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없었음 어쩔뻔 했을까요 중3
존재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러운데 잘한다니까 눈물이 핑 도네요.
왜 갑자기 그런말을 해?
물으니까
갑자기 문득 엄마가 안쓰럽고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어쩜이리 가슴이 따뜻한 아이일까요? 중2때 까칠하더니 까칠함이 사라지고 유해지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단짝 친구 같이 포근함마저 느껴지네요.
1. 갈수록
'21.1.12 2:09 PM (39.7.xxx.95)단짝 친구들이 됩니다 딸들이요.^^
2. 어머나
'21.1.12 2:15 PM (220.79.xxx.152)딸내미 말 이쁘게 하는 것 좀 봐~^^
3. 너무너무 이뽀
'21.1.12 2:19 PM (92.97.xxx.19)아유~전생에 나라 구하셨나요??
중 3짜리가 이렇게 표현하는 딸이면 낭중엔 친구이상의 관계가 될거 같아요.
물론 님도 정성다해 키우셨으니 이런 대접 받는거 아니겠어요..
너무 부럽고 이뻐요~
이쁜딸에게 맛있는 핫도그하나 선사하세요^^4. ㅇㅇ
'21.1.12 2:24 PM (58.234.xxx.21)엄마가 딸에게 잘 하셨나봐요 ^^
5. 잘될거야
'21.1.12 2:26 PM (39.118.xxx.146)어머 그런 딸이~~~~~♡
6. 저도
'21.1.12 2:28 PM (119.71.xxx.177)그래요
저희부부는 아이들때문에 늘 웃어요
중고딩이면 커서 좀 애틋함이 사라질줄 알았는데
더더욱 이뻐요
다 주고싶어요 자식한테
아이들이 기념일때마다 구구절절 편지써서 주는데
매번 감동해요
원글님도 이쁘게 키우세요~7. 오마나
'21.1.12 2:40 PM (222.106.xxx.155)중3이면 아직 사춘기인데 철이 일찍^^. 아마 본인은 엄마가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를거예요. 먼 훗날 알게 되겠지요~
8. .....
'21.1.12 2:41 PM (39.7.xxx.121)아이 사춘기때 어떻게 해주시면
중3에 아이가 그렇게 천사가 되나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팁 좀 주세요..
6학년 딸래미 있는데
가끔 애가 작정하고 이기죽 거릴 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서요 ㅠㅠㅠ9. 저희 중3딸이
'21.1.12 2:44 PM (117.111.xxx.143)그래요~
초 5까지는 그렇게 까칠해서
왠만한 사춘기가 오더라도 눈 깜짝도 안하겠구나 싶었는데
되려, 역변한 케이스에요.
어쩜 코드도 그리 잘 맞는지
진짜 단짝친구같아요.
그래도 가끔 툴툴거리고 쌩할때면
애는 애구나 싶구나 해요 ㅋㅋ10. 오늘
'21.1.12 3:55 PM (211.177.xxx.223)우리 집 딸이 다정해요. 근데 친구는 아니라고 못 박았어요. 엄마 친구는 엄마 동창등 오랜 친구고 자기는 딸이라고 평생 단짝 친구사이가 아니고 모녀 관계라고 하던데요.그 말이 맞는다 생각해서 모녀의 정에서 우정까지 찾지 않아요.참 좋고 다정한 딸이예요. 책도 같이 읽고 영화도 보고 교감하고 맛있는 것도 세식구가 함께 가서 먹고 좋아요.
11. 저도 딸바보
'21.1.12 4:29 PM (121.135.xxx.105)20살 넘은 키고 남산만한 대딩인데도 귀여워 죽겠어요. 문득문득 딸아이 생각하면 그냥 미소가 지어져요. 공부하는데 방에 들어가서 안아주고 싶은 심정을 하루에도 수십번 억누르고 있어요.
12. ㅇㅇ
'21.1.12 9:28 PM (180.228.xxx.13)제대한 25세 아들도 이번 겨울내내 엎에 붙어서 장난치고 애교떨고 하더니...소파가 찢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