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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집에 있으면 안돼겠어요

에효 조회수 : 5,647
작성일 : 2021-01-25 13:03:14
그렇다고 에너지가 많은 것도 아닌데
집에 있으면 정말 오전은 자고 10시반쯤 일어나요
직장인이고 자녀가 없어서 손이 많이 가는 일이 없긴한데
이삼일 휴가가 생겨서 집에 있는데요
날씨가 좋아도 밖에 나가는게 귀찮고
늦잠 실컷 자다가 일어나서 이것저것대충 하고
티비보고 책 좀 읽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다 가버리네요
집에 있음 너무 게을러 지는 것 같고
밖에 나가는건 너무 귀찮고...

어휴 직장이 있으니 그나마 움직이며 살지
집에 있음 저는 너무 게을러 지는 것 같아요
IP : 124.80.xxx.2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5 1:04 PM (14.39.xxx.47) - 삭제된댓글

    저도요ㅜ

  • 2. ...
    '21.1.25 1:04 PM (222.236.xxx.104)

    좀 게을러져도 되죠 .. 직장생활하다가 휴식취하는것도 뭐 어때요 ..??? 그런식으로라도 휴식은 해줘야 또 열심히 나가서 돈 버시죠..ㅋㅋ

  • 3. 원글
    '21.1.25 1:07 PM (124.80.xxx.234)

    근데 이렇게 집에서 며칠을 보내는게
    너무 무의미하고 하는거 없이 시간가서 아깝고
    날씨 좋은데 밖에라도 나가서 걷기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건 또 귀찮고 ㅎㅎ

    잘 쉬는 법을 모르는거 같아요 ㅜㅜ
    뭔가 이렇게 쉬면 안됄것 같고
    뭐라도 알차게 보내야 할 것 같은..

  • 4. ...
    '21.1.25 1:07 PM (108.41.xxx.160)

    안 되겠어요.

  • 5. ...
    '21.1.25 1:07 PM (14.52.xxx.1)

    저도 그래요.
    전 아파서 쓰러져서 잠시 두달 정도 병가낸 적 있거든요. 진짜.. 지루해서 죽을 뻔..
    그래서 그냥 회사 나와요. 회사 오는 게 훨씬 좋아요.

  • 6. 동감
    '21.1.25 1:10 PM (121.151.xxx.160)

    저도그래요 집에 있음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도 씻고나가기 귀찮아 절대 약속안잡고 사람만나는거 너무 귀찮고 뒹굴뒹굴 핸드폰보다 침대에누웠다 티비보다가 하루를 보내요 하고있는 일이있어 주중 온전히 쉬는건 딱 하루인데 이하루를 온전히 늘어져 보내기위해 일주일을 살아요

  • 7. 저도
    '21.1.25 1:13 PM (118.235.xxx.199)

    그래요 다시 일해야하는데 넘 만사가 귀찮네요 자식들만 아니면 지금가진걸로 사치는 못할망정 먹고살긴 할텐데.자식들 결혼시킬때까진 일해야하네요..

  • 8. .....
    '21.1.25 1:14 PM (222.106.xxx.12)

    출근하다 안해서 긴장풀려그래요
    그게 그리 쉬어줘야
    출근해서 종일 또 초긴장으로 일할수있음

    전 병가 인작있었는데
    집에서 식이조절하고
    집옆 체육센터 운동매일가니
    살빠지고 최고미모되더군요

  • 9. 여기집순이
    '21.1.25 1:14 PM (180.228.xxx.213)

    저도 그래요
    씻지도않고 계속 핸드폰만 보고있고
    침대밖으로 나가기싫어요
    그러다 오후되면 내가 왜이러지? 허망해지고..
    근데 쉬는날되면 또 반복이예요 ㅎㅎ
    저도 집에만있음 절대 안되요

  • 10. contingent
    '21.1.25 1:34 PM (218.146.xxx.239)

    ...님 댓처럼 게으름은 삶에서 꼭 필요한 쉼의 과정인데 비생산적인것, 가치 없는 것으로만 폄하하는 경향이 있는듯해요
    그렇다보니 좀 만 게을러지면 스스로를 책망하거나 심하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우리 쫌 게으르게, 부지런하지 않게 지내도 좋잖아요???ㅎㅎ

  • 11. ...
    '21.1.25 1:35 PM (14.37.xxx.27)

    휴가 몇일이면 집에서 게으름피우는것도 휴식중 하나예요..게으름과는 다른거죠

  • 12.
    '21.1.25 1:46 PM (210.58.xxx.254)

    게으름 피우는게 세상에서 젤 좋은데
    재택하느라 집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 13. 따란
    '21.1.25 1:48 PM (14.6.xxx.213)

    안될 것 같아요....

  • 14. 밝은미소
    '21.1.25 1:51 PM (14.34.xxx.140)

    제가 직장 다닐 때 그랬습니다.
    휴일이나 휴가 때 낮잠 등 게으름으로 에너지를 충전하지 않으면
    다음 주 일을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요.
    퇴직하고 보니
    집에서와 직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다르더군요
    지금은 괜찮아요^^

  • 15. 원글
    '21.1.25 1:58 PM (124.80.xxx.234)

    안되겠어요~ 지적 감사해요
    자꾸 돼.를 쓸때가 많네요^^;

    그러게요. 그냥 이렇게 쉬면 안될 것처럼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날이 좋으니까 더 그런 듯 해요 ㅎㅎ

    잘 쉬는 것도 공부가 필요할듯. ^^;

  • 16. 그게
    '21.1.25 3:04 PM (223.33.xxx.199)

    직장다닐땐 아무것도 안 하거나 못 하거나 하는게 맞죠.

    쉬는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건데 쉬는거조차 계획적으로 보람있개 한다는건 쉬는게 아닙니다. 그냥 쉬세요

  • 17. 흐흐
    '21.1.25 3:17 PM (110.70.xxx.171)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쉬는 것도 익숙해지니 리듬이 생겨요
    저도 너무 바쁘게 일하고 , 쉬는 날도 널부러져 있는 걸 못 참는 성격이었어요 커피라도 마시러 나가고
    10년 바쁘게 일하고 3달 전에 자진 은퇴했는데, 아직 은퇴할 나이는 아닌데 심신이 피곤해서, 한달 어리둥절하고 무료하고 시간 아까워 죽겠더니 지금은 세상 좋아요
    장보고, 산책하고, 책보고, 영화보고, 유튜브하고, 유튜브에서 배운 음식도 만들어 보고 등등
    하루가 짧고, 그 사이사이 집안일 하고요
    청소기 돌리고, 엣지 돌리고, 베란다 정리, 화분 물주고, 욕실청ㅅㅗ하다보면 한 주가 가네요
    저도 애는 없는지라 주말에는 남편 두끼 별식 꼭 해주고요
    놀아보니 돈 있으면 노는 거 최고에요
    식비랑 용돈이 들어 그렇지 이것도 너무 재밌고 바쁘네요
    참고로 저도 일할 때는 미친듯이 일만하는, 귀찮아서 밥도 한끼만 먹는 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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