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가 자꾸 복수 하는데 그냥 져줘야하나요?
여기에도 하소연 많이 했었고, 이제는 제가 시모한테 바른소리 싫은소리도 꽤 하거든요. 진짜 세상 착한 척, 피해자인척 하지만 늙은 여우에요.
제가 요즘 바른소리로 말대꾸를 하니 자꾸 복수를 하네요.
제가 조금만 허술하게 틈만 보여도 그냥 좋게 얘기할수있는걸 제가 완전 잘 못 했다는듯이 몰아부쳐요 너무 티나요. 일부러 아들 앞에선 더해요. 어짜피 아들도 엄마편 아닌데.
생각같아선 확 뭐라하고 싶은데 70중반 노인네 그냥 적정선에서 내비둬야하는건지. 진짜 유치해서 못 봐주겠고.
이 노인네는 뭔데 나한테 붙어서 내신경을 이렇게 건드리며 사는건지. 내인생에 아무도 이렇게 날 불쾌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어요.
1. 그럴수록
'21.1.24 1:52 AM (222.110.xxx.190) - 삭제된댓글머리하세요
그래야 조심합니다2. hap
'21.1.24 1:53 AM (115.161.xxx.185)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코로나로
나가지도 못하니 뭐 재미거리가 없잖아요.
원글 복수하는 재미가 유일한 낙이 되버리면
평생 남은 에너지 그리 풀텐데요.
아예 두번 시도 못하게 끊어내야죠.3. 아니요
'21.1.24 1:56 AM (70.106.xxx.249)가만있음 더해요
님이 더 퍼부으세요4. 그리고
'21.1.24 1:57 AM (70.106.xxx.249)제일 좋은건 아예 발길 끊고 연락도 마세요
뭣하러 말해서 욕먹어요?5. 원글
'21.1.24 1:59 AM (180.70.xxx.102)본인한테 전화도 자주안하고 안가고 하니 더 그러는거에요.
6. 나옹
'21.1.24 2:03 AM (39.117.xxx.119)복수할 기회를 주지 마세요. 코로나로 어차피 가지도 못하니 전화를 더 안 하시면 될 듯.
7. 원글
'21.1.24 2:09 AM (180.70.xxx.102)ㅎ 복수할 기회를 안 주려면 효도 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넌 내가 얼마나 아팠는데 전화한번없냐? 다 자식들이 보고 배우는거다.부모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도 않냐? 누구네 며느리는 어쩌구저쩌구~~
아들도 안하는 전화를 왜 제가해요? 했다가는
직장다니며 바쁜애한테 어쩌구 저만 비난할게 뻔하죠.8. 그러건말건
'21.1.24 2:09 AM (222.110.xxx.190) - 삭제된댓글아예 관심을 끊고 안물안궁.. 안보고 안들으면 스스로 지쳐서 나아집니다. 그냥 발길을 싹 끊으세요
9. mmm
'21.1.24 2:14 AM (70.106.xxx.249)그니까 아예 발길을 말아요
볼수가 없으면 언제 말을 거냐고요.10. 원글
'21.1.24 2:20 AM (180.70.xxx.102)ㅎ 답정녀같네요.
전화가 오고요. 제가안받음 바로 아들한테 전화해요.제가 전화안받는다고 무슨일있냐고요 ㅎ
그럼또 남편이 엄마한테 전화해봐라.
아무래도 더 강도쎄게 나가서 늙은이 눈에 눈물을 빼던가 해야지 안되겠네요.11. ㅡㅡㅡ
'21.1.24 2:26 AM (70.106.xxx.249)남편한테 말하세요 연락해도 욕만 한다고. 전화안할거라고
남편이 님 안티네요 이제보니
자기선에서 컷해야지요
남편이 하라고 해도 응 알았어 하고 넘기고 말던지요12. 아뇨
'21.1.24 2:27 AM (117.111.xxx.120) - 삭제된댓글더더더 강하게 나가세요
13. ...
'21.1.24 2:29 AM (220.75.xxx.108)노인네가 왜 저리 기세등등한가 했더만 역시 아들 믿고 그러네요.
14. ㅡㅡㅡㅡㅡ
'21.1.24 2:35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90정도 됐으면 그냥 참으라하려했는데
70 중반이면 한번 뒤집어 엎으세요.15. ...
'21.1.24 2:41 AM (59.15.xxx.152)남편이 전화하라해도 안해면 되지요.
님도 연극하면서 복수하세요.
끝까지 전화 안하면 또 아들에게 말하겠죠?
