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친구와 노는 약속 조언 부탁드립니다.

00 조회수 : 981
작성일 : 2021-01-13 16:05:25

코로나로 인하여 저희 아이가 친구와는 일절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는데요..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데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는 동네 친구 한명만 일요일 오후에 약속잡아서 거의 6개월 넘게 2시간 정도 집에서만 놀고 있습니다.


원래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엘리베이터에서 몇번 아이들 데리고 마주쳤는데, 그 친구 엄마가 저한테, 아이들이 나이가 같으니 같이 놀게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이렇게 일주일에 2시간씩 만나서 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부터 저희 아이가 주말에 새로 배우는 수업이 생기면서 일요일날 정기적으로 만나는 약속을 몇번 저희쪽에서 변경을 하였습니다. 물론 죄송하다고 이야기 하구요. 근데 그 친구 엄마는 저희가 주말에 자꾸 일이 생기니 차라리 금요일 저녁에 한시간 반 정도 정도 저녁 먹고 놀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정기적으로 만나는 약속을 잡는게 좀 부담이 되네요.


솔직하게 이렇게 정기적으로 날짜 잡아 만나는 것으로 하지 말고, 혹시 아이들이 놀고 싶어하면 하루나 이틀 정도 전에 서로 연락해서 노는 날짜랑 시간을 잡는게 어떻겠냐고 하면 어떨까 합니다.


일요일 오후에 이 친구와 노는 약속이 있으니 다른 일이 있을때 시간 맞춰서 집에 와야 하고 뭔가 매여서 주말에 다른 스케줄 잡기가 좀 불편해서요.


그냥 탁 터놓고 이야기 해도 좋겠죠?

그 친구 어머니는 뭔가 시간을 정해놓고 규치적으로 노는 시간을 정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스타일인데, 저는 그게 싫어서요..

앞으로 코로나 괜찮아지면 주말에 여행 자주 다닐 수도 있고요. 둘다 워킹맘이라 애들 노는 시간은 평일 저녁이나 사실 주말밖에는 안되긴 합니다.


지혜롭게 이 친구 엄마랑 이야기하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 하면 좋을까요?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 저희집에서 애들 놀기로 했고, 저희집에 아이 데리러 오실때 제가 말씀드리려고 해요.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3 4:13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서로 성격이 맞는다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긴시간도 아니고 요즘 애들끼리 놀 수 도 없는데 코로나만 안걸린다면 그냥 학원스케줄하듯 해도 될거 같은데요

  • 2. 원글
    '21.1.13 4:17 PM (223.38.xxx.56)

    제가 금요일에는 애들 저희집에서 놀면 집에 일찍 퇴근해야 하고 그래서 좀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 친구 엄마는 퇴근을 7시 30분에 하니 7쯤에 애들 만나 밖에서 놀고 본인이 집에오는 7시 30분에는 친구집에 와서 놀아도 된다고는 하시는데.. 이런건 번갈아서 노는 걸로 해야겠죠? 저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셋팅하는게 좀 부담스러운데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서요

  • 3. 나옹
    '21.1.13 4:20 PM (112.168.xxx.69)

    아니에요. 이상하지 않습니다.
    금요일은 좀 힘들고 정기적으로 매일 이렇게 시간을 정하는게 좀 힘들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 4. ㅇㅇ
    '21.1.13 4:22 PM (112.150.xxx.151)

    주말에는 가족들끼리 일정이 많은데
    꼬박꼬박 만나기 쉽지않죠.
    그때그때 약속잡아 만나자고 하세요.

  • 5. ..
    '21.1.13 4:22 PM (88.192.xxx.181)

    코로나 시대에도 인간관계를 만들고 사회성 기르는 건 필요합니다. 그런건 학원에서도 배울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금요일이 퇴근 때문에 어려우심 토요일은 어떨까요? 그리고 초4면 아이들끼리 약속 잡게 해도 될것 같아요. 다만 집에 오는 건 부모님 허락 먼저 받고요.

