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혹시 저같은 분 또계신지 익명이라 풀어요.

저도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21-01-19 13:00:34
저는 우줄증도 아니고 나름 열심히 살아요.
일하면서 애들 뒷바라지도 잘해서 원하는 대학
보내고 남편하고 사이도 좋구요. 겉으로 보기에는
복에 겨웠다 할줄 알지만 사는게 너무 귀찮아요.
우울증이 아닌데 이럴수 있을까요?
해야하니 하지만 진짜 숨쉬는것도 귀찮다는 느낌.
게으른거죠. 도대체 왜 이렇게 에너지가 없고
만사가 귀찮을까요? 아이들과 이것저것 하기도
하면서 할꺼 다하면서 왜이러는지 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오죽하면 이런제가 가족들에게
죄책감까지 드네요.
IP : 222.239.xxx.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9 1:02 PM (121.165.xxx.164)

    그간 쉼없이 달리셨으니 번아웃 오셨나봐요
    보약드세요

  • 2. ㅡㅡ
    '21.1.19 1:03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못하는거 싫으니 하긴 하는데 하기싫은 마음
    못사는거 싫으니 잘살려고하는데 살기가 싫은 마음

  • 3.
    '21.1.19 1:03 PM (223.38.xxx.177)

    부족한거 없어요.
    삶에 특별히 미련 없어요. 사는건 그냥 힘든것 같아요. 희노애락이 버거워요.

  • 4. ..
    '21.1.19 1:04 PM (203.130.xxx.4)

    체력이 딸리는거 아닐까요

  • 5. 아휴
    '21.1.19 1:05 PM (182.225.xxx.16)

    그럴 수 있어요. 죄책감 가지실 필요 없어요. 왜 운동할때 트레드 밀 계속 걷다보면 질리잖아요. 그런 거 아닐까요? 코로나만 아니라면 길게 해외로 트레킹 여행 다녀와도 기분 전환이 되고 좋을 것 같은데요. 조금만 참아볼까요?

  • 6. ..
    '21.1.19 1:10 PM (219.240.xxx.26)

    애들 다 키웠으면 게으르게 살아도 되겠는대요.

  • 7. ..
    '21.1.19 1:10 PM (39.125.xxx.117)

    저도 그래요. 뭘하든 억지로 하는 기분..
    하고싶어 하는게 없네요..전 저를 태어나게 한 부모님도 솔직히 원망스러워요.
    한편으론 복에 겨워 이런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창피하구요. 밖에 나가보면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왜이리 다운되는지 모르겠어요.

  • 8.
    '21.1.19 1:15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맑은 날, 흐린 날, 당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 분 꼬셔서 막 하하호호 수다 떨며 걸어다녀 보세요.
    추워서 꾀가 생겨도 막상 남편이랑 수시로 걸으며 수다 떨고 하니 코로나블루도 극복되고 좋더군요.

    애들만 낮에 뺑뺑이 돌려서 일찍 재워야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ㅎ
    어른도 뺑뺑이 돌려야 잡생각에서 벗어나요.

  • 9.
    '21.1.19 1:17 PM (180.224.xxx.210)

    사람이 기계도 아니고, 맑은 날, 흐린 날, 당연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 분 꼬셔서 막 하하호호 수다 떨며 걸어다녀 보세요.
    추워서 꾀가 생겨도 막상 남편이랑 수시로 걸으며 수다 떨고 하니 코로나블루도 극복되고 좋더군요.
    그렇게 걸어다니다 거지꼴로 백화점 들어가서 빵이라도 하나 사서 맛있다고 낄낄거리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려고 노력해요.

    애들만 낮에 뺑뺑이 돌려서 일찍 재워야 하는 거 아니더라고요.ㅎ
    어른도 뺑뺑이 돌려야 잡생각에서 벗어나요.

  • 10. 진짜
    '21.1.19 1:52 PM (222.239.xxx.26)

    챙피하고 욕먹을까 어디다 말도 못해요.
    세월이 그냥 화살같이 지나서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않고
    소멸했음 좋겠어요. 예잔에 맥라이언하고 늙은 할아버지
    영혼이 바뀌는 영화가 있었는데 너무 공감가는 얘기여서
    아!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했어요.

  • 11. ,,,
    '21.1.19 2:48 PM (121.167.xxx.120)

    체력이 달려서 그래요.
    보양식도 신경써서 먹고 보약도 가끔 드세요.

  • 12. 00
    '21.1.19 3:40 PM (211.214.xxx.227)

    체력입니다. 몸이 기력이 없으면 모든게 심드렁해집니다. 좋은음식 신경써서 드시고,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이래도 되나..싶ㅇㄹ정도로 누워계시고. 최대한 체력을 아끼다가
    허리가 뿌러질꺼 같은데.. 어디라도 나가서 공기 좀 바꿀까.. 싶을때 운동화 신고 나가세요~

  • 13.
    '21.1.20 12:33 AM (180.64.xxx.150)

    무기력하고 기운 없고 의욕 없는거.,,
    우울증일 수도 있어요 .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의 감기같은거 일 수 있으니 검사 받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65 일산과 송도 모두에게 가까운 장소가 어딜까요? 동글 11:52:22 27
1783864 탄소매트 좋네요. .... 11:49:51 79
1783863 유투브로 독서후기보니 1 리딩 11:48:09 110
1783862 크리스마스에 하는 푸념 6 ... 11:41:25 326
1783861 옷 많이 사는 것도 한때인가봐요 1 11:36:53 379
1783860 영숙(교수)랑 광수(한의사)가 차라리 어울려요 4 ..... 11:29:55 390
1783859 이제50세..중간결산 연말상념 11:25:41 592
1783858 투썸 스초생vs화이트스초생 3 케익 11:24:55 469
1783857 인색한 형제 6 .. 11:24:46 908
1783856 남편과 싸우고 방콕하고 있어요. 12 답답 11:19:55 958
1783855 수사공백 없애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즉각 꾸려야 합니다 2 퍼옵니다 11:18:52 185
1783854 옷수선분쟁 6 hermio.. 11:13:43 665
1783853 요즘 초등학생들 돈, 시간 계산 못해요 6 레베카 11:08:56 766
1783852 나홀로집에 1. 2보는데요 4 지금 10:58:13 660
1783851 고딩 아들이 생활바보 인데 16 고딩 10:57:11 1,484
1783850 일시불 10억과 300연금 중 뭐가 나을까? 12 질문 10:54:37 1,534
1783849 대전 충남 통합 ?? 11 ㅇㅇ 10:50:23 807
1783848 정말 물 좋았던 온천 추천 해주세요 9 로맨틱홀리데.. 10:48:07 904
1783847 강제 다이어트 중인데요.. ㅇㅇ 10:47:33 330
1783846 신세계 본점 근처에 맛집 소개 부탁드립니다 9 어렵다 10:46:02 663
1783845 그래도 남친이 있는게.. 13 10:45:49 1,502
1783844 40대 이상이시면 한번은 꼭 검사해보세요. 9 ... 10:42:23 2,468
1783843 오늘 날씨 특이하네요 5 .. 10:40:31 1,445
1783842 오다오북 속도 잘 따라가시나요? 5 듣기 10:35:49 333
1783841 노량진역 근처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 1 나나 10:34:00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