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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수분들, 잘쓴 영어문장이란?

ㅇㅇㅇ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21-01-23 10:06:13

미국 회사 다녀요, 영어 엄청 잘할거 같지만 진짜 못 하구요..
어찌저찌 다니고 있어요.
제가 학교에서 배웠을 때는
주어가 너무 길면 보기 안좋으니 가주어를 쓴다고 배웠는데
실제로는 주어를 길게 쓰는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I 로 시작하는 문장이 잘 없고
분사로 시작하거나, 수동태로 쓰거나... 그런 거 같아요.

저도 메일을 잘 쓰고 싶은데
잘쓴 문장이란 뭘까요?
IP : 223.62.xxx.2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3 10:15 AM (61.74.xxx.136)

    아이들 영어숙제 도와주다가 같은 고민해봤어요. 저도 함께 고수님들의 답변 죽치고 기다려봅니다.

  • 2. 그게
    '21.1.23 10:22 AM (14.52.xxx.225)

    저도 미국회사 오래 다녔는데요,
    주고 받는 메일 잘 살펴 보세요.
    웬만한 건 죄다 외우시구요.
    회사마다 톤이 조금씩 달라요.

  • 3. ㅎㅎ
    '21.1.23 10:42 AM (112.152.xxx.46)

    그냥 영어공부를 치밀하게 열심히 하시면서 그들이 영어쓰는 스타일을 저축하듯 끊임없이 습득, 암기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저 영어로 밥먹고사는 미국 박사학위자이지만 끊임없이 갈고닦고 새로운 단어, 표현 익혀나가요. 그건 국어도 마찬가지예요. 단순히 의사소통 되는것 이상의 차원을 추구하신다면 공부가 유일한 길이자 답입니다.

  • 4. 봐봐요
    '21.1.23 10:49 AM (1.127.xxx.11)

    저 영어권에서 외국회사만 20년째 다니는 데요
    요즘은 아주 글쓰는 것(일반회사 매뉴일 및 뉴스레터 등등) 만 하느라 Grammery ? 라는 문법교정 앱이 있어요. 그거 써야하나 고민 중 인데요

    이메일 들어오잖아요, 남들이 하는 데로 조금씩 카피해서 쓰시면 되요. 그리고 남들에게 좀 심하게 틀리면 살짝 알려달라 부탁해 놓으세요

    근데 또 워낙 멀리컬츄럴 하고 대학나온 사람도 얼마 안되니 그냥 중간은 가는 듯 해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 데요, 저보다 좀 더 전문적인 글쓰는 일(주정부 투자관련 보고서)을 하는 남편은 저보고 테리블 하다고는 해요^^;

  • 5. 회사메일의
    '21.1.23 10:52 AM (112.154.xxx.91)

    목적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빠르고 분명하게 밝히는 거죠. 가주어를 쓰면, 서술어가 먼저 나오고 주어는 뒤로 가잖아요. 회사 메일은 글의 스타일보다 내용이 먼저이니 가주어를 안쓰나 봅니다.

    반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회사 메일에서 먼저 전달해야 하는 것을 주어로 쓰려다 보니, 뻔한 주어인 I는 안쓰고 그러려면 수동태가 되죠.

    회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사람이 아니니, 사물을 주어로 하면 수동태가 되요.

    가장 빠른 방법은 오가는 영문 메일을 공부하는 것, 비지니스 영어 교재를 사서 열공하는 것..

    추가로 TED 관련 분야를 공부해보세요

  • 6. 실생활에서
    '21.1.23 10:53 AM (211.178.xxx.251)

    꾸준히 남의 글 읽고 따라서 암기하고 그 방법외에는

  • 7. 봐봐요
    '21.1.23 10:53 AM (1.127.xxx.11)

    악 위에 멀티컬츄럴 오타에요
    그리고 문장 오류 좀 나도 괜찮은 데요, 회의나 스몰토크 할 때 단어선택, 대화를 이끌어 가는 기술, 매력적이고 휴머러스한 캐릭터 개발을 위해서는 토스트마스터즈 찾아서 나가서 보고 배우시면 좋아요. 목소리도 좀 크고, 성량도 풍부하게 게다가 좀 우아하게 드라이 유머를 섞어쓰고, 이 사람 진중하면서도 재밌고 유쾌하네? 그렇게 이미지관리 하고 있습니다

  • 8. 분사구문
    '21.1.23 10:54 AM (112.154.xxx.91)

    분사구문의 경우, 반복되는 주어를 빼고 접속사도 빼기 때문에 간편해서 선호하는 구문이예요. 문장이 가벼워지고 간편해서 좋아요.

  • 9. 봐봐요
    '21.1.23 10:56 AM (1.127.xxx.11)

    요즘 거래처 같이 일하는 한 분이 꽤나 잘난 척하면서 어려운 단어도 팍팍 쓰고 하는 데 솔직히 나 잘났어 뿜뿜이지만 오버컨피더스해서 회사 규칙을 무시하는 바람에 요번에 제가 입김넣어서 잘랐어요.. ㅋ

  • 10. 봐봐요
    '21.1.23 11:03 AM (1.127.xxx.11)

    그리고 다른 새직원, 좀 매니져 급인데 다른 사람 무시하고 표정도 뚱하고 하면 커뮤니케이션이 달린다, 리더십 자질이 없다 그래서 좋게 안봐요. 큰회사나 자잘한 회사도 요즘 회사문화나 workplace bully 등등 신경 많이 써야해서 그 사람도 저한테 찍혔어요.

  • 11. ㅇㅇㅇ
    '21.1.23 11:04 AM (223.62.xxx.202)

    시중에 나와있는 비지니스 영어메일 책은 죄다 거래처가 외국인인 경우여서 저한텐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나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데.. 책 추천도 감사히 받을게요^^
    영어권 사람들 메일 잘 공부해 봐야겠네요.

  • 12. ㅡㅡ
    '21.1.23 2:08 PM (14.0.xxx.213)

    영어로 박사논문 쓰는 중인데
    양질의 인풋이 많아야 돼요
    일단 엄청나게 많이 읽으니 그런 표현들이 그냥 나도모르게 써지더라구요
    그런데 몇주만 인풋을 안해줘도 다시 콩글리쉬스러워 져요 ㅠㅠ 다시 읽어주면 다시 수준 올라가고 신기...
    분야,수준,문체 마음에 드는 분야 책들 많이 읽고 써보고 하세요
    근데 이메일은 또 표현이 다르더라구요
    (우리말도 이멜이랑 책문체랑 다르듯이요)
    이메을 잘쓰는게 목적이시면 이메일 많이 읽어보시는게 좋을듯요

  • 13. ㅡㅡ
    '21.1.23 2:11 PM (14.0.xxx.213)

    위에 그래말리는 아주 기본적인 관사 문법오류 정도 바꿔줘요. 가끔 잘못 제안할때도 있어요. 단어 표현도 제한적이고요. 그래도 한번 점검차 최종적으로 넣어보면 아이디어 얻을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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