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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에효 조회수 : 4,980
작성일 : 2021-01-19 12:20:15
에효 제가 이 나이에 이런 걱정을 하고 이런 글을 올리다니....
저는 50대 중반 주부고요. 저의 친정부모님 관련 글이예요.
요약하면 반대하는 결혼 해서 친정 부모님이 제 남편, 그러니까 사위를 정말 징글징글하게 무시하며
안하무인으로 대하셔서 20여 년 참고 살다 너무 지쳐 몇 달 연락을 안 드렸더니 두 분이 남편 직장으로
찾아가서 인연 끊으려면 매달 50만원씩 보내고, 보내지 않으면 언제든 또 찾아와서 깽판 칠거라고 하셔서
50씩 보내드린지 3년이 넘었어요.

남편은 중소도시의 공무원이고 외벌이예요. 아이는 대2 하나, 올 해 대학 입학하는 아이 하나 도합 둘이고요. 
저는 결혼하고는 프리랜서로 일을 했었는데 아이 둘 낳고 키우며 일도 줄고, 자연스럽게 주부가 되었고요.
남편 월급으로 네식구 살기도 넉넉지 않은데 50씩 매달 나가니 너무 힘들었지만, 남편이 조용하게 사는 댓가로
생각하자고 해서 어떻게 어떻게 지금까지는 버텨왔는데, 이제는 둘째도 대학에 가니 너무 무리가 되는 거예요.

남편은 평소 좀처럼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지 않는 유한 스타일이라서 그럴때마다 친정부모님께 '다 제 잘못이다'라며
항상 저자세로 나갔고요. 저는 이런 남편 때문에 친정 부모님이 나날이 더 그러시는 것 같아 좀 강하게 나가라고 해도
본성이 그러니 본인도 어찌할 바를 몰랐구요.
대신 제가 많이 맞받아치고 대들어 남편 편을 들어줬는데, 남편은 시끄러운 상황을 견지기 힘드니 저 보고도 참으라고 ㅠㅠ
친정아버지가 다혈질이라 베란다 창문을 깨려고 한다거나 거실에 있던 노트북을 집어 던지는 등 매우 폭력적이세요.
마지막 날에는 제가 막 대드니까 저를 마구 때려 남편이 뜯어 말렸고요.

어쨌든 이렇게 결혼 20년 동안은 부모님의 개선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효도하다 갈수록 더 심해지셔서(남편이 유해서
그렇다고 생각함) 연락을 안 드렸더니 50만원씩 주지 않으면 남편 직장에 와서 소란을 피우겠다고 해서 드린지 
3년 반 정도, 2천만원을 드렸어요. 그러다 올 해 둘째가 대학가니 큰아이 졸업할 때가지 2년만 유예해 달라고 말씀드려볼 
예정인데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거려요. 저와 남편은 정말 저의 친정부모님이 조폭처럼 느껴져요. 
분명이 안된다고 하실텐데 그래도 돈 안보내면 또 남편 직장에 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빨리 돈 보내라고 난리를 
치고, 저희 집에 오셔서 돈 줄때까지 안갈거라며 드러누우실게 뻔해요. 
남편은 더이상 이렇게는 못살겠다면서 이제부터는 강하게 할거라고 하는데 그러지 못할 가능성도 높고, 그런다 해도 
아마 선비같은 남편이 속으로 많이 괴로울거라 이것도 너무 걱정되고요. 

질문의 요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예요. 뛰는 심장을 움켜잡고 친정부모님과 끝까지 가서 해결을 봐야 
끝나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ㅠㅠ 좋은 아이디어 좀 주세요 ㅠㅠ
  
    
IP : 182.227.xxx.90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9 12:25 PM (211.117.xxx.241)

    세상은 넓고 별일이 다 있네요.상상도 못해 본 일...

  • 2. 역대급
    '21.1.19 12:26 PM (112.154.xxx.91)

    아니 매달 50만원씩 받아챙기면서 그게 연을 끊은 댓가라고요? 법원에 접근금지 신청하면 안되나요?

