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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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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 이건 괴물인가요?

조회수 : 4,638
작성일 : 2021-01-22 13:40:23

도대체 이해불가에요.

저렇게 긴 지문을 어떻게 단시간에 읽고

그 긴 보기와 5지 선다는 또 어떻게 그렇게 다 읽죠?


제일 궁금한게..

골수 이과가 문과 지문을 다 읽고 맞추고.

골수 문과가 이과 지문을 다 읽고 맞추고

어떻게 이게 가능하죠??


다방면으로 박학다식하다면 가능할수 있지만...

현대판 아리스토텔레스도 아니고...

18살짜리들이 동서고금의 문이과를 통들어 놓은 모든 지식을 다 섭렵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IP : 175.117.xxx.11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1.1.22 1:42 PM (110.70.xxx.153) - 삭제된댓글

    읽는 요령이 있어야지요.
    그냥 읽는 게 아니고요.
    저희 아이 중학생도 연습하면 되는데
    고등학생도 처음보면 멘붕.
    중등도 스킬만 배우면 중3정도에는 다 읽고 답 맞춰요.

  • 2. 그냥님
    '21.1.22 1:43 PM (175.117.xxx.115)

    그 스킬이 대체 뭔가요????

  • 3. 그니까요
    '21.1.22 1:43 PM (115.139.xxx.86)

    저 옛날 생각만 하고 난 국어 정말 잘했는데 얜 왜 이모냥이지? 하고 기출봤더니 이건 뭐....
    읽어도 읽어도 모르겠는 글을 삽시간에 간파해야 하다니

    국어에 물리 공식이?
    부동산 세법은 또 왠말? 피아노 조율까지 나옵디다...

  • 4. 아무래도
    '21.1.22 1:44 PM (110.70.xxx.153)

    읽는 요령이 있어야지요.
    그냥 읽는 게 아니고요.
    중학생도 연습하면 되는데
    고등학생도 처음보면 멘붕.
    중등도 스킬만 배우면 중3정도에는 다 읽고 답 맞춰요.
    저 내용을 미리 다 알 필요도 없어요.
    무슨 말하는 지 알고 찾는 거지요.
    지문에 답이 있는데요.

  • 5. .......
    '21.1.22 1:44 PM (222.106.xxx.12)

    수능 세대 아니세요??
    수능은 원래 그랬잖아요

  • 6. ,,,,,,,,,,,,
    '21.1.22 1:44 PM (220.127.xxx.238)

    그 스킬을 여기에 어찌 다 풀겠나요
    그거 배우러 학원 다니는거죠
    아무리 지문이 어렵고 길어도 또 감 있는애들은 다 풀더라구요
    그 내용을 다 알아서가 아니라........

  • 7. 그니까요
    '21.1.22 1:44 PM (115.139.xxx.86)

    첫댓님... 대단한 중3에 울고 갑니다.ㅜ

  • 8. ㅇㅇㅇ
    '21.1.22 1:44 PM (211.192.xxx.145)

    골수문과 이과 구별없이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인간에게 요구하는 지식치겠죠.
    이론상으로는요.

  • 9. ....
    '21.1.22 1:45 PM (118.235.xxx.130)

    문이과 상관없어요 내용섭렵안해도 지문에대해 기본상식없어도 읽고 이해하고 맞추는게 국어임

  • 10. 아무래도
    '21.1.22 1:46 PM (110.70.xxx.153)

    그거 트레이닝 시키러 일찌감치 국어학원 가는 거예요.
    요즘 영어보다 더 힘든게 국어라서요.
    강남권 영어수능 학급 삼분의 일 이상 일등급인데
    국어는 그거보다 한참 모자라요.

  • 11.
    '21.1.22 1:47 PM (175.117.xxx.115)

    학력고사세대에요...그리고 국어는 다른 과목과 달리 1타강사 학벌이 낮은 경우가 많은것도 특이하더라구요. 기존의 우리같은 학력고사 세대들은 이해할수 없는 또다른 세계같은데 그 키워드가 뭔가요?

  • 12. 나는나
    '21.1.22 1:49 PM (39.118.xxx.220)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보는 시험이잖아요.

  • 13. ..
    '21.1.22 1:49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지식이 있으면 유리하겠죠.

  • 14. ㅋㅋㅋ
    '21.1.22 1:50 PM (110.70.xxx.153) - 삭제된댓글

    장황함 속에서 맥락찾기요.
    언어가 전반적으로 뭔 소리를 하는지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오랜 만에 친구 안부 실컷 묻고 나중에 형편 어렵다고 앓는 소리하는 거 돈 빌려달란 전화잖아요. 일찌감치 눈치 제대로 채는 법 배우기

  • 15. ㄲㄲㄲ
    '21.1.22 1:51 PM (110.70.xxx.153) - 삭제된댓글

    장황함 속에서 맥락찾기요.
    언어가 전반적으로 뭔 소리를 하는지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오랜 만에 친구 안부 실컷 묻고 나중에 형편 어렵다고 앓는 소리하는 거 돈 빌려달란 전화잖아요. 일찌감치 눈치 제대로 채는 법 배우기
    보면 수능국어도 1등급은 남학생들이 많으니까 머리좋고 열심히 하면 되는 거죠.

