.137)

    자기부모 객관화 안되는 사람 남녀구분 없이 엄청 많아요.
    그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가치관이 그 엄마랑 닮아 있거든요.
    그래서 결혼할 때 부모 봐야 한다는거고요.
    그리고 어느정도 객관화가 되어 있다고 해도 남이 울엄마 흉보면 싫어해요 ㅋ 내가 아는 내용이라도 배우자가 말하면 화나죠 ㅋ

  • 21. 영통
    '21.1.27 8:51 AM (106.101.xxx.139)

    남편 왈
    "남자들이 말 안해서 모르는 줄 알지? 알아.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대기업 다니는 남자가 짱구인 줄 아나? 돌아가는 관계, 구도
    다 보여."
    .
    남자들 대충 알아요.
    .
    학교폭력 왕따도 일 터지면 몰랐어요 하는 주위 애들.
    모르는 척이 안전해서 모르는 척
    일 터져도 몰랐어요가 안전해서 그러는 것.
    .
    시가 갈등은 학교폭력과 거의 같아요.
    가해 피해 방관자. 그리고 힘의 논리

  • 22. 비교가
    '21.1.27 8:52 AM (110.70.xxx.84)

    친정엄마 매일 와서 사위 지적질 하고 사위한테 밥상 받아먹나요?
    매일 와서 반찬하고 청소하고 애봐주고 사위가 바보라서 가만 있나요. 무임금 노동을 하니 가만히 있겠죠. 본인도 편하고
    친구네 시어머니도 애 많다고 와서 잔소리 없이 반찬해주고 애봐주고청소해주시는데 친구가 절대 오지마시란 소리 안하던데요.
    저는 그런 친정도 시댁도 없지만 인간관계 다 똑같아요.

  • 23. 답답한게
    '21.1.27 9:10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아들도 모르는 척은 하지만 본인도 참고 있지요.
    시모발 지랄병으로 아들 부부 맘고생 수십년 시키는 거예요.
    본인 입만 잘 단속하면 될 일로요.
    우리 할머니 보니 나이드니 아무 힘도 없고 지푸라기 같이 되더니만 왜 본인 갱년기 장애 우울증 인격장애를 남한테 히스테리 부려서 푸는지 모르겠네요.

  • 24. 답답한게
    '21.1.27 9:14 AM (124.5.xxx.197)

    아들도 모르는 척은 하지만 본인도 참고 있지요.
    시부모발 지랄병으로 아들 부부 맘고생 수십년 시키는 거예요.
    본인 입만 잘 단속하면 될 일로요.
    우리 할머니 보니 나이드니 아무 힘도 없고 지푸라기 같이 되더니만 왜 본인 갱년기 장애 우울증 인격장애를 남한테 히스테리 부려서 푸는지 모르겠네요.
    제 친구가 시댁에서 보낸 곰탕을 받았는데 온 가족이 잘 먹었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니 왜 우리 아들만 안 줬냐고...귀한 걸 왜 가족대로 나눠먹었냐고...얼마나 귀한 건가 알아보니 마켓컬리에서 버젓이 파는 제품이더라고요. 정신과 약을 먹을 사람들이 며느리를 잡아요.

  • 25. 모르긴
    '21.1.27 9:20 AM (118.235.xxx.211)

    뭘 몰라요 다 알면서 모르는척 하거나 와이프 잡기가 부모님 잡기보다 쉬우니 그리 하는거죠 넌 날 사랑하니 나 좀봐줘 너가 참아줘 이딴거..남자들 서열파악하는거 동네놀이터에서부터 다 알아요 그러니 여자들이 갑이 되는 위치에 있어야 그제서야 남편이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오는겁니다 호구가 아니라 진짜 갑이 되어야한다는 사실..그러니 친정이 엄청 부자가 아닌이상 직장놓지말고 경제력 계속 유지해야하는건 필수.

  • 26. 모르긴요
    '21.1.27 9:23 AM (223.33.xxx.131) - 삭제된댓글

    자기 엄마 이상한 거 다 알아요
    알면서 모르는척 하죠
    아는척 하면 자기가 한 수 접어야 하는 거 너무 잘아니까
    끝까지 모르는척 하는 거예요
    끝까지 오리발이 자기 살긴 편하거든요
    시모 지랄 스러운 갱년기를 내가 온몸으로 막아줬다는 걸
    내가 갱년기 겪어보니 알겠어요 ㅎㅎ
    양심도 없지 남의 자식한테 뻔뻔하게 어떻게 그랬는지
    몰라서 무식해서 그랬겠거니...
    자아성찰이라는 걸 모르는 노인네로 평생 살다 가겠거니..
    세상에는 저런 종류의 인간도 존재하는구나
    내가 재수가 없어 이런 시모 당첨됐구나 생각해요
    이제는 이상한 니네 엄마 니네 형제들이 알아서 하라고
    며느리들 싹 빠지니까 자기들 끼리 톡방도 만들고 병원 스케줄도 잡고 하더군요
    나도 불쌍하지만 ^^
    이상한 관종 엄마 둔 저 자식들이 제일 불쌍해요
    평생 저 엄마의 자식으로 살아야 하는 굴레가 말도 못해요
    나야 남이지만...