  • 3. ㅇㅇㅇㅇ
    '21.1.19 12:26 PM (123.214.xxx.100) - 삭제된댓글

    부모 잘 만나는걱도 큰 복이예요

  • 4. ㅇㅇㅇㅇ
    '21.1.19 12:29 PM (123.214.xxx.100)

    50대라 이런 고통 받아요
    30대 40대 자식한테는 절대 안 통할짓
    같이 죽자고 뎀비는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ㅈㄹ하겠지만 쪽팔려도 와서 ㅈㄹ하라 하세요

  • 5. 힘들겠어요
    '21.1.19 12:30 PM (223.62.xxx.90)

    행패부릴때 바로 경찰에 신고 하세요
    남의 이목이 두려워 주게되면 평생 끌려다녀요
    남편회사에 찾아와서 행패부릴꺼라고 하면 부리멋ㄴ 경찰 신고할꺼라고 말하고요

    정말 부모가 아니라 .......

  • 6. 남편
    '21.1.19 12:33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정말 대단하네요...
    공무원 사위가 못마땅한데 그돈은 어찌 받아쓰나요?
    이게 시부모 케이스라면 당장 이혼에 고소감이네요
    경찰 부르고 폭행 진단서 떼고 해야겠네요
    어휴... 원글님이 원글님 부모 해결하셔야지 남편은 무슨죄인가요?

  • 7. 원글
    '21.1.19 12:33 PM (182.227.xxx.90)

    저도 끝내려면 남편 직장과 저희 집에서 망신 당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이렇게 해야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겁이 나요 ㅠㅠ 정말 이 방법 밖에 없을까요?

  • 8. ...
    '21.1.19 12:36 PM (175.125.xxx.61)

    님도...참...
    남편은 무슨죄? 성정이 순한 죄?

    어쩌긴 뭘 어째요.. 계속 그러고 사는 거죠.
    님 같은 사람은 해결책을 알려줘도 안해요, 못하죠.

    친정 부모가 조폭 같다고 하셨는데..
    조폭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함 생각해 보세요.
    가장 확실한건.. 조폭의 대가리를.. 딱 한 번에 거의 반을 죽여 놓아서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못하게.. 무의식에 각인시키는 건데...

    전 님 부모보다 더한 부모를..그렇게 만들었거든요
    내가 살기 위해서요.

  • 9. ㅇㅇㅇㅇ
    '21.1.19 12:37 PM (123.214.xxx.100)

    원글님 제가 경험자예요
    님 같은 멘탈로는 안돼요
    죽기 살기 이판 시판 친정 가서
    살림 다 엎고 시작 하세요
    여태 다른 모습 보이세요
    남편도 같이 해야 히는데 진짜 그렇게 하셔야 해요
    그리고 연락 완전 끊어버리세요

  • 10.
    '21.1.19 12:38 PM (106.101.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엄마지만 이건 또 무슨 일이랍니까?
    앞으로는 한푼도 주지말고
    단호하게 인연끊어요.
    친정부모가 조폭 출신이에요?
    조폭도 지자식한테는 저런 행동 안할텐데.
    직장에도 장인장모가 쫒아와 행패 부릴수 있다고 미리 소문을 내두어야겠네요.

  • 11. 와~
    '21.1.19 12:38 PM (175.115.xxx.5)

    다른 형제는 없나요?
    그런 부모라면 형제도 ㅆㄹㄱ 이기 쉽지만
    이건 법으로 접근금지하고
    한번 본때를 보여야 가만 있죠

    세상 ㄸㄹㅇ도 많고 호구도 많네요.

  • 12. 아니무슨
    '21.1.19 12:40 PM (222.96.xxx.44)

    저런 부모님이 다있나요?
    깡패 조폭 완전 양아치 수준ㅠ
    사위 맘에 안들어 무시해도 돈 50보내라 마라
    깽판을치니마니 미친거 아닌가요?
    세상에나 ~

  • 13. ..
    '21.1.19 12:41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해결하셔야죠.
    착한 남편분이 단순히 직장에서 남 부끄러워 그 돈을 줬겠어요?
    아내 부모라는 이유로 감내하는거죠.
    원글님은 나이 오십에도 자기 부모 무섭다며 이렇게 약하게 구는데 남편이 뭘 어쩌겠어요.
    공무원 한달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다달이 오십이라니 진짜 조폭이 따로 없네요.

