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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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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장모님한테 화해신청이 밥달라하는거라고?

참내 조회수 : 4,312
작성일 : 2021-01-17 03:43:36
글 그대로 장모 사위사이가 다툼으로 엄청서먹했는데 사위의 화해제스춰가 장모님찾아가 밥달라하는거라네요
바꿔서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식탁에 턱앉아서 밥좀 차려달라한다면?
화해시도가 아니라 평상시도 못할일...
이거 방송에서 본것만 세번째인데...
아직 멀었네 멀었어  에휴~~~
한국에사는 며느리들은 언제나 제대로된 위치에 서려나.
IP : 99.241.xxx.2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7 3:52 AM (185.104.xxx.4)

    맞는 말씀이긴한데 '밥'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잖아요.
    친구끼리 싸웠을때도 화해하는 뜻에서
    우리 언제 밥이나 먹자, 내가 밥 살게... 이렇게 얘기하듯이요.
    인사를 할때도 '식사하셨어요?' 이런식이니까요.
    화해 시도가 맞긴한데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는 있겠네요.

  • 2. .
    '21.1.17 3:57 AM (211.246.xxx.18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한테 밥차려달라는거, 그것은친딸이 하는 짓이죠.
    시어머니들이 친딸같다고 말은하나 막상 저렇게 진짜 친딸처럼 굴으면 쓰러질겁니다.

  • 3. 초중고딩
    '21.1.17 4:13 AM (211.250.xxx.91)

    어릴때 엄마한테 혼나고 삐져서 "밥 안먹어." 하고는 문 꽝 닫고 방으로 갑니다
    배는 고프고 화는 사그라들고 했을때 엄마~~ 밥 주세요~~
    이렇게 되는데...

    성인이되서 뭔가 다툼이 있었으면 저딴식으로 안되죠
    뭐를 잘못했는지 사과하고 서로 풀고
    상대방이 좋아하는걸 가져가서 같이 먹든지 시켜먹든지 나가 먹든지 해야지
    상대방은 화가 풀리지 않았는데 밥 달라니??
    아들이라도 밥주기 싫겠네요

  • 4. ...
    '21.1.17 4:38 AM (59.15.xxx.152)

    밥 주세요...는 일단 처가에 발을 들여놓기 위한 포석이구요.
    얼마나 큰 다툼이 있었으면 모를까
    선물 들고가서 밥 한끼 얻어먹고
    장모님, 죄송합니다~하면
    웬만한 화는 풀어줘야지 어쩝니까...

  • 5. ..
    '21.1.17 5:10 AM (66.27.xxx.96)

    어머니가 만든 뭐뭐가 먹고싶어요
    상황에 따라선 이럴수도 있을 듯

  • 6. ...
    '21.1.17 6:3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모든 시어머니가 성격이 다 똑같은것도아니고 .. 그냥 위에 어머니가 만든 뭐뭐 먹고 싶다고 하면 ... 그냥 경우에 따라서는 시어머니도 풀릴수도 있죠 .. 선물잔뜩들고 가서 죄송하다고 하면 뭐 장모님이 아니라 시어머니라고 뭐별수있겠어요 ..

  • 7. 시모인상나름
    '21.1.17 6:49 AM (223.33.xxx.120)

    며느리가 뭐 먹고 싶어요 라고 하는데. 욕하는 시어미는 다시는 안 봐야 하는거죠. 남의 집 딸 대하는 태도를 보아 인성이 거기까지니까요

    그걸 당연하다 견디는게 바보.....

    시모자리도 잘 보고 결혼해야 되어요.

  • 8. 우리나라
    '21.1.17 8:02 AM (14.52.xxx.225)

    사위와 며느리는 계급이 다르죠.
    집 해오고 딸 부양하는 사위와
    내 아들이 부양하는 며느리가 같을 수가 있나요.
    대체로는 이렇죠.

  • 9. ㅇㅇ
    '21.1.17 9:25 AM (175.207.xxx.116)

    우리나라사위와 며느리는 계급이 다르죠.
    집 해오고 딸 부양하는 사위와
    내 아들이 부양하는 며느리가 같을 수가 있나요.
    대체로는 이렇죠.
    ㅡㅡㅡㅡ
    옛날에는 부양 때문에 그랬다고 쳐요
    근데 지금은 맞벌이인데도 저럽니다

  • 10. 장모가
    '21.1.17 9:43 AM (175.117.xxx.115)

    평소 밥 해서 차려주는 스타일 아니고 외식하는 타입이었다면 외식 하자고 하겠죠.
    평소 기꺼이 사위밥상 차려주는게 몸에 베었으면 차려달라고 할테고.

