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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보만)) 먹는 즐거움보다 더 즐거운게 뭐가 있으세요??ㅋ

먹는즐거움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21-01-22 10:55:37
제가 작년에 1일1식하면서 십키로 이상 뺐거든요(과체중에서 정상으로)
배고픈건 익숙해 졌는데 변비때문에 
밥따로물따로를 시작했구요.

전 아예 오전에 물도 밥도 안먹고 점심부터 시작해서
2시 이후에 물마시고 저녁먹고 9시쯤 물마시고 
그런식으로 했는데
그렇다고 환상적인 쾌변을 하는건 아니였고
아무래도 그전보다 먹는양이 확 느니깐 화장실을 가는 느낌정도였고.
문제는 살이 찌더라구요ㅠ
지금 2키로 정도 쪄서

아무래도 밥따로 물따로는 이쯤에서 접고
(대신 밥먹는중에 물마시는건 안하려구요)
다시 1일1식을 하려고 하는데..

아.. 요 몇달동안 하루 두번이상 먹고 싶은거 먹는 낙을 갑자기 없애려니
뭔가 허전한것이..
그사이 습관이 됏나봐요ㅠ
배고픈건 차라리 참겠는데 끼니때 되서 안먹고 있으려니 너무 허전해요.

뭔가 먹는 즐거움보다 더 즐거운 꺼리를 찾아야 할꺼 같은데..
자꾸 커피에 달달한 빵종류 먹고 싶은 생각만 나고
(밥따로물따로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달달한 후식이랑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쭉 빨아넘기는게
제일 간절했거든요ㅋ)
그나마 넷플릭스랑 핸드폰게임 좋아하는데..
이걸로 먹는 즐거움을 누를수 있을까.. 남들은 먹는 즐거움 보다 더 즐거운꺼리가 뭐가 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물론 평소 먹는거 그닥 즐기지 않는사람은 제외구요!!ㅋ)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 10:58 AM (175.192.xxx.178)

    한끼 먹던 양을 두끼로 나누어 드시면 어떠세요?
    제가 지금 밥따로 하면서 거의 그렇게 하거든요.
    하루 800-1200칼로리에 맞춰서 해요.

  • 2.
    '21.1.22 11:00 AM (61.253.xxx.184)

    대개는 먹는 걸 절제하죠..
    전 성인돼서 거의 평생을 절제하는듯

    남들이 보면
    왜그리 안먹냐
    또는 먹는데도 살이 안찌니 복이다...그러는데

    ㅋㅋ
    저 엄청 절제합니다. 그러니 몸무게 유지하는거구요.

    저는 세끼를 소량씩 거의 정시에 먹어요.
    아파도 놀아도 밥은 먹어요.
    그리고 밥먹은후 바로 후식(이게건강엔 안좋겠지만....저도 빵.과일 좋아해서)

    대신 간식은 안해요. 커피도 안먹구요.

    넷플릭스에 겨우서른 강추하구요
    슈츠도 너무 재미있어요.

    참, 배고프면 미지근한 물 한대접씩 들이키면 됩니다.
    그리고...배우는 재미도 있죠

    저는 영어공부 짧게씩 하고...그것도 1년이상 하다보니
    뭐...영어 단어가 어쩌다 한번씩 아는게 막 들리기도 하고 ㅋㅋㅋ
    며칠전에는 아유키딩미....이런게 막 들려가지고 왠일이야...그랬네요 ㅋ

    그리고 업무상 쓰는 한글과 엑셀...조금더 전체적으로 알고싶어서
    유튜브로 보고있는데 재미있네요

  • 3. ..
    '21.1.22 11:06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제게 즐거움이란 돈 버는 재미요

    제가 돈벌어서 대형평수아파트샀고 건물도 매입했구요
    덕분에 시가쪽 사람들 제앞으로 절절매는 기현상에 그렇게나 기쁩니다
    그 옛날 시짜노릇 톡톡히 되갚아주고있고 자식들 교육이나 결혼할때
    큰돈쓰고 집 사줄수있어서 행복합니다!!!

  • 4.
    '21.1.22 11:12 AM (61.253.xxx.184)

    ..님
    돈 어떻게 버셨어요? 궁금

    그냥
    주식인지
    땅인지
    부동산인지 영업인지...그것만이라도

  • 5. ..
    '21.1.22 11:27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묻는분 계셔서 답 드릴께요

    사업합니다
    올해로 이십년이 넘었구요
    초창기에는 수입이 거의없었고 애들 남한테 맡겨두고 쓰잘데기없는짓하고 다닌다고ㅠㅠ
    시가쪽 사람들한테 입에 담을수없는 험한말 많이 들었었어요ㅜ
    그러다 한 십년지나서 자리를 잡기시작했고 그뒤로는 승승장구였습니다 그럴때 강남 대형아파트와 몇년후 건물도 매입했구요

  • 6. 돈과
    '21.1.22 11:39 AM (112.167.xxx.92)

    사랑이 아닐까요 윗님처럼 돈이 들어오거나 사랑이라도 들어오면 정신적 충만함으로 안먹어도 배부를듯 근데 문젠 내게 돈과 사랑이 개뿔 읍다는거ㅠ 없으니 인생이 꿀꿀해 뭔가 채울 수 있는 쉬운 대체품을 찾게 되는데 그게 먹는거죠

    보면 뭔가 자꾸 채우려는게 본능인지 채우려하는데 돈이나 사랑은 내맘같지 않고 쉽지 않잖아요 그러니 아쉬운데로 젤 쉬운 먹는걸로 그나마 공허한 맘을 달려죠 글서 먹는 낙으로 살아요~~ 근데 먹는 낙도 돈이 있어야 다양하게 먹으니 먹는 낙만도 감사ㅋ

  • 7. fffff
    '21.1.22 11:44 AM (121.190.xxx.58)

    돈과님.. 명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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