  • 14.
    '21.1.19 12:43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50평생 살면서 듣도보도못한 상황이구만요
    왜 그러고 살아요?
    집에 종놈이 주인아씨 보쌈한줄알겠네 ㅡ. ㅡ

  • 15. ..
    '21.1.19 12:44 PM (14.5.xxx.12)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
    별 ㅁㅊ것들이 다있네

  • 16. 나마야
    '21.1.19 12:46 PM (121.162.xxx.240)

    친부모예요??
    요즘 82체 기함하는 사연들 많이 올라오네요

  • 17. ...
    '21.1.19 12:49 PM (125.183.xxx.91) - 삭제된댓글

    애들도 다 컷겠다 원글이 나가서 무슨 일이든 해서 돈 보내면 되겠네요. 뭐가 문제죠?

  • 18. ...
    '21.1.19 12:52 PM (182.224.xxx.119)

    미친 인간들한텐 같은 수위로 응수해야죠. 못 준다 단호하게 통보하고 여전히 난리칠 기세면 님이 먼저 친정집 가서 깽판 수준의 난리를 치세요. 드러눕고 때려부수고요. 님네 집 와서 난리치고 경찰 부르면 님만 그 동네에서 창피 당하죠. 그 자들은 부모도 아니네요. 거머리 조폭이죠. 어떻게 인연 끊는 대가로 자식에게 매달 돈을 요구할 수 있어요. 그것도 사위 직장에 찾아가서. 남편분이 공무원이라 스스로 더 전전긍긍하나 본데, 더이상 남편 착한 걸 핑계대며 남편을 그렇게 놔두지 마세요. 지금은 체면 때문에도 그렇고 기타등등 회피하고 싶어서 저러지만, 선을 넘어 빡돌면 님까지 안 보려 할 지 몰라요.

  • 19. 좋은 아이디어
    '21.1.19 12:53 PM (223.33.xxx.44)

    나와도 원글님은 못하실듯..
    좋은 방법은 없어요. 부딪히고 이겨내야죠

  • 20. 뭐가문제냐니
    '21.1.19 12:53 PM (1.230.xxx.102)

    125님, 진짜 어이없네요.

  • 21. ,.
    '21.1.19 12:55 PM (223.38.xxx.128)

    조용하게 끝낼분들이 아니네요.
    자식한테 그딴짓하는 사람을 왜 부모로 여깁니까?
    강하게 나가세요

  • 22. ㅇㅇ
    '21.1.19 12:55 PM (175.207.xxx.116)

    세상에..
    82에서 본 것 중 제일 불쌍한 남편이고
    제일 바보 같은 아내이고
    제일 흉악스러운 부모이네요

  • 23. ..
    '21.1.19 12:57 PM (39.119.xxx.170)

    원글이 해결해야 하는데
    님이 못하면 이혼당해도 할말 없네요
    대밧..이런 집이 있다니

    님이 부모님 댁에 가서 집안을 엎어서
    같이 죽자 모드로 진짜 강하게 나가야 할 듯요.

  • 24. 도대체
    '21.1.19 12:57 PM (183.98.xxx.95)

    뭐가 얼마나 문제가 되길래
    결혼반대했을까요
    그렇다고 사위에게 돈을 요구하다니
    참...

  • 25. 그냥
    '21.1.19 12:58 PM (112.164.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그 남편 진즉에 이혼했어야 합니다.

  • 26. ㅇㅇ
    '21.1.19 12:58 PM (211.36.xxx.5)

    세상에..
    82에서 본 것 중 제일 불쌍한 남편이고
    제일 바보 같은 아내이고
    제일 흉악스러운 부모이네요 22222

  • 27. ㅇㅇ
    '21.1.19 1:00 PM (175.207.xxx.116)

    원글님에게는 참 미안하지만
    그 남편 진즉에 이혼했어야 합니다.222

    제가 남편 부모라면 아들 손잡고 이혼 시켰을 거고
    며느리 부모들 고소했습니다

  • 28. ㅇㅇㅇ
    '21.1.19 1:00 PM (221.140.xxx.80)

    Y에 신청해보세요
    아주 좋은 소재인듯
    세상 이런 막장 부모는 없을듯
    그냥 이혼하시고 친정 가서 살아보세요
    그분들 어떻게 나올지
    엄마 아빠가 반대하는 결혼하니 힘들어서 이혼하고 왔다고 하세요
    진심 제정신 아닌 부모네요

  • 29. 뭐 이런글이
    '21.1.19 1:00 PM (106.102.xxx.114)

    님 부부 성정으로는 부모 끊기 힘들거같은데 차라리 남편이랑 이혼을 하세요 서류상으로라도 하시고 사시던가요 내가 남편 부모라면 당장 쫓아가서 이혼시키고 다 엎어버릴땐데 남자든 여자든 결혼 잘 해야지 사람 잘 못 만나면 인생 박살나는거 순식간임

  • 30. ...
    '21.1.19 1:01 PM (117.111.xxx.34)

    남편이 불쌍하면 이혼을 하던지 본인이 나가서 돈 벌어서 친정 부모님께 보내세요.