  • 16. 이과지문이라고
    '21.1.22 1:5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이과적 지식을 과학적으로 이해해서 푸는게 아니라

    국어지문으로 푸는거니까요

  • 17. ......
    '21.1.22 1:53 PM (61.83.xxx.84)

    그렇게 내야지 학벌. 나누죠

  • 18. . ....
    '21.1.22 1:54 PM (183.98.xxx.95)

    무슨 글이든 읽고 이해하라는거죠

  • 19. ㅇㅇ
    '21.1.22 1:55 PM (222.101.xxx.167)

    국어의 기술, 추천드려요. 이 교재 보면 수능스킬이 올라요

  • 20.
    '21.1.22 1:58 PM (118.235.xxx.15)

    국어의 기술 저장합니다 감사~^^
    저도 한 국어 했던 사람인데 요즘 국어문제지보니 ㅠ 애들 힘들겐다 싶어요

  • 21. 그게
    '21.1.22 2:00 PM (175.208.xxx.164)

    감으로 맞히는게 아니라 답이 눈에 딱 보인다고 합니다. 국어 잘하는 아이 중3때 수능 문제 풀려보니 그렇게 말하더군요.

  • 22.
    '21.1.22 2:00 PM (180.224.xxx.210)

    그런데 영어 지문은 예전부터 그랬는데요?
    굳이 표현하자면 국어시험의 영어시험화?
    그러니까 어문을 어문에만 한정하지 않고 확장시켰다고나 할까 뭐 그런 거 아닐까 해요.

    꼭 학원 가서 안배워도 되고, 학원 다닌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 듯 해요.
    전 직접 가르쳤는데, 아이가 한글 떼면서부터 국어를 저런 수능식(?) 교재로 가르쳤어요.
    물론 수능 수준의 교재는 아니었고 초등 고학년 정도의 낮은 수준이었는데...
    실은 서점갔더니 떨이로 오백원, 천원에 세일하길래ㅎㅎ;; 보니 교재가 너무 좋아서 잔뜩 사와서 했었어요.

    그런 훈련을 꾸준히 했던 덕인지, 학원 안 다니는 시간에 책만 읽어댄 덕인지 모르겠는데, 뭐 둘 다 복합적이겠죠...
    아무튼 국어를 굉장히 수월하게 생각하고 해외에서 살았던 기간이 좀 길었는데도 국어때문에 애먹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귀국생이 영어보다 국어를 훨씬 잘했다는 웃픈 전설이...ㅎㅎ ㅜㅜ

  • 23. ...
    '21.1.22 2:07 PM (218.155.xxx.115)

    아는 내용이면 쉽게 풀긴 하지만 모르는 내용이라고 못 풀 수준은 아니에요.
    옆에서 인강 같이 들어보면 강사마다 스킬을 내세우지만 전 그게 참 못미덥더라는.
    강사 본인이 이해하는 방식을 학생보고 체화하라니.
    내가 찬찬히 읽고 이해하는 걸 반복하다보면 속도가 붙거든요.
    그게 본인 방식의 스킬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영수 미리미리 공부시키듯 국어도 어릴 때부터 신경써야 해요.

  • 24. ㅇㅇ
    '21.1.22 2:10 PM (222.101.xxx.167)

    국어의 기술 추천한 사람인데 평범한 중딩들은 숨마 비문학 빠작 문학 먼저 보시길 추천드려요

  • 25. ...
    '21.1.22 2:11 PM (39.120.xxx.176)

    지식이 아니고 독해력과 이해력을 측정하는거에요.
    대신 평소 독서를 안하는 친구들은 읽는 속도도 느리고 해서 고생을 좀 하니까 엄마들이 애들 어릴때부터 독서독서 하는거죠.
    요즘 아이들이 글보다는 영상에 익숙해서 집중력도 좀 부족하더군요

  • 26. .....
    '21.1.22 2:18 PM (182.229.xxx.26)

    지식과 문해력은 다른거죠. 지식을 이해하고 익히려고 책이나 글을 읽는 건데, 책 읽으려고 미리 배경지식을 항상 누가 가르쳐줘야히는 건 아니죠.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적인 텍스트 이해도를 평가하는 시험이 수학능력시험 아니던가요?

  • 27. 수능2세대
    '21.1.22 2:19 PM (58.231.xxx.5)

    수능 언어영역 지문은 초창기부터 그랬어요.
    수능 언어영역(지금은 국어영역) 문학파트 출제 기조가
    처음엔 교과서 외 작품 이었던 걸로 시작 한 거 아시나요? 그니까 학교 국어 시간에 문학작품 해석하는 법을 배워서, 처음보는 문학작품도 제대로 잘 읽어내 봐라. 이거죠. 의도는 그건데 실제로는 시만300 편이 실린 문제집이 등장하고 각종 국내외 장편소설의 다이제스트판을 묶은 책이 성행하고 애들 공부 양이 너무 많아지니 다시 교과서 내 출제로 범위를 줄였다가 그럼 또 학력고사랑 다를게 없어지니 다시 지역별 학력격차 커지고 그래서 또 ebs교재 연계가 기본 기조가 되고... 문학은 이렇게 흘러갔어요.

