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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어서 교회에 다 상납하는 친구

믿음? 조회수 : 5,529
작성일 : 2021-01-19 19:08:09
50대 후반 똑똑하고 사리분별 분명한 친구인데
하는 일이 잘 안되면서 교회에 의지하게 됐나바요
교회 목사가 천리안이 있는건지
목사 하라는데로 하니까 일이 잘풀리는거예요
목사가 지정한 지역에서 지정한 장사를 하게됐는데
장사가 정말 잘 되는거예요
코로나 이전 얘기지만요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일했어요
돈을 쓸어 담았는데
문제는 그 돈을 목사한테 다 쓴다는 거예요
정당한 헌금만 하는게 아니라 목사한테 필요한 개인 경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감당해요
차도 사주고 외국여행도 보내주고 교회에 에어컨, 집에 가전제품등 돈 드는 일은 전부 친구가 사줘요
하다 못해 지방가는 비행기표까지 끊어줘요
이 목사가 진짜 문제있는게
자기는 인터넷으로 발권 못한다고
어디 갈 때마다 얘기를 한대요
그러면 당연히 친구가 해줘요
하여튼 돈드는 일은 무조건 친구가 다 해줘요
헌금 이외에 한달에 얼마씩 용돈도 준대요
목사하고 사모가 아주 쌍으로 뜯어내요
그래놓고 대접을 받느냐 그것도 아닌것이 야 야 하면서 엄청 아랫사람 대하 듯 함부로 해요
어쩌다 무슨 행사에서 본적이 있는데 친구한테 함부로 하길래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기분나쁘게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대답이 가관이예요
우리 목사님은 친한사람한테는 그런대요
그게 친하다는 증거래요
제가 목사한테 주는거 말리다 말리다 그 말듣고 포기했어요
코로나로 지금은 더 힘들게 버는데도 여전히 갖다 받쳐요
부부가 똑같이 그래요
멀쩡한 친구가 그러니까 참 답답해요
그 목사 의중이 뻔히 보이는데 말이죠ㅠㅠ
IP : 116.127.xxx.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1.1.19 7:10 PM (122.36.xxx.75)

    휴ㅡ 답없어요
    아는 언니도, 알바해서 교회에 많이 쓰더군요
    목사님이 차 뽑으면 누군 보험맡고, 누군 휠 맡고 ,누군 또 뭐 맡아 해주고
    그러더군요

  • 2. 목사부부가
    '21.1.19 7:11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사기꾼이네요. 왜 저러고 사냐 ㅉㅉ

  • 3. ㅇㅇ
    '21.1.19 7:13 PM (211.36.xxx.51)

    무슨 장산데요?

  • 4. ..
    '21.1.19 7:1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와 목사부부는 호구 물었네요. 자동인출기

  • 5. 개독 삥뜯김
    '21.1.19 7:15 PM (118.235.xxx.156)

    몰라요
    예전에 알던 동네 엄마도 그렇게 뜯겨요
    예배마다 헌금, 십일조, 때 되면 교회 전자제품, 소소한 경비
    근데 하나님을 위한 교회와 먹사에게 쓰이는 거라고 영광스러워함.
    옆에서 보면 ㅂ ㅂ도 그런 ㅂ ㅂ가 없죠.
    배우자기도 해서 만난 잘난 남편이라고 자랑~
    실상은 남편 뒤를 캐고 다녔어요.
    바람나서

  • 6. ...
    '21.1.19 7:18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폐지 주운 돈 교회에 갖다 바치는 할머니 모범사례라고 영상으로 찍어서 신도들한테 보여주는 교회가 나왔는데, 그 할머니가 예전에는 집이 있었는데 그것도 팔아 교회에 바치고 지금은 집도 없이 산대요. 죽을 때까지 그러고 살겠죠

  • 7. ...
    '21.1.19 7:19 PM (121.161.xxx.197)

    피디수첩에 폐지 주운 돈 교회에 갖다 바치는 할머니 모범사례라고 영상으로 찍어서 신도들한테 보여주는 교회가 나왔는데, 그 할머니가 예전에는 집이 있었는데 그것도 팔아 교회에 바치고 지금은 집도 없이 산대요. 죽을 때까지 그러고 살겠죠

  • 8. .......
    '21.1.19 7:20 PM (121.130.xxx.231)

    우리 이모도 십일조 꼬박 꼬박 냅니다.
    문제는..... 돈 없어서 쩔쩔 매는 형편이라는거.
    그래도 십일조는 매번 내요.
    목사님 집으로 모셔다 대접도 하고요.
    자기는 하나님 아니면 못견뎠을거라면서 믿음이 대단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부부 의견이 딱 같아서 부부싸움은 안남 ㅡ.ㅡ

  • 9. 그교회
    '21.1.19 7:21 PM (223.38.xxx.236) - 삭제된댓글

    어딘지 알아 제보하고 싶네요. 목사망신 다시키는 인간 진짜 분노가 치미네요.

  • 10. ㅎㅎㅎ
    '21.1.19 7:25 PM (175.211.xxx.82)

    그런 교주같은 인간에게 끌리는 타입들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사이비종교에 매몰돼서 재산바치고 목숨도 바치잖아요
    님 친구분은 똑똑한 사람 절대 아닙니다.