  • 31. 12
    '21.1.19 1:02 PM (118.221.xxx.14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불쌍.
    무시하는 사위 돈은 어떻게 매달 50만원씩 받아 가는지. 여기 시댁 돈 십만원 대 들어가는 것도 싫어하는 사사람들 많은데. 게다가 공무원 월급 뻔한데요.
    친정부모가 폭력 성향에 뻔뻔하기까지.

  • 32. 무슨이런등신
    '21.1.19 1:02 PM (112.151.xxx.95)

    어머 둘다 너무 등신같아요. 회사와서 깽판치라하세요. 경찰부르고요. 원래저런인간들은 더 세게 지랄해야 안해요. 연끊고 이사하세요. 회사에 매일 오라하세요 . 만만해서 그러는겁니다

  • 33. 12
    '21.1.19 1:03 PM (118.221.xxx.149)

    남편이 불쌍하면 이혼을 하든지 본인이 나가서 돈 벌어서 친정 부모님께 보내세요 2222

  • 34. 와서
    '21.1.19 1:03 PM (106.101.xxx.98)

    난리치면 경찰에 신고!!!!!
    인연 끊어요 그게 어찌 부모냐

  • 35. 헐 세상에
    '21.1.19 1:03 PM (175.223.xxx.17)

    무슨 2년 유예를 해요?
    님 50대 중반이라는거보면 부모님도 최소 70대 중반일텐데
    이제 병원비에 기력이 딸려서 살수가없다고 같이 살자고 비집고 들어올지도 모르는데요
    진짜 이런말 쓰는 나도 수준떨어지는건 알지만 님 얼굴이 진짜 궁금..얼마나 이쁘면 장인장모 그런 포악질을 20년씩이나 참고 사는건지..

  • 36. 개쓰레기 부모
    '21.1.19 1:09 PM (119.201.xxx.231)

    개쓰레기 부모에 우유부단한 원글
    지금 글 적은것도 성격 유한 남편 탓으로 돌리잖아요
    도대체 그런 부모 못 끊어내고 뭐하는거에요
    사랑해서 한 결혼이면 그 사람을 지켜야하는거 아니에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무슨 2년 유예를 해요
    진짜 요즘 자게에 환장할 글 너무 많네요

  • 37. 욕나옵니다
    '21.1.19 1:12 PM (125.132.xxx.178)

    님 부모랑 님한테 다요. 딸이 돈벌어 자기네 부양해야하는데 걀혼을 한다하니 당연 사위가 마음에 안들었겠죠. 그런 부모면 처음부터 님이 패악을 부려서라도 막아야지 모르는척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국은 남편이 돈주게 만들었네요. 지금부터 돈 끊고 오면 경찰부르라고 해요. 어차피 그 나이면 퇴직할 때도 멀지않았는데 남의 이목생각할게 뭐에요? 그깟 창피 한번 당하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사위직장가서 한번 드러누우면 따박따박 통장에 입금되는데 돈때문에 딸 결혼도 안시키고픈 사람이 당연히회사에 와서 난동부릴테죠

  • 38. 방송국에
    '21.1.19 1:12 PM (223.38.xxx.182)

    제보하세요
    진심!!!!!
    실화탐사대도 좋고 궁금한 이야기y도 좋을것 같아요
    두 분 힘으로는 역부족인거 같아요
    도움을 받으세요

  • 39. ...
    '21.1.19 1:16 PM (220.253.xxx.30) - 삭제된댓글

    정말 무슨 조폭이 삥뜯는것도 아니고 2년 유예를 해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일단 왜 50을 주세요? 친정에서 큰돈 받아서 사셨나요? 그러면 50만원의 이유가 있으니 일단 갚으세요. 둘째는 공무원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부모가 깽판을 치면 남편이 잘리나요? 잘릴 이유가 있을것 같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마음 단단히 먹고 그냥 하라고 둬요. 집이나 직장에 쫒아와서 그러면 열번이면 열번 경찰 부르세요. 법적으로 차곡차곡 증거 남기셔서 그냥 인연이 자연스럽게 안 끊기면 법적으로 대응해요. 남편이 불쌍하네요. 그게 안 되면 원글님 남편을 위해 이혼 해 주세요. 정말 별일이 다 있네요.

