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로바이러스 원인이 굴? 딸기?
혹시 몰라 모른척 하다가
그래도 한살림꺼는 관리를 잘하니 좀 낫지 않을까 해서 한살림에서 신선한 굴 잔뜩 사다 굴젓도 담고 남은 생굴은 칵테일 소스 만들어 같이 주었더니 와인이랑 엄청 맛나게 먹더라구요 .
저는 노로바이러스 무서워 안먹고 버티다 딱 2개, 정말 딱 2개 집어 먹고 식사 대신 딸기를 먹었어요.
근데 그날 밤에 열이 38도 넘게 나고 배가 조금 불편하고 화장실 두번.
코로나 증세 비슷하기도 해서 이게 노로바이러스때문인지 뭔지 잠시 당황스러웠는데
평상시 방역 대처에 엄청 보수적인데다 남편외 누구를 만나적도 외식한적도 없는 내가 코로나 걸릴 확률은 0.001%인거 같고 집에 있는 산소 포화도로 계속 측정을 해보니 안전 수치라 일단 안심.
하루 굶고 나니 열도 내리고 설사도 안하고 괜찮아졌는데 속 메쓱거린다고 빈속에 콩나물 김치국 알싸하게 끓여 마구 퍼먹었더니 급성 위염 증세.ㅠㅜ
몇일 고생하고 음식 조심했더니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근데 웃긴건 굴 많이 먹은 남편은 너무나 멀쩡....
마누라 단식하는 동안 담아둔 굴젓이랑 맛나게 식사하며 엄청 행복해함.-.-
굴 때문일까요? 아님 딸기 ?
노로바이러스 원인을 찾아 보니 딸기도 있더라구요.
요즘 딸기 맛있어서 엄청 먹었는데 딸기 같은 껍질 없는 과일 먹기가 갑자기 조심스러워지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1. -;;
'21.1.24 5:08 PM (222.104.xxx.127)같이 드셔도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분은 안주로 드셨다니 알콜의 영향도 있지 않을지...여튼 굴 먹기 너무 조심스러워요 저도
2. ...
'21.1.24 5:10 PM (125.128.xxx.3)저는 굴튀김 딱 한입 먹고도 설사하고 난리였네요. 그 전에도 굴 안좋아했지만 익힌 굴 한입에도 개고생이였는지라 굴은 절대 안먹어요.
3. 새옹
'21.1.24 5:23 PM (117.111.xxx.49)굴 노로바이러스
특히 올해는 먹지말래요4. dma
'21.1.24 5:27 PM (121.141.xxx.138)열이 80도는 아니었겠져? 40도였겠죠..?
근데 40도도 엄청 높은건데.
올해 유독 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이야기가 많네요. 조심합시다..5. 저도
'21.1.24 5:28 PM (223.33.xxx.81)굴먹고 탈났을때 굴전 몇개먹고
굴무침 간본다고 한두개먹고 탈났었어요
굴전익혀먹고 생으로는 한두개밖에
안먹었으니 노로바이러스라고 생각도 못하고
첨에 증세가 체한것처럼 속이 답답하고 그래서
맥주를 한캔마셨거든요
그 이후로 지옥을 맛봤어요
맥주를 먹지않았더라면 발병하지않고 슬쩍
지나갈수도 있지않았을까싶기도 해요
노로바이러스플러스 찬음식이 원인이 아닐지...6. 동고
'21.1.24 5:38 PM (122.34.xxx.62)저두 굴 먹고 탈났어요. 같이 먹은 다른 사람은 괜찮았는데 저만 난리였어요. 밤새 열나고 토하고 설사하고 아휴, 정말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어요
7. ㅇㅇㅇㅇ
'21.1.24 5:43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일단 원글님 면역이 더 약한 것 같고요.
노로 바이러스는 닿았던 표면에 계속 남아 있어요.
굴 씻었던 볼, 담았던 그릇, 만졌던 손에 다 묻어 있으니 안먹어도 여전히 조심해야 해요.
생고기 놓았던 도마나 그릇은 꼭 설거지 해야 하고 만지면 손도 씻어야 하는 것처럼 노로 바이러스도 그래요.
굴이나 조개 만지고 손 꼭 씻으세요.8. ^^;;
'21.1.24 5:44 PM (1.177.xxx.76)80도가 갑툭튀 왜 나왔을까요??ㅋㅋ
38도를 적는다는게.9. 음
'21.1.24 5:45 PM (114.204.xxx.68)굴일 수도 있고 딸기일 수도 있어요
암으로 입원했을때 딸기 절대 금지였어요. 면역력저하환자에게 안좋다고요10. 굴
'21.1.24 5:50 PM (39.7.xxx.27)같이 회식했는데 소주와 같이 먹었더 사람은 살짝 아프고..반주 안한 사람들은 디게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후로 굴은 피하게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