    언어영역 전체로 보면, 이 수능이라는 게 말 그대로 수학능력 시험이잖아요? 대학가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치를 보겠단 건데 사실 공부란게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거든요. 그러니까 니가 처음보는 비문학지문을 얼마나 잘 읽고 그 속의 요점을 잘 이해하는지를 보겠다는 건데 여기서 이과 문과가 나올 필욘 없죠. 문과라도 경영대 가면 이과 수학 하고 이과라도 텍스트 읽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가 신문 기사에서 접하는 온갖 새로운 지식들(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코로나란 이름이 붙었나, 지금 나오는 rna방식의 백신이란 뭔가 등등) 배경지식이 있어서 알아듣고 이해하는 거 아니고 그 신문기사 읽으면서 배우잖아요. (정치적 선호도 옳고 그름 이런걸 다 떠나 조선일보 기사가 이런 정보전달성 글쓰기는 잘 합니다. 그 정보가 편향된 것일 가능성이 높기에 기피할 뿐)

    수능 국어영역은 니가 알고 있는 걸 풀어놓으란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 문제도 있긴 합니다. 문법문제) 니 앞에 펼쳐진 전혀 새로운 지식에 대한 텍스트 이해 능력을 시험하겠단 겁니다. 배경지식이 있으면 이해에 좀 유리할 순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그 지문안에 다 있어요.

    잘 푸는 요령은... 문단 나누고, 중심문장 밑줄 긋고, 지문을 읽어가며 지문 옆 여백에 간단한 그림이나 도표 그리기.

  • 28. ......
    '21.1.22 2:19 PM (222.106.xxx.12)

    그 지문의 지식을 습득하라는게아니고
    지문을 제대로 읽고 지문이 말하는 바를
    찾는 훈련이예요
    문과지문이건 이과지문이건 상관없이요
    요새애들 문제보실나이면
    나이많지도않고
    수능세대이실거같은데. .
    원래 이시험은 그랬는데요.

  • 29. 감감
    '21.1.22 2:22 PM (1.233.xxx.68)

    제가 암기가 안되서 성적이 안좋은데
    국어 시험은 감으로 찍는데 대부분 맞아요.
    감이죠.

  • 30. 잘될꺼야!
    '21.1.22 2:23 PM (122.34.xxx.203)

    국어의기술..책이 여러권인데요
    이중에 어떤 책을 읽으면되나요

    문제집인가요
    책인가요

  • 31. ㅇㅇ
    '21.1.22 2:25 PM (222.101.xxx.167)

    국어의 기술 문제집이에요. 0, 1, 2 순서대로 보세요. 0은 맘먹고 보면 일주일에고 봐요

  • 32. 아하
    '21.1.22 2:34 PM (66.74.xxx.238)

    학력고사 세대라니 이런글 이해 가요.
    수능은 원래 이랬어요. 초창기때부터 언어영영은요.

    요새는 그래도 EBS 연계다 뭐다 해서 봤던 지문이에요 (님은 첨은 보는 거겠지만)
    그나마 봤던 지문이 나오니 내용도 아는 거고 차라리 낫죠.

    수능 초창기때는, 생전 처음 보는 글을 읽고 푸는 거였어요.
    문학이나 비문학이나 교과서에 나온 거, 읽어본 지문들 조금 나오고,
    나머지는 진짜 태어나서 그날 처음 읽는 글을 읽고 푸는 거에요.

    수능은 원래 그랬어요. 언어영역 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내용도 첨보고, 유형도 첨보고 이런거 부지기수.

  • 33. 소미
    '21.1.22 2:38 PM (119.149.xxx.34)

    수능 국어 저장해요

  • 34. 수능 국어
    '21.1.22 2:52 PM (122.34.xxx.113)

    저장합니다. 국어에 감이 없는 아이 엄마는 답답하네요. 추천해 주신 책들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35. 수능국어저장
    '21.1.22 2:54 PM (115.93.xxx.230)

    감사합니다.

  • 36. ..
    '21.1.22 3:21 PM (49.172.xxx.227) - 삭제된댓글

    다 못 읽죠..
    저희 아이 이번 수능 국어 백분율 100 나왔는데 다 정독해서 푸는게 아니에요.
    저도 수능세대인데 빨리 읽고 문제에 해당되는 부분이 지문 어디에 있는지 연습하다보면 빨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독서량이 중요한거예요..

  • 37. 인생은
    '21.1.22 3:47 PM (210.123.xxx.252)

    저희애는 100점은 아닌데 수는 2년 연속 1등급 느왔어요.
    어릴 때 책을 많이 읽다보니 속도도 빠르고 묻는 내용이 보이는 거 같아요.

  • 38. 비문학은
    '21.1.22 10:09 PM (14.32.xxx.215)

    스킬이에요
    다 이해하는게 아니라 짚어내는 능력이고
    문학은 그래서 많이 풀어서 이게 뭐다..뭘 요구하겠구나를 눈치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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