  • 40. 세상에
    '21.1.19 1:24 PM (116.32.xxx.73)

    남편이 남도 아닌 원글님 부모에게 협박을 당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대 부모 무서워서 그냥 놔두고 계셨어요?
    넘 무책임하고 비겁해요.
    님이 친정가서 애들 교육비때문에 못드리겠다고
    하고 아버지가 난리치면 같이 부스고
    당신이 부모냐 사위직장에 가서 돈내놓으라고
    하는 인간이 부모냐고
    다신 보지말자고 하세요
    아우 진짜 역대급 사연이네요
    입장 바꿔서 시부모가 며느리직장가서 그러는에도
    남편이 찍소리못하고 돈갖다 바치면
    그 남편 시부모랑 같은 인간인거에요

  • 41.
    '21.1.19 1:27 PM (218.145.xxx.182)

    저와 비슷한 경우라 댓글답니다
    세상에는 부모라 해도 이상한 사람 정말 많습니다
    저희엄마 얘기쓰면 안믿으실 정도에요 저는 고등학생부터 아르바이트로 돈벌어서 다 갖다드리고 대학도 제가 벌어서 다니고 취업해서는 월급 다 가지고 가서 용돈 삼십만원 받아썼어요
    아빠는 제가 고1때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저보고 애비 잡아먹은년이라고 ㅠ 친척들이 결혼 잘못해서 돌아가셨다고 뒤에서 수근수근
    결혼하는달 월급까지 다 가져가놓고 매월 얼마를 주면 인연끊어주고 안주면 회사가서 깽판치겠다고 ㅠ 실제 회사에 전화해서 제가 얼마나 나쁜년인지 알려주겠다고 제 상사에게 전화하기도
    했죠
    한밤중에 집에와서 난리쳐서 경찰도 오고 제남편 옷도 다 찢어놓고 말못해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한번 더 집에 온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삼개월
    제 친오빠도 친척들도 안되겠다 동의해서요
    퇴원후 십년동안 인연끊고 살다 나이드니 다시 만나네요
    부모가 아니라 웬수같아요 전생에 저분한테 내가 죄를 많이 지었나 싶어요 ㅠ
    힘내시고 강하게 나가세요

  • 42. 뭐가 문제냐니
    '21.1.19 1:27 PM (218.48.xxx.16)

    125님, 진짜 어이 없네요22222

  • 43. 0000
    '21.1.19 1:27 PM (14.45.xxx.213)

    시부모님들은 없어요??? 화가 확 나네.. 이래서 없는 집 딸 데려오는 거 아니라는거군요. 돈들여서 깡패 사서 겁 확 줘버리세요. 남편 사촌형이라 하고. 그런 부모는 끽 소리도 못하게 조져놔야 님네가 살아요. 님 남편 뿐 아니라 님 자식들도요. 아 화난다

  • 44. ...
    '21.1.19 1:30 PM (112.214.xxx.223)

    남편이 보살이네요

    외벌이로 아내 먹여 살리는데
    장인장모에게까지 50씩 상납...헐....

    골수 빼먹고 사시네...

  • 45. ...
    '21.1.19 1:38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읽다가 화가나서 심장이 벌렁거리는 글입니다
    원글님이 부모님 감당 안되시면 이혼해주시고
    안그럼 대차게 대응하세요
    뭐 이런 막되먹은 부모가 다 있나요?
    경찰불러서 접근금지 신청하시고 인연 끊으시길요
    그방법 말고는 방법없고요
    님남편은 결혼한번 잘못해서 인생 저당잡히셨네
    보다듣다 처음봅니다 저러는 부모는요

  • 46. 내가 끊어야!
    '21.1.19 1:38 PM (59.14.xxx.173)

     인간들한텐 같은 수위로 응수해야죠. 못 준다 단호하게 통보하고 여전히 난리칠 기세면 님이 먼저 친정집 가서 깽판 수준의 난리를 치세요. 드러눕고 때려부수고요. 님네 집 와서 난리치고 경찰 부르면 님만 그 동네에서 창피 당하죠. 그 자들은 부모도 아니네요. 거머리 조폭이죠. 어떻게 인연 끊는 대가로 자식에게 매달 돈을 요구할 수 있어요. 그것도 사위 직장에 찾아가서. 남편분이 공무원이라 스스로 더 전전긍긍하나 본데, 더이상 남편 착한 걸 핑계대며 남편을 그렇게 놔두지 마세요. 지금은 체면 때문에도 그렇고 기타등등 회피하고 싶어서 저러지만, 선을 넘어 빡돌면 님까지 안 보려 할 지 몰라요.
    2222222222222222222222

