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연세 60인데 담보대출 3천을 받으시겠대요.

궁금하다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21-01-26 15:24:47
혼자사시는 저희엄마의 경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인구 3만 정도의 시골에 사시는데
집은 건설회사 자체 전세 25평 보증금 9천짜리 사시고 계시구요.
마트에서 월급 200 받으시고
5천짜리 작은아파트에서 월 30씩 월세 받고 계십니다.
그리고 6천만원정도 되는 땅을 갖고 계세요 (이걸로 농사지으셔서 로컬푸드하시면서 따로 돈도 버세요)
엄마는 이제 이사다니는게 너무 지긋지긋하시다면서 이번 전세기간이 끝나면 살고 계신 아파트를 매수하여(시세 1억6천) 그냥 쭉 살고 싶으시대요.
근데 그러려면 월세받고 있는 5천짜리아파트도 팔고 3천정도 추가적으로 담보대출도 받으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ㅠ
제생각엔 다른 신축 민간임대아파트 28평 (1억2천에 월 5만원)이 8년 임대후 분양전환이 있는데 여기가 대출없이 갈 수 있어서 더낫다고 생각하거든요..
8년동안 한곳에 살수 있고 임대료도 적은데 엄마는 자꾸 싫으시대요ㅜ 전 대출내서 가는건 아니다 라는 입장인데 뭐라고 설득을 해야될까오
IP : 121.175.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6 3:28 PM (175.192.xxx.178)

    자식말 들으시면 좋겠네요.
    모시고 아파트에 방문해 보세요.
    신축이니 더 좋게 보일수도 있어요

  • 2. ㅇㅇ
    '21.1.26 3:32 PM (119.198.xxx.247)

    8년임대후 분양전환시 8년후 시세랑 거의비슷하게 분양돼요
    그런데 시골이니까 분양가가 그대로일거에요
    주변에 새아파트가 더러더러 생긴다면.
    제생각에도 그냥 민간임대사시는게 좋을거같은데요

    5만씩 8년해봐안500도 안돼는거
    희한한게 시골아파트는 떨어져요 피크찍고 쭉~

  • 3. ........
    '21.1.26 3:39 PM (211.250.xxx.45)

    분양전환이 대부분 너무 비싸게되요
    8년 살면 감가상각분이 있어야하는데 안그렇더라고요
    아는분도 그래서 사시다가 다른곳으로 옮기셨어요

  • 4. 엄마한테
    '21.1.26 3:41 PM (112.164.xxx.148) - 삭제된댓글

    새 아파트를 보여 주세요
    그리고 그리로
    저라도 그리로 갈듯해요

  • 5. ㅡㅡ
    '21.1.26 4:08 PM (222.108.xxx.2)

    일하시면서 갚으실수만 있다면야 자식이 천만원 정도 도와주고요. 그래도 집은 남잖아요. 60세에 고정 수입도 없이 3천만원짜리 차 올할부로 산 어른도 있네요

  • 6. ..
    '21.1.26 4:27 PM (203.251.xxx.221)

    따님 의견이 좋은데 어머님은 전세, 임대에 질리셨나봐요.
    안정적인 느낌이 없이 남의 집에 사는 기분, 기한되면 비워줘야 하는 기분, 그런거 아닐까요?

    어머님이 알차게 현명하게 사시네요.
    마트 월급, 월세, 로컬푸드 수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72 전 쿠팡, 내란재판이 더 궁금해요 ㆍㆍ 21:34:46 6
1779771 저도 엄마랑 싸웠어요ㅠ 눈물이 나네요 1 눈물 21:32:13 189
1779770 시동끄고 p에 놓나요? p에 놓고 시동끄나요? 17 박카스 21:09:36 1,388
1779769 왜 옛날식 사라다 있잖아요... 20 응? 21:08:08 1,344
1779768 친정 엄마와 싸우고 4개월 만에 전화를 했는데 16 ... 21:04:19 1,717
1779767 동대구역에서 카카오택시 어디서 부르나요 택시 21:02:59 130
1779766 고3이들 요즘 용돈 얼마주나요? 4 ........ 20:54:13 531
1779765 전원주 주책이에요 3 d 20:52:57 1,840
1779764 이와중에 박씨어머니는 매니저들에게 돈을 보냈다가 2 ㅁㅁ 20:51:00 1,803
1779763 내복을 입으래요. 3 겨울 20:50:21 1,200
1779762 남동생 결혼하나 보네요 2 생각 20:49:37 1,815
1779761 오늘 한 집안일 써봐요 2 집안일 20:48:16 659
1779760 미련한 중생들의 최후는 과연? 우스운 20:48:06 190
1779759 박나래는 사건 터진게 오히려 천운이에요 15 .. 20:48:05 3,094
1779758 금값 폭락 경고 기사 13 ........ 20:47:03 2,499
1779757 쿠팡소송 일로로펌문의 1 쿠팡 20:45:24 319
1779756 민주당은190석 가지고 법안통과 가능한데 3 궁금이 20:44:12 444
1779755 성추행 손범규 국민의힘 대변인 사퇴…당무감사위 조사 착수 4 누꼬? 20:42:22 531
1779754 토요일에 셀프염색했는데, 지금 머리감는게 나을까요? 5 바다 20:39:34 526
1779753 어째 주옥같은 조씨집안 망신 28 신기 20:38:35 2,379
1779752 점이 커지면서 간지러워요 3 ... 20:38:00 604
1779751 한병철 철학자 강연 좀 많았음 3 피로사회 20:36:17 211
1779750 조진웅이 은퇴하겠다는데.. 27 열받 20:35:02 2,575
1779749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정치 해도 되겠어요 7 ... 20:34:22 730
1779748 아내를 힘들게 하는데 동조한 남편의 노후 8 .. 20:31:20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