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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면 말이 짧아지나요 (문장구성)

ㅇㅇ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21-01-17 22:24:25
예를 들어 제가 제 인스타에 어떤 사진을 올렸다고 하면
어머 요즘 날씨에 옷 얇게 입은거 아냐? 또는 안추웠어? 추워보여~ 이런식으로 보통 말하는데
달랑? 이런식으로 적는다거나 ㅋㅋ

반바지입고 집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반바지 예쁘네~ 보통 이런식으로 주어 서술어 이런식으로 적을텐데
반바지? 이런식으로 ㅋㅋ 주어+동사 구조가 아니라 달랑 명사 아님 동사 정도로 적는거요

이렇게 적어놓으면 무슨말인지 한참 생각하게되는데
제 시누이가 예전에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내서 혼자 한참 해석했거든요

근데 아는 언니가 나이들어가니 예전보다 더 말이 짧아져요
이건 그냥 사람 성격일까요 아님 나이들어가면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위한 문장 보다는 자기 생각 그대로 적는...
그런게 노화인지 사람 성격인건지 왜 제 주위에 언니들이 나이들어가면서 말이 짧아질까?

잠깐 생각해봤어요

그러면서 더불어 나도 나이들면 귀찮기도하고 알아들을사람만 알아들어라 라는 마음으로 샌들? 이런식으로 적을지도 궁금하고요 ㅎㅎㅎ
IP : 14.49.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짝
    '21.1.17 10:26 PM (121.165.xxx.46)

    언어중추도 퇴화되어 그럴수도 있지만
    그분 개성일수도 있어요.

  • 2. 젊을때
    '21.1.17 10:47 PM (223.62.xxx.155)

    그렇게 짧게 썼어요, 선문답처럼.
    머리가 휙휙 돌아가서 가능.
    지금은 귀찮아 그 조차 생략.

  • 3. ...
    '21.1.17 10:52 PM (175.223.xxx.166)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짧게 쓰지 않나요? 나이드신 분들은 구구절절 자세히 설명톤으로 쓰고. 뭐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요.

  • 4.
    '21.1.17 10:54 PM (180.224.xxx.210)

    오히려 보통은 말이 길어지는 게 문제이지 않나요?

    반면 요즘 어린 친구들일수록 말이 짧고요.
    휴대폰문자만 봐도 지나칠 정도로 간단하게 보내고 그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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