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또 대장내시경 물3통
또 물약을 먹었어요 첫날은 아무것도
아니었음 담날이 진짜진짜 고비였음
넘어가지가 않아서 한참을 쉬었다먹고
토할려는걸 얼마나 자제하고 정신똑바로
차렸는지 모름 너무 괴로워서 울뻔했음
목도 물넘기기가 얼마나 싫었으면 거부를
하더이다 목구멍이 닫힌느낌 ㅜㅠ
약물은 눈물을 머금고 2통 겨우넘기고
1통은 그냥 쉬운 물먹는거인데 세상에 물도 막히더이다
인생살면서 물도 안넘어가고 막히는건 생전처음 경험했다
이제 좀 쉬었다 10시에 병원간다 검사전에 진이 다 빠져버렸다
각오는 했고 긴장도했지만 굉장히 혹독했다 결코 만만치않은
경험이었다 사람을 반죽이고 시작하는 느낌? 너무 힘들어서 검사는
별로 겁도안난다
1. 맞아요
'21.1.23 7:50 A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그 물마시다 지레 죽어요ㅜㅜㅜ
저도 그 비닐끓인물? 마시다 토하고
먹다 왝하고
그거 끔찍해서 그 뒤로 대장내시경 못하고 있어요ㅜ2. 11
'21.1.23 7:59 AM (121.167.xxx.2)그정도는 아닌데요. ㅋㅋㅋ 그냥 약탄 물맛이 비위 상한다 정도, 물 많이 먹어 물배가 찬다. 약 먹는 거보다 화장실 가는 게 힘들고, 검사는 수면이니까.. 기억도 안납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매년 받아요.
3. ..
'21.1.23 8:18 AM (220.117.xxx.116)11님은 행운아시네요 저도 원글님과같아요 뭔지 너무알겠어요 ㅠ..저는 그래서 아예 내시경하기3일전부터굶어버려요 그러면 약반만먹어도 깨끗하게 검사받을수있어요..정말 몸서리쳐지게 안넘어가고 분수처럼토해요
4. ㅜㅜ
'21.1.23 8:33 AM (119.149.xxx.196) - 삭제된댓글다시는 검사 안받을꺼에요
10년후에 받을래요ㅜㅜ5. 저 그래서
'21.1.23 9:37 AM (221.162.xxx.114) - 삭제된댓글어제 물고문했다는 그 여자한테 진심으로 욕을 했어요
아이한테 17잔을 마시게 했다는데, 진짜 옆에 있음 니가 사람이냐 하고 싶더라고요6. ᆢ
'21.1.23 1:41 PM (119.193.xxx.141)비위 약한 저는 너무 힘들어 약한몸살까지 와요ᆢ ㅜ
이번에도 아침약 먹고 토해서 다시 약 타다 먹고 시간 다시 잡아서 했어요7. ...
'21.1.23 2:47 PM (220.89.xxx.168)그래도 요즘은 마시기 좋아졌던데요.
차갑게 해서 마시면 좀 진한 게토레이맛으로 그다지 힘들진 않더라구요.
난 지금 맛있는 게토레이 마신다..하면서 꿀꺽 꿀꺽ㅎ
대장 내시경 해서 용종 하나 떼냈어요.
지인이 60에 처음으로 대장내시경 했는데 선종을 떼냈는데
의사가 검사하길 잘했다 하더래요. 내시경 힘들다고 미루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