  • 11. ...
    '21.1.19 7:29 PM (223.39.xxx.234)

    제가 아는 사람도 최저 임금 받으면서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힘들게 번 돈 목사 갖다줘요. 교회에서 스타렉스 뽑았는데 그 할부도 내 준다했으니 말 다했지요. 또 주말이면 교회가서 일도해요.
    이해가 안 가요

  • 12. ...
    '21.1.19 7:30 PM (223.62.xxx.25)

    무당이네요

  • 13. ...
    '21.1.19 7:31 PM (112.161.xxx.234)

    혹세무민하는 목사들 보면 사탄이 울고가겠어여

  • 14. 원글
    '21.1.19 7:32 PM (116.127.xxx.16)

    그 목사가 하는 짓이 꼭 무당같아요
    친구가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 같은데 벗어나질 못해요
    그 믿음이라는것이 참 무섭네요

  • 15. 원글
    '21.1.19 7:39 PM (116.127.xxx.16)

    오래전 교회에 잠깐 다닌적이 있어요
    같은 구역 집사님 노부부에 사고뭉치 아들이 있는데 기도해주고 의지하는 댓가인지
    그 노부부 집한채 있는거 교회에 바치겠다고 서약서인지 그런거 했다고 믿음좋다고 추켜 세우던 기억이 나네요
    속으로 참 안타깝더군요

  • 16.
    '21.1.19 7:42 PM (121.165.xxx.46)

    놔두세요
    그 사람이 믿는 하나님은 그런 분인가보죠
    신앙은 그분의 자유입니다.

    그렇게 믿으면 그렇게 될지어다.

  • 17.
    '21.1.19 7:43 PM (211.206.xxx.180)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걍 그러나보다 해야죠.
    옆 사람에게 시덥잖은 종교 설교하는 거 아니면 그냥 둡니다.

  • 18. 가스라이팅
    '21.1.19 7:48 PM (118.235.xxx.156)

    맞아요 무당 대신이기도 하고
    그 동네맘 남편이 항공사 다녀서 안전을 위해 안수기도 한다 어쩐다 했고
    원양어선 타는 아들 둔 할머니도 생명, 안전을 위한 기도 한다고
    그러고선 아들이 힘들게 번 돈은 교회로~

    기도해주는 걸로 뭐라 하는 게 아니고
    그걸 빌미로 선을 넘는 돈을 요구하니까 문제죠

  • 19. ㅇㅇ
    '21.1.19 7:51 PM (180.230.xxx.96)

    암튼 요즘 교회글 보면 이건 종교가 아니라
    그냥 삥뜯는거라 생각돼요
    근데 참.. 자진 헌납이라니
    안탑깝지만 어쩔수 없는듯요

  • 20. 지인말이
    '21.1.19 7:56 PM (122.37.xxx.124) - 삭제된댓글

    교회초대받아 갔는데 식사대접받고 갈땐 향수를 주더라구요..
    자기들끼리 말하는데,
    누구엄마는 너무 싼걸로 샀어.
    누구는 갯수가 모자라 이러면서 평가를 하는거에요.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초대한 지인분이 그날 벌어 사는데
    식사비용일부를 댔다고 그런말 듣고서....

  • 21. ..
    '21.1.19 8:00 PM (180.231.xxx.63)

    에고 전 예전에 목사님 심방 오실때 커피한잔 드렸는데
    식사하러 가려고요 그런데 진심 거절하시던데요
    이럴줄알았으면 과일이라도 내놓을걸 후회되더라구요
    주례비, 명절선물 일절 안받으세요
    원글이 친구 목사는 정말 안되실 분이네요 ㅠㅠ

  • 22. ㅇㅇ
    '21.1.19 8:16 P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제 지인도 아들 대학 붙게해달라고 교회모임에서 기도해준다고 했다고 기도값?을 내야된다하던데.
    기도값 받는 교회도 있더군요ㅎㅎ

  • 23. ㅎㅎ
    '21.1.19 8:21 PM (1.223.xxx.237) - 삭제된댓글

    제 지인도 부잣집 딸에 학벌 긴 직장인인데 원하는 직장 붙을 때까지 목사가 일 년간 안수기도 해줘서 붙었대요.
    지인이 무릎 꿇고 앉으면 정수리에 목사가 손 올리고 염불을 왼다나...
    한 번 할 때마다 얼마씩 낸다고 들었어요.
    글구 교회쟁이들 목사한테 환장하고 돈 바치면 서로서로 칭찬 오지게 하면서 인정욕구 채우잖아요.
    그래서 못 끊는 거예요.

  • 24. ...
    '21.1.19 9:27 PM (175.207.xxx.227)

    인정욕구..

  • 25. ....
    '21.1.19 9:45 PM (125.187.xxx.5)

    이런 이야기는 양쪽말 다 들어봐야해요..

  • 26. ㅇㅇ
    '21.1.19 11:35 PM (218.238.xxx.34)

    현대판 자발적 신노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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