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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서는 돈없어도 일단 수술하고 살면서 갚는다는 거 맞나요?

흰민들레 조회수 : 6,232
작성일 : 2021-01-24 03:24:28
아는 분과 의료보험에 관해 얘기하던 중


그 분 하는 말이


''미국은 암이든 뭐든 돈없어도 일단 수술을 시키고
살면서 갚아도 되는데 우리나라는 돈 없으면 수술 절대 안시켜 주니까 무조건 죽어야 돼''


미국에 사는 언니가 얘기해준 거라는데 정말 그런가요?
IP : 211.36.xxx.13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4 3:31 AM (117.53.xxx.35)

    네 그래서 응급실로 들어가서 입원하면 수술하고 지갑이랑 신분증 병원에서 뺏어가요 도망칠까봐... 그러고 나서 청구서 보면 최소 2천만원 이렇게 찍혀있습니다 중산층도 암수술하면 파산하는게 왕왕있는 일

  • 2. ㅇㅇ
    '21.1.24 3:35 AM (211.233.xxx.115)

    그 언니에게 말해주세요
    우리나라는 암환자들 의료보험덕분에
    10프로만 내면돼서 수술 못 받을 일 없다고요
    비급여 비싼 신생약 아니고는 암환자 부담금이
    많지않아요

  • 3. ㅡㅡㅡ
    '21.1.24 3:36 AM (70.106.xxx.249)

    병원비도 딜 해요. 아예 깎아주는 부서가 따로있어서
    수술비 감당안되면 거기로 보내요.
    몇억 나온다고 그거 다 내지않아요
    그래서 미국병원이 빚이 많아요.

  • 4. 그래서
    '21.1.24 3:39 AM (73.229.xxx.212)

    병원이랑 형편 얘기하고 협상하면 비용도 조정돼요.
    돈같은 처치에 가는곳에따라 몇배씩 차이나기도 하고요.
    특히나 앰블런스타고 실려갈땐 어디로 데려다주는지 잘 알아야하고요.
    액수가크면 오랜기간 매달 조금씩내면서 갚기도 하고요.
    일정액수 이하를벌면 받을수있는 지원도 있어요.
    물론 그 일정액수 이하는 극빈칭이죠.
    아프면 일을못하니 결국 병원비만아니라 하루 벌어 하루먹고사는데 일을못해서 길거리로 쫓겨나는거고요.

  • 5. ...
    '21.1.24 3:40 AM (117.53.xxx.35)

    소셜워커 만나 딜 해서 반 넘게 깎아도 워낙 금액이 커서 고생들 하죠 안내면 추심들어오구요 그러니 직장 꼭 보험되는데로 다니려하구요

  • 6. ㅇㅇ
    '21.1.24 3:40 AM (211.219.xxx.63)

    미국에서는 돈 없어서 죽는 경우는 없는 것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병원에서는 살아서 나오는데
    그 다음이 지옥인 경우가 많더군요

  • 7. ...
    '21.1.24 3:43 AM (211.36.xxx.135)

    그럼 결국 미국은 살아도 수술비 땜에 죽고
    한국은 살려면 죽지 않을만큼 수술비만 내면 된다는 거네요

  • 8. ㅇㅇ
    '21.1.24 3:47 AM (211.219.xxx.63)

    우리나라에서는 병원비 없으면 나라에서 먼저 내줍니다
    다음에 달달이 갚으면 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sivan&logNo=221672250967&proxyR...

  • 9. ㅇㅇ
    '21.1.24 3:51 AM (211.219.xxx.63)

    미국은 살아도 산게 아니고

    우리나라는 조금만 내니까 좋은 거죠
    그것도 없으면 외상

    아주 못사는 분들에 대해서는 병원 관계자는 알겠지만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잘 모를 것같네요

    아무튼 요즘은 돈 없어 죽었다 라는 뉴스가 안보입니다

  • 10.
    '21.1.24 4:09 AM (69.156.xxx.119)

    결론은 울 나라가 선진국이고
    미국은 후진국이란 말이 맞습니다.

  • 11. ..
    '21.1.24 4:51 AM (66.27.xxx.96)

    어처구니없이 많은 금액을 처구하는거 자체가 문제라 아예 병원을 못가는데
    치료후 평생 빚에 시달리고 법정쫓아다니는 지옥이 낫다구요???
    그 여자는 육이오때 한국생각하는 모지리
    한국국민 위에 미국교포있다고 위안하며 사는거
    나도 미국입니다

  • 12. 그러게
    '21.1.24 4:52 AM (112.155.xxx.106)

    우리나라에선 사정이 급박한 사람들에게 의료적으로 긴급지원을 할 수 있는 사회보장 있지 않나요?