알았다 하고 몇 번 안하면 눈치채시겠지요.16. 음
'21.1.24 2:44 AM (175.117.xxx.71)전 제가 아픈건 관심이나 있냐고 하겠어요
저도 살기 힘들고 바쁜데 어머니까지 못 챙긴다고 알아서 사시라고 하겠어요
제 자식에게 악담하지 말라고.
제 자식은 제가 알아서 키우겠으니
어머닌 어머니 일이나 신경쓰고
당신 건강이나 챙기라고'하겠어요17. 원글
'21.1.24 2:58 AM (180.70.xxx.102) - 삭제된댓글제가 감기약먹고 잠들어서 전화 못받고 세번째 온 전화 받았더니, 그다음날 바로 복수.
시모랑 시누이는 누가봐도 엄청 자주아파요. 그런데 자기랑 자기딸은 아파도 엄살한번 없다고 ㅎ
저 들으란 소리죠. 제가 여기서 어머니랑 시누이처럼 세상 자주아픈사람들도 없다고 해야하나 고민인겁니다 ㅎ18. 바보인가요?
'21.1.24 4:35 AM (68.1.xxx.181)당신과 통화하고 싶어서 전화 했겠지. 이렇게 못 끊어요? ㅋ
아니, 님 남편한테 장인어른이 자꾸 전화하시면 기쁘냐고 먼저 효도 해 보라고 해요.ㅎㅎ
그래야 남편이 전화 받고서 버럭 하고 끝내는 거잖아요. 남편이 시집살이 시키는 건 영원한 진리. 훗19. 며느리랑만
'21.1.24 5:06 AM (1.229.xxx.210)꼭 해야 하는 이야기가 뭔데요?
퇴근하고 통화하라고 하고, 받아주지 마세요.
목소리 높일 이유도 없어요. 통하는 방식이 안 통하면 끝입니다.
당신 어머니 억지 쓰는 거 알지 않냐. 모르면 외워라. 난 안 할 거다.20. 남편이
'21.1.24 5:18 AM (121.162.xxx.174)전화하라고 할때
남편에게 못을 박으셔야죠
님도 결국 남편 말을 듣는 거잖아요
남편이 시달리든 안 받든 제 엄마구만ㅉ21. 20년이면
'21.1.24 7:02 AM (223.33.xxx.2) - 삭제된댓글님이 뒤집을 시기인데
자꾸 그렇게 말리니까 만만하게 여기는거죠
뭔일 났냐?? 이게 우리 시모 대표 레파토리인데요
어려서는 걱정 끼치는 것 같아 죄스럽고 마음 약해서
저는 거기에 엄청 휘둘렸어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가스라이팅이죠
님 남편도 효자라기 보다는 가스라이팅 피해자예요
벗어나려면 무대응 무반응 해야 합니다
님이 시모 헛소리에 바른소리 말대꾸를 자꾸 한다는 건
그쪽에 에너지를 끝없이 공급하는 거예요
에너지 공급을 원천차단하세요
그럼 그쪽에서도 전투력 상실 됩니다
해보세요 세상이 평화로워져요22. 얼마나
'21.1.24 7:18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재밌겠어요
며느리 들쑤시는 재미로 사는데
꼼짝없이 당해주니까
남들은 어떻게 거기서 벗어났나
나는 왜 아직 휘둘리는가
연구를 좀 하세요
저런 노인은 아무리 잘해도 끝없이 바라기만 해요
애초에 잘해줄 대상이 아니라는것23. 이미 루저
'21.1.24 7:34 AM (121.129.xxx.210)신경쓰고 계신게 이미 시어머니는 성공하셨네요. 목적이 신경거슬리게 하는거였을텐데. 저라면 웃으며 네네. 하면서 저하고 싶은대로. 또 뭐라하면 네네. 하면서 저하고 싶은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곁에 두지 않습니다. 곁에 두지 않는다는건 물리적으로 안보는 일뿐만 아니라, 있어도 없는 사람처럼 신경쓰지 않는걸 포함합니다. 시어머니가 님을 사랑하지 않는단걸 알면서 굳이 신경쓰지 마세요. 님을 사랑해주는 님이 사랑하는 사람만 신경쓰시길.
24. 저기요
'21.1.24 7:35 AM (175.223.xxx.91)시모와의 관계의 핵심은 당한만큼 돌려준다가 아니라 그러거나말거나예요.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안써야 이기는거예요. 미친사람이 미친짓한다고 그걸 괴로워할게아니라 미쳤으니까 그러지 생각하고 피하면됨
25. ...