  • 27. ㅡㅡ
    '21.1.27 9:25 AM (211.108.xxx.250)

    남자도 사회생활 하는데 다 알죠. 마누라가 엄마 보다 서열 아래인거. 그러니 안지켜주는 거예요. 처가가 부자라 처가 도음 받고 살고 와이프 멀쩡한 직장 다니면 시댁으로부터 적극 방어해주겠죠. 그런 경우 와이프가 서열이 위니까. 경제력 유지 필수라는 말 동감해요. 돈이 힘이예요.

  • 28. 아들도 딸도
    '21.1.27 9:26 AM (180.68.xxx.100)

    왜 몰라요.
    아들놈들은 마누라 방패 세워 나몰랴라 하는 거죠.
    그런 남편은 자기 자식과 마눌 사이에서도 그렇고.
    태생이 못난 거예요.
    여자가 빨리 깨우쳐 나 살길 찾지 않으면 불행의 수렁인거죠.
    다행하게도 요즘 여자들 30대 후반들도 독립적이어서 다행.

  • 29. ...
    '21.1.27 9:30 AM (1.177.xxx.117)

    옳은 말씀..
    이상하게 울 남편도 본인 엄마에 대해선 100%로 신뢰더라구요.
    그래서 첨에 정말 인격적으로 엄마로써 상당히 훌륭한 분인가 생각할 정도였어요.
    개뿔!!!첨에 시모에게 들은 형언 할 수 없는 막말을 전했더니
    다 니가 못해서, 울 엄마가 그렇게 말 한데는 깊은 뜻이 있을거란 소리 듣고 일부 참고 살다가...
    결혼 이십년차 되면서 남편 스스로 시모를 좀 다르게 보는것도 같고
    제가 그 동안 참아왔던 일들 얘기하니, 암 말 못 하던데요.
    인정한거죠.
    자기 엄마는 시모로써도 훌륭하기 그지없고 격이 다르다 생각해왔는데 말이죠.
    원글님 말 중에 남자들은 자기엄마를 모른다는 말
    딱, 저희 남편 얘기였어요.

  • 30. ㅁㅁㅁㅁ
    '21.1.27 9:44 AM (119.70.xxx.213)

    그런게 사회성인거 같아요
    그런역할 못하는 남편은 사회성이 떨어지는거라 생각해요
    EQ저능아

  • 31. ...
    '21.1.27 9:53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 엄마를 정많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정 많으시지.. 당신 자식들한테만... 그랬더니 더 이상 말을 못하더군요.
    대놓고 물어 보세요.
    아마 알고 있을 걸요.
    며느리한테는 그닥 정 없다는 사실을. ㅎㅎ

  • 32. ....
    '21.1.27 9:5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 엄마를 정많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정 많으시지.. 당신 자식들한테만... 그랬더니 더 이상 말을 못하더군요.
    대놓고 물어 보세요.
    아마 알고 있을 걸요.
    며느리한테는 그닥 정 없다는 사실을. ㅎㅎ
    자기 엄마를 절대 모르지 않아요.

  • 33. 보니까
    '21.1.27 9:57 AM (124.5.xxx.197)

    사람이란 말이죠. 그 사람의 입장이 한결같지 않아요.
    우리 엄마도 보면 40대의 엄마, 50대의 엄마, 60살 이후의 엄마에 대한 느낌이 다르거든요.
    30,40대의 엄마는 헌신한 엄마인데 50,60대 이후로는 기가 살아가지고 입으로 대장역할하려고 하거든요.
    30,40대의 엄마는 내가 못하면 대신해줬지만 50대 이후로는 입으로 지적하느라 바빠요.
    얼마 전에 저 귀찮게 매번 압력밥솥에 밥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전기압력밥솥 안 쓴다고 구박을 하길래 엄청 짜증내면서 내 나이 50살에 밥하는 거 가지고도 초등생도 아니고 왜 혼나야하냐고 그만 좀 하라니 숙지막해지더라고요. 본인들이 그러는 거 컨트롤프릭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그러니 자식이 말려야지요.

  • 34. ...
    '21.1.27 11:08 AM (211.36.xxx.128)

    시어머니 진짜 싫고 미워요
    다시는 보고싶지 않아요
    남편 생각해서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다녔는데
    다녀오면 스트레스에 2일을 잠을 못 자요 시모가 한 말들때문에요
    그러다 남편이 잘못한 일이 생겼어요
    그 핑계로 안 가요
    너무 너무 좋아요

  • 35. 이제
    '21.1.27 11:31 AM (180.226.xxx.59)

    우리부터라도
    사위,며늘은 법 안에 가족이 되었지만
    예의를 지켜 대할 사람
    아랫사람,일꾼 등으로 대하면 인간관계 끊어짐
    기억합시다!!

  • 36. ...
    '21.1.27 2:02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딸도 객관화 안 돼요
    자기 엄마 대단한 희생하고 (올케한테) 그런 시어머니 없다고 시누(딸)들은 항상 말하죠22222

    딸들은 자기 엄마가 누군가의 시어머니라는 사실도 자각하셔야 해요
    우리 엄마는 안 그럴거다... 그렇지 않아요22222

    자신도 며느리이면서 올케한테 얄미운 못된 시누이짓하고 그러면서 자기 시어머니 시누이 뒷담화하잖아요 ㅠ
    여기에 시누이 시집살이 스트레스 얘기 종종 올라오잖아요
    본인도 시집살이 당한다고 시어머니 시누이 욕하면서 올케한테 못된 시누이짓하는 심리는 뭔지~
    나중 그런 사람이 시어머니 되면 며느리한테 더 스트레스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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