  • 6. 나옹
    '21.1.13 4:22 PM (112.168.xxx.69)

    근데 저라면 학원 스케줄을 아이 노는 시간도 고려해서 잡을 것 같아요. 정기적으로 그렇게 놀 친구가 있다는게 아이 정신건강에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 7.
    '21.1.13 5:05 PM (218.238.xxx.2)

    저희 아이도 서로의 집 번갈아가며 만나서노는 정기적인 모임이 있는데요 엄마들끼리 단톡방도 있어서 일있으면 이번주는어렵다고미리 얘기해주시고 좋던데요
    일있으면 미리말하면 되지않을까요?
    정기적인 모임있으니 저는 정말 편하거든요
    아이들도 잘맞구요
    근데 그때그때 말하고 만나자고하자 그러면 만날때마다 연락해야할거고 엄마들끼리 별로안친하다면 서로 연락하는게 좀 부담스러울거같거든요
    원글님이 원하는게 이런걸지도모르겠지만요^^
    정기적인 모임 있는게 아이위해서 좋을듯싶어요
    코로나때문에 어차피 밖에도 못나가니까요

  • 8.
    '21.1.13 5:05 PM (218.238.xxx.2)

    참 저희아이모임도 주말이예요^^

  • 9. ...
    '21.1.13 8:02 PM (223.38.xxx.228)

    전 그렇게 정기적으로 일부러 만나는건... 부담스러울듯한데...
    일단 아이들이 서로 잘 맞는다면... 어쩔수 없을 것 같긴해요. 부담스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979 다시 반수 하겠다 하니... ㅋㅋㅋ 힘드네요 이제다시 14:16:02 15
1781978 단주선언 합니다 알콜중독자 14:14:41 38
1781977 저 매불쇼 진짜좋아하는데 이게 점점 2 14:14:11 131
1781976 15년 리스가 가능한가요? 6 ㅇㅇㅇㅇ 14:12:38 145
1781975 핵심지 빈땅 많은데 왜 안짓고 부동산은 답이 없다는거에요? 이상하다 14:12:26 33
1781974 박나래도 이선균처럼 될까봐 걱정이네요 3 ㅇㅇ 14:11:49 258
1781973 카톡 업데이트 하세요 돌아왔어요 2 14:11:33 254
1781972 하루종일 끙끙 ㅇㅇ 14:11:08 44
1781971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 안오게 안될까요 14:10:56 37
1781970 완전 수건으로된 발매트 있나요? 6 궁금 14:07:45 136
1781969 박나래 사건을 보면, 연예게 자기관리 끝판왕들은 7 ..... 14:01:49 982
1781968 카톡 다시 돌아왔다는데 2 14:01:22 469
1781967 박나래는 입장문 왜 올린거에요 5 .. 13:58:53 991
1781966 [단독] 신천지,尹정부때 국유지 수의계약 ..400 억 성전 .. 5 그냥3333.. 13:55:27 517
1781965 전자렌지에 해먹을수 있는 즉석식품 추천 부탁요 6 안먹고살고싶.. 13:55:17 149
1781964 대학생 아이 방학에도 용돈 주나요 10 용돈 13:54:27 355
1781963 공공기관 다 업무 연계된 지방으로 보내면 좋겠음 6 제언 13:53:00 263
1781962 잡기는커녕 문재인 때보다 더 올랐다…서울 아파트값 연간 상승률 .. 16 ... 13:49:39 331
1781961 썩다리아파트 재건축???주식 전종목이 거의 다 파란색으로 폭락 .. 2 공포 13:47:55 391
1781960 지금의 40대는 노년은 .. 5 13:46:35 858
1781959 겨울옷 대여해서 입고싶네요 4 .. 13:38:43 829
1781958 미국의 '검은 반도체' 사랑…韓 조미김만 콕 집어 관세 면제 7 111 13:35:31 845
1781957 애 안낳는 이유는 7 ㅁㄵㅎㅈ 13:34:49 651
1781956 저는 겨울이 지금까지 정도의 날씨면 좋겠어요 8 그냥 13:30:55 719
1781955 인천공항 사장 밑에 직원이 올려준 보고서조차 보지 않았으면.. 3 13:30:51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