    죽기 살기로 내 남편, 내 아이들 지켜야죠!
    뭐가 무서워서 애들, 남편 피해주고 사나요!
    당신 하나땜에
    친정 못 끊는 당신 때문에!

    정신차려요!
    경찰에 신고하든,
    친정가 깽판을 치든
    뭐든 해야잖아요!
    아, 화난다.
    뭘 남편이 해결해주길 바래요!
    뭔 시댁해결?
    내가 해결해야죠!

    아, 정말 이분은 진작에 결혼도 말야야할분..

  • 47. 이런부모
    '21.1.19 1:56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형제들은 어떤 태도를 보이나요?
    같은 생각이고 거절했는데
    직장 찾아와서 또 행패 부리면
    형제들과 의논해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버려요
    인간이 아니에요

  • 48. ㅇㅇㅇ
    '21.1.19 2:01 PM (14.34.xxx.6)

    부모님한테 이혼했다고 하세요.
    부모님때문에 못견디고 이혼했다고.
    남편분한테는 이제 남이니까 찾아오면 신고한다고 하라고 하시고요.
    그래도 찾아오면 제가 남편분이라면 서류상으로 이혼하고 정말로 신고해버리겠네요.

  • 49. ...
    '21.1.19 2:01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원글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ㅠ
    계속 우유부단하게 당하시지 말고 댓글님들 조언대로 강하게 대처하세요

    아 진짜 결혼 잘해야지 싶네요

  • 50. 듣고 싶어요
    '21.1.19 2:07 PM (110.70.xxx.125)

    사위의 어떤 점들이 그렇게 싫은가요?
    구체적인 설명 좀요
    제가 가서 싸워 주고 싶어요

  • 51. ...
    '21.1.19 2:19 PM (175.115.xxx.148)

    50세 넘어서도 부모같지도 않은 늙은 부모한테 그렇게 당하고 살다니...한번 뒤집어 엎으세요
    어설프게 엎으면 오히려 당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제압하세요

  • 52. 방송국에 제보해서
    '21.1.19 2:26 PM (221.147.xxx.97)

    전국민이 다알게하는게 좋겠어요
    친정부모집 가서 깽판치다 대가리 깨져도
    하겠다는 각오 없이는 안되요

  • 53. ..
    '21.1.19 3:00 PM (61.98.xxx.139)

    저 윗분 말씀처럼
    친정부모님 집으로 들어가세요.
    부모님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해 같이 못산다고요.
    원글님 부모님이니 님이 희생하셔야죠.
    한동안 같이 살아보셔요. 부모님이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네요.

  • 54. 미련한부인
    '21.1.19 3:05 PM (211.184.xxx.240) - 삭제된댓글

    내가 깽판치고 때리면
    무서워할줄아니까 그난리죠
    윗분처럼 경찰신고 하세요
    신고하면 접근금지 신청할수있어요
    다른사람들에게는
    치매환자라 하면됩니다
    아무도 님한테욕안해요

  • 55. 남편불쌍
    '21.1.19 3:24 PM (98.35.xxx.252)

    원글님이 마트에서리도 일해서 50만원 부치세요. 그리고 얼른 죽으라고 기도하세요.

  • 56.
    '21.1.19 3:25 PM (223.38.xxx.126)

    저 아는 분은 부모님이 직장에 돈 받으러 매달 와서 자살하셨어요. 남편분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원글님이 잘 처리하시길 바래요.

  • 57. ...
    '21.1.19 3:30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223.38님 소개 사연 ㄷㄷㄷ 이네요
    그 분 너무 가엾네요

  • 58. ....
    '21.1.19 3:53 PM (220.253.xxx.30) - 삭제된댓글

    부모도 못 됐고 남편 탓하는 원글님도 못 됐어요. 꼭 때리는 시모앞에서 말리는 시늉하는 시누이같아요. 강하게 못 나갈거면 남편 놔 주시고 원글님이 돈벌어 봉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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