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시는 저희엄마의 경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인구 3만 정도의 시골에 사시는데
집은 건설회사 자체 전세 25평 보증금 9천짜리 사시고 계시구요.
마트에서 월급 200 받으시고
5천짜리 작은아파트에서 월 30씩 월세 받고 계십니다.
그리고 6천만원정도 되는 땅을 갖고 계세요 (이걸로 농사지으셔서 로컬푸드하시면서 따로 돈도 버세요)
엄마는 이제 이사다니는게 너무 지긋지긋하시다면서 이번 전세기간이 끝나면 살고 계신 아파트를 매수하여(시세 1억6천) 그냥 쭉 살고 싶으시대요.
근데 그러려면 월세받고 있는 5천짜리아파트도 팔고 3천정도 추가적으로 담보대출도 받으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ㅠ
제생각엔 다른 신축 민간임대아파트 28평 (1억2천에 월 5만원)이 8년 임대후 분양전환이 있는데 여기가 대출없이 갈 수 있어서 더낫다고 생각하거든요..
8년동안 한곳에 살수 있고 임대료도 적은데 엄마는 자꾸 싫으시대요ㅜ 전 대출내서 가는건 아니다 라는 입장인데 뭐라고 설득을 해야될까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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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연세 60인데 담보대출 3천을 받으시겠대요.
궁금하다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21-01-26 15:24:47
IP : 121.175.xxx.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26 3:28 PM (175.192.xxx.178)자식말 들으시면 좋겠네요.
모시고 아파트에 방문해 보세요.
신축이니 더 좋게 보일수도 있어요2. ㅇㅇ
'21.1.26 3:32 PM (119.198.xxx.247)8년임대후 분양전환시 8년후 시세랑 거의비슷하게 분양돼요
그런데 시골이니까 분양가가 그대로일거에요
주변에 새아파트가 더러더러 생긴다면.
제생각에도 그냥 민간임대사시는게 좋을거같은데요
5만씩 8년해봐안500도 안돼는거
희한한게 시골아파트는 떨어져요 피크찍고 쭉~3. ........
'21.1.26 3:39 PM (211.250.xxx.45)분양전환이 대부분 너무 비싸게되요
8년 살면 감가상각분이 있어야하는데 안그렇더라고요
아는분도 그래서 사시다가 다른곳으로 옮기셨어요4. 엄마한테
'21.1.26 3:41 PM (112.164.xxx.148) - 삭제된댓글새 아파트를 보여 주세요
그리고 그리로
저라도 그리로 갈듯해요5. ㅡㅡ
'21.1.26 4:08 PM (222.108.xxx.2)일하시면서 갚으실수만 있다면야 자식이 천만원 정도 도와주고요. 그래도 집은 남잖아요. 60세에 고정 수입도 없이 3천만원짜리 차 올할부로 산 어른도 있네요
6. ..
'21.1.26 4:27 PM (203.251.xxx.221)따님 의견이 좋은데 어머님은 전세, 임대에 질리셨나봐요.
안정적인 느낌이 없이 남의 집에 사는 기분, 기한되면 비워줘야 하는 기분, 그런거 아닐까요?
어머님이 알차게 현명하게 사시네요.
마트 월급, 월세, 로컬푸드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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