  • 13. ..
    '21.1.24 4:53 AM (66.27.xxx.96)

    미국 산부인과에선 자기가 낳은 자식 안아보는데도 돈을 내야 합니다

  • 14. ..
    '21.1.24 6:10 AM (121.44.xxx.73)

    한국에서 돈 없어 수술 못 해 죽는건
    60,70,80 년대 얘기죠.

  • 15. 절대로
    '21.1.24 7:09 AM (68.4.xxx.177) - 삭제된댓글

    경험도 없이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이런저런 명목붙여 의료비 깍아 주고도 (그것도 무지막지하게)
    너무나 많아서 매달 페이먼으로 했는데도 끝어

  • 16. 절대로
    '21.1.24 7:15 AM (68.4.xxx.177) - 삭제된댓글

    끝없이 다른 검사비나오고 그걸로 전화로 싸우다시피하고 있는중에
    콜랙션에이전시에서 계속 편지는 편지대로 독촉장 날라오고
    전화로 싸움도 싸움도 그런 싸움이 없이 진행하고....
    몇년에 걸쳐 나눠 편지로 이멜로 조정시키고
    보험사에 전화하면 원무과에 연락해라 다시보내라
    이곳에 전화해서 설명하면 난 모른다 저곳에 전화해라
    질려서 나가떨어졌네요.

    다시는 죽어도 쉽게 병원에 안간다고 맹세했어요!!!

    전 갑자기 무리해서 폐에 물이차서 왜래 진료가서
    폐에 물뺀것그것 한가지였어요. 희한하게 일 접고는 그리고는 말짱했네요.
    그건으로 내가 내야할 몫몇천불을 내면서 시달린 얘기입니다

  • 17. 절대로
    '21.1.24 7:17 AM (68.4.xxx.177)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경험이에요.
    좋은 의료보험가지고요.

  • 18. ㅁㅁㅁㅁ
    '21.1.24 7:26 AM (119.70.xxx.213)

    살면서 평생갚아서 좋겠다
    우리나란 돈부터내고 수술하나요? 웃겨

  • 19. 우린
    '21.1.24 7:52 AM (180.67.xxx.207)

    일단 의보에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죠

    미국 드라마보면 직장없이 프리나 자영으로 일하는 사람들 의보없어서 제대로된 치료 망설이던데
    우리나란 돈없는 진짜 어려운 사람들도 보호해주는 제도 있잖아요
    알흠답고 행복한 미쿡찬양하며 사시라 하세요
    미국사는 지인 언니한테 의료관광하러 나오지 말라고 일침놔주고 싶네요

  • 20. ㅅㅇ
    '21.1.24 8:21 AM (175.125.xxx.209) - 삭제된댓글

    그분이 미국판 성조기부대급이시네요
    같은 사실가지고 황당하게 해석하고
    자신 생각만 생각이라 믿는.

  • 21. 저도 미국
    '21.1.24 8:24 AM (172.56.xxx.106)

    평생 의료비 부채에 시달리면서 저당잡혀 사는 것도 자랑거리라니
    진짜 나중에 치료한다고 한국이나 나가지말라고 하세요
    한국은 의료보험 없어도 미국의 백분의 일이예요
    미국인도 다 욕하는 미국의 의료현실을 한국교포들이 옹호하는 꼴이라니
    미국사는 거에서 우월의식을 느끼려는 간절함이 있더래도
    의료를 들먹이는건 바보천치죠

  • 22. 암걸려서
    '21.1.24 8:45 AM (119.64.xxx.11)

    수술받았는데
    수술비, 입원비 너무 조금 나와서 놀랐었어요,그분한테 걱정말라하세요

  • 23. ..
    '21.1.24 9:00 AM (116.88.xxx.163)

    초기에 이민가신 분들은 아직 못사는 한국 떠나서 나는 잘 먹고 잘 산다 하는 마인드에 젖어 사는 사람들 꽤 있어요. 그래서 70대쯤 되는 교포들은 우리 나라 70대들과 마인드 자체가 너무 달라요...아직도 전원일기마인드....
    미국 사셔서 좋겠다 우쭈쭈 해주면 되요~

  • 24. ...
    '21.1.24 9:01 AM (39.124.xxx.13)

    수술 여러번 받았고 주변 어르신 수술받은 경우도 많아
    수술비 결제 수도 없이 했지만 선결제 한적 한번도 없는데요.
    퇴원할때 같이 하거나 금액이 크면 중간결제 해본적은 있어도
    수술전 수술비 내본적은 없네요.
    수술전 검사는 검사전에 수납해요.

