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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병인 고양이 키우시는분 계신가요?

두리 조회수 : 980
작성일 : 2021-01-26 21:56:24
2년전에 쓰러져 당뇨라고 병원서 인슐린, 주사기 준비했는데 마지막검사에 정상으로 나와서 그동안 당뇨치료안하고살다 며칠전 또 거의 쓰러져 병원에입원하고 당뇨판정 받았어요
입원당시 혈당이500가까이 나왔고 인슐린맞으니 무섭게 떨어져 50대까지 나왔어요
얜 길냥이 생활을 오래해 구내염 중증일때 구조해 전발치하고도 약을 안먹음 침,피를 흘려 약을 못 끊었어요
스테로이드..어쩔수 없었구 워낙 나이도있고 몇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제 더 아프면 사정상 집에서 보내줘야지 생각했는데 병원에 또 데려가 고비를 넘기고 집에 데러왔는데 솔직히 힘드네요
개도 얼마전 쓰러져 심장병약 쿠싱약 먹고 케어할 애들이 많아요
바로전에 잰 혈당이 375나왔어요
어제 집에와선 눈이풀려,쟀더니 65가나와 주사기로 억지로 급여했더니 80대까지 올려놓고 재웠어요
내일 병원가서 다시 자세한 상담을 할거지만 이렇게 매일 살얼름판걷는기분으로 사는건지
구내염까지 있는 아이라 지금 먹지도않아 억지로 먹이네요
아깽이때 밥주던아이 서열에서 밀려 사라져 죽은줄알고살다 5년만에 옆동네서 구내염으로 만신창이되서 만나 집으로 데려와서 3년간,행복했는데 포기가 안되네요
IP : 122.43.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1.1.26 10:14 PM (124.53.xxx.208)

    착하신 원글님 만나서
    그아이들은 그래도 행복할거예요.
    건강하면 좋을텐데
    반려견,반려묘들 아프면
    너무 마음 아프죠.

  • 2. ::
    '21.1.26 10:23 PM (1.227.xxx.59)

    길냥이들 구내염 걸린거보면 넘 안쓰러워요.ㅠㅠ
    길생활이 고되서 몸이 많이 아프네요.
    내손으로 거두워 주니 내새끼 입니다.
    어여 나아서 집사님 앞에서 깨발랑해야 하는데.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3. 에고
    '21.1.26 10:25 PM (180.68.xxx.158)

    아는건 없어서 도움은 못 드리지만,
    대신 감사드려요.
    잘 케어 해주셔서요.

  • 4. 고미
    '21.1.26 10:53 PM (115.139.xxx.23)

    많이 힘드시겠네요..유투브 어디선가 당뇨병고양이 생식으로 혈당조절해서 19살까지 잘 살고 갔다는 얘기 보았습니다..

  • 5. ㅠㅠ
    '21.1.26 11:15 PM (115.40.xxx.191)

    힘내세요.. 병든 사람이나 동물ㅇㅣ나 주변사람들 참 힘들죠..
    경제적으로 힘드신거라면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아픈 아이 거둬주셔서 감사해요..

  • 6. 두리
    '21.1.26 11:50 PM (122.43.xxx.152)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전 우리나라에 안락사가 빨리 도입되서 제가 늙고 아플때 주위사람 힘들게 하고 싶지도않고고통없이 가고싶은게 바램인데 정작 제 아이들을 놓지 못하는게 이기적인거 같아요
    20살까지 살다 치매걸려 잠도못자고 써클링하던 아이를 꼭 안아주며 잠들때까지 같이 누워있는데 솔직히 안락사가 머리속에서 맴도는데도 도전히 안되더라구요
    다음번엔 고통없이 편히 보내주자했는데 이번에도 제 욕심인지
    어제 혈당올리고 딸아이는 마사지 저는 빗질을 한시간가량해주니 계속 골골대니 아직 아닌가싶었어요.근데 먹지는 않네요

  • 7. ..
    '21.1.27 12:28 AM (61.101.xxx.200)

    울집엔 당뇨 강아지있어요 5살에 발병
    아마 유전일꺼래요
    1.4킬로인데 인슐린 1미리 맞추라는데
    ㅠ 멍든 목덜미가 안쓰러워서
    저희 사료안먹이고 도서관에서 관련착 다빌려보고
    결론은 이것저것 당안오르는거로 매일 해서 먹여요
    매끼 시간재서 먹이구요
    이렇게 3년째인데
    오래살았음 좋겠어요
    원글님고양이도 건강해지길...

  • 8. 공지22
    '21.1.27 12:30 AM (211.244.xxx.113)

    복받실거예요 원글님..

  • 9. ..
    '21.1.27 11:48 AM (203.254.xxx.240)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희 애도 지난 11월에 구내염으로 18개 발치했어요. 지금 주둥이가 전보다 시커매져서 마음이 아파요. 저희 애는 이제 괜찮아졌지만,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네이버, 신이고 카페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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