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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남아 진짜... ㅜㅜ 내년엔 좀 학생답게 살길바란다 ㅠㅠ

줌마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0-12-31 16:47:09
드디어 겨울방학을 했습니다.... 
이동네가 나름대로 많이 치열한 학교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어쩝니까 아무리 닥달해도 애는 요지 부동이고 
학원 영수 다니는거 아주 대단한 일로 생각하고, 뭘 할려고 하지않으니... 
그나마 온라인클래스 안빠지고 하는것만으로도 대단한 유세같기도하고..
사춘기 아닌 사춘기에 코로나 까지 겹쳐서 참 피곤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2020이 다 저물었네요..

큰애라 잘 모르기도 하고 그냥 지나간것도 많은데, 
애도 학교생활잘모르는 것같고
이대로 2학년이 되는건 정말 억울한 심정이에요. 아직 정신이 초등학생이거든요.

여자애들은 정말 벌써부터 자기 생기부 관리하고 난리인데 (자율활동이나 대화참가 같은 것도 자기들스스로들 얼마나 많이하는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숙제도 제시간에 제대로 안내기도하고, 그냥저냥 내키는 대로..
자기 뒤에 더한놈들 많다고 그걸 위로삼는 앱니다...

온라인클래스 초반엔 그나마 제가 챙기고 힘들어도 꾸역꾸역 끌고 갔는데
여름방학지나고 잠시 학교 다니다 11월지나 코로나 장기화되면서 애도 완전 그로기상태.
자기가 왜 이 온라인을 하고 있는지 뭘위해서 이러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하고..
게임도 그렇게 많이 하지않긴한데... 그냥 빈둥거리고 하루가 빨리간다며 먹고 자고 그럽니다...

코로나 안걸리고 크게 반항없이 자라주고 있는 건 고마운데..
정말 이렇게 살아되나 하는 맘이 들때쯤 우연히 아이들의 독서기록관리를담임샘이 확인하라고 카톡창에 올려준거를 보고 기절... 너무나 빼곡한 교과목 종류별로 독서기록 ㅠㅠ 

그러던지 말던지 태평성대를 누리는 아들녀석을 보고있으니 참.... 넘나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어차피 지정신 지가 차리지 않으면 미래가 없겠지요. 
답답하네요....
2021년엔 제발 좀 학생답게 살아주길 바랍니다..... 의욕도 좀 보여주고 ㅠㅠ


중학교 생기부 아무런 소용없다하지만... 그래도ㅠㅠ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ㅜㅜ
다들 나이스 보며 관리하고 그러시나요??

궁금합니다..
IP : 1.225.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31 4:56 PM (210.99.xxx.244)

    그래도 고등전에 끝날꺼라 희망을 가지세요 고등은 진짜 큰일입니다ㅠ

  • 2. ...
    '20.12.31 5:00 PM (1.229.xxx.92) - 삭제된댓글

    사춘기가 중학교 때 오는 거는 진짜 감사한 거예요. 중2병, 중2병 하지만 고등학생 돼서 사춘기 온 케이스 보면 진짜 암울하더라구요. 제 주변에 너무 흔해요. ㅠㅠ

    아직은 욕심이 없고 부모가 볼 때는 화가 날 정도로 태평한게 너무 당연한 나이지요. 여자아이들하고 비교하시면 답답하시겠지만 남자아이들이 늦된만큼 고등학생 때 체력면에서 우월하기 때문에 조금 늦게 욕심생겨도 그걸로 만회할 수 있구요.

  • 3. ㅇㅁ
    '20.12.31 5:06 PM (49.174.xxx.2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원 수업 참가는 하네요..

  • 4. ...
    '20.12.31 5:08 PM (175.223.xxx.72)

    그 정도 하는 아들 두었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치열한 동네 살고요.
    일년내내 게임과 유투브와 밤낮으로 전쟁을 벌였답니다. 내 힘으로 자식을 어쩌지 못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은 한해였죠.

  • 5. nb
    '20.12.31 5:16 PM (1.225.xxx.38)

    아휴.. 부럽기는요... 진짜 말도 못해요... 인간백수와 네발짐승 어디 중간쯤에 있는 우리 아들 ㅠㅠ
    애만 보고 있으면 이쁜데
    애가 해야할일이 제 눈에 같이 들어오면 저도 참 맘이복잡하고 컨트롤이 안되요...
    정신을 차리긴할까요?
    고등때까지 저렇게 딩가딩가하고 지나가면...

  • 6. 스스로
    '20.12.31 5:28 PM (58.234.xxx.98)

    정신차리기 전엔 뭘 해도 ....

  • 7. 미적미적
    '20.12.31 5:56 PM (203.90.xxx.146)

    지랄총량법칙이라고 하니 지금이 그래도 나은거라고 믿고 하루 자고나면 확~ 변해서 인간계로 들어올지 기대하면서 주무세요

  • 8. 아들맘
    '20.12.31 6:10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겪어보니 고3까지 가더군요.
    중2때 가장 심하고
    그 뒤에도 잊을만 하면 gr
    수능원서쓸때 되니 좀 정신차리더군요.
    그냥 맘을 비우세요.

  • 9. 중2맘
    '20.12.31 6:31 PM (210.100.xxx.239)

    나이스 들어가셔서
    출결 독서 수상 챙기세요
    종업식하면 생기부오픈될꺼고
    자유학년제라 각과목쌤들이 코멘트 백프로 적어주셨을거예요 읽어보시구요

  • 10.
    '20.12.31 7:27 P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자사특목 가는거 아니면 결석만 안하면되지않나요

    현 중3이하는 대입에도 기재할거 점점 없어지던데요?
    저도 아이한테 강요하기엔 친구도 못사귀고 집에 누워만 있는데 도저히 공부더해라 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2학기되면 친구사귀며 웃음 찾아서 요즘에서야 공부하자 독해집이라도 풀자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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