  • 11. ...
    '21.1.17 10:47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며느리 밥상 극진하게 차려주는 집 봤어요 ㅋ
    아들은 군의관 며느리는 상당한 재산 (부동산 포함) 가져왔다는데 베이킹 수업 끝나자마자 급히 가시더라구요 아들 며느리 와서 식사 준비한다구요 며느리는 설겆이도 안 시키고 손님 대접한데요

    아들은 개천용 의사 며느리는 재력가 딸 열쇠 3개 가져온 케이스도 마찬가지 대우 받음
    명절에도 처가부터 방문함

    시어머니 인성 상관 없이 여자 조건으로 (친정 월등한 재력) 시집살이는 커녕 극진한 손님 대접 받음

    이게 현실이더라구요

  • 12. ...
    '21.1.17 11:24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나한테 천사같은 엄마가 올케한테는 피하고픈 시어머니가 되기도 하구요
    내 딸은 소중하지만 남의 딸은 시집살이 시키고 역지사지가 힘든가봐요 ㅠ
    자신도 시집살이 당하는 며느리이면서 올케한테는 얄미운 시누 노릇하고 시집살이 키는 경우도 있구요
    본인만 일방적 피해자가 아닌 경우도 있죠 누구나 자신 입장에서만 생각하니까요

    얼마전 시누이(딸)는 누워 있고 며느리는 혼자 힘들게 찬물로 설겆이한다는 글 올라와 저도 답답해서 댓글 달았는데요
    그 시누이(딸)도 타인한테는 시집살이 호소할 수도 있어요 자기 입장에 따라 이중적인 모습도 있죠
    시어머니도 물론 문제지만 시누이는 왜 누워만 있는건지 자기도 누군가 며느리면서 왜 올케 혼자 찬물 설겆이를 하게 하는건지 싶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나이 많고 고루한 옛날분이라 치더라도 젊은 시누이는 또 왜 그러는건지~
    자신이 딸 입장일 때와 며느리 입장일 때가 달라지기도 하죠

  • 13. ...
    '21.1.17 11:42 A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키는 -- > 시키는

  • 14. ㅇㅇ
    '21.1.17 12:09 PM (175.207.xxx.116)

    시어머니 인성 상관 없이 여자 조건으로 (친정 월등한 재력) 시집살이는 커녕 극진한 손님 대접 받음

    이게 현실이더라구요
    ㅡㅡㅡ
    그런 시어머니는 양심 또는 현실 감각이라도 있지
    아들이 처가 덕을 철철 넘치게 보고 있어도
    자기 아들 기죽는다고 며느리 구박하고 시댁쪽 요구가 하늘을
    찌르는 바보 같은 시어머니도 많아요

  • 15. ...
    '21.1.17 12:36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예외 케이스들이야 있겠지요
    제 주위 현실 이야기니까요

    그래도 재력 없는 집 며느리보다야 친정이 월등한 재력 가지고 여자가 기죽어 사는 경우는 제 주위에 없던걸요
    한 집안에서도 친정 백 그라운드 따라 며느리 대우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일단 본인이 절절 매고 살 이유가 없고 당당해지던데요

    다 케바케지만요

  • 16. ...
    '21.1.17 1:14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

    역으로 물질적으로 시가덕 철철 넘치게 보고도 안 고마워하고 시부모 아파도 나몰라라 하는 몰인정한 며느리들도 있잖아요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상대방 덕보고 최소한 고마운줄도 모르고 기본 도리 저버리는 이들도 물론 많겠지요

    지인은 아주 부유한 친정에서 1/10 재산만 받았고 남자형제는 서울 요지 건물 증여 받았대요 (월세 천단위)
    아버지가 아파서 도우미 있어도 지인이 친정집 들르다가 사정 생겨 올케 (며느리)한테 2주 정도만 대신 친정 아버지한테 들러서 봐달라고 부탁했다가 단번에 거절 당했다고 화났더라구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구요
    이미 아들네로 증여는 오래 전에 끝난 상태였구요 아버지가 아들한테 강남 아파트까지 증여해줬구요
    지인(딸) 입장에서는 올케가 전업으로 아버지가 증여해준 강남 아파트에서 많은 월세 수입 혜택 같이 누리면서도 아버지 아프신데도 기본 도리조차 안 한다고 생각하니 넘 화가 난거구요

    친척중에도 오래전 큰 아들한테 큰 액수 증여 해주었고 시어머니가 암후유증으로 고생하는데 큰며느리가 나몰라라 하는 집도 있어요

    두 집 공통점은 큰 재산이 이미 아들네로 증여된 상태에서 며느리가 시부모 아파도 신경 안 쓰는 경우들이에요
    친척분은 아들 며느리가 같이 사업한다고 손주들 어릴 때 양육까지 다 해주셨거든요
    시부모가 큰 재산 증여해주고 잘해준다고 며느리가 다 고마워하고 기본 도리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저도 양가에서 딸이자 며느리 입장인데요
    친척 며느리도 친정 부모라면 그러지는 않겠지요 제가 며느리 입장으로도 너무 한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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