  • 25. ...
    '21.1.24 9:29 AM (73.140.xxx.179)

    작년엔가 미국 애엄마가 애가 다쳐 응급실 갔다가 밴드 붙이고 나왔는데 70만원 청구되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된 적 있어요. 미국 의료비는 일단 병원은 갖다 붙일 수 있는 돈을 다 갖다 붙이고, 환자는 나는 이거 이러이러해서 다 못낸다. 하고 협상을 하는게 비용 납부의 시작이에요. 기본적으로 인건비와 의료 수가가 높기때문에 한국보다 의료비용이 크게 청구되는 건 당연한 일인데, 보험 커버 되고 하면 부담 비용이 다채롭게 달라집니다. 암이니 뭐니 큰 병은 최초 청구서대로 비용 지불 하는일은 잘 없다고 보는 게 맞죠.

  • 26. ..
    '21.1.24 9:41 AM (66.27.xxx.96)

    그러니까 병원 한번 갔다오면
    최초 청구액 대로 안내기 위해서
    변호사 채용하고 소송준비부터 해야하는게
    그렇게 평생을 리티게이션하며 보내는게
    한국보다 낫다는 거예요????????

  • 27. 아시는 분
    '21.1.24 10:33 AM (124.51.xxx.231)

    심장 판막에 이상생겨 응급수술 했는데 10년전에 70만줄 청구되서 온 집이 발칵 뒤집어 졌지요.
    사람은 살려주는데 병원 치료 빌지로 죽입니다.
    전 병원서 애 낳고 집에 왔더니 클리넥스 티슈값까지 청구했다균요..
    전 보험회사 통해 병원비 조정 받았으나 그 분은 보험이 없던 신분도 불확실한 분이어서 난리 났었어요.
    20여년전에도 4인가족 우라나라 의료보험 정도 커버할려면 800불 냈어요.
    미국 사람 수술은 해줄지 몰라도 어마어마한 병원비로 피폐하게 만들어 죽입니다.

  • 28.
    '21.1.24 10:37 AM (211.36.xxx.77)

    우리나라 암치료비 5프로 일걸요
    그것도 재산없는사람은 또 방법이 있어요.

  • 29. 아이고
    '21.1.24 10:44 AM (39.7.xxx.223)

    미국 15년 살면서 다양한 수술 해본 사람이에요.
    미국은 돈 없으면 보조 받을 수 있게 social service 연결해 줍니다.
    해당되는 극빈층은 정부 보조나 부자들이 도네이션한 펀드 등으로 수술받고 아닌 사람들은 병원과 협상해서 나중에 갚죠.
    나중에 갚으면 되지 하겠지만 미국은 그 돈 못 갚으면 신용 불량에 재판, 가압류라 인생이 날아갑니다.
    참고로 제왕절개 정도만 해도 보험 없으면 수천만원이고요.
    아이 인큐베이터라도 넣으면 억대입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이 몇개 잘렸는데 돈 없으면 선택해서 붙여야 해요. 그런 봉합 수술도 수천만원이니까요.
    미국 장점도 많지만 의료비는 정말 쉴드 못 칩니다.

  • 30. 나옹
    '21.1.24 11:47 AM (39.117.xxx.119)

    그분이 너무 옛날 얘기하시는 듯.

    우리나라 암수술해도 본인의료비 이제 몇백도 안 나오죠

  • 31. 경험
    '21.1.24 1:09 PM (115.143.xxx.118) - 삭제된댓글

    할말은 많지만 미국은 일단 엠블런스 타면 비용이 후덜덜...보험 끊겼을때 엠블란스 10분타고 산소 호흡기 썼다고 엠뷸런스 사용료만 2천불 가까이 냈어요. 1년 분할했어요. 응급실 사용비용이랑 의사한테 받은 써비스 따로 청구 됐구요. 3개 청구서 할부 갚느라 오래 걸렸어요. 보험있는 사람들은 오바마케어 생긴 이후로는 병원비 딜 잘 안되구요. 디덕터블 높은 보험상품일 경우 디덕까지는 본인이 돈을 내야하기 때문에 보험 있어도 병원 잘 못가요. ㅠㅠ
    일단은 보험 종류가 너무 많아 매해 의료보험 쇼핑하기가 힘들어요.

  • 32. **
    '21.1.24 3:06 PM (75.108.xxx.63)

    바이든 대통령 아들이 암에 걸려서 치료받을때 집안이 휘청할 정도로 병원비가 많이 나와서 집팔고 돈도 원조받고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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