'21.1.24 7:52 A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남편도 님 편이라면서요
좀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하세요
어머니랑 아무 이유없에 전화안하고싶어하겠냐
전화하면 악담만 하시니 그렇다 하고
남편선에서 끊건 남편이 한소리 하건 남편이 좀 나서야해요
그리고 어차피 이판사판
만나시면 할얘기 웃으면서 다 하세요
아니면 대답만 예 예 예 만 하고 행동은 그냥 님 마음대로
그나저나 피곤하시겠어요
날 괴롭히는 사람 하나 있는거 피곤할듯26. 그걸
'21.1.24 8:28 AM (125.179.xxx.79) - 삭제된댓글남편이 전화하라해도 안해면 되지요.222
뭐 그걸 다 들어주고 있어요27. 저런 시모 대처를
'21.1.24 9:09 A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인자한 다른 집 시모 대하듯 하면 안된다는거예요
어차피 화목한 보통 평범한 집은 물건너 간 상태인데
님 혼자 동동거리고 마음고생해서 그 환상 채우고 있다는 걸 깨달으셔야죠
저는 얼마전 어떤 분 댓글 보고 정말 눈물나게 부럽더군요
시어머니한테 전화드리면 나는 다 잘 지내고 있으니 너희들도 잘 지내거래이~~하신다고
그런 시어머니면 전화 하지 말래도 마음가고 신경쓰이지 않겠어요
님한테는 그런 시모 없고 님 시모에게도 착한 며늘 없다는 거 피차 인정하고 살아야 평화로워요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아주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다들 전혀 딴세상을 사는 거예요28. ...
'21.1.24 9:28 AM (117.111.xxx.218)저는 13년찬데 시모가 젊어요 58년
여우잣하는데 돌아버리겠어요
남편은 완전 지 엄마 편이고 너무 싫어요29. ... .
'21.1.24 9:31 AM (125.132.xxx.105)저의 시모는 시누들이 인정한 여우예요. 정말 슬기롭고 영리하시더라고요.
아마 아이큐 검사를 했다면 저보다 위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분에 제게 하신 말씀이, 저와는 40살 나이 차이가 나셨는데
"너 기저귀차고 다닐 때 나 이미 애 6 낳은 엄마였다. 어디서..."
말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강적이셨어요.
반전은 남편이 120% 제 편이었는데 시모는 그걸 모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고스란히 다 받았어요. 반발도 복수도 안했어요. 그 대신 남편이 알도록 했고요.
어머니께서 꾀를 부리시는 만큼 남편이 그걸 보도록 했더니 정을 떼더라고요.
그렇게 해보시기 권해요.
방법은... 어머니랑 통화하거나 할때 요상하게 말을 꼬고 기분 상하도록 하시잖아요.
스피커로 다 들려주는 거에요.
어떤 식으로 다다다다 얘기하시고 인사하기도 전에 전화 뚝 끊어버리고
그러시는지 몇번 들려주면 확실히 아들이 엄마를 다르게 볼 거에요.30. ....
'21.1.24 9:40 AM (218.155.xxx.202)남편이 시어머니 편인데요
왜 원글님편이라고 생각하세요?
남편의 저런태도가 원글을 궁지로 모는거지
시어머니가 궁지로 모는 게 아니예요
아직 짬밥이 적어 시어머니 남편 협공을 눈치채지 못하네요.
다시말하지만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고
남편하고 다투기 싫은 원글의 그 마음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예요31. ‥
'21.1.24 10:00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시모가 어떤 사람인지
싸움 시켜놓고 이리 저리 알아보는 것
아들한테 알려주니 학을 떼더군요
시가만 혼자 갔다오면 싸움을 걸어서요
무지막지하게 싸울 줄 알고
전화로 무슨일 없냐 날마다 전화에
시둥생 보내서까지 알아보고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소름이 끼쳐서
다시는 남편 혼자서 시가 안가네요32. 하고싶은 말
'21.1.24 11:54 AM (218.153.xxx.223)다 하세요.
나 아팠다 ㅡ 그러셨어요? 몸관리 잘하세요.
니 자식들이 보고 배운다 ㅡ 알겠습니다.
제가 감당할 거면 감당하겠다.
남의 집 며느리는 운운ᆢ ㅡ 그 집은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잘했나 보죠.
내가 못된 시어머니라는 거냐? ㅡ 제 평생에 어머니처럼 저한테 힘들게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연습하고 연습해서라도 강하게 나가세요.
내 인생을 왜 남